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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이제 은근히 화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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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6달된 새댁 입니다.

요즘 고민이 생겨서요...

신랑이랑은 맞벌이를 하고 있는데요

전 퇴근하면 집치우고 밥하고 빨래하고 정신이 없는데 신랑은 집에 들어오자마자

배고프다며 난리 입니다.

배가 고프다니... 안쓰런 생각에 얼릉 밥을 차려주면.. 밥 한그릇 뚝딱하고

바로 컴퓨터에 앉아 네이버스포츠 보고 겜 한판 해주고 간식 찾아서 먹고 10시 드라마 할때까지

그러고 있다니깐요..

그 모습 보고 있으면 억울하단 생각도 들고 화딱지가 나서 여러번 싸우기도 했는데 말로는 다 알았다고 하면서

행동으로 치우는 모습은 볼수가 없습니다.

맨날 잔소리 하느것도 지겹고 그래서 오늘 신랑한테 말할라구요

나도 나가서 자기랑 똑같이 돈벌어 오니깐 집안일도 똑같이 나눠서 하자고 말입니다.

시집오기전에는 이런 이야기 들었을때 도대체 왜 그러고 살까 하는 생각했는데요

제가 이러고 살고 있습니다. 신랑이 말을 잘 들어줄진 모르겠지만 오늘은 좀 강력하게 나가볼라구요

유부클럽 선배님들은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지혜롭게 해결할수 있는 방법좀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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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01 15: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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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1

梁李允齊님의 댓글

  나중에 아이가 생겨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말하는 입만 아프고 기운만 빠집니다....

그냥 맘을 비우시는게 더 빠를겁니다....

10년이  지나도 cook님 남편처럼 사는 남편 저희집에 있어요...

가사노동이 여자에게는 필수지만 남자에게는 선택이더라구요...

퇴근시간이 좀더 빠르다는 이유로 아이숙제부터 모든걸 챙기며
살다보면 이거이 머하는건가 싶은데 그래도 사는거보면
진짜 아이때문에 산다는 생각 절로드네요....

구아바님의 댓글

  살살 달래서... 애교작전으로....

앞으로 살일이 많은데.... 성질 내지 마시고...

ohnglim님의 댓글

  맞아여~
남자는 애 다루는 거랑 똑같이 다루면 오케이라니까요.
슬슬 어루고 달래서 어느순간 싱크대 앞에 서게 만드는...^^;;

심심타파열공모드님의 댓글

  당근과 채칙질을 적당히 이용해 보세요..
결국 몰라서 못해주는걸지도 모르고..
저희 신랑말에 의하면 남자들은 모른데요..

여자들이 얼마나 힘든지 절대 모른데요..

전 이번에 직장다시 얻으면서 둘째까지 가지면서..
저희 신랑 그런 버릇 100% 고쳤어여..

너무 잡는것도 문제지만...
여자하기 나름이란 말 정말 맞는거 같아요...

지금은 저희신랑 알아서 설거지하고 청소하고..
저녁은 늘.. 바깥에서 사먹고.. 그럽니다..

물론 입덧때문에 해주고 싶어도 못해주지만요..
대화를 많이하세요..
저희도 이거때문에 엄청 싸우고 대화 많이 했어여..

결국 님의 맘을 오픈해서 보여주세요..
그방법이 최고더군요...

눈사람님의 댓글

  ㅋㅋ 저희 남편두 그랬어요..
그래서 설거지랑 청소기점 해달라고 꼬셨지요..
컴퓨터 10시까지 하신다고 했으니까여..컴퓨터 하는 동안 잔소리두 그렇구
하고 싶은거 맘것해 라고 하시면...넘어오실듯 ㅋㅋ
울 신랑이제는 당연히 하는 걸루 됐구용..그래서 제가 요즘 컴퓨터 새벽까지 하면 잔소리 합니다..그래두 여전히 설거지는 자기 일인줄 안답니당...
다들 똑같이 사는거줘 뭐ㅎㅎ

알럽핑크님의 댓글

  ㅋㅋㅋ저랑 비슷한 맘이네요,,ㅋㅋ

ㅋㅋㅋ왕자님모시고 사시는분이 또잇구만요~

귀여운호지니님의 댓글

  울 신랑은 시간이 있으면 잘 해주는데...
문제는 전 6시면 집에오지만 울 신랑은 거의 10시 넘어 퇴근합니다.
그러다보니 아이는 물론 집안일도 제차지에요
신랑 늦게까지 고생하는건 알지만 저두 은근 억울해요

cook님의 댓글

  울 신랑 자취만 3년해서리 웬만한건 다 할줄아는데도
집에 들어오면서 부텀  완전 불쌍하고 피곤한 표정으로  들어오니
말도 못하겠고... 이제 생각하니 완전 수작 부린것 같습니다.

동글이님의 댓글

  그래서 사람들이 아이가 클때쯤 정신을 차리고
난 뭔가... 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을 하죠
그래서 40대 아짐니들이 그때쯤 발악을 하죠

Bluenote님의 댓글

  우선 Cook 이란 닉네임을 Kill 이나 U die 같은 삘이 딱 오는 이름으로 바꾸세요. 0_0;

퇴근하면 같이 퍼지세요. -_-;
청소, 빨래, 밥... 암것도 하면 안됩니다.

이번 기회에 컴도 하나 더 들여놓자고 하세요.
‘니 컴할 때 난 모하냐?’
한 마디면 되겠습니다.

시간이 흐르다보면 청소는 그렇다치고 빨래는 해야합니다.
남편옷만 바리바리 빼내어 광주리에 쳐 박아두고 Cook 님 빨래만 하세요.

항복할 때까지 위 싸이클을 반복하세요.

=3=3

music님의 댓글

  ㅋㅋ 블놋님의 처방전에 한표.
저도 결혼초반 그래보려다 엄청 깨졌습니다... 부인님께..
행복해지려면.... 초반에 학습을 제대로 시켜야.. 싸워서 피곤한건 잠시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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