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 추가메뉴
어디로 앱에서 쉽고 간편하게!
애플 중고 거래 전문 플랫폼
오늘 하루 보지 않기
KMUG 케이머그

일상공감

둘째낳고 신랑이 직장을 그만두길 원해요~~

본문

3년전에 결혼해서??며칠있으면 두돌되는 울왕자와 며칠있으면
백일되는 울공주...출산휴가 끝나고 9월달부터 출근하고 있어요~
울신랑은 낮과밤이 바꿔 오후3시쯤 넘어 자기 가게일을 하고 새벽에 퇴근한답니다..
솔직히 신랑은 저번부터 제가 직장그만두고 애보면서 같이 가게(삼겹살)일을
같이 하기를 원하죠..둘째 태어나기전엔 작년까지는 아침마다 울아들은 이모집에
데려다주고 출근하고 퇴근하고나선 신랑가게가서 9시쯤 있다 애데려가고 집에와서
애기자면 그제서야 집안일 음식하고 겨우 새벽에 1시지나 자면 2시넘어 신랑와서 밥차려주고 다시자고
아침에 출근,,,물론 많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제나름대로는 뿌듯하고 자부심이 생기고 좋았아요..
근데 신랑은 월급도 몇백받는것도 아니고 월급조금받아 택시비, 동생이 아기봐주니깐 얼마주고나면
얼마남지도 않고 딱히 자기는 생활보탬을 못느낀다내요..
이번에 둘째낳고도 직장그만두고 집에서 애들보면서 시간되면 가게나와서 도와주면 안되냐고
직장다니면서 아침마다 자기에게 스트레스 주지말라고 하내요..
아침에 6시쯤넘어 둘째울면 우유먹이고 나서 저는 밥먹고 씻고 출근준비하는 사이
아기울면 그래도 신랑이 피곤해도 아기봐주고 옷까지 입혀줘요,,물론 미안하고 고맙죠!
아침마다 혹시 애들 울고하거나 신랑 짜증낼까봐 눈치도 보이지만 출근준비 끝내고
집을 나서는순간 숨이 확 트이고 한손에 가방들고 손잡고 앞에는 아기띠해서 힘들지만
그래도 기분좋아요.,,아들 어린이집에 맡기고 바로옆에 둘째맡기고 출근~
직장그만두고 집에 살림하면서 애들볼까 생각안한건 아니지만..그러면 우울증생기고
나태해지고 그럴까봐...제자신이 초라해질것 같고, 그리고 신랑은 제가 직장에서 앉아서 논다고 생각하고 어디 공장처럼
하루종일 서서 일하는사람들이랑 자기만 힘들다 느끼는 사람이예요..
월급받아 제나름대로 신랑모르게 적금도 넣고 이쁜옷 있으면 애들옷사고...
힘들게 출근준비하면서도 제스스로는 행복하다고 느끼고 성취감도 생기는데
신랑이랑 애들위해 직장그만둬야 하는건지~~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포인트 50,637
가입일 :
2005-07-25 14:15:31
서명 :
미입력
자기소개 :
일억맘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 7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9.19 14:52

  직장 그만두는 것에 반대합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9.19 14:53

  차라리 남편더러 가게 그만두고 집안일 돌보라고 하십시오.

향기님의 댓글

향기 59.♡.215.78 2011.09.19 15:05

  음... 그게...    소득의 비율도 고려해 봐야할 것이고.....

남편 분과 많은 대화가 필요하겠는걸요.

允齊님의 댓글

_mk_집안 문제라 머라 드릴 말씀이 ㅠㅠ
전 제맘대로 살다보니 이런 문제에 약해요

쁠랙님의 댓글

  이런건 진짜 답이 없습니다........................
오로지 양보와.........................
타협이...............

▦짬짬▦님의 댓글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합디다.....
그정도 남자 고생해도 됩니다.

단, 남자 3년을 방치하면 딴짓거리 하는 습성이 있으므로 기한 내에 반드시 보강공사 하시기 바랍니다.... ㅎㅎㅎㅎ

사라벨라님의 댓글

  맘고생이 심하시겠어요.
물론 안그러신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우리땅에서 아직까지는 남편과 아내 어느쪽이 많이 참고 살까 싶네요
같은 일하는 같은 주부입장에서 공감이 많이 갑니다.
어느쪽으로 결론내시던 일억님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전체 8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