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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시]산도화

본문

산 도 화 1

詩 박목월




산은

구강산(九江山)

보랏빛 석산(石山)



산도화(山桃花)

두어 송이

송이 버는데



봄눈 녹아 흐르는

옥같은

물에



사슴은

암사슴

발을 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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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여백님의 댓글

  박목월이란 시인을 만난건..
수험교과서속 줄줄이 외워야하는..
거시기한 인물...

감성이 잦아든 나이가 된 지금..
그의 시를 읽고 있노라뉘.. 참 참 참....

정말 완벽한 압축과 여백..을 뿜어내는 시..
때론 장난기 가득해보이는 시라는 점임돠..
(나의 주관)
한예로... 누가 문을 함 답을 하는 듯...그리고 작가(제 3자)가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 하는듯

산은?
구강산!
보랏빛 석사산이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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