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 추가메뉴
어디로 앱에서 쉽고 간편하게!
애플 중고 거래 전문 플랫폼
오늘 하루 보지 않기
KMUG 케이머그

일상공감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첫회

본문

17개월된 우리아기 규성군...

예전에는 뜨문뜨문 저질래를해서 아주 가끔 혼나기는 했지만...

아직은 어리니 하고 좀 방치하긴했죠...

그래도 다른 아이들에 비하면 행동이 순한편이라...

그런데, 요즘 한달사이로 갑자기 행동이 변했어요...

자기 뜻대로 안되면 앙탈부리고 콧물이 나올 정도로 거짓울음을 보이고...

들고 있던거 집어던지고.. 마구 우네요..

처음에는 그럴때 안되하면 안하고... 웃음 보이고하더니..

어느날 부터는 울어요.. 그래서 안아주면 금방 웃고 잘 놀았는데

그게 습관이 되었는지 우는 횟수가 늘고... 우는 시간이 늘고...

지금은 거의 앙탈수준입니다...

그래서 어제는 한번 울다가 지칠때까지 나두어 보자고... 나두었더니..

이방가면 그앞에 와서 울고 저방가면 그리로... 쫓아다니면서 우네요....

나중에는 와이프가 달래주기는 했는데 안겨서도 웁니다.. 한참을...

그러더니 백화점 갔는데 가는 도중에 잠들어 한참후에 일어나더니..

그렇게 좋아하는 먹을걸 줘도 싫다고하고... 계속 눈치를 보내요..

어느 순간엔가 뭐라고하면 눈치를 봐서 화내기가 힘들고...


어제 하루를 정리해 볼테니. 문제점을 지적좀...

아침 일찍 잘자고 일어났습니다.

오전중에는 특이사항은 없었는데

성당가서 미사를 보고 나와... 기다리던중 성당에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왔네요 어른용..

잘놀다가 타겠다고 보채서 와이프랑 둘이 잡고 한바퀴 태워졌습니다... 내리자고하니 막울고 땅바닥에.. 누뭐버리네요

할 수 없이 한바퀴 더 태워주고 내렸습니다 물론 울었지만 바로 자전거 있는데서 떨어져 다른곳으로 이동하니 울음을 그치네요

후에 집에와서 와이프는 몸이 안좋다고 자고 저랑 아들이랑 발코니에서 놀았습니다
(이때가 평상시 아들 잘시간 그런데 저랑 아니 다른 사람이라도 있음 놀라고합니다)

쓰레바지랑 빗자루를 가지고 놉니다 그러더니 쓰레바지를 가지고 갑자기 고추 있는데로 가서 고추를 땁니다...

가서 규성아 이제 그만 했더니.. 하나 더따고...와서는 저랑 잘 놀았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놀다가 제가 가서 아기들용 외발수레있죠 모래놀이용.. 가지고 와서 한참 놀았습니다

그러다가 말고는 모종삽을 들고 고추랑 쪽파 심어 놓은 하분가서 돌을주어 넣었다 뺐다.를 반복합니다.

그러다가 자꾸흘리기에 가서 옆에서 돌을 모아주거나 최대한 행동을 즐길수 있게 도움만 주고 있었는데

순간 돌을 흘려서 모종삽에 넣어주니 그때 돌을 다 모종삽에서 떨어트리고 웁니다... 달랬죠....

그러다가 이번에 다시 쓰레바지를 들고 고추있는데로 갑니다

고추를 딸라고 하길래.. 아참 그전에 모래 용품중에 있는 바구니를 가지고 그전에 딴 고추를 가지고 잘놀았거든요..

그래서 규성아 잠깐만하고 쓰레바지를 뺏고 바구니를 줄라고하니 바구니 받아 휙하니 집어던지고 죽는다고 막 웁니다..

달래도 안되길래 그냥 좀 울라고 나뒀죠...

그랬더니 그때부터 울기시작 와이프가 나와 뭔일이냐 달래도 봤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하도 화가나서 종아리를 두어대 때려주면서 나쁜행동이니 그러면 안되는거야 혼내줬습니다

그후 계석울어 와이프도 그냥 울때는 자기가 지칠때까지 나두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처음으로 그렇게 하기로 마음먹고....

둘이 모른체 방으로 들어오니 그 앞에 와서 누어 울고

다른방 가면 그리로... 그렇게 20분정도를 우는데 너무 안스러운지 와이프가 달랩니다...

그렇게 안고 한참을 울다가 잠들어 버렸습니다..

달래도 소용이 없네요..

그러다가 약속이 있어 백화점을 다른 부부랑 갔는데..

한참 자고 일어나서도 서운한듯 얼굴도 안봅니다...

달래고 달래서 겨우 웃기는 했는데.. 이놈이 갑자기 제얼굴을 때립니다..

예전에 한두번 그런일이 있어 혼냈더니 안그랬는데 갑자기 그래 당혹스럽네요....

하지만 눈치를 볼것 같아서 그냥 그러면 안되요 하고 말았는데....

아무튼 그렇게 달래고 달래 집에와서는 웃으면서 잘놀았습니다..

2차 전쟁은 저녁 식사시간에 시작되었죠...

마구 어질르지만 좀 참으면서 규성아 그러면 안되요... 그런데 뜨거운 국을 만질라고 하길래

규성아 아~뜨거워~~ 했더니 바로 또 울어버립니다...심각할 정도로.... 흠냐 그렇게 달래고 혼내고

참으로 긴하루가 저물어 같이 잠들고 아침에 일어나니 웃고 잘노는데... 와이프 출근해서 전화하니..

밥한다고 쌀 씻는데 그 바가지를 자기 안준다고 싱크대 앞에서 또~~

이런 하루가 계속 되어야 할것 같은데... 지금 그럴시기인지 아님 행동에 문제가 있는건지...

아님 아기를 다루는 방법적인 문제가 있는건지 우리 유부방의 절실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두서 없는 장문의 글이지만 너무 걱정되어서...

아무튼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까 중간에 얘기했듯이 두어대 종아리를 때려줬는데 (이번이 세번째 인듯합니다 물론 한참전에 두어번 궁뎅이 궁뎅이

때렸었는데 어린게 뭐 알까 싶어 그이후로는 안그러다가 어제 너무 화가나서....)

지금 17개월 된 아이에게 맞는 행동인지 아님 저희 부부가 더 자제를 해야하는 부분인지...

아님 감정에 의해서가 아닌 체계적으로 그런 행동을 했을때 그만큼의 제재와 벌칙 혹은 매를 드는것이 맞는것인지..

등등등 많은 조언을 부탁드리면서..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포인트 131,141
가입일 :
2003-01-15 11:40:46
서명 :
미입력
자기소개 :
미입력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 10

레드폭스님의 댓글

  아참 자기 행동에 제재를 가햇을때 던지는 행동 이건 어찌 해야하나요?

phoo님의 댓글

  레드의 아빠일기네 ㅋㅋ
움 아가들 상태를 보면 드러눕거나 울거나 ㅡㅡ 물건 던지거나
하지 말라그러면 그건 꼭 한다는 ㅡㅡ;;
어느 책에선가 봤는데 물건을 던지는 이유가 물건이 떨어질때 나는 소리를 듣고 싶어서 그런다고 하더라 ㅡㅡ;;;;여튼...
가능하면 최대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그래서 안되면 벽앞에 서있기 그래도 말 안들으면 회초리 들고 맴매 한다(잘 때리지는 않음) 그러면 후다다다닥 말 잘들음 ㅡㅡ;;;;;
사고란 사고 다 치고서 하는말 재미있다 재미있다 ㅠ.ㅠ
여툰... 그냥 아가들 일반적인 현상 같은디 넘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구
나두 초보아빠인지라 흐흐흐 잘 모르겠다만 여툰... 그리 심각한 상황은 아닌거 같다 글고안되는건 정확하게 안된다고 꼭 해주고 약속은 꼭 무슨일 있어도 지키고 모르는거 같아도 아가들이 다 안다고 하더라(이것도 책에서 ㅡㅡ;;)
너두 책좀 봐라 ㅡㅡ;;; 도서 추천해줄까?

날으는국진이님의 댓글

  레드폭스님 아들 하고 우리아들하고 비슷하네요
해결방법이 없나 우리애기는 낮에는 안그러는데
밤에 우유먹을뗀 아빠 가 라고 해요 그래서 몇번 방에서 쫓겨놨죠
이건무슨행동 일까요?  궁금

ohnglim님의 댓글

  시기적으로 딱 그럴때네요.ㅋ
이전에는 엄마품만 보이다가 조금씩 넓은 세계를 발견해가는..
얼마나 새롭고 재미있는게 많겠어요.^^
하고 싶은건 많고 그렇다고 엄마아빠 말하는건 다 못알아듣겠구..

조금만 더 인내와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셔야 할겁니다.
위험하지 않은 곳에 아이 혼자 어지르거나 장난칠 공간을 마련해 주시고
그 시간을 방해하지 말고 지켜봐 주세요.
바구니보다 쓰레받이가 좋다는데 뭘 바구니를 쥐어주고 그러세요.
밥씻는데 바가지 안준다고 울면 손한번 담그게 해주거나
다른 그릇에 쌀조금 넣어 주면 얼마나 신나게 노는데요.. 경험상..ㅋㅋ
매를 든다해도 아이는 왜 맞는지 모를만한 나이네요.
하기야 조금더 크면 말로 타이르면 되구..
그러니까 매를 들 필요는 없지요.

두서없이 몇마디..^^

레드폭스님의 댓글

  흠냐....인터넷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비슷하네요..

푸우형님 그래도 저 공부했어요 대학시절 난 좋은 아빠될거야하고

아동심리학부터 여러가지 책들을 보고 강의도 듣고했는데

이게 이론하고 실제하고는 너무 차이가 크네요 돌발성이라는...

흠냐 아무쪼록 인내가 더욱 필요하겠네요

천사같은 아들의 내부에 숨어있는 이면성을.. 인내와 자제

그리고 끝없는 관심으로 잠재우는 수밖에....

맥북pro님의 댓글

  글쎄...이론적으로 이런 것이 좋다 저런 것이 좋다해도 실제 적용시키려면 더 안좋아지던데요....

전 푸름이 아빠가 쓴 책을 모조리 다 읽고도 유아관련책을 습득했지만 잘 안되던데요... 레드폭스님의 경우는 제 생각인데요.
관심만 있으면 함께하는 시간만 있으면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겁니다.
그래도 노력하시는 걸 보며 꼬옥 좋은 아빠가 되실 겁니다.
애를 잡지도 방치도 안되는 노릇이고 적절하게 그 때 그 때  스키십하고 하는 행동에 그래 응답해주고 아빠가 있었던 애기를 들려주고 네가 우니깐 아빠가 마음이 슬프다 아빠도 울고 싶지만 울지않고 참는다라고 말해 보세요.
애감정이 이렇다 저렇다 하기전에 아빠의 감정을 애에게 알아듣던 모르던 애기를 해보세요...

전 사실 요즘 느끼는 것이 있는데 울 애가 저에게 잔소리를 합니다.
"엄마 커피를 많이 마시면 피부가 검게돼"
"엄마 수건을 닦았으면 걸어놔야 냄새가 안나지"
"엄마 전기코드를 물기있는 손으로 만지면 죽어"
.... 첨에는 아이고 이녀석 많이 컸네....좋아라 했습니다.
근데 참견인지....시시콜콜 저의 행동에 뭐라뭐라  합니다.
한동안 저도 아무말 안했더니
이녀석이 "엄마 동물이지?" "왜 동물인데?" "대답을 안하니깐?"
ㅋㅋㅋ~ 참!~
좀 스트레스를 받았는데....좀 생각해보니 제가 스트레스를 줬던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적당히 말하고 적당히 지나칩니다....애들 키우기 힘이 들때가 있는 법입니다.  근데 중요한 것은 그대로 배운다는 겁니다.

레드폭스님의 댓글

  네에 맥북프로님 저 많이 말해줍니다 잘때도 가서 꼭 아빠 규성이 사랑해요 잘자요.. 늦게 들어온날 잠들어 있음.. 손잡고 얘기해주고...
어제도 혼내고나서 기분 좋아졌을때 아들 안고 들이 장난치고나서 말해줬습니다.
이렇게 잘웃고 규성이 너무 이쁜데 아까처럼 그렇게 던지고하면 아빠 가슴이 너무 아프네하면서.. 등등 아들한테 그때 그때 감정을 자주 얘기해 줍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뭔 얘길 하면 잘 듣고 꾸덕이는데...
울때는 모든게 ^^ 아무튼 더 노력해야죠..
저부터 고쳐야 할것도 많은것 같고요.. ^^

노력노력해서 다음회에는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music님의 댓글

  그다지 크게 문제가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잘하고 계신것 같은데... ㅎㅎ
뭘 알아가는 과정정도로 생각하시면 될것 같구요..

그나이때는 말씀하신대로 말도 안통하고 답답하긴 하지만,
그래서 사실 어느정도의 맴매가 필요할 때라고 생각이 됩니다.
자기가 어떤 행동을 했을때 엄마아빠가 똑같이 맴매를 한다면 아기는 그 일을 하지 않게 되져.. 저희 부부는 왠만한건 말로 타일렀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불편하게 하는 일은 엄하게 혼냈습니다.. 뭐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한다든지.. 뭐 그런거져..
또하나는 말을 못알아듣더라도 가급적 알아듣는다고 생각하고 말을 해줘야 할것 같습니다. 그러면 신기하게 아기도 알아듣는척 합니다.. (--;;) 뭐 나중에 말을 빨리 하게 된다고도 하고... 하지만, 무엇보다 한 인격으로 존중한다는 의미가 더 큰것 같습니다.

rainbow님의 댓글

  지금은 일곱살 정말 착하고 바른생활 아들이지요.
하지만 세네살 딱 규성이의 나이였을때 정말 동네에서 알아주는 깡패였습니다.
마트에서 드러눕기, 형아들 노는거 뺏기, 지나가는 동생 밀기 등등 이루 헤아릴수 없죠.. 사람들이 무심코 던지는 태교를 어떻게 했냐, 누굴 닮아 이러느냐는 말들에 울기도 많이 울고 아이 붙잡고 사정도했습니다.
하지만 한때더군요. 아이를 어떻게 해보겠다고 다그치거나 심하게 혼내지 마세요.
항상 엄마아빠가 규성이를 사랑하고 아끼고 있다는거 느끼게 해주시고 우리 보물단지가 어디서 혼나면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하면 조금을 알아듣는 듯하네요..
커가는 과정이니까 너무 부모가 예민한 반응하지마세요.
남들 얘기 귀담아 듣지도 말구요...

쩡쓰♥님의 댓글

  폭스오라버님 그래서 나는 꼭 첫째는 딸을 낳고 싶은데..
걱정이당.. 요즘 왜 다 아들만 낳는건지~~~
난 이쁜 딸 낳고싶다오~~~

전체 134 건 - 4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