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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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이년 시월…
자식 출가 시킨지 4년만에 고대하던 첫 손주를 보신 장인어른이지요.
10여년을 곁에서 한결같은 지극 정성으로 돌보신 결과…
버르장머리 상실이란 부작용이 생기긴 했지만…
그래도 장인어른께는 최고의 보물이지요.
그런데 이제는 처남이 득남을 해서 그 자리를 지키기 힘들게 생겼다네요.
휴대폰 배경사진도 바뀌고.. ㅋ
음…
부디 이 가을이 가기 전에 딸내미가 명예회복 하기를 기원하며…
뭐 실상 어렵겠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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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9
르클님의 댓글
제 아들도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를 뒷배경 삼아
'버르장머리 상실'의 길로 들어서고 있네요. ㅠ.ㅜ
최고의 보물에 공감합니다.
겨울해마님의 댓글
_mk_우리집은 딸이 귀해서 딸은 경사죠.
딸가진 부모 세상에서 제일 부러워요. ㅠㅠ
지훈아빠님의 댓글
늦둥이가 딸이면 초대박이죠...ㅋ
고은철님의 댓글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첫 손주로 외손주 보게되면 그렇게 이뻐하다가...
어느날 친손주 생기면 모든 사랑이 친손주에게로...ㅜ.ㅜ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친손주를 향한 애정표현을 절제 하려고 해도
친손주를 향한 마음은 표가 팍팍 나더군요....ㅋ
짬짬님의 댓글
원래 그런줄 잘 알고있었습니다만..... 울 아들넘은 아직도 지가 양쪽 모두에서 대장인 줄 알고있습니다. ^^
允齊님의 댓글
_mk_딸내미가 애교도 넘치고 이쁘고 조만간 친손주가 초딩될때쯤 다시 왕좌를 차지하지 않을까하는 조심스레 점쳐봅네다...
ohnglim님의 댓글
왕좌를 내준 게 아니라 최고의 보물 갯수(?)가 느는 것 뿐이에요...ㅎㅎㅎㅎ
울집에도 그런거 두개나 있어놔설..ㅋㅋㅋ
아범님의 댓글
장인께서도 딸을 더 좋아하지만 사내가 없으면 대가 끊기는 상황이라~
允齊님의 댓글
21세기에 대가 끊긴다는 말을 들으니 다시 조선시대로 컴백홈 하는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