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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겨운 출장(결석사유서)...

123.♡.87.81 고은철

2011.08.19 00:43 386 8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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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16일) 출근하자마자 갑작스럽게 구례(전남)로 출장결정...

갑자기 갈 사람이 없고 넉장이 간다는데... 뭐 이런일은 내가 할테니까..넉장은 돈벌어와라 하고...

일단 여유부리고 있는 PD 데리고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자원하여 서둘러 10시5분 출발....

일단 출발한 후 현장에 전화해서 몇시까지 어디로 가야 하냐...?? 하니까...

1시30분까지 오란다...아니면 헬기 놓친단다...허걱....천안까지 꽉막힌 고속도로 겨우 뚫고서 그다음 부터는 이판사판...

카레이서로 변신하여 170~180을 넘나들며...휴게소도 못쉬고.. 아침, 점심 굶고 1시20분 도착...잠시후 헬기가 온다...에휴~~

일마치고 3시30분에 겨우 아침밥인지 점심밥인지 저녁밥인지 구분도 안되는 식사를 하고..서울로 출발....

그리고 집에와서 기절... 근데 내일(벌써 날짜가 바뀌어서 오늘이네) 또 광주로 가야한단다...휴가간 직원들 땜빵하느라 미치것다...

오늘(19일)은 광주(전남)... 담날(20일)은 부산.... 그 담날(21일)은 경기도 김포...그 담담날(22일)은 또다시 광주(전남)....

머릿속 네비게이션이 뻑이났다...이럴때 한예슬이처럼 도망가면 맞아줄 가족이 있는... 멀리 LA 같은 곳이라도 있음 좋겠다....ㅜ.ㅜ

휴가간넘들 복귀하기만 해봐라 다~주거써....우쒸~~~

출석부 도장을 못찍을것 같아서 출석부 대신 결석사유서 제출하고 잠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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