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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미련도 훌훌~ 근심도 훌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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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울딸 요즘 젓가락 배우고 있어요~>




요즘 생각이 많은 나날을 보내고 있네여.
잘하면 이번달 말까지만 출퇴근할거 같아여.
사장님과 얘기중인데 잘될것 같아여.

주말휴일마다 시댁과 친정을 가는지라
거실로 내리쬐는 따뜻한 오후의 햇살을 느껴볼 여유가 없었는데
이젠 베란다 창문도 살짝 열어서 환기도 시키고..
햇살 받으며 빨래도 게고..
점심은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해먹으며 티비보며 쉴수 있고..
하루에 7시간만 일하면 되니까 시간을 잘 분배해서 낮에 마트도 가서 장도 봐올수 있고..
허리 뻐근하면 방바닥에 누워 쉴수 있고..

아직은 재택근무의 장점들만 떠오르네요..
재택이라도 이 생활이 오래가지 않으리란걸 알아요.
회사입장에서도 불편한 점이 있으니까..
다만 새직원이 들어와서 적응하는 기간동안이라도 일을 하고..
쉴 생각이에요.

들어온지 2개월째 임신이 됐기에 1년을 못채워서 육아휴직도 없을거거든요.
회사입장에서도 새직원 빨리 들여서 적응시키는게 낫지
회사에 오래 몸바친 직원도 아닌 나를 돈줘가며 출산휴가에 육아휴직에 데리고 있을지..
솔직히 기대를 안해요.^^;;
기대가 없어서인지 미련도 엄꼬..좀 힘들긴 하겠지만 허리띠 조금 더 졸라매고..
첫째,,곧 태어날 우리 둘째,,사랑 듬뿍 주고..
내 능력, 몸바칠 회사가 그립긴 하겠지만..당분간 미련 버리고

내 아이들 구김살 없고 그늘없이 밝게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사람의 인성은 5살에 완성된다죠..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 역시 세살때 이미 들인 식습관도 어른이 될때까지
유지된다고 해요..(세살전에 먹어봤던 음식은 어른이 되서도 잘 먹는다는..)
회사일에..야근에..업무 스트레스에..전 꽤 부지런한 성격이 아니라 좀 느긋한 타입이라
일과 가정 모두 완벽히 해낼 자신이 없어요.
그래서..일쪽을 조금 더 포기하고..아이 양육에 더 신경을 쏟으려구요..

여기 오시는 직장맘들은 저보다 더 부지런하고 훌륭하신 분들이에요..
스스로도 힘들때가 많겠지만..저처럼 포기않고 끈기있게 잘 해내고 계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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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3

ohnglim님의 댓글

  저는 젓가락질 보다는 노래를 가르쳤지요.
젓가락질 잘해야만 밥 잘먹나요~ 이힛~ ㅋㅋ

일단은 무척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계시니 다 잘 될겁니다.
화이팅이에요.^^

치..님의 댓글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는 말이 기분좋네요.^^
요즘 우울모드인줄 알았는데~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도록 힘낼거에요~/

새침한천년이님의 댓글

  애기가 어려서 힘들지요?
엄마들은 다 그렇게 겪지만 힘든건 어쩔수 없네요

이런저런일 겪는것 자체가 나중엔 다 약이 될꺼에요
화이팅!!^^

띵푸님의 댓글

  공주님 되게 진지하네요 5살도 젓가락질 가능한가봐요
귀엽네용~~

아범님의 댓글

  울 둘째의 주식인 계란반찬과 멸치반찬이 보이네요.
젓가락질에 정열을 쏟아부을 때입니다.

dEepBLue님의 댓글

  입학해서 어른 젓가락질에 요즘 빠져있는데... ^^

멸치보니 오늘가서 멸치를 좀 볶아야 것습니다...

저도 3학년전에는 일 그만하고 잡아요~~~

사라벨라님의 댓글

  할수없이 포기하는 일대신 이쁜 공주님의 장래를 바꾸실수 있잖아요~
아무렴 엄마가 데리고 있는만큼 아이들한테 좋은게 있겠어요 ^^
화이팅 !!

겨울해마님의 댓글

  아~~~~!
딸딸이 아빠가 되고 싶어여...
세상은 둘로 나뉘죠...
딸을 있는 자와 딸없는자...
ㅠㅠ
울 집안은 고모만 여자라 밟히는게 남자라서
딸이 귀해요... ㅠㅠ

제갈짱님의 댓글

  워~~~ 옹림님 4레벨 우어~~
ㅊㅋ
아 이쁘군요 ㅋ 아이들은 봐도봐도 이~~뻐~~~

성진홍님의 댓글

  치../
긍정적인 마인드 별거 없답니다.
케세라세라~~
이게 긍정적인 마인드라죠. ^^;;;

옹림/
헛. 옹림 언냐 언제 4렙이 되셨대요? ^^

ohnglim님의 댓글

_mk_허구한 날 문 열다보니 그리 됐심다. ㅋㅋ
여튼 감솨.. ㅎㅎ

▦짬짬▦님의 댓글

  옹림온냐~~~~ 한턱~~~~!!!!!!!!!!!!!!!
=========333333 ======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3

치..님의 댓글

  띵푸님~/  울딸 5살이 아니라 23개월이에요.^^;;;;
겨울해마님~/ 우리 진씨네는 손자만 4명이고 우리딸이 진씨가문의 첫딸이라
                    아버님 어머님이 무지 귀여워해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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