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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음식에도 지역차가 확실히 있더군요.

본문

작년엔 시어머니께서 미리 다 장만하셔서 그냥 넘어가고
올해는 결혼해서 첨으로 시댁에서 설음식 준비했죠
군데.. 결혼 전 집에서 음식하는 거랑은 많은 차이가 있더군요
들어가는 재료부터 만드는 순서부터..
첨엔 멋모르고 결혼 전 하던대로 하려니까
시어머니의 말씀 말씀 말씀...
나중엔 안 되겠다 싶어
일일이 하나하나 꼬치꼬치 다 물어보고 만들었습니다.
그것도 은근스레 스트레스더군요.
그리고 솔직히 아.. 이건 좀 심하다 싶은 건..
떡국에 빻은 마늘을 넣으시더군요..(이렇게 드시는 분은 미리 죄송)
지금까지 마늘 넣은 떡국은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지라...
먼저 간을 맞춘다음에 펄펄 끓는 물에 떡을 넣고
빻은 마늘을 넣은 다음
한번더 끓이면 끝~~~
흠.. 떡국에서 마늘 맛이 ㅡㅡ;;
마늘 무지 좋아라하는데.. 먹으면서도
아..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여튼.. 평소엔 그러려니 했는데
음식의 지역차라는거.. 확실히 느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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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13 15: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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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0

그때그여자~님의 댓글

  ㅋ 글쿤요... 떡국에 만두를 넣어야 맛나는데... 울 시댁은 만두를 안넣어 먹더라구요..ㅜ.ㅜ

블루아님의 댓글

  우리집은 집에서 직접 김치만두를 만들어 먹어요 김장김치 넣구 고기 넣구
정말 맛있어요
그런데 이번 구정엔 그 만두 먹구 체해서 설당일날 하루종일 토하고 설사하고 암것두 못먹구 쫄쫄 굶었다는 슬픈 전설이 ...
흑흑...

쁠랙님의 댓글

  대구, 경북쪽으로는 김치찌짐(전)이 있는데.......
여기 경남, 마산 지역은 없다는.......ㅡ.ㅡ
이번 명절에 실컷 먹고 왔어요.......^^

밤별양파님의 댓글

  전 경상도에서 경기도로 시집갔는데 떡국에 만두를 넣어서
좀 황당했던 케이스.ㅋㅋ
북쪽과 가까울수록 만두를 많이 해먹는다고 하더군요..

여백님의 댓글

  떡꾹에 맹물만 넣음
무슨 맛으로..
-,.-"

하여 대부분 쇠고기를 넣지욤..
근데 고기국에는 마늘이 최고~
고기 잡냄새를 확실히 제거 하지욤..

찡찡이님의 댓글

  역시..지역음식이란..차이가 있죠...
ㅠ.ㅠ
시집을 따라가야겠졍?

music님의 댓글

  우리본가는 경기/강원 쪽이고..
처가는 전남 목포,해남입니다..
먹는게.... 정말 다릅니다...
밥말고는 같은게 없다고 해도 틀린말이 아닐정도...

본가에서는 만두국과 갈비찜, 혹은 갈비구이, 여러가지재료를 끼워만든 전, 동그랑땡, 나물류인데 반해..

처가에서는 그냥 떡국과 병어회, 불고기, 대구전, 산낙지등 해산물...

명절 아침, 점심을 본가에서 해결하고, 저녁은 처가에서 먹는데..
참 다양한 음식을 하루에 섭취하니 위가 괴로워하긴 합니다만.. 다행히 전 다 잘먹습니다.. ㅎㅎ 입맛에는 처가쪽 음식들이 좀 부담스럽긴 한데.. 아직 삭힌 홍어말고는 못먹는건 없습니다..
전에 한번 멋모르고 입에 넣었다가.... 혼비백산한 경험이...

아무튼.. 우리나라가 참 넓다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바이올렛하늘님의 댓글

  집마다 음식만드는데 차이가 있나봅니다.
원래 제사음식에 마늘을 안넣는걸로 아는데
경상도 시댁은 마늘을 넣고 끊이더군요.
역시 지역차이, 집안마다 다릅니다.
저도 처음엔 적응이 안되어 고생무척했죠.
오리지날 서울사람인데 경상도가서 사투리 못알아듣고
힘들었죠. 예를들어 "사라"가져 온나. "정구지" 가져온나.
혼돈의 날들이었죠.
특히 갈치국에 너무 놀랐죠.
작은 나라지만 지역차는 큰것 같습니다.

梁李允齊님의 댓글

  저는 시댁족에서 고등어로 전부치는거 보구
깜딱 놀랬습니다....

WindFocus님의 댓글

  저희 집은 강원도(어머니) 경기도(부인) 이렇게 음식을 준비하는데..아주 재미있습니다. 추석 송편은 반은 반달이고 반은 강원도 주먹 송편.
설때는 부인은 처가는 떡국 본가는 만두+떡...
그리고 영동지역은 차례상에 문어없으면 성의없다고들 합니다. 전 그저 거들고 즐길뿐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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