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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금욜에 다녀온 지리산....

  • - 첨부파일 : 갈대.jpg (84.6K) - 다운로드

본문

뭐... 단풍 이런거는 없네요...

이미 웬만한 낙엽은 다 지고
바람에 흩날리는 갈대만 두어장 찍었네요....ㅜ.ㅜ

제가 오른 곳은 지리산 왕시루봉 이라는 곳입니다.
산이 좋아 올라갔다기 보다는 업무의 연장선에서 산을 올랐습니다.

오르는 길에 여기저기 보이는 광경이 올 해 태풍의 상처들이 상당하더군요
커다란 나무들이 허리가 꺽인놈, 뿌리째 뽑힌놈 등등
많은 상처가 보였습니다...
태풍의 위력을 상상해 보니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점심먹고 오후에 산행을 시작했고, 하산을 저녁 7시30분에 감행했습니다.
별은 무수히 총총한데 달빛은 없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급하게 구입한 손전등에 의지해서
하산을 했는데...다행히도 사고없이 무사히 내려왔습니다.

워낙 오르막이 심해서 등산 10 여분 만에 숨이 턱까지 차오르더군요.
더군다나 늦은 점심을 허겁지겁 많이 먹고 등반을 시작했더니
마치 급체한것 처럼 하늘이 빙빙돌고... 1시간 동안은 너무 힘들었습니다.
어쨋든 잘 다녀왔구요...^^

허벅지가 땡기는 관계로 고통스런 주말을 보냈지만
오늘은 뭐 마실 댕기는데 지장 없이 잘 걸어 다니고 있습니다...
단, 계단을 내려가는 것이 좀 힘드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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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0 21: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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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8

쁠랙님의 댓글

욕보셨네요...................................

한동안 계단이 힘드시겠군요............^^

ohnglim님의 댓글

저도 금욜밤 홍천하늘에 총총히 박힌 별들을 보고 왔네요.^^

태풍이란 놈이 휩쓸고 다니지 않은 곳이 없어서
깨끗했던 그곳도 물이 뒤집혀 벌레천지였구요..ㅜㅜ

다행히 비는 안와서 오랜만에 청평사에도 들르고
나름 가을 끝자락을 즐기고 왔지요..ㅎ

사진 몇장 찍어온 걸로 문 열어볼라 했더니
핸드폰은 두고 오고 리더기는 말썽이고..ㅋㅋ

흠... 사진이 분위기도 좋고  색감도 끝내주는데..
저거이 갈대가 아니고 억새라는 거요..ㅋㅋㅋ

고은철님의 댓글

계단을 오르는건 그럭저럭...^^

계단을 내려갈 때는 인생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ㅠㅠ

고은철님의 댓글

억새였군요....^^

允齊님의 댓글

갈대든 억새든 가을산을 다녀오신게 중요하지요...

산에 오르는건 괘안은데 하산할때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가잖아요...

늘 무릎조심!!!

짬짬님의 댓글

전 토욜 임진각 갔다 왔습니다. ^^

지훈아빠님의 댓글

요즘 산에 가면 출발은 가을인데 도착은 겨울이라 하데요....ㅎ

파란하늘님의 댓글

힘든후에 상쾌함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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