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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아내의 생일이 다가옵니다. 조언좀.......

본문

9월 17일 .......
결혼 후 4번째 맞이하는 아내의 생일입니다.
지금껏 용돈을 적게 준다는 핑계로 선물한번 사주지 못했습니다.
일주일 용돈 5천원에서 얼마전까지 만원
하지만지금은 차비(버스카드후불제)와 간식비(직장이 가까워서 필요할때마다 돈타러갑니다....)
금연때문에 돈을 아예 안줍니다.
얘기가 이상해졌네요...^^;
여하튼 이번만큼은 뭔가 해줘야겠다싶어서 4개월동안 정말 피눈물나게 모았습니다.
대략 20만원쯤 되더군요. ㅜㅡ;
돈은 모아놨는데 문제는 무얼해줘야 할지가 걱정이더군요. 무언가 하기엔 모자란듯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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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06 23: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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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7

짱짱이님의 댓글

  정말 눈물나게 잘 모으셨네요.
돈의 액수가 문제가 되겠습니까.
님의 마음에 아마도 부인께서 감동을 먹지 않으실까요?
근데 의외로 꽃바구니나 꽃 선물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 와이프들이 많습니다.
좀 아깝다고나 할까요? 물론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릅니다만..
제가 만약 생일이라면 남편한테 받고 싶은 선물이라..
아이가 있다면 아이랑 와이프랑 님이랑 분위기있는 레스토랑이같은데서 식사를 하시는 것도 좋을것 같고..
아님 아이를 누군가에게 맡기고 찐한 데이트를 하시는 겁니다.
저의 경우를 들자면 저녁시간에 만나서 밥을 먹고 영화를 보고
재즈바나 그런곳에서 술한잔 하고 모텔로 갔던적이 있었더랩니다.
참 새로운 기분이 들대요.


님처럼 그렇게 와이프 생일날을 고민하는 남편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부럽습니다.

소주에감자탕님의 댓글

  글게요... 막상 몰 할라치면 마땅한게 없지요...
통상적으로 꽃다발과 속옷, 레스토랑같은데서의 근사한 저녁식사... 뭐 이런게 보통이겠지요...
근데 시간이 용납된다면 미리 예약을 해서 어디 추억여행이라도 가보시는것도... 아직 단둘이서만 계시다면...
아 글구 와이프님이 어떤취미가계시다면 거기에 필요한 재료를 선물하는것도 감동적이지않을까요??

sunnyday님의 댓글

  이걸 읽으니 마치 O. Henry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읽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재미솔솔{시니}님의 댓글

  글게요.. 그래도..그정성 알아줄겁니다.. 마나님이..ㅋㅋㅋㅋ 부럽당..나도 나동..

아프로디테(여신)님의 댓글

  흠...부럽습니다.
이런 마음이었다는걸 안다면 다른선물이 필요없을 만큼요~

지갑, 스카프, 가방,  일명잡화지요... 무난하고 비교적 안전합니다.
속옷, 외출복 (바지나, 외투) 취향이 다르면 사주고도 욕먹습니다.

귀걸이, 목걸이, 반지... 악세사리입니다.  허나, 20만원으론 원하는걸 못 살 수도 있습니다.
악세사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맘에 드는거 있어서 한번 사볼까 하면 30만원은 훌쩍 넘었던거 같거든요~

이또한 아내되시는 분의 취향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심플한걸 좋아하는지 화려한걸 좋아하는지...
난 심플한거 좋아하는데... 큐빅 화려하게 박힌 현란한 반지 해주면 대략 난감합니다.

외식업체에서의 식사... 물론 사람 개개인 마다 다를 수 있지만
살림하는 친구들 애기 들어보면...
3만원이면 콩나물이 얼마다~ 두부가 몇모다... 그러던데요~
이것도 잘 감안하셔야 할듯... ^^

여행... 생일을 맞이하여 같이 여행을 한다면 더할나위 없이 금상첨화지만
그건 시간도 내야하구...  음 토요일이네요
그럼 가까운곳으로 여행도 괜찮겠습니다.
살짝 가벼운 이벤트로.... 폭죽이나... 풍선정도 준비하시는 센스!!!

아내 되시는 분의 직업이 뭔지 궁금하지만...
직업에 따라 선물의 용도가 달라질 수 도 있겠습니다.
만약에 편집일을 한다면... 150기가 외장하드를...^^

얼마전 제 아는 친구가 남편한테 받았다고 자랑하더라구여~
꽃이나 인형 이런건 .... 여자들이 좋아할거라는 편견을버리세요
특히 결혼한 여자들... 90%는 꽃 안좋아 할겁니다.
처치곤란이거든요 ^^

모쪼록 좋은 선물하시고 아내도 감동시키시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쿨럭!!!

재미솔솔{시니}님의 댓글

  아프디님은 그렇구낭..울 지윤이는 머 좋아할려나.. 그나저나.. 궁금하네...

향기님의 댓글

향기 221.♡.173.227 2005.08.30 22:10

  아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손수 선곡해 CD에 담아서 드리면 어떨까요?
또는 내가 아내에게 들려주고 싶은 곡들을 담아 드리던가요.....
선곡한 CD 안에 들려주고픈 글도 함께 전해준다면....요
두분 좋은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멋지세요^^ 그 정성이요

재미솔솔{시니}님의 댓글

  평생 그런맘으로 행복하게 사세요.. 부럽당... 무자게..많이..

재미솔솔{시니}님의 댓글

  참 저도 요즘 하루에 오백엔씩 모으는 중입니다..나중에 제 마눌님 될사람한테 먼가 사주고픈 맘에..

sunnyday님의 댓글

  생각지도 않았는데 원하는 것을 선물받았을 때, "이 사람, 나를 너무나 잘 알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감동스러울 때가 있었습니다. 스크롤 휠이 달린 애플용 투버튼 마우스를 선물 받았을 때죠. 그 다음엔 귀여운 노트북용 마우스를...지금 집에 마우스만 네 개나 됩니다. 절대 흔들리지 않을 줄 알았는데 겨우 마우스 몇 개에 그렇게 쉽게 넘어가다니...혹시 나의 정체는 고양이가 아닐까 의심하기까지 했습니다. 실수였습니다. 그렇지만 못 잊을 것 같습니다.  도움은 되지 못하고 넋두리만 늘어놨습니다.

학서니님의 댓글

  거의 10년 넘게 선물을 주고 살았지만...(만난지 10년째) 뭐니뭐니해도 머니랑 보석이 최고인듯! ㅋㅋㅋ
한번은 근사한 호텔 빌려 놓고 귀거리 목거리 반지 세트 (저렴한거...) 사서 앵기고  양제동에 있는 근사한 레스토랑 갔다가 한잔하고 찐한밤을... 아이들은 당근 주변에 신세를... ^^ 비아그라 강추!

학서니님의 댓글

  얼마전 선물아닌 선물은 그이름도 찬란한 빅토리아 시크릿 T백 팬티 6세트 + G-string 팬티... ㅋㅋㅋ 흠... 19세 이하는 물어보지 마시길... 뭔지 알라나? 유부방의 19세 미만 접근 금지로 만들어 볼까나?

여백님의 댓글

  가장 좋은 선물
1.(((현금)))
2.(((금괴)))

2번을 더 추천해드리고 싶슴돠~~!

고게 심드시면

1.1만원짜리 초콜릿 한상자 +19만원
2.1만원짜리 머리핀 + 금괴

짱짱이님의 댓글

  ㅋㅋㅋ
학서님하고 저하고 마인드가 비슷하네요.
친하게 지냅시다. ㅋㅋㅋㅋ

도시락싸는그녀님의 댓글

  많이 고민할것 없는듯...
꽃다발 별스런 선물이런건 오히려 처치곤란이고...

무슨 특별한 선물같은것보다도 주변에 가까운 맛집을 찾아보세요.
고급스런 레스토랑이 아니라도 상관없죠. 맛난 부대찌개 집이거나,
맛난 김치찌개 집이라도...(문제는 증말로 맛난 집이어야함^^)
맛나게 저녁을 드셨으면~ 그담은 가비얍게 맥주한잔^^(안주 당빠 가비얍게^^)과
따끈한 대화 한모금^^

그리고 설렁설렁 와이프와 손을 잡고 주변에 시원한 공원을 산책하세요.
앞으로의 계획도 함께 설계하면서....
조용한 곳에서 키스한모금 마지막으로 선물하시면 더 좋겠죠?

그리고 이후는...집에돌아와 대강 정리하고 다정히....므흣하게^^

(이상은 저의 희망 생일잔치 코스였습니다만....결혼하고 생일케익한번
얻어먹어 본 적이 없군요 저는;)

연어빛님의 댓글

  저는 주로 꽃다발과 악세사리로 몇번을 넘어가고, 어떤해는 와이프가 대게를 넘 좋아하거든요..그래서 이마트에서 배불러서 못먹을만큼 사와서 온가족이 씩~씩 거리면서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우쨌든 변함없이 마님만을 사랑한다는 느낌을 전해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축하드려요...좋은 생일날 보내세요..^^*

박종필님의 댓글

  많은 리플 감사합니다.
2주가 남은 터라 아직결정을 내리진못했지만
채수호님의 어드바이스가 끌리는군요.
제 아내가 좋아해야할테데 말입니다.
여러 유부님들 더욱 사랑이 넘치는 가정 꾸려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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