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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요즘 아침마다 떼쓰는 딸래미 달래고 출근하느라 진이 다 빠집니다..

본문

3살 난 딸이 있는데 아침에도 겨우 일어나서 준비하고 어린이집에
데려다 줍니다..3살밖에 안 되었는데도 자기 의견이 어찌나 강한지..(한찬 고집이 쌜때라..)
아침마다 눈물바람으로 한바탕 전쟁을 치루고 가네요.
오늘도 변함없이..
치마 입혀달라해서 입혀줬더니 색상이 다른 치마를 입겠다고 울고,
내일 입으랬더니 굳이 오늘 입는다고..결국 야단 맞고 입은 옷입고 가기로 했는데
이번엔 집에 있겠다고..토마스와 친구들 보면서..
그럼 할머니 오라고 할테니까 할머니랑 집에 있으랬더니
또 울고짜고하면서 어린이집에 간다고..아휴~
이번에 머리를 묶으랬더니 안묶는다고 울고..그럼 그냥 가라니까
또 울면서 머리 묶는다고.. 아침마다 계속 징징거리고 울고짜고
한바탕 소리지르고 야단치고..
애 키우기 진짜 힘든건 알고 있었지만 이건 진짜.. 忍(참을 인)자가 가슴 속에 하나가득..
땡깡부릴때마다 이게 내새끼니까 참지..하고 마음을 다잡게되네요.
남의 새끼 데려다 키우는것 같으면 벌써 오지게 맞을 일..
애들도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고 어린이집 가느라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겠지만
아침마다 울고 가는 딸래미를 보면 가슴이 아프네요. 저 어린게 뭘 알겠나 싶은게..
실컷 야단치고 나서 안아주고 업어주고 야쿠르트 아줌마가 주는 초코우유 하나 먹여서 보냈네요.
초코우유에 기분이 조금 풀렸는지 또 베시시 웃고 가는 모양새하고는.. 이래서 웃고 사는거겠지요?
직장 다니랴 육아에 신경쓰랴 집안일하랴..
진짜 요즘 엄마들 대단하지않습니까?
남편분들~ 와이프들한테 잘들하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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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05 17: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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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4

비비안님의 댓글

  3살임 어린이집다니는거 힘들거예요~
울 딸도 4살부터 보냈는데,,못일어나고 그런날은 그냥 않보냈어요~
호기심님,,힘드셔도,,어쩌겠어요~~
힘내시라고 말씀드리네요~

심심타파열공모드님의 댓글

  세살인데 벌써 그정도로 의사표현이 되나요?
만 3살.. 아님 실제나이 3살??
저희 애기는 3살인데.. 12월생이라서 게다가 남자애라서..
아직은 자기 표현이 많이 서툴고 말도 많이 서툴거든요..

저는 애기 친정에 맡기고 주말에만 데려오는데..
애기들이 엄마랑 떨어져 있는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요..
한창 그 시기가 엄마의 사랑이 필요한 시기잖아요..

그러니 호기심님이 아이를 한번 더 보듬어 주세여..

저도 이제 곧 일 그만두면 애기 데려오고..
지금 뱃속에 둘째까지 있어서 첫애를 어린이집에 보내야 할거 같은데..
걱정이 이만저만 많은게 아니랍니다.

저희 새언니가 유치원선생님인데...
저더러 가장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보내기 좋을시기가 6살이라고..
그전까지는 엄마의 사랑이 가장 큰 교육이라고 하더군요..

힘들더라도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더라도..
엄마와 함께 있다는게 아이에겐 가장 큰 안정과 교육의 선물이라고..

여튼 직장맘에게 가장 힘든일지만..
그 말 듣고나니 전 일 그만두면 웬만하면 제가 애기 돌보는걸로..
둘째 태어나도 뭐 해볼때까진 해 봐야 할거 같단 생각이 드네여..

정말 아빠들은 엄마가 얼마나 힘든지 모른다니깐요..
밖에서 돈버는거보다 애 키우는게 더 힘든데...

옛날에 밭 멜래? 애 볼래?하면 밭 멘다고 하잖아여... ^^

힘냅시다.. 화이팅..

귀여운호지니님의 댓글

  울 아들은 5살인데 요즘은 아침에 일어나질 못해서
맨날 16kg되는 아이를 들처안고 어린이집으로 갑니다.
그덕에 팔뚝이 나날이 굵어지네요

출근은 해야하는데 아이들은 도와주질 않고
혼내고나면 어린이집 보낼때 가슴아프고
직장다니는 엄마들은 다 비슷할것 같아요

그래도 이쁜 아이들 생각하면서 힘내자구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203.♡.145.7 2007.12.11 10:25

  남편들,, 다 알고 계실겁니다.
아내들이 얼마나 힘들게 지낸다는거...
표현을 못해드릴수 있을거 같은데,
표현이 없다고 모르는건 아닐겁니다.
저 역시 주말 차라리 특근이 편하다는~ ㅋㅋ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203.♡.145.7 2007.12.11 10:25

  그러니까 이땅의 엄마들 용기잃지마시구,
힘내세요, 화이팅~~~~~~~~~~

맥북pro님의 댓글

  그러게요... 힘냅시다.
애들은 왜 엄마의 몫이 되는지.
남편의 사랑이 더 필요할 때인 것 같아요.
힘낼려면 남편에게 사랑많이 먹으셔요! 

옹옹~님의 댓글

  정~말,,,대단한 일을 하식 계신거예요...
이땅의 엄마들은,,,모두~~

호기심님의 댓글

  심심타파님 큰아들이 있었군요..^^
우리 딸은 05년 1월생이라 이건 4살도 아니고 3살이라고 하기엔 꽉
차는 나이랍니다. 지금은 4살반 다니고 있구요.
저도 요즘 둘째 계획중이라 어느정도 일하고 그만두려구요..
진짜 돈 버는게 애키우는것보다 쉬운것 같아요.
유리같은 작은 것들을 때릴때도 없고..
같이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이쁜 애기들봐서 힘내야져.^^

梁李允齊님의 댓글

  호기심님 1월생면 3살반을 다녀야 하는걸루 알고 있어요..
초등학교 입학하는게 바껴서리
1월부터 12월생으로 나뉘기때문에
나중에 아이가 헷갈리지 않도록 해야 할 듯 싶네요

phoo님의 댓글

  저희 아들 4살임돠 ㅡㅡ;;
지 엄마가 저보다 먼저 출근하기에 제가 4살된 아들과 10개월된 딸을 데꾸 나옵니다
이거 입자 싫어 저거입을꺼야 먼데? 헉 저건 동생옷이야 ㅡㅡ;;
싫어 저거 입을꺼야 ㅡㅡ;;;
여튼 아침마다 전쟁입니다 ㅡㅡ;;;
지가 입고 싶은걸 입어야 하고 지가 가지고 가고 싶은 장난감을 가지고 가야하는 울 아들 ㅡㅡ;; 여튼 답은 없습니다 다만 출근 시간을 아예 길게해서 준비를 좀 오래 해버립니다 그것이 아들이나 저나 스트레스를 덜 받는 길인지라 ㅡㅡ;; 여튼 엄마들 정말 대단들 하십니다 ㅡㅡ;;;

호기심님의 댓글

  梁李允齊님..
아직 공식적으로 1월부터 12월생까지 자른다는 공문이 안내려와서
아직까지는 4살반으로 가도 상관없답니다.
차후 그렇게 자르더라도 신청하는 부모에 한해 일찍 갈수도 있다눈군요.
전 일찍 보낼예정인지라..^^;;

디자인날개님의 댓글

  에거~
정말 집에서 애랑 있으면서 같이 공부하고 그러면 좋겠당~
어린나이때부터 어린이집에 맡기면서 회사를 다녀야하는현실~
쩝! 정말 힘드시네여...

향기님의 댓글

향기 203.♡.145.10 2007.12.11 16:57

  저 역시 와이프가 가사일을 하지만,
아이의 집단적응력을 키워보기위해 4살때부터
유치원을 보냈었더랍니다.
그러나 역시나....
유치원은 6살때부터 다녀도 충분할거 같고,
그때까지는 그냥 끼고 있으면서 사랑이나 듬~뿍
주는 편이 더 낫다는걸 나중에 알았지요.
둘째는 그렇게 키우려고 합니다. ^^

ellie님의 댓글

  에휴...
저는 지금 임신중인 직딩인데...
이 글을 보니 벌써부터 한숨이 나오네요.
저도 앞으로 겪게 될 일인지라...
정말 내 일이 된다고 생각하니 직장맘들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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