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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일몰도 없더라

2012.06.27 18:23 880 39 0 0

본문

 
 

아침 나절에는 바람 한 점 없이 맑았는데
오후로 접어들면서 동풍을 타고 구름떼가 하나 둘 자리잡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하늘 가득 낮게 들어차 있습니다.
개중엔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먹구름 덩어리도 제법 섞여 있습니다.
이 시간이면 북한산쪽 공제선 너머로 늘 펼쳐지곤 하던 일몰의 장관도 없을 듯합니다.

근래 밤 공기도 덥지는 않았다지만 꽤나 텁텁했더랬는데
지난 밤부턴 서늘하면서도 쾌적한 느낌이 확연해지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장마가 임박하긴 했나봅니다.
전국 단위에선 주말부터 비가 본격적으로 오기 시작한다는 예보를 보긴 했는데
지금 기분 같아선 예감이 맞을 것 같기도 합니다.

맑은 날도 지겹다! 제발 비좀 와봐라!



비 노래를 왕창 찾아 들어보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아는 노래가 많지 않아 몇 곡 못 골랐습니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라도 평소에 감성적인 노래를 많이 알아둘 걸... ㅋ



A. Rain
---------------------------------------------------------------------
01. Rain - Uriah Heep, 앨범 'Magician's Birthday'(1972)
02. Rain and Tears - Aphrodite's Child, 앨범 'End of the World'(1968)
03. The Rain Song - Led Zeppelin, 앨범 'Houses of the Holy'(1973)
04. November Rain - Guns N' Roses, 앨범 'Use Your Illusion'(1991)
05. Mothers Of Rain - Tangerine Dream, 앨범 'Optical Race'(1988)
---------------------------------------------------------------------

B. 같은 노래 다른 느낌
---------------------------------------------------------------------
01. Babe, I'm Gonna Leave You - Led Zeppelin, 앨범 'Led Zeppelin'(1969)
02. Babe, I'm Gonna Leave You - Joan Baez, (Live, 1962)
---------------------------------------------------------------------
03. Mary Hamilton (1960)
04. Ninna Nanna - Angelo Branduardi, 앨범 'Cogli la prima mela'(1979)
05. 아름다운 것들(19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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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9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27 18:26

  요샌 저녁 밥을 먹고도 그방 졸리더라.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27 18:26

  예전 할머니들처럼 일일 연속극도 못 보고 잠에 떨어지는 나이가 된 것이라. 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27 18:27

  솔직히, 아직 그 나이는 아니지, 이 사람아!
다만, 심신이 고단해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증상일 뿐이라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27 18:32

  오!
그러고보니 당신과 내 레벨에 차이가 생겼구나!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27 18:33

실낱같은 아주 의미없는 차이일 뿐이로다.
앞으로 열두 개의 댓글만 더 써올리면 나도 레벨 6이 되노라!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27 18:58

  한데, 동영상 중에 존 바에즈와 연인처럼 붙어있는 남자는 누구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27 18:59

  누구긴!
Bob Dylan이지. 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27 20:33

  저녁 8시 반

이런 제기랄~
지금 발코니에 나가서 보니까
구름은 커녕 남서쪽 하늘 한복판에 상현달만 찬란하더라.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27 20:34

  그 넓은 하늘에 가득하던 구름이 그새 다 없어졌더군. ㅋ
정말 순식간일세~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27 20:58

비 노래 열심히 듣는다고 비가 오는 건 아닐 텐데... 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27 21:00

옛날에 기우제 지내던 사람들이
그런다고 비가 오진 않는다는 점을 몰라서 그리도 열심히 지낸 건 아니지 않겠소!

고은철님의 댓글

  기우제를 지내면 비가 옵니다....
왜냐하면 보통 기우제라는 것이 비가 올 때 까지 지속적으로
제를 지내기 때문입니다...

비 노래 계속 듣고 있으면...비가 오겠죠....^^

A파트 2번 곡은 많이 알려진 곡이죠...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곡 입니다...
좋은곡 감사합니다...냉커피 한잔 하면서 마저 들어야 겠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27 22:02

  밤늦게 고은철님 입실이오~

엥?
북아메리카 원주민들의 기우제 얘기는 식상해서 안 할 줄 알았는데... ㅋ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27 22:41

왜 유럽에서는 국민경제가 시원찮은 나라들이 축구를 잘 하는 것일가?
꼭 이번이 아니더라도 지난 '80년 이후엔 이런 추세가 일관된 걸로 보이던데... 으하하~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27 23:53

  천기(天氣)가 조석(朝夕)으로 변한다는 말은 오늘 날씨를 두고 하는 말 같습니다.
저녁 8시 무렵에는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이 맑아졌다가
지금은 또 낮은 구름으로 가득 덮혀 있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27 23:54

  여전히 비는 오지 않을 기색이라...

새벽에 하는 포르투갈 대 히스파니아 전은 누가 이길 거 같소?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27 23:57

스페인이 우세하겠지만 포르투갈이 이겼으면 좋겠시다!
호날두가 그동안 양학용 선수라는 비아냥을 들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팀의 명실상부한 해결사가 되었다오.

날둥아!
두 골만 넣어봐라! 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28 00:00

  루이스 나니도 요즘 팀 플레이에 녹아들어가고 있더이다.
나니와 호날두의 속도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28 00:00

   
 ------------------------ 날짜 구분선 ------------------------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28 01:53

  이제 겨우 02시일세!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28 01:54

  한 시간 사십 분이나 남았구나!
심심한데 뭘 하면서 보낸다냐~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28 01:54

  노래나 갈아끼울까?  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28 02:05

  웬만하면 참아 봅시다.
노래를 갈아끼우면 본문 내용도 일부 고쳐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지 않겠소?

날이 밝으면 매번 속으면서도 혹시나 해서 이 글에 들어와보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
그분들께 말씀드립니다.

다방에 들어왔으면 차를 팔아주시라요~
차값은 댓글로 가름하는 것이라요~
맨날 글만 슬쩍 훑어보곤 '오늘도 쓸 데 없는 얘기뿐이로다'하시거나
'이런 얘긴 일기장에나 쓰지 꼭 공공장소에 와서 떠들어야 한다냐'하시면서 그냥 나가지 마시고!  으하하~

노래야 뭐 꼭 다 들어보실 필요는 없습니다만...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28 02:17

이번엔 축구 얘기!

드디어 '유로 2012' 4강팀이 가려졌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하루에 한 경기씩 이틀에 걸쳐 4강전을 갖게 됩니다.

포르투갈 : 스페인
독일 : 이탈리아

어제는, 4강 진출팀과 KFA 대표팀 간에 각기 오묘한 인연이 있다는 기사가 올라온 적이 있었습니다.
알고 보면 지난 2002 월드컵에서, 먼저 포르투갈은 예선 라운드에서 한 조에 속해 경기를 한 적이 있고
이탈리아는 16강전에서 싸웠으며 스페인은 8강전 상대였고 독일은 4강전에서 KFA 대표팀을 이겼습니다.

하지만 저런 인연이라는 것도 따지고 보면 다 엮어놓기 나름이기 때문에
내가 보기엔 특별히 기사꺼리로 삼을 만한 내용은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오히려 다른 측면에서 보자면, 그들 네 나라 간에는 매우 기이한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아챌 수 있습니다.

예상했던 경기력을 넘어서서 선전한 끝에 러시아를 꺾고 8강에 진출했던 그리스는 제외하더라도
4강에 진출한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는 최근 세계 자본주의 체제를 근간에서 뒤흔들고 있는
유럽 재정 위기의 중심에 위치한 나라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포르투갈은 이미 지난해 봄부터 EU 국가 중에서 세 번째로 구제금융 체제에 돌입해 있는 상태이고 
스페인도 최근에 국내 금융기관의 부실 때문에 구제금융을 받게 될 처지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직접적으로는, 그리스처럼 전면적인 구제 금융 형태는 아니고 자국내 부실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위해
스페인 정부의 지급보증을 조건으로 1천억 유로를 제공받는 일이라지만,
스페인 정부가 해외 시장에 국채를 정상적으로 내다 팔 수 없는 처지에 내몰린 것이 기본적인 원인입니다.

물론 스페인의 경우에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부채가 이미 너무 많아졌고
앞으로 만기가 돌아올 국채의 상환 능력에 대한 국제 자본시장의 전망도 상당히 부정적입니다.
어떤 통계에 의하면 올해 중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스페인 국채(중앙+지방정부)의 규모가 대략 1,500억 유로라고 합니다.
게다가 이미 스페인은 만성적 적자재정 구조라서 재정 여력도 거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위에서 말한 1척억 유로 정도로 위기를 잠재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략 3천억 유로 내외가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그런데 포르투갈, 스페인의 문제에서 그치면 그나마 다행일 것입니다. 진짜 문제는 이탈리아입니다.
유로존에서 세 번째로 큰 경제 규모인 이탈리아에 대해서도 최근에 국제 금융시장의 부정적인 전망이 비등해지고 있습니다.
일부 보고에 의하면 벌써 '뱅크런'이 시작되고 있으며 국채 금리도 지난 3월부터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지난해 하반기에도 이태리 위기에 대한 기사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만... ㅋ)

잘 알려져 있다시피, 이탈리아의 금융 위기가 현실이 되면 곧바로 프랑스도 함께 물려들어간다는 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국채 규모는 2조5천억 달러 정도라고 하는데 프랑스 금융기관들도 꽤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유력한 추정이 있습니다.
프랑스도 이미 부채규모가 GDP 대비 85% 수준에 이르고 매년 발생하는 재정적자의 규모(GDP 대비 5%)도 매우 크며
장기적인 저성장의 늪에 빠져 있는데다 실업률도 10%를 넘고 있는 어려운 처지에서
만약에 이태리 위기가 현실화하면 프랑스 금융기관들도 큰 손실을 볼 것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프랑스 금융기관들은
해외에 투자한 자금을 일시에 회수할 수밖에 없을 것이며 그렇게 되면 또다시 전 유럽으로 위기가 확산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최악의 파국에 대응하는 유로존 주요 국가의 움직임도 점점 구체적인 방향을 잡아 나아가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말 그대로 유로존 전체를 망라하는 재정통합, 금융통합의 길로 나아가는 방향입니다.
그런 틀에서만  보다 강력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특히 프랑스가 이런 움직임에 적극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독일은 입장이 간단치 않은 걸로 보입니다만...

얘기를 하다보니 경제 얘기로 너무 빠져들고 말았는데,
하여튼 이번에 '유로 2012' 4강에 진출한 세 나라가 이런 흥미로운 공통점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더 공교로운 일은 4강 진출팀 중에서 나머지 한 나라가 다름 아닌 독일이라는 거지요. 크흐흐~
유로존의 돈창고가 유럽중앙은행(ECB)인데, 독일이 바로 28%를 상회하는 지분을 갖고 있는 최대 출자국가입니다. 
앞으로도 유로존 여러 나라에서 직면한 재정 금융 위기의 해결을 위해 투입해야 할 추가 자금 소요가 발생한다면
아마도 소요의 대부분은 별 수 없이 독일에게 손을 벌려야만 그나마 충당이 가능하리라는 점입니다.
독일 다음으로 20%의 지분을 갖고 있는 프랑스는 제코가 석자라 여력이 별로 없을 것이고
17.5%의 지분율로 3위인 이탈리아, 10.5%로 4위인 스페인은 위기의 당사자라서 오히려 자금을 지원받아야 할 처지입니다. ㅋ
 
따라서 이번 '유로 2012'에서는 '돈 빌리는 놈' 셋과 '돈 주는 놈' 하나가 맞붙은 형세가 되고 말았다는 겁니다.
이거 정말 희한하지 않습니까?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28 02:19

판촉질이 사뭇 고압적이로다!

시간 무지하게 안 가네, 이거~

일단 퇴장하고 TV 앞에서 놉시다.
의자가 오래 되어서 그런지 자꾸 밑으로 가라앉아 불편하네~
이러다 거북이목 되겠시다!

아범님의 댓글

  나홀로 사무실이니..  이어폰 빼고 들어야…
쥔장! 여기 엽차좀 주시구랴~ ㅋ

아주 오래전에.. 역근처나 사무실 부근의 다방에 가보면
아침부터 많은 손님들로 북적이곤 했었는데.
다~ 옛날 얘기로세~ ㅋ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28 10:51

  오!
밤새 손님이 한 분 오셨도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28 10:52

  맨날 오시는 분일세!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28 10:54

  단골 손님을 귀하게 여겨야 가게가 번창하는 법이오~

새벽에 벌어진 포르투갈 대 히스파니아는 연장까지 점수가 나지 않아서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포르투갈이 아쉽게 졌습니다~
그러고보니 스페인이 빌빌 싸는 경기도 꽤나 오랜 만일세~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28 11:25

그제부터 뉴스게시판에서 싸움박질을 하고 있는데
긴 댓글들이 무척 많이 달렸더군요.
그거 읽느라 눈알 빠질 뻔했습니다.
아무리봐도 몇몇 회원은 강퇴를 시켜야 마땅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는 거~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28 11:41

  오!
방금 전 댓글을 올리면서 드디어 나도 레벨 6에 올라섰도다!
이제부턴 점수를 아껴써야겠습니다.
댓글도 아껴 달고 새글 올리는 짓도 자중해야 합니다.

아범님의 댓글

  앗!
재밌을거같은데...
낭중에 들어가봐야지.
일도 아직 시작안했는데 눈알 빠져버리면 안되니까...  ㅋ흐;;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28 11:43

  점수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는 당신 말에 동의하오.
이제부턴 남들이 자주 한다는 '눈팅'에도 익숙해져 봅시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28 14:57

  오후 2시 55분.
이 시간엔 오랜만에 들어와 보는데 여전히 조용합니다.
지금쯤이면 직장인들이 일하기 싫어서 농땡이필 줄 알았는데 아닌가보네~ 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28 15:07

노래나 한 번씩 더 듣고 지워버릴랍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28 15:08

  어!
가만히 돌이켜보니,
그동안 이곳에서 Tangerine Dream의 노래를 들었던 기억이 별로 없네요.
앞으론 자주 찾아 들어야겠는데, 이거~

성진홍님의 댓글

  쌈났다는 소릴 듣고 구경갔다 왔습니다.

거, 뭐 별일도 아닌 거로 쌈났더군요. ㅎㅎㅎ

미쿡 애들 지네끼리 소송하고 합의하고 하는 게 어제 오늘 일도 아닌데 난리들이더군요. ㅋㅋ

아범님의 댓글

  가볼라캤더니... 별일 아니군요.

기냥 일이나 해야쥐. ㅋㅋ

ohnglim님의 댓글

  아직 다 못들었어욜~~ 하루만 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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