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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노란 병아리................

본문

어제 퇴근해서 집에 가니까 10시쯤이더군요.....
(아는 지인을 마나 차한잔하구요........)

어김없이 적응 안되는 엘리베이터 숫자
(몇일전에 이사해서 13층을 눌러야 하는데 7층만 누릅니다.... ㅡ.,ㅡ)

현관문을 열자 문득 들리는 소리.................
"삐약 삐약.................................."

마침 집사람은 마트에 외출중이었고......
두넘은 자고 있더군요................

집사람에게 물어보니................
작은넘 친구가 줬다고.............

한마리 얻어왔다고 하더군요.........
간밤에 우찌나 '삐약' 되던지............... ㅡ.,ㅡ

걱정입니다.........................
살아도 걱정...........
죽어도 걱정...........

큰넘은 아침에 '삐약이' 가 죽을까봐 걱정이구........................
작은넘은 신기하다는 듯이 자꾸 먼발치에서 보기만 합니다....................

우짜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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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1

ohnglim님의 댓글

  아우~~~~ 완전 저랑 똑같은 고민중이시군요..

어제 학교앞에서 병아리를 판다고 꼭 키우고 싶다고
딸내미가 전화로 어찌나 졸라대는지..
그래도 절대 안된다고 했는데
딸내미의 눈물공세에 할머니가 손을 들고 말았더군요.
집에 들어가니 두마리가 뺙~뺙~뺙~ ㅜㅜ

간밤에 많이 울어댔다면 그건 추워서일거에요.
어제 제가 급하게 좀 찾아봤는데
백열전구 같은것 하나 켜서 따뜻하게 해주던가
뭔가 보온조치가 필요할거에요.
바닥에는 신문지 찢어서 놓거나 모래를 깔아주거나 해야 한다고...
저는 패트병에 뜨거운 물 담아서 옆에 놔줬더니
조용하니 달라붙어서 자더라구요.
밤새 다섯번이나 일어나서 뜨거운물로 갈아줬네요..ㅜㅜ

아침에 따땃한 볕 들어오는 창가쪽에 놓고
모이랑 물 갈아주고 나왔는데 괜찮을러는지
정말 걱정이에요~~~ㅜㅜ

그래도 한마리는 외로워요..
키울거면 두마리는 키워야 할것 같아요..
둘이 꼭 붙어서 자는게 돌아다닐때도 꼭 같이 다니더라구요..

ohnglim님의 댓글

  병아리들이 병아리를 키우겠다고
엄마만 잡아요.....ㅜㅜ

향기님의 댓글

향기 59.♡.215.78 2010.05.26 11:07

  아... 요즘도 학교 근처에서 병아리를 파나보군요.

옛날 국민학교 시절에도 많이 팔았었죠?
병아리 풀어놓고 자다가 아침에 일어나보니
옆에 큰大자로 납작이가 돼 있었라눈..... -,.-;

갑자기 옛 생각이...

ohnglim님의 댓글

  판답니다..
그것도 한마리에 천원씩이나 하구요..
그런데 웃기는게 애들한테는 천원..
어머님이 가니까 오백원이라고..
메추리도 파는데 애들한테는 오백원
어른들한테는 삼백원이랍니다..

아웅.. 그런것 좀 안팔면 안되나?  ㅜㅜ

향기님의 댓글

향기 59.♡.215.78 2010.05.26 11:11

  그렇군요.

옛날엔 백원이었는데... 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5.26 11:11

  저도 초등학생 시절에 병아리 다섯 마리를 학교 앞에서 샀습니다.
예상과 달리 아주 잘 컸습니다.
한 마리도 안 죽었습니다.

몇달 후 어머니께서 시킨대로
솥에 물을 가득 끓여서
한손으로 양쪽 날개죽지의 밑둥을 잡고
다른 손에 쥔 돌멩이로 뒤통수를 때려 기절시킨 다음
뜨거운 물에 집어넣고 잠시 기다리다가
꺼내서 털을 뽑고 배를 갈라 모래주머니와 못 먹는 내장을 발라내고
똥집과 간을 추려서 잡아 먹었습니다.

차례차례 한 마리씩 전부 잡아먹었습니다. ㅎ

ohnglim님의 댓글

  울신랑때는 오십원이었다는데..ㅋ

엘프고야님의 댓글

  정말 살아있는건...........죽을때 맘이 너무 아파요 ㅜㅜ
병아리...너무너무 귀엽긴 하지만....차라리 안팔았으면 좋겠어요

저번주 3일 집을 비웠더니
우리집 구피가 새끼를 20마리 정도 낳았더라구요^^
오랫만에 집에 경사가~~~^^*

ohnglim님의 댓글

  헛... 쎈자님...

그렇잖아도 아침에 지 아빠가 치킨 튀겨먹자니까
알 낳으면 후라이 해먹을거라고 안된다네요.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59.♡.215.78 2010.05.26 11:13

  50원에서 100원으로 막 인상되던 시기였습니다....

엘프고야님의 댓글

  알 낳으면
무항생제 달걀이 되겠군요^^

ohnglim님의 댓글

  고야님..
울집도 구피가 새끼를 얼마나 잘 내놓는지
감당이 안되서 다 분양했잖아요.
한배에 많이 낳으면 5~60마리는 우습더군요....
알로 낳는게 아니라 한마리씩 뽕뿅 하고 새끼가 나오는데
눈만 땡굴하니 정말 귀여워요...ㅎㅎ

ohnglim님의 댓글

  아범님.. 울신랑하고 한살 차이시지요? ㅎ

향기님의 댓글

향기 59.♡.215.78 2010.05.26 11:15

  쎈자님 초등시절엔 아마도 뒷뜰이 있어서 거기서 키우셨을 듯...

제대로 키울라믄 그런데서 키워야 됨.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5.26 11:16

  제가 옛날에 잡아먹은 다섯 마리 중에서
두 마리는 뱃속에 대여섯개의 알이 차례차례 일렬로 박혀 있었다네요
크기가 조금씩 달랐습니다.

그 알도 먹었다네요~

쁠랙님의 댓글

  잘 자라야 할텐데...........................
벌써 두넘들은 달걀 먹을 생각이......................ㅋㅋ

숫컷인지 암컷인지도 모른느데..................ㅎㅎ

ohnglim님의 댓글

  인천에서 알탕 하면 그 닭의 뱃속에서 나오는
알로 끓인 알탕이 유명하지요...^^

쁠랙님의 댓글

  아!!!!!!!!!!!!!!

옹림님.................

먹이는 뭘 주면 되나요?

ohnglim님의 댓글

  파는거 보니 암컷은 머리에 염색을 했더군요.
빨갛게.....ㅡㅡ;;

엘프고야님의 댓글

  계란으로 끓인 알탕도 있어요??????

ohnglim님의 댓글

  어머님이 모이를 조금 사오셨구요.
찾아보니 수족관이나 동물병원 같은데 가면 먹이를 팔기도 한다더군요.
삶은 계란 노른자를 부셔줘도 되고.
조금 더 크면 애들이 밖에서 먹을법한
시금치 같은 것도 잘게 부숴주면 먹는다네요.
일단 너무 아기니까 모이를 줘보구요.
조금 더 찾아봐서 먹여볼려구요...^^

ohnglim님의 댓글

  고야님.. 인천에 있다니까욤... ㅎㅎ

엘프고야님의 댓글

  어디...^^
진짜 신기할거 같아요~

김소연님의 댓글

  96년도에.. 종로 피맛골에 어느 가게에서도 알탕에 알이 "계란" 이었어요. ㅎㅎㅎ

ohnglim님의 댓글

  예전에는 닭을 시장에서 사는 일이 많아서
닭을 잡으면 알이 감자 달리듯이 달려있곤 했지요...ㅎ

꾸꾸블루님의 댓글

  저도 어렸을때 병아리 사서 길러서 잡아먹었던 기억이...

말복까지 열심히 키워보아요~~~~^^

All忍님의 댓글

  파는 병아리 90%이상이 숫컷이라고 하던데..

정말 살아도 걱정 살아도 걱정입니다.

의약분업전엔 마이싱한알 이면 생명연장의 꿈이 현실로..

允齊님의 댓글

  아범님 이럴때 노래 올려주셔야 하는거 아녀요....ㅋㅋㅋ
제목이 갑자기 생각안나는데
신해철이 불렀던거 같은데요...
점심서비스 음악 신청입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59.♡.215.78 2010.05.26 13:13

  앗! 윤제님.
시간차로다 위에 올렸는데..

이거 뭔가 통하는.... ㅋ;

유츠프라카치아님의 댓글

  어렸을때 언니 한마리
동생들 한마리씩
나 한마리 해서
결국엔 닭장같지 않은 닭장까지 만들었던 기억이~~~ㅋㅋㅋ

쩡쓰♥님의 댓글

  아 미치것다 웃겨서 웃음폭탄터졌네요 ㅋㅋㅋㅋㅋ

걱정입니다

살아도걱정
죽어도걱정 ㅋㅋㅋㅋ

글쎄 살으면 잡아먹음 되구
죽으면 다음부터 절대 사지 말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


저도 어릴적 많이 샀었는데 ㅋㅋ 갸네들 다들 약골이라,,
저희는 부모님이 좀더 큰닭을 김포 5일장 가서 중간 병아리정도 사셔서

진짜로 키웠었드랬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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