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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내공대결^^

본문

중학교에 갓 입학한 둘쨰랑
아침 내내 힘겨루기를 했습니다.

이유인즉슨 용돈의 문제라,,,,

사용처를 밝히라고 하니

제돈을 제마음대로 쓰는데

왜 밝혀야 하느냐는 논지였습니다.

아침 식탁은 싸한 정적만 감돌고

한 30여분을 그렇게 버티다

주섬 주섬 책 가방 울러메고 나가는군요.

집 사람이랑 이야기를 해보지만 뾰족한 대안이 있는것도 아니구

저도 그냥 출근을 했지만 영 마음이 편칠 않군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마 갈수록 심해질 내공 대결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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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3 19: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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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0

악동시니님의 댓글

  그런가요...울부모님도 그런거 안물어 봤는뎅..히히히..

구아바님의 댓글

  흑비님 저두 울 중딩아들과 날마다^^
대립의 연속입니다.

요즘은 너도 나도 머리를 안자르는 스타일~~^^
제 성질에 죽어두 못봐주겠고(날씨도 따뜻해지는데
너도 나도 덥수룩하게 머리들은 길어가지고?)^^
어제도 확은 못자르고 밑부분만 다듬는데
엄청 싸웠네요...

용돈 문제도
월요일 용돈주는날인데
(용돈도 필요한 학용품사는데는 절대 안쓰고
저한테 사주라고 하고, 군것질할때만 쓰고)
일요일에 마침 지네 삼촌이 와서 만원짜리 하나주길래
어제 우선 그거 쓰고 준다고 했더니....

저도 요즘 부쩍 느끼는거^^
막무가내 아들하고 부딪치는것보다
내공이 필요하다는 것을........

어제도 한자 급수시험^^ 한달 남았는데
이번에 4급 합격해 놔야 그담이 쉽다고
(그동안 집에서 공부시켰더니 5학년부터 계속 떨어지길래
안되겠다 싶어서 어제 한자학원 둘다 등록시키면서도~

증말 쉬운게 하나두 없네요^^
요즘 같이 사는 사람?두 15년 살다보니 이건 공감대 형성이 아니라
부쩍 트러블?(내참 어이가 없어서)
한번 두고 보자고 누가 이긴가???(성질 급한 내가 지는거 훤하지만)
해보자고....

드센 남자들(강쥐까지 합하면 합이 넷이랍니다.)
틈에서 증말..... 나도 교양있게 살고 싶은데^^
.................

구아바님의 댓글

  오늘 아침두 같이 사는 사람
세탁기 빨래좀 널어주라 했더니
널더라구요...
아침국끓여 밥차리면서 밥묵으라고 했더니
세상에 식탁에 아무것도 없는데
몸만 달랑 앉더라고요..내참어이가 없어서...
모른채하면서 밥하고 국만 천천히 떳더니.
그제서야 수저 냉장고 반찬 놓고 애들하고 밥먹고
나는 이것 저것 챙기고 설거지까지 하고 나니까
자기는 양복 다 챙겨 입고 현관문앞에서 지다리고
(저 사무실 데려다주고 출근하는관계로~~)
으아~
나는 그제서야 세수하고 있는데
세수하면서 둘째아들 얼굴썬크림좀 발라 주라고 했더니
나보고 하는말? 맨날 남 시키는것이 버릇이다고
버럭 화를 내내요...
증말 확 아침부터 증말...
참자 그때부터 누구 지각하든지 말든지
천천히...
제가 스타킹 신는거 보고(전 간신히 세수만 하고 와서
사무실에서 머리를 드라이 하든지 화장을 하든지?)
엘리베이터 눌러놓고 둘째 엄마 얼릉 나와
먼저 내려가?
에라 모르겠다...
문잠그고 ㅋㅋㅋ
누구? 화나라고 16층에서부터 걸어서 내려왔죠ㅋㅋㅋ
늦어 버려라...

담 세상은 꼭 남자로 태어나서...
이놈의 집안일에서 해방좀 하고 살아야지...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길?
해도 해도 티 안나는 일?
집안일?

자기는 맨날 퇴근후 하는일은
술먹고 대리운전하고 새벽에 들어 오는일
아니면 탁구치러가서 탁구치고 술먹고 늦게 들어오는일
오랜만에 빨랑 들어오면 티비랑 친구하는 일
자기손으로 하는일 딱 하나
자기 입을 와이셔츠 일주일에 한번 다림질 하는것....
(지금은 절대 안해줌)

예전에야 이쁘게 봐주려구 노력도 했지만
지금은 어이가 없어서...
갈수록 태산이네...

갱년기가 맞나보네요..
흑비님 그죠
분명 갱년기죠...
물어볼 사람은 흑비님 밖에 없네요..
????ㅋㅋㅋ

BRain(玄牛)님의 댓글

  갱년기는 아니신것 같구요
저희 집사람도
요즈음 들어서 짜증이 부쩍 늘었답니다.

아마도 구아바님과 같은 증상 같아요
간혹  출근해서 제게로
전화를 해서는 온갓 잔소리를 그제서야 하곤합니다
 제 생각에는 남자건 여자건 지금 나이 정도가 되면
살아온 날들과 살아야할 날 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것 같아요.

자식은 슬하라는 말이 있지요.
무릎아래가 슬하인데
슬하를 지나면
이제 제고집도 생기고
세상에 대한 우리와는 다른 견해를 가지게 되는것 같아요.

최대한 존중해 줄려고 하지만
간혹은 내가 왜 이러나도 생각하게되죠..

구아바님의 댓글

  흑비님 이건 제가 짜증이 아니라
서로 도우면서 살자는거죠..
저혼자 잘 하자고 하는건 아니잖아요.
증말 요태껏 살아온 날이 아깝고
앞으로 살아갈일이 엄청납니다.
ㅋㅋㅋ

구아바님의 댓글

  흑비님도
와이프가 하는말을
잔소리로 단정짓는 그자체가 잘못된거 아닙니까?

상대방이 하는말을 잔소리로 생각하는 자체도
흑비님도 지쳐있고
와이프도 좋은 억양으로 하지 못하는것도 이유가 있는거고

신혼때야 얼굴에 묻은 떄고 이뼈보여지만..?
신혼이 지나서는 기싸움한다고
양보못하고 서로 잘났네 그랬는데
어느정도 지나서는 다 통달하고 다 이해하고
이해 해주려니 했는데
이건 전혀 아니네요
갈수록 태산?
 

BRain(玄牛)님의 댓글

  맞아요
그래서 저도 제집 식구
이해하려구 무지 노력합니다
더군다나 저의 경우는 맛벌이를 하니
더욱 대화할 시간이없어요.
그리구 화가나시면 고함을 지르세요
분명히 부군께서도 이해하실겁니다.^^

구아바님의 댓글

  ㅎㅎㅎ
목소리 넘크다고 맨날 야단인데요...
거기다 고함까지 지르면 뒤로 넘어지게요?

악동시니님의 댓글

  그런거구낭..세겨 들어야 겠당.. 아항..그렇구낭..

악동시니님의 댓글

  그나저나 구아바 누이 오늘 한가한거야요.. ㅋㅋㅋㅋ

악동시니님의 댓글

  그나저나..아자씨가.. 그렇게 안보이시더니..그러시구낭..하하하.. 역시 남편이 중요하구낭..배워갑니당..구아바 누이...하하하..

여백님의 댓글

  -,.-"

내공....

잿빛하늘님의 댓글

  구아바님의 리플로
아이와의 내공대결이 부부간의 대결구도 바뀌는 양상.. ㅎㅎ

원샷원킬님의 댓글

  흑삐님...아드님께 일단 용돈은 주시고..
가계부를 쓰라고 하세요. 그럼 안물으셔도 되용...
대신 일주일에 한번...용돈 주실때...가계부를 먼저 검사하시고 주세요 ^,.^

갱년기가 아니고 권태기이신듯...구아바님...^,.^
사실은 구아바님이 느끼시는 그런것...저도 느끼고 있거든요 ㆅㆅㆅ
해결책도 없이 대충 때우고 삽니다 전....에혀~

원샷원킬님의 댓글

  우움...가계부라기보단...지출내역서 쯤 되려나...ㆅㆅㆅㆅㆅ

이선님의 댓글

  제 조카를 보니깐 보름에 한번씩 용돈을 받더라구요...
처음 용돈을 정할때 꼭 필요하다 생각하는 금액을 A4용지에 정당한 이유를 들어 써오라 그랬데요...
그 후에 새언니랑 조카랑 합의를 거쳐 용돈을 정하는거죠...
거기서 저희 새언니가 대단한게... 조카와 합의된 금액 이외에는 단100원도 더 주질 않는데요...
제 조카 처음엔 용돈조절 못해서 일주일 버스타고 일주일내내 걸어댕기고...
아침에 어쩌다 준비가 늦어져서 꼭 버스를 타야할때라도... 버스비가 없으면 그냥 지각한다더라구요... ㅡ,.ㅡ

BRain(玄牛)님의 댓글

  샷킬님, 이선님 두분 말씀 참고가 되겠군요.
오늘 가서 그렇게 해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소고시님의 댓글

  저도 학교 다닐때 용돈은 거의 먹는거 외엔 쓴 적이 없었던거 같아요...
당연히 필요한 문구류를 사는 거랑은 부모님이 줘야 한다고 생각했던거 같아요...
그러다 고등학교에 올라가면서 아르바이트도 하고 그러다 보니 돈에 소중함을 좀 알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고등학교3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부모님께 용돈 타 써본적이 없다는....
직접 돈을 벌어보면 돈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원샷님 말씀대로 용돈기입장을 쓰는 것도 괜찮은 방법같아요...

원샷원킬님의 댓글

  울 소인님들 크면 써먹어봐야딩....선이가 얘기해준 방법...
논술시험 볼때 도움될것같다.....ㆅㆅㆅㆅㆅㆅㆅㆅㆅ
고시님 너무 착하시네요.....^,.^

학서니님의 댓글

  고시님 같은 딸만 있으면 정말 편할듯... 우리집 4여자는 성격이 비슷해서리... 매일 싸우고 그러는게 자매 같다는... 큰애는 나이답게(한국나이9살) 인제 큰티를 내려고 하니 원... 지 할일이나 잘하면서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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