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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아이에게 충치가 생겼습니다.

본문

이제 일곱살이 되는 영준이에게 충치가 생겼습니다.
오늘 아침 집사람이 충치가 생긴것 같다며 좀 보라고 하더군요.
들여다 봤더니 어금니 안쪽이 갈색으로 조금 파여있었습니다.
설이 코앞에 다가와 일단은 설을 보내고 치과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혼자서 하는 습관 들이기 때문에 자기전 양치질이나 세수는 그냥 혼자 하게 했었는데
양치질이 서툰 아이가 그냥 흉내만 냈었나 봅니다.
역시 아직은 조금 더 살펴주어야 할 나이였던 것일까요.
어차피 유치니까 조금 썩는다 해도 지금은 크게 걱정이 되진 않지만
"혼자서도 잘 해요"라는 훈련을 시키면서도 꼼꼼히 살펴봐야 했었던 것일테지요.


P.S '치과'라는 말에 조금은 겁을 먹었는지(사실 영준이는 치과 근처에도 가 본적이 없습니다.)
"하나도 안아프다"며 "병원에 안가도 된다"는 아이를 어떻게 타일러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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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4 09: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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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7

여백님의 댓글

  -,.-"

야생의 동물에겐 충치가 없다더군여..
자연이 알아서.. 이빨을 닦아준다나?
충치가 생기면 먹거리를 의심해보라눈...

글고 치과~~ 으~~ 생각만해도~~
스뎅 쇠덩이들이 왔다갔다하는 의자에
기냥 누워있는 그 자체가 공포
신경치료할때~ 이빨속에서 뭘 빡빡 긁어내는 소리...
으~~ 끔찍해...

아가에게 진실을 알려주고..
더 심해지면 요런상황까지 온다눈..걸 ..
인지시켜주시는게..
-,.-"

소주에감자탕님의 댓글

  글게요... 어찌 설득해야 하나...
우리에는 양치질만하자그러면 아주 기겁을 합니다.
불소치료하려고 치과에도 두번 가봤는데(충치때문에)  또 가게된다면 제 얼굴이 완전 손톱자국으로 패일것 같습니다.
하도 달래다가 안돼서 억지로 양팔잡고 양치질을 하긴하는데...
보는 저도 괴롭네요...
또 아이들 치과는 왜케 비싸...

BlackRain님의 댓글

  아이구 충치있음 큰일인데,,,,

빨리 설득하십시오 충치는 절대로 자연적으로 치료가 않됩니다.
우리집 작은 아이도 일년 정도 미루다
결국 치과의 그공포서러운 의자에 앉았습니다.

그리구 시간이 걸리시더라도
있는 그대로 설명하시는 것이 제일 좋을듯 합니다.

말을 강으로 끌고 갈수는 있어도 강제로 물을 먹일 수는 없다. 는
명언이 있습니다.  ^,.^

2056님의 댓글

  저도 젤 안쪽 어금니가 충치를 먹어서.. 병원에 갔더니..아자씨왈 인자옴 안된다고..얼른와야했다고.. 근데.. 한개도 안아프던데요..나만 그런가.. 일본이 좋은가.. 머 마취할때 따끔한것 하고는 안아팠습니다..

BlackRain님의 댓글

  아마 아픈거 보다
그소리랑 치과 도구들을 보면 왠지 썸뜩.... ㅎㅎㅎㅎㅎ

sunnyday님의 댓글

  "Sugar Blues"라는 책에서 읽은 내용인데 2차대전 중 어떻게 무인도에 갇히게 된 일본군 몇명이 수십년 후에 구조된 이야기를 하면서 '그런데 그 사람들에게는 충치가 없었다.'라고 소개를 하고 있었죠. 자연식으로만 연명을 했더니 충치가 안 생기더라는...우리의 주변 일상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얘기.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원샷원킬님의 댓글

  음...........우리 딸내미도....충치 걸렸어요.
근석은 네살때부터 혼자 닦았었는데...아무래도 혼자 닦게 해서
그리된듯도 싶고....작은녀석은 다섯살이 되었는데 아직도 제가 닦아주고
충치가 없거든요. 다행스럽게도 애아빠 친구가 치과를 하고있어서...
별로 겁먹지않고 잘 치료받고 왔는데....그담부턴 혼자 해도
무지하게 많이 신경쓰면서 닦더라구요....조금만 이가 아파도
바로 얘기하고...
일단은 무섭다고 안가겠다 떼쓰더라도 한번쯤은 데리고 가서
치료도 받고 교육도 받으면 좋을것 같아요.
어떤 방법을 쓰시던 꼭 치료 받게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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