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park의 경향신문1면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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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커뮤니티 mlbpark에서 모금해서 경향신문 1면에 내보낸 광고입니다..
오늘아침 사무실에 오니.. 이 광고가 절 맞아주네요..
작은 글씨로 된 사연중에는
'아이가 울지만 로보트를 외면했습니다' 라는 글도 있군요..
'아내에게 미안하지만, 아이에게 미안하지만..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우리 kmug는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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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Bluenote님의 댓글
버스 세 정거장을 걸어갔습니다. - ID 앙겔루스 노부스
오랫만에 금연을 결심했습니다. - ID 깊은슬픔
점심시간에 홀로 사무실을 지켰습니다. - ID 장클로드 분당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사람에게 돈을 보냈습니다. - ID 소녀에게
그동안 모았던 면접비를 꺼냈습니다. - ID 파파야향기
아내가 잠든 사이 서랍을 열었습니다. - ID 심아홍아
아이가 울지만 로보트를 외면했습니다. - ID 제이슨 므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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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시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모였습니다.
현실에 쫓겨 매일같이 촛불을 들지는 못하지만
가족과 이웃을 생각하는 소박한 마음에
각자의 자리에서 작은 목소리를 모았습니다.
내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미래를 위해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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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 1만 ~ 5만원씩 입금내역이 찍힌 통장 사진이 감동적이군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통장입니다.
KMUG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KMUG는 엄연한 대중조직이기 때문입니다.
설사 여기 계신 분들이 활동한다 하더라도 KMUG의 이름으로
그 대표성을 갖는다는 건 무리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여 저 역시 전혀 다른 조직에서 행동하고 있습니다.
오직 그 목적으로 만들어진 조직에서 말이죠.
music님의 댓글
mlbpark 사람들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아마도
'잘못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이라는 수식을 붙였을테고...
뭐 힘들더라도.. 저 커뮤니티는 참 부럽네요.
일단 가입했구요. 다음 광고에라도 좀 보태야겠습니다..
동글이님의 댓글
우리 케먹에서도 좀 보태면 안될까요
하다 못해 불롯님의 티셔츠를
판매해서 그 대금이라도...
ⓧ뚱보곰한마리님의 댓글
케이머그에서도 한다면 저도 참여하겠습니다..
다른 조직은 가본일이 없어 어떻게 하는지도 잘 모르고..
정말 감동적인 신문광고에요..
이메가 면전에 확 던져줘야할 신문입니다..
ⓧ짬짬님의 댓글
현수막 구매는 어떨까요?
전에 뉴스에 보니깐 그 현수막 아무나 만들 수 있다고 하던데....
블놋님께서 조금 더 각색해서 재미나게 만들어서라도 맹글어 돌리믄
그거 구입하는 대금 낼 생각은 많습니다. (무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