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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지극히 공감가는 말.....

본문

급일이 밀려있으나 출근길에 트윗을 보니
이외수씨가 트윗에서 한말이 지극히 공감되어 몇자 옮겨봅니다.

oisoo 이외수
화장실에 갔더니 마누라가 청소를 하고 있다. 학창시절에는 무슨 잘못이 있으면 변소청소를 했었다. 마누라는 무슨 잘못을 저질렀을까. 남편 하나 잘못 만난 죄로 저 나이까지 화장실 청소를 하는구나. 왠지 미안해서 마렵던 대변이 쑥 들어가 버렸다.
-트윗에서 발췌-


저도 잘못을 한게 없는데 이 나이까지 화장실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저의 잘못이 무얼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여자로 태어난 죄 유부녀가 된 죄의 항목이 생각납니다.

유부남이여 화장실 청소는 힘좋은 니들이 하면 안되겠니 그럼 곰팡이 물때 한방에 벗겨질텐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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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5

ohnglim님의 댓글

  그런데 이외수 아자씨네는 마나님 힘이 더 좋을듯....ㅋㅋ

고은철님의 댓글

  그런데 이외수 아자씨네는 마나님 힘이 더 좋을듯....ㅋㅋ(2)

允齊님//"니들"중에 1인 입니다...실천에 옮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짬짬▦님의 댓글

  그런데 이외수 아자씨네는 마나님 힘이 더 좋을듯....ㅋㅋ X 3

저는 가끔 합니다.... 마나님께서 화내시면.... 무서워요~~~~ ^^;;

쁠랙님의 댓글

  그런데 이외수 아자씨네는 마나님 힘이 더 좋을듯....ㅋㅋ X 4

전........................
화장실 청소 제가 합니다..................
언젠가부터............................
집사람이 앞으로 당신이 하세욧...>.<

그래서..................................
전 제가 합니다......................  ㅡ.,ㅡ

향기님의 댓글

향기 59.♡.215.78 2011.06.03 09:56

  똥 눌 자격없는 유부남들이여…..  -,.-"

디아망님의 댓글

  가끔 화장실 청소하던  신랑!!
어디로 갔는지..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저도 저녁에 샤워할때마다 화장실 청소해요

너무 힘들어요 ㅜㅜ

아...

힘들어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6.03 10:50

  화장실에는 염소계 표백 & 소독제를 써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반드시 남자가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이걸 여태 여자(어머니, 마누라)에게 맡기고 있는 남자는
말할 것도 없이 나쁜 놈입니다. ㅋ

특히, 말로만 싸바르고 있는 저 이외수 같은 놈이 더 나쁜 놈입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59.♡.215.78 2011.06.03 11:15

  나는 나쁜 놈이었던 거이었던 것이로세…

가만…  그래도 사는 동안 간혹 했었지 싶은데… ;;


물론 말로만 싸바르고… 에 또 마렵던 대변만 도로 집어넣은 행동은 한심하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많은 유부남들에게 반성의 계기가 될 수 있는 언사는 좋게 보이지 말입니다. 

어쨌든! 앞으로 표백제 흡입은 남자가 하십시다~~

샘물님의 댓글

  아범님 태도 좋으세요!ㅋㅋ
저도 신랑한테 "앞으로 당신이 하세요!" 했는데.. 항상 도로아미타불;;
아... 대박짜증!

향기님의 댓글

향기 59.♡.215.78 2011.06.03 13:13

  저는 사실... 지극히 좋은 태도를 갖고 있습니다.
문제는....  번드르르 언사만 싸바른다는게 문제라... ;;;

All忍님의 댓글

  화장실청소...제가 합니다.

이외수님이 정말 장가 잘가신거구요.(지역에선 유명합니다.)

允齊님의 댓글

  지금 남편한테 투쟁중입니다.....

성투결과를 오후에 올리겠습니다....과연 쟁취할수 있을까요??

유부방 유부남들 다덜 좋으신 분들이 맞군요 ㅠㅠ

향기님의 댓글

향기 59.♡.215.78 2011.06.03 13:46

  이제부터 투쟁모드로 진입해야할 단계입니다.
대한민국 모든 아지매들의 건강을 위하여...

그런데... 급하다고 급한 마음으로 투쟁의 진정성이 중심에 서있지 못하면
남편들의 무지로 인해 수포로 돌아갈 확률이 커집니다.

행여...  폭력을 행사하진 마시길...

향기님의 댓글

향기 59.♡.215.78 2011.06.03 16:05

  쟁취하셨나. 왜 무소식이여~

얼릉 결과 알려 주시게

dEepBLue님의 댓글

  화장실청소건 먼청소건...
맡겨놓아도 좋은소리가 안나와설.. ^^;;;

그나마 요즘은 바쁘다는 핑계로
신랑님께서 가사일을 아예 손떼셨습네다...

맘을 놓고 있는중입니다.. ㅡ,.ㅡ;;

사라벨라님의 댓글

  정말 하기 싫은 집안일중 으뜸에 꼽히는 화장실청소~
늘 힘들다 생각만했는데 이외수님 글에 왠지 눈물 날라고 해요 ;;
울신랑이 봐야되는 글이네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6.03 19:09

  화장실 청소가 하기 싫은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말입니다.
그게 보기보다 굉장히 힘들고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화장실 청소는 제대로 해보면 누구나 느낄 수 있듯이 상당히 힘이 많이 듭니다.

변기, 욕조, 거울, 세면기의 내외면을 세심하게 닦는 것도 꽤 까다롭고 힘듭니다.
구식 세면기는 세면기 아래 구불구불하게 얽혀 있는 배관 및 그 연결 부위를 깨끗하게 닦아주는 일이나,
그 입배수관이 연결된 부위의 벽면을 닦는 일도 정말 자세 안 나옵니다.
세면대 밑으로 몸을 구부리고 팔을 뻗어 하다보면 금방 지친다는 거. 흐흐~

변기를 닦을 때 가장 힘든 것은 변기 겉면 아래 뒤쪽의,
내부 변기 배관 형태에 따라 겉면의 요철이 복잡하게 만들어진 부분을
몸을 구부리고 비집고 들어가 오목한 부분은 물론 뒷면까지 깨끗이 닦는 일입니다.
이거 하려고 몸을 구부리고 힘을 쓰다보면 겨울에도 땀이 절로 나옵니다~ 크흐흐

변기의 물통과 본체가 이어진 틈 사이도 주의해서 씻어줘야 하고
필요에 따라선 나사를 풀고 물통을 들어낸 다음
접촉면에 피어나는 붉은 기운이 도는 곰팡이를 없애줘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통 내부도 잘 살펴서 가끔은 물때를 없애주는 것이 좋습니다.

변기 내부의 물 고이는 곳은 입배수되는 지점을 살펴서
필요하면 손가락에 수세미를 감거나 청소용 작은 솔을 이용해
깊숙하게 쑤셔 주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상부의 물 내려오는 구멍 근처도 수세미질을 세심하게 하는 것은 물론
변기 앞쪽에 물이 가장 많이 내려오는 경로에 가만 보면
변기 표면에 물줄기를 따라 약간 누런 얼룩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도 닦아줘야 합니다. 이거 잘 안 닦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ㅋ

벽에 붙어있는 거울의 상하 좌우 경계면에 실리콘 처리가 되어 있으면
거기도 살펴서 늘 청결하게 닦아줘야 곰팡이가 생기지 않고...
이곳 말고도 욕조나 세면기가 있을 때는 그 테두리마다 둘러져 있는
실리콘의 청결 상태에 늘 주의를 기울이고
곰팡이가 있을 때는 꽤 힘들게 없애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전용 세제가 있기는 하지만 실리콘 종류와 오염 상태에 따라선 이게 잘 안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거울 면을 닦는 것은 그나마 쉬운 편인데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면,
수세미로 닦은 후에 물로 충분히 행궈줘야 합니다.
안그러면 나중에 마른 후에 물 얼룩이 생긴다는 거...
청소를 했다는 '뿌듯함'을 확~ 깎아먹을 수 있다는 거. ㅋ


바닥과  사면의 벽면 타일을 닦아낼 때 물때나 비누때는 물론
타일 사이마다 곰팡이는 혹시 없나 살피면서 세심하게 닦아야 합니다.
이곳을 세제 묻힌 수세미로 열나게 닦다보면,
평소 좁게만 느껴졌던 우리집 욕실의
바닥과 사면의 벽면의 넓이가 왜 이리도 넓은가!하면서
숨을 헐떡거리고 팔이 빠져나가는 듯 뻐근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하하~

그 상태에서 바로 뒤이어 천정을 닦아내는 일은 정말 자세 안 나옵니다.
가끔씩은 천정에 들어있는 환풍기도 뜯어내서 닦아줘야 하고...

식구 중에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며 용변을 보는 사람이 있는 집은
이 천정 청소와 환풍기 청소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화장실 안에 수납장이 있는 경우엔
수시로 내부의 목욕 용품이나 위생 용품을 꺼내고
소독 효과가 있는 세제를 이용해 잘 닦아줘야 합니다.

그밖에 화장실의 형태와 구조와 따라 부가적인 작업이 필요한 집도 있겠습니다만,
위에 설명한 것만 하는 것도 정말... 정말... 힘이 많이 듭니다.
짧으면 30분, 길면 한 시간도 더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부모된 자로서 이 화장실 청소를 소홀히 할 수는 없는 일이라
하는 순간마다 대충하게 되는 일이 없다보니 힘이 더 드는 것이라... ㅋ

화장실 청소는 정말 중노동입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6.03 21:11

 
댓글을 읽으면서 느낀 건데,
당신 말대로 화장실 청소가 중노동이라치고,
또 그래서 여성이 해내기엔 다소 버거운 일이라치고,
그렇게 화장실 청소를 깨끗이 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화장실을 계속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하는 것 아니겠소.
그래서 묻는 겁니다만, 당신은 당신 몸을 얼마나 청결하게 유지하고 있습니까?
화장실 청소하는 걸로 보면 하루에 서너 번씩 씻는 걸로도 보이는데.... 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6.03 21:12

  나는...
여름에도 세수는 이틀에 한 번, 머리도 이틀에 한 번 감고 있소.
겨울에는 사흘에 한 번씩 세수할 때도 있고...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6.03 21:12

  뭐이라!
듣고 보니 무지하게 더러운 인간일세~
그럼 도대체 목욕은 언제 하는 거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6.03 21:12

  나는 목욕할 때만 얼굴 닦고 머리 감는다 이말이요!
몸의 부분만 씻는 일은 거의 없소. 흐흐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6.03 21:13

  그럼 손은?
손은 자주 씻을 일이 있을 거 아니요!
오줌도 안 눈단 말인가? 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6.03 21:17

  물론 손은 자주 씼고 있소.
게다가 하루에 두어 번씩 주방 세제로 손을 목욕시키고 있기도 하고...

참고로,
나는 고무 장갑을 잘 사용하지 않고 있다오.
이 망할 놈의 고무 장갑이 아무리 잘 골라도 손에 비해 너무 작더란 말입니다.
그걸 끼면 갑갑하고 불과 몇 초도 지나지 않아 속에 땀이 물처럼 찬단 말이지요.
그렇다고 때마다 속에 면장갑을 끼고 고무장갑을 끼기도 힘드오.
그러면 진짜 장갑이 너무 조여서 오래 일하기 힘들기 때문에...

위에 화장실 청소 얘기도 했지만,
나는 화장실에서 염소 성분이 들어간 세제를 다룰 때도
맨 손으로 하는 경우가 자주 있소.
덕분에 일년 내내 손에 약간이지만 습진이 있다는 거.
멀리서 보면 멀끔하지만 가까이서 자세히 살피면 상태가 안 좋다는 걸 알아챌 수 있소.

고은철님의 댓글

  그냥 화장실청소... 잘하면 되잖아여...야밤에 왜들 가칠한 말씨름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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