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 추가메뉴
어디로 앱에서 쉽고 간편하게!
애플 중고 거래 전문 플랫폼
오늘 하루 보지 않기
KMUG 케이머그

일상공감

시댁 제사~~ 알고싶어요!!

본문

이번에 결혼하고 처음 제사가 돌아옵니다

친구들이 그러는데 시어머니가 제사준비하시면 비용을 쫌 드린다고 하던데

다들 그러시는지?

형님한테 물어보고 싶긴한데 계속 안하셨는데 제가 물어보면~~ 뻘쭘!!

어떡게들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저희시댁은 아들만 셋이고 저는 막내며느리에요~

형님들한테 물어봐야겠죠?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포인트 53,896
가입일 :
2002-12-17 10:35:40
서명 :
미입력
자기소개 :
미입력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 46

르클님의 댓글

  아들 셋이면 10만원 정도 드리면 될거 같은데....
외아들인 경우 20~30만원정도 하더라고요.
시댁이 먹고 살만해도 비용은 드려야겠죠. ^^;

바둑이님의 댓글

  그냥...형님분에게...제사 돌아오는데..어떻게 해야해요? 하고 물어보면은..
몸으로 떼워얄지..돈으로 떼워얄지...답이 나오겠네용.ㅎ
돈으로 떼워두..음식준비는 같이 하는게 이쁨받겠네요~

아무리 막내며느리라두 도리는 해야하는게 옳다고생각해요~

유츠프라카치아님의 댓글

  첫 제사니만큼
장도 보시고 준비에도 동참하시는게~~~.......................................................ㅋㅋㅋ

조서봉님의 댓글

  장보시라고 드려야죠
일도 해야죠
며느리는 힘들다죠

새침한천년이님의 댓글

  제일 큰형님한테 물어보세요. 동서지간에도 큰형님 대접은 깍듯이 했으면 하네요. 그래도 막내 며느리니깐...아들 셋이니깐,,,10만원정도면 어떨까 싶네요 형편 나름이겠지만,,,,만약 제사준비를  어머님과 막내며느리만 해야한다면  제사 비용은 준비에 참석하지않는 형님들이 좀 부담해야할꺼 같구요. 상황에 따라 다르지싶네요.....두 형님들이 어찌하시는지 ....

새침한천년이님의 댓글

  저같은경우는....제가 맏이구요 아랫동서가 있는데...
저는 여러가지 이유로 제사 준비엔 거의 동참하지않아요...
동서가 전날 와서 자고 어머님이랑 90%는 하죠....저는 당일 아침에 가서 좀 거드는 편이구요.
그래서...제사 비용은 제가 20만원 드리구요, 동서는 비용부담없이 그냥 준비하는데 수고를 한답니다.
그리고,,,뒷처리...설겆이...뭐 그런거는 제가 하구요

이런상황이 서로가 별 불평은 없어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09.08.12 13:54

  당장 도움이 되거나 직접적인 관련이 되는 말씀은 전혀 아닙니다만,
이런 문제에 대해서 한 번 주의를 환기한다는 차원에서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아들이 3명이라고 하셨으니까, 또 그들의 조상을 모시는 일이니까,
그 아들들이 직접 제수 준비하고 음식 장만하는 일을하면 아주 수월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남편한테 말씀하시지요?
당신 집안의 제사니까 꼭 시간을 내서 제사 준비좀 하라고......
옆에서 조금은 도와줄 의향이 있다고......

저는 남자입니다만, 돌아가신 선친의 제사를 제가 직접 모시고 있습니다.
저의 처에게는 가능한한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제가 직접 모든 걸 합니다.
저는 어머니께도 제사 준비 과정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고,
저와 공직에 있는 남동생이 직접 모든 것을 준비하지요.

혹시 어머니가 참여하시거나 간여하시려고 하면, 단호히 제지합니다.
어머니께서 제사에 참여하고 싶으시면
친정에 가셔서 거기에서 하시면 된다고 말입니다.
이렇게 한지 20여 년되었습니다.
참고로 저희 집은 13대 째 종가집입니다.

자기 조상은 자기 스스로 모시든지 할 일이지,
왜 자식과 혼인한 관계인 여성들에게 모든 걸 미루는지......
그것 참...... 옳지 못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에 있어서 이제는 관습과 풍속을 핑계삼을 일이 아닙니다.
또 그 관습과 풍속도 앞으로는 반드시 바뀌어야 합니다.

저희 집은 설과 추석 등 차례를 지내야 할 명절이 다가오면,
제 처에게 친정에 가서 가족과 만나서 제사도 지내고 명절을 같이 지내라고 말합니다.
명절이 다가오면 가족들은 멀리 시집간 딸, 누나, 여동생이 가장 그립고 생각나는 법이지요.
이 혼인한 여성들이 명절에는 가족을 보러 찾아올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혈연 관계인 조상에 대한 차례를 모시는 과정에 직접 동참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명절 때는 남편과 아내가 각각 자기 원래의 가족을 찾아
돌아가는 풍습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자기 조상은 자기 스스로 섬기고 모셔야 합니다.
며느리는 집안에 들어온 사람이 아니고,
자기 아들과 결혼한 다른 집안의 여성일 뿐입니다.
그 여성은 원래 따로 자기 조상을 가지고 있고
그 조상을 모시는 일에 힘을 써야 하니까,
자기 조상을 모시는 일에 남편 본인이 직접 나서서 해야 합니다.

바둑이님의 댓글

  집안마다 법도가 있는법이지요.
울시댁의 법도는..가만히 앉아 제사준비하는것반 바라보고있는 남정네는..
그것만으로도 피곤한법이다..라는것입니다.
며느리 부침개 부치느라 땀질질 흘리는것보다
옆에서 무료하게 티비보며 곁이라도 지켜주는 남동생과 아들이
더 피곤하다며 한숨자라는게 울 시댁의 법이지요.
생밤까느냐고 낑낑대는 모슴이 안쓰러운거구요~

암튼..센자님말처럼만 된다면
결혼이란 참 재미있고 좋구나..하겠습니다.

혼자 바뀐다고 바뀌어지는게 아니기 때문에
명절우울증이라는게 생기겠죠.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09.08.12 14:49

  바둑이님 말씀은 엄연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바둑이님의 시댁과 같은 집안이 굉장히 많은 것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위에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저희 집은 13대 종가집입니다.
일년에 기제사가 10번도 넘게 있었지요.
우리 집안과 혼인한 여성들은 제가 기억하는 아주 옛날부터
1년을 거의 제사 준비로 다 보내야 하는 힘든 시절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선친께서 제 나이 20대 중반에 갑자기 돌아가셔서
그때부터 제가 제사를 책임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문제에 대해 어릴 때부터 남다른 각오와 신념이 있었지요.
그래서 전부 뜯어고쳐 버렸습니다.

반대하는 집안 친척이나 어른들이 있었지만,
위 아래할 것 없이 모두 주먹으로 다스렸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부당한 관습과 풍속을 핑계삼아 반대하는 자는
모두 낫으로 목을 따버리겠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이런 문제는 그 집안에서 종손, 종부가 되는 사람들의 결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 가족 내에서도 과거에는 아버지의 결단이 중요했습니다만,
현재에는 어머니, 그러니까 시어머니된 자의 결심과 실천이 아주 중요하지요.
이 사람들이 결단하면 가족의 제사 풍속과 명절 풍속이 바뀌는 것은 정말 쉽습니다.
왜냐 하면 그 아랫 세대의 젊은 사람들은 이미 충분히 바뀔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요.

오션블루~★님의 댓글

  센자님 말씀... 참으로 중요한 말씀이시고.. 마음에 들지만..

과연 우리나라 남자들.. 남편들.. 더 올라가 각자 시댁의 식구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먼 조상때부터 제삿날에 남자들은 어험 거리며  혹은 요즘들어서는 방에 누워 간혹 맛보라고 지져오는 부침개들 먹으며... 혹은 배고프다는 말에 일하다 말고 차려오는 밥상을 받으며 티비보고 웃고있고..

그에 반해 여자들은.. 부엌에서 밀가루 계란물 뒤집어 써가며 전부치고 나물 볶고.. 이게 일반적인 명절의 모습이지요..

제가 봤을때... 아마 몇십년이 지나도 집안에 센자님 같은 분이 나타나기 전에는 바뀌지 못할듯 싶습니다.

센자님이야 집안 어른들도 무서워 한다는 종가집 종손이라는것과 자신의 확고한 이념이 있기때문에 바꾸셨지만..

여태까지 그래왔고 또 앞으로도 그게 당연한줄 아는 남자들..
그리고 센자님 같은 분이 계셔도 집안에서 그만한 권력(?)이 없는 남자들..

그분들은 아마 오랜시간.. 아니 자신이 집안 어른들 중에 최고봉(?)이 되어도 못바꾸실거 같습니다.

부럽습니다. 센자님의 용기와 권력이..


그리고 땡글이님에게...
형님에게나 남편에게 함 여쭤보시는게 나을듯 하네요..

dEepBLue님의 댓글

  ssenja님 만세!만세! 만만세!! ^-----------^

오션블루~★님의 댓글

  그나저나 센자님.. 저희신랑하고 좀 이야기좀-_-;;; 교육좀 시켜주세요...

울 신랑은 그에 비슷한 권력(?)을 가지고 있어도 실천을 못하고 있어요 ㅋ

바둑이님의 댓글

  네...센자님은...종손으로써 주먹으로다가 다스리고 낫으로 목을 따시겠다고 공표하셨다고 하셨는대..

울어머님이 그러신분입니다.
뜻대로 안대면 그나마 만만한 집안의 모든 화분다 끌어다 깨부수고..
낫으로 목따실 그런분..
그래서...울신랑도 이젠 손들었구..뜻대로 하십쇼~입니다.
평소엔 온순하시지만...고집있으신분이라..
저에게도 다른건 몰라도 부억일은 안댄다는 분!
저는 그냥 순리대로 살렵니다.

물론, 센자님같은 신념을 갖고계신분들이 많아진다면은
정말 좋겠네요.
울딸래미 시집보낼쯤엔..그런 시엄마들이 많아졌음..물론 남자들의 생각도 많이 바뀌길..

전 벌써부터..외아들..종손에겐 시집보내지 안을꺼다 라고 생각하는대
글쎄..워낙 한집에 애 하나가 대세라..그렇지 않은 경우를 찾기 어렵겠죠?ㅎ

바둑이님의 댓글

  권력을 갖고있어도 하기 싫은 남자들이 대부분이 아닐지..ㅡ,,,ㅡ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09.08.12 15:20

  저는 근본적으로 유가 철학의 신봉자입니다.
원래 전공도 유가 철학을 공부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어릴 때는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유학자가 되는 것이 꿈인 적도 있었습니다.

살다보니 이런 애초의 꿈에서는 아주 멀어져 버렸습니다만,
그래도 유가 철학의 근본 이념과 사상에 대한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부족하나마 지금까지 제가 공부하고 터득한 명교의 근본 이념이라는 것은
생물학적 존재로서의 인간이, 사회적 존재로서 살아가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괴리와 간극을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합리적인가 하는 점에
그 사상의 출발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생각할 때,
현대 한국 사회에서 답습하고 또 유지되고 있는 제사 풍속과 명절 풍속은
이미 유가 철학의 근본 이념과는 거의 관계가 없는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더 넓게, 그러니까 동아시아 전통 사상의 관점에서 바라보았을 때에도
현재 우리 사회 구성원 대다수가 복종하고 있는 이러한 풍속은
이제 그 존재 가치 자체를 상실했다는 생각입니다.
또 그 풍속은 집안의 법도라는 이름으로 치장될만한,
그런 합리성을  전혀 갖추고 있지도 못하다는 판단입니다.

그렇다고 제사 풍속이나 명절 풍속을 없애자는 얘기는 당연히 아니고,
그 풍속의 내용을 전면적으로 혁신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농담삼아 권하는 말씀입니다만,
여기 회원들 중에서 결혼한 여성들께서 설이나 추석 등의 명절이 돌아왔을 때,
친정에 돌아가서 차례 준비도 하고 제사도 직접 올리겠으니,
이번 명절에는 하루 전에 친정에 가겠다고 남편과 시댁에 통보하고
한번 단호히 실행해 보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물론 친정에 갈 때 남편은 자기 집안 제사를 돌봐야 하니까,
당연히 빼버리고 말입니다.
어떻습니까? 한 번 해보실 생각이 있습니까? ㅎㅎㅎ

바둑이님의 댓글

  풉! 저는..따로 산다면 어케 한번 해볼 용기가 있습니다!
하지만..같은집에 사는 관계로다가...여파가..두렵기때문에..
안할랍니다.ㅋㅋ
저는 소심하니까요.

저질러놓고...사정거리에서 한동안 사라졌다 나타나면
어머님도 그동안 좀 잊으실텐대..
오...한집에 살면서...그럴 용기는 없네요.

학실히 핏줄끼리 붉어진 싸움은 금새 잊어지지만
며느리로 인해 일어난 불화(적당한 단어를 못찾겠네..)는 용서가 안더더라구요..
팔은안으로 굽기에..
저는..

그냥..

이대로가 좋아요...흐흑...나 넘 소심하고 불싼하네.

오션블루~★님의 댓글

  ㅋㅋ 명절 하루전에 친정에 가겠다 하면...

어떤 반응 나올지 뻔합니다...  니가 미쳤구나...... 며느리 잘못들어왔구나..
그리고 울 부모님도 욕먹을겁니다 .. 딸 교육 그렇게 시켰냐.. (본인들도 딸 있음시롱..)

더불어 저 지금 둘째 임신 6개월 꽉찼습니다.. 아마 추석때 되면 8개월쯤인데.. 이번 여름휴가때 어머님.. 추석때 내려와서 이것저것 더 가져가라... 하시더군요.. 

가서 일도 해야겠지요 ㅋㅋ 배불러서요.. 첫째때도 배불러서 일했는데 ㅠㅠ
그리고 이번 내년 설에는 백일넘은 둘째 데리고 평소에도 5시간 넘게 걸리는 시댁을 가야할겁니다..

바둑이님의 댓글

  열번잘해도..한번 거스르면...그건 나쁜며느리 되는거라는걸
결혼 3년에 터득했기에
이젠..

더이상..

반항따윈 하지 않아요...전 온순한 바둑이로..가늘고길게 갈래요.

오션블루~★님의 댓글

  맞아요.. 바둑이님.. 열번 잘해도 한번 거스르면 못된 며느리 나쁜 며느리..

신랑하고 결혼한건 후회 하지 않지만.. 명절날 며느리 된건 후회해요 ㅋ

알럽핑크님의 댓글

  전 제사가 자주 돌아오지 않아서 그냥 재미라고 생각하며 하는데요..
쎈자님 정말 멋져욤,,
그 댓글 달려고 로긴 했어욤,,ㅋㅋ

바둑이님의 댓글

  오션님..저는 애기 모유먹이는대도..
신랑 부재로 제가 운전을 해야하는대도..
명절에 한복입고..가슴동여매고 운전하고 설지내러 갔습니다.
무론 한복입고 일하고..
애 젖먹일때 옷다 벗고..
ㅡ,,ㅡ;;

바둑이님의 댓글

  ㅋ저는 더이상 물거나, 짖거나 하지 않아요~

오션블루~★님의 댓글

  얼마전 신랑이 부재중인 상태에서 명절이 올경우 어떻게 해야할까.. 라고 신랑에게 물었더니.. 너무나 당연스레 하는말..

당연히 가야지.. 애들 데리고...

훗.... 
이런남자들 많습니다..

더불어 명절날 마누라 없는데 처가집 가는남자는 얼마나 될까요???

바둑이님의 댓글

  친정가기로했는대...회사일로 늦을거같아서
먼저 처가에좀 가있으랬더니..신랑왈..
싫다고 뻐름하다고..

나는 모냐고 한집에 같이사는사람있다고 딱 한마디 날려줬습니다.

오션블루~★님의 댓글

  얼마전 티비에서 본 남자 생각나는군요..
부인이 자기집가서 뻘쭘하게 있으면 그건 고쳐야 하는거고..피하면 안되는거고

자기집에 장모가 오면 자신은 뻘쭘하다면서 그자리 피하는게 당연하고..

바둑이님의 댓글

  센자님같은분이 많아지길...
바랄뿐입니다..
물론 여자들도 바뀌어야겠지요.ㅡ..ㅡ

튼실이엄마^^님의 댓글

  저희 시댁은 기독교집안이라 제사가 없다는..
결혼 잘했다고 제 1로 꼽는 것 ㅠ.ㅠ

땡글님 윗분들 말씀처럼
젤 윗 형님께 여쭤보는 게 좋을 듯 해요
먼저 선뜻 나서서 제수비용 드리는 것도 그렇고
같이 어느 선까지는 맞춰드려야 할 듯하니까^^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으와!!

쎈자님 멋지세요 ㅋㅋㅋ

맞아요

자기 조상은 자기가 모시고

자기 부모님께는 자기가 효도를 다해야죠

서로에게 억지로 강요하는 그런거 말이 안되요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제 친구 신랑은요...

휴일날 제 친구가 집에 있으면

시댁가서 효도하라고 막 새벽부터 시댁으로 끌고 가구요

휴일날 제 친구가 볼일있어서 어디 가고 없으면

하루종일 집에서 뒹군데요

결론은...

자기가 해야할 효도를 자기 와이프에게 고스란히 떠넘김 ㅡㅡ;;

music님의 댓글

  무슨 싸움이라도 낫는줄 알았습니다. 댓글이 파이야하길래...;;;ㅎㅎ
센자님 찬양이군요..ㅎㅎ

우리집사람도 저랑 결혼하기 잘했다는 몇개안되는 이유중 하나가 기독교집안이라 제사가 없다는 거죠...

제사준비가 많이 까다롭고 정신없는 건가봐요?
제사라는거 그저 추도예배끝나고 먹는거로 밖에 모르니...

그나저나 쎈자님은 못하는게 뭐며 모르는게 뭔가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09.08.12 16:37

  어라! 남성이 한 분 나타나셨군요.
music님! 무지하게 반갑습니다 !!

저도 당연히 못하는 것이 무지 많지요.ㅎㅎ

다만, 밥을 아주 잘 합니다.
우리 집에서 밥하고 반찬하는 일은 저의 일이지요.
이제 결혼 20년이 넘었습니다만,
애초에 신혼 초부터 제가 밥을 했지요.

저는 주방을 장악하는 것이 곧 가정 권력의 핵심이라는 신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 처가 주방 일에 익숙해지기 전에 제가 서둘러 먼저 장악했습니다.

지금은 저의 처가 먹고 싶은 것이 있을 때,
저의 눈치를 심하게 보면서 함부로 말도 잘 못꺼내지요.
"아까 마트에서 보니까 갈치 토막이 아주 크고 신선해 보이던데......"
라고 어렵사리 말을 꺼낼 뿐이지,
"갈치 구워 먹자!"라고 직접적으로는 말을 못하지요.ㅎㅎ

김치 담가 먹는 것이나, 각종 밑반찬을 만드는 일이나,
그거 뭐 해보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만든 음식을 제 처가 맛있게 먹는 걸 바라보고 있자면,
어린 딸을 바라보는 아비의 심정과 사뭇 비슷해지지요. ㅎㅎ

나는 남성이 여성보다 주방 일에 더 적합하고
훨씬 우수한 자질이 있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또 그걸 실제 주방 일을 통해서 체득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가정 내에서 남성이 주방 일을 하면
그 스스로의 생활이 매우 건실해질 뿐만 아니라,
가정 내에서의 무소불위의 권력 기반을 강고하게 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강력한 의사 결정권도 한 손에 틀어쥘 수 있음은 물론이지요.

이 세상에서...... 권력을 사랑하는 모든 남성들께서는,
부디 이 점을 통찰하시고......
주방 일에 전투적으로 투신하기를 강력히 권하는 바입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09.08.12 16:47

  다만 한 가지, 조금 곤란한 일이 있습니다.
그것이 뭔가 하면, 장모께서 저희 집을 방문하셨을 때,
제가 주방에서 장모께 올릴 진지를 장만하고 있자면,
몹시 무안해 하시고 말 그대로 죄지은 어린이처럼 안절부절하십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자기 딸을 쥐어박으며,
'너는 도대체 사람이 못되는구나!' 하시면서 심하게 면박을 주시지요.
이제 세월이 20여 년이나 지났음에도 여전히 불편해 하시니......
아무래도 그것 때문에 저희 집에 오시면 3일을 넘겨 계시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집에 계실 때는 자꾸 외식하자고 그러십니다.
이런 사정 때문에... 오히려 제가 장모께 죄송한 마음이 들곤 하지요.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쎈자님

귀여운 애기를 한 12명쯤 낳아주세요~

좋은 유전자는 막 퍼뜨려야함~ ㅋㅋㅋ

바둑이님의 댓글

  장모님께서 입맛에 안맞으 실 수도 있지 않습니까~
더 극진히 맛있게 대접하세욧!ㅋㅋ
농담~~~ㅋ


땡글이님의 댓글

  퇴근하고선 이제 이 글을 읽게 되었어요~
시댁제사~ 정말 말도 많고 생각도 많네요~
저는 형님한테 전화드렸어요~
ㅋㅋㅋㅋ
남편분들이 제사음식을 하는 그날까지~~ 기다릴까요?
ㅋㅋㅋ

윤선파호님의 댓글

  허나~~~ 부부가 남인감요??^^
서로 돕는게 당연지사~~^^

쩡쓰♥님의 댓글

  쎈자님 진짜 넘 멋있으세요~
근데 장모님이 딸한테 구박하셔도
마음으로는 시집 잘보냈다 하실거에요~~~~~~~^^*

고니님의 댓글

  딴건 몰것고 쎈자님 말씀중에

------------------------------------------
나는 남성이 여성보다 주방 일에 더 적합하고
훨씬 우수한 자질이 있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

이부분은 저도 공감하는 바입니다. ^*^

석가믿는요괴님의 댓글

  저는 미혼 총각입니다만, 설겆이 이런거 해 보고 그러면 제 키가 180정도 되는데 싱크대~~허리 아퍼요~~너무 낮아서~~
그러므로 그런 일은 여자가 하고 다른 힘이 들어가는 일이나 그런 것들은 남자가 하고 그러면 어느 정도 균형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여자들도 그런 거 솔직히 인정 안 하는거 같아요~ 남자는 만날 뒹굴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러시진 않으신지~~~ㅋㅋㅋ
제사는...저는 어려서 부터 해 오던 것이라 그것을 거스를 생각은 없네요~~~^^;
단, 같이 도와서 하고 그럴 의향은 있는뎅~~~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09.08.13 14:10

  나도 키가 181cm 정도입니다.
우리 세대에서는 아주 큰 편이지요.
석가믿는 요괴님 말씀대로 싱크대가 너무 낮게 되어 있어서 좀 불편하긴 합니다.

사실 그것보다 더 심각한 것은 따로 있지요.
고무장갑 말입니다.
공사장 인부용으로 나온 고무장갑이 아닌,
가정용 고무장갑은 덩치가 큰 남성이 속에 얇은 면장갑을 끼고
그 위에 다시 고무장갑을 끼우고서 작업하기가 아주 불편하지요.
너무 작아서 말입니다.

원래 고무장갑을 끼고 일을 하다보면
대략 10분을 넘어가면 손에 땀이 차기 시작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고무장갑을 낄 때, 면 장갑을 먼저 끼워주면 좋은데,
현재 시판 중인 가정용 고무장갑의 크기가 너무 작더군요.

그래서 저는 거의 맨손으로 주방 일을 합니다만,
여름에는 양 손의 손가락 마디 중에서 한 두 군데 정도는 항상 습진 걸려 있지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09.08.13 14:52

  아! ... 그러고 보니 석가믿는요괴 님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으셨고,
현재 프로포즈만 하신 단계이지요? 혹시 날은 잡으셨는지 궁금합니다. ㅎㅎ
저는 이제 결혼한지 20년이 되었습니다. 살만큼 살았고 겪을만큼 겪었지요.
그래서 지극히 우호적인 감정을 갖고 삼가 한 말씀 올립니다.

주방 일을 하시기에 싱크대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힘들다고 하셨습니다만,
경험이 쌓이다 보면, 거기에 맞게 자세도 잘 교정해서 별 무리없이 작업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힘들어도 계속 하다보면 적응하게 되어 있습니다.
혹시 그 일을 하느라고 자세에 무리가 있다 싶으시면
주방 일을 하고 난 다음에 적절한 스트레칭을 열심히 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주방 일은 남성이든 여성이든 그렇게 힘든 일이 아닙니다.
다만, 오랜 세월을 책임감을 갖고 한결같은 태도로 임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지요.
밥먹고 그 뒷처리하는 일이라는 것은 언제나 반복되어야 하는 일이라서
정말 지겨워질 때가 가끔 있습니다. 그럴 때는 가차없이 외식하는 거지요.
그리고 나서 또다시 마음을 다잡고 주방 일에 임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문제는 일관성, 인내심이라 이 말씀이지요.
어떤 면에서는 이런 성격의 일이야말로 진정으로 힘든 일일 수도 있으며
한 사람의 품성을 제대로 알아 볼 수 있는 하나의 좋은 예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사를 지내는 일을 계속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주신 점에
저는 개인적으로 반갑고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다만 그 주동적인 역할을 본인이 직접 하실 수 있는,
지식과 경험 그리고 의지를 확고하게 갖추셔야 합니다.

해오던 일이니까 그냥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제례의 원리와 그 사상적 기반에 대한 인식도 필요합니다.
또 제례의 실무적인 내용, 특히 제사상을 차리는 데 필요한
관련 지식과 구체적인 경험이 그 제례의 원리에 맞추어 잘 갖추어져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훗날  혹시 부인이나 다른 가족이,
'이건 너무 번거로우니 집어치우자, 이건 도대체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
시간관계상 이 절차는 생략해버려도 될 것 같다,
이 음식은 왜 이런 방법으로만 만들어야 하는가......'
이렇게 이의나 불만을 제기할 때,

그들에게 그 과정의 합리성을 설명할 수 있으며,
또 그 설명을 통해 그들을 이해시키고 동참을 끌어낼 수 있도록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요에 따라 다른 가족의 의견을 받아들여
제사 절차나 방법을 수정할 필요가 있을 때에도
제사의 근본 취지나 원리에 비추어 보았을 때,
어떤 방향으로 수정하거나 생략하는 것이 타당하겠는가 하는 점을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정의 일상 속에서 힘든 일은 남성이 하는 것이 좋다고 하셨는데,
그거야 뭐 당연한 말씀입니다.
계절이 바뀔 때면 방의 침대와 매트리스를 들어내서 일광 소독을 하고,
깨끗이 청소해줘야 할 때가 있으며,
장농이나 책상을 옮겨서 그 자리를 청소하고 다시 옮긴다든가,
천정에 매달린 전구를 갈아끼운다든가,
장독대를 청소하기 위해 장독대의 물건을 옮긴다든가,
이삿짐을 꾸린다든가......
뭐 이런 종류의 일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은 일년 중에 몇 번이나 있겠습니까?
어쩌다 한 번 이런 일을 하면서 갖은 생색을 다 내는 사람들도 주변에 흔히 있습니다만,
그거 한심스럽고 가소로운 행태입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부인께서는 이런 태도를 가진 남편이 꼴보기 싫어서
남편이 출근한 다음에 사람을 사서 직접 하십니다.
그게 속 편하답니다.
그러니 ...... 이런 류의 남편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힘든 일일수록 당연하다는 듯이 그저 묵묵히 하다 보면
혹시 당장은 아닐지 몰라도 결국 부인께서 반드시 알아주십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09.08.13 15:10

  음...... 한 가지를 빠뜨렸네요.
가정의 일상 생활을 하다보면 당면하게 되는
가장 힘든 일은 사실 손빨래하는 일입니다.
세탁기를 돌리거나, 세탁업체에 맡겨서 빨래를 처리하는 일이야 뭐 당연히 있습니다만,
실제로는 직접 손빨래를 해야 할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경우는, 우선 걸래를 빨아야 하는 일이지요.
보통 가정집에서 용도에 따라 걸래가 2~3 종류가 됩니다.
그리고 자녀를 양육할 경우에는 자녀의 기저귀나 옷을
손빨래를 통해서 처리해야 할 경우가 꽤 많습니다.

온 집안을 청소하고 나온 서너 개의 걸래를
빨래비누를 이용해서 한 번 빨아보시면
빨래야말로 가장 중노동이라는 걸 쉽게 체감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을 일주일에 3차례 정도 계속 반복하다보면 확실히 알 수 있지요.

그러니까 힘든 일은 남성이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 손빨래를 맡아서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빨래는 제 처가 합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09.08.13 15:12

  그런데 원래 이 글타래의 취지는 이런 것이 아니었는데,
아무 생각없이 떠들다보니 너무 멀리 와버렸네요.....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자제하겠습니다.

바둑이님의 댓글

  급..센자님은 주부이신지요..
아니...센자님댁은 가정일과바깥일 분담을 어찌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09.08.13 16:44

  저는 프리랜서로 일하는 편집 디자이너입니다.
제 마누라도 같이 일하지요. 1990년부터 이 일을 해 왔습니다.
그러니 안팎의 일을 구분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처음에는 저는 원래 하고 있던 다른 일이 있어서,
이 일과 병행하다가 현재는 이쪽 일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를 끝으로 은퇴할 예정입니다.

저는 이쪽 분야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일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만,
또 프리랜서라는 개념 자체도 아예 없던 시절부터 이 일을 프리랜서로서 해왔습니다만,
사실 이 일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첫째, 돈을 아주 잘 벌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저는 디자이너라기 보다는 '조판 기능공'에 가까운 일을 합니다만,
이 일에 들인 노력과 시간에 비해서는 돈을 아주 잘 벌었습니다.
같은 나이 대의 대기업 사원들보다 항상 더 많이 벌었지요.
저는 20세를 넘기면서 스스로 먹고 살아야 했고,
완전히 무일푼에서 자수성가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 편집 디자인 일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원래의 직업은 전혀 돈을 못 버는 다른 사회 활동에 속하는 일이다 보니......


둘째, 일하는 시간을 스스로 정하고 조절할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저는 한 달에 20일 이상은 일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남는 시간에 특별히 정한 다른 일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시간을 비워서 저축해 놓는다는
그런 기분으로 항상 여유 시간을 미리 챙겨두는 것입니다.

그 시간에 하는 일이야 뭐 그저 책을 읽거나, TV를 열심히 보거나,
음악을 하루 종일 듣거나, 운동을 하거나,
마누라와 함께 여기저기 돌아다니거나,
아니면 그냥 멍하니 앉아 있거나 뭐 그러고 보냅니다.

사실은 이쪽 일에 워낙 일찍부터 발을 들였기 때문에
충분히 선점의 효과를 누리면서 창업해서 사업적으로 성공할 기회도 많았습니다만,
언제든지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시간이 없어지는 것이 곧 불행한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저 프리랜서로만 일해 왔습니다.

현재는 영업도 거의 불필요한 환경이지요.
저에게 일을 주는 업체들은 우리 나라 DTP 도입 초창기에 같이 시작했던
사람들 중에서 사업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제 주 고객입니다만,
대부분의 거래처가 관계를 맺은지 10년~15년 이상된 곳들입니다.
그러니 때 되면 일은 들어오고 저는 그저 선택해서 하면 되는 거지요.ㅎㅎ


사실은 제가 20대 때 아주 힘들고 바쁘게 보냈습니다.
고생을 무지하게 많이 했지요.
그래서 평소의 소원이 평생 돈은 많이 못 벌어도 되니까,
그저 여유있는 인생을 보내는 것이 유일한 희망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려서부터 워낙 가난해서 경제적 사회적 성공에 목마른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저 밥 세끼 잘 먹고, 건강하게 인생을 보낼 수만 있다면 감지덕지인,
다른 욕심은 일체 없는 뭐 그런 소박한 인생을 염원했었습니다.

지금 저는 소비 성향도 매우 낮습니다.
휴대전화도 없고, 자동차도 없습니다.
각종 민간 보험은 일체 가입한 것이 없습니다.
술도 안 먹습니다.
그저 국민연금 25만원씩 내고 의료보험료 20여만원씩 내는 것이
한달 동안에 있는 가장 큰 지출입니다.

다만, 10년 전에 집은 장만했습니다.
IMF 외환 위기 당시라서 국가 경제를 살린다는 애틋한 심정으로
대형 건설업체의 미분양 아파트를
현금 박치기로 17% 할인받아 구입해서,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활 환경 때문에 저는 집에서 가사 일을 돌볼 시간이 항상 충분합니다.
제 처는 주로 청소를 많이 합니다. 그리고 세탁물 관리를 전담하고 있습니다.
저는 주방 일을 주로 합니다. 쇼핑은 항상 같이 합니다.
기타 소소한 일은 그때 그때의 형편에 따릅니다.

이상 저희 집의 가사 분담 상황이었습니다.
서론만 디따 길고 본론은 아주 짧은 설명으로 되어 버렸습니다.

삶님의 댓글

  저희는 큰집인데, 아버님이 8남매의 장남이세요.
아버님 형제분들이 다 오시는데, 전부 정년퇴직하신분들이라
3만원, 5만원 이렇게 제사비용을 조금씩 주세요.
그거 다 합쳐도 제사비용보다는 오셔서 드시는게 더 많아서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요.
글구 아랫동서가 하나 있는데, 명절때만 5만원씩 주고
제사때는 그냥 옵니다.

전체 7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