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 추가메뉴
어디로 앱에서 쉽고 간편하게!
애플 중고 거래 전문 플랫폼
오늘 하루 보지 않기
KMUG 케이머그

일상공감

10월 31일(수)_출석을 청해 봅니다.

2012.10.31 02:01 702 8 0 0
  • - 첨부파일 : kikidang_02.jpg (108.4K) - 다운로드

본문

11월의 작업 일정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번엔 모처럼 출판물의 기획 단계부터 부분적으로나마 개입했던 일이라서
다른 범상한 작업을 할 때보단 다소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여러 책을 시리즈로 출간하는 작업물인데 입력 작업에만 한 달을 꼬박 매달려야 합니다.
그러다보면 금방 12월이 올 것이고 따로 예정되어 있는 다른 일도 함께 진행하다보면
어느덧 해를 훌쩍 넘기게 될 일이라서…

아쉽지만 이제 그만 하직인사를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올해엔 예년보다 긴 시간을 머물 수 있어서 서운함이 덜할 줄 알았지만,
막상 떠나야 할 시간을 맞이하고보니 언제나처럼 고적한 감상을 떨쳐낼 수는 없었습니다.
그동안 이곳에서 저를 알고 함께 했던 모든 분들께 고마웠고 또 미안했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함께 살아가는 우리 사회의 많은 고단했던 사람들이
그 긴 한숨을 뒤로 하고 다시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세상이 마침내 이른봄이면 열릴 것이고
그 무렵 어느날엔 커다란 돈궤짝을 짊어진 채 대문을 활짝 열어젖히며 저도 이곳에 다시 나타날 겁니다. ㅋ

늘 바위처럼 건강하시고 바람처럼 행복하십시오.

물러갑니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8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10.31 02:11

저도 몹시 긴 퇴장을 고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ohnglim님의 댓글

가을처럼 가셨다가 봄처럼 돌아오십시오~
커다란 돈궤짝 때문에 보내드리는 거니까 반드시 성취하시길요...!!

출석합니다...

레드폭스님의 댓글

StationaryTraveller // 마지막에 유쾌한 웃음을 주고 떠나시네요 돌아오실때도 좋은 소식으로 돌아오시길
ssenja // 겨울 잘보내시고 봄에 뵐게요.

저도 뽑아도 뽑아도 돌아보면 보이는 잡초처럼 계속 찾아뵙겠습니다.

출첵~~

允齊님의 댓글

기나긴 겨울여정을 떠나시네요.....
머무시는 동안 유부방에 사람냄새가 풀풀 풍겨서 좋았는데 겨울나무처럼 유부방이 또 썰렁해지겠네요....

돈궤 가득 채우셔서 금의환향하시기 바랍니다.....

12장중 한장보고 빵터졌습니다..

건강을 기원합니다...

성진홍님의 댓글

_mk_잠깐 고생하시면 돈궤짝이... ㅎㄷ ㄷ군요 ㅋㅋ
저도 오늘부터 4일간 파견알바 갑니다. ㅎㅎ

지훈아빠님의 댓글

10월의 마지날이라 생각하니 외로움이 밀려오네요....ㅠ.ㅠ
출~~~

쁠랙님의 댓글

잠깐 고생하시면 돈궤짝이... ㅎㄷ ㄷ군요 ㅋㅋ X 2

건강 챙기면서 버십시오........................^^

짬짬님의 댓글

상쾌하게 시작한 하루가 쌀쌀한 날씨를 뭐라하기도 전에 잠시간의 이별로 아쉬움이 시작된 하루네요.....

이게 뭔 소린지...... ㅋㅋㅋㅋ

암튼 잘 무사히 댕겨오셔요~~~~~~!!!!

출~~~~~~~~~!!!!!!

전체 944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