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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서방이 오늘 훈련을 갔어요~

본문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나서
군복으로 갈아입고선 닌텐도와 mp3를 챙기고나서~~
저는 먼저 출근했는데~

점심때 전화가 왔는데
전화하다가 걸리면 핸드폰도 뺏긴다고

뭐냐고 나는 어제 서방 닌텐도로 애니 본다고 해서 그거 다 다운받아서
변환해서 넣어두고 MP3에 음악 넣어두고
우리 서방은 먼저 주무시고.....

난 왜 그런거죠? 일부러 나 골통먹일라고 한건 아닌지 싶은데요..

집에가서 때찌해죠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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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09.06.10 16:45

  야비군 교육을 남편께서 받고 계시는군요.
야비군 교육 갔다 오면, 부인께서 정신교육 한 번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

비록 짧은 시기라고 하더라도, 남자들이 야비군 교육받을 때,
옛날 군대 시절의 습성이 일깨워져서 좀 철없이 변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참고로 저는 옛날에 한참 도바리치던 시절에,
그러니까 수배당해서 기소중지 상태이던 시절이지요.
한 2년간 야비군 동원 훈련 교육을 안 받아서
나중에 합법 신분을 회복한 상태에서 2년치 더블,
그러니까 도합 28일을 하루 8시간씩 야비군 교육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사실상 군복무 상태였지요.

music님의 댓글

  젊은 서방이네요... 전 흑... 벌써 민방위... 몇년차인지 계산도 안되는데...ㅠㅠ
예비군이었을때가 좋았지...

쎈자님/ 예비군 훈련도 소급적용이 되는군요... 저런...;;;
저도 꽤 억울한 경우이긴 합니다.
전역하고 3학년 복학하면 동원을 하루훈련으로 대치할수 있잖아요..
그런데.... 대학예비군에 신고하는걸 몰라서 3박4일 갔다오고..
그다음해에는 제가 휴학을 하는바람에 또 3박4일...
그다음해에 다시 복학했지만, 또 신고기간에 신고를 못해서 3박4일...
졸업하고나서는 당연히 동원... 이때는 2박3일인가 그랬죠..;;

결국 4년간의 동원을 풀코스로 서비스 받고 왔습니다..;;;;

동원도 2,3년차 되니 재미가 있더군요.. 동원 1년차보고 침상닦으라고 반농으로 부려먹기도 하고... ㅋㅋ 남들 퍼져있을때 시가전이니 사격이니 왕오버하면서 열심히 해보기도 하고...
저녁먹고 부대주변에서 아무데나 누워있기도 하고..
재미가 솔솔.... 급기야 장교지원이나 해볼까싶은 생각까지 했었죠..;;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09.06.11 11:29

  제가 보기에는 암만해도 music님은 '체질'입니다.
이런 것을 보면 나이 35세 이상 먹은 사람도,
희망자에게는 군 직군의 일부를 개방해서,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줬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그런데 사실 군 생활을 제대로 해보려면 하사관(요즘은 부사관?)이 좋습니다.
장교야 그거 뭐 적어도 중령 계급 달기 전에는 고달픈 딱가리 아니겠습니까?

저는 대학생에게 교련 교육을 4학기에 걸쳐 이수하면
3개월 군복무 단축 혜택을 주던 시절에 학교 다니고 군대 갔습니다만,
교련 교육을 이수했음에도 불구하고 모종의 이유로 인해서
복무기간 단축 혜택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30개월 완전히 채웠고,
그 무렵 특명이 이상하게 내려와서 근 한 달을 더 복무했으니,
결국 31개월을 복무하는 기연을 누렸지요.
자칭 80년대 최장기 복무 사병이라고 여기저기 떠들고 다닙니다.
서부전선 최전방의 이곳저곳이 지금도........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09.06.11 11:54

  그런데 저는 동원 훈련을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었지요.
그때는 신림동 산꼭대기에 살고 있었는데,
안양 외곽에 있던 '박달'교장이 아니라 '관동'교장에서 5일짜리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상하게도 동원 훈련에는 항상 포함이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대학을 3학년 때 나와서 사회 활동을 한 1년 정도 하다가,
비교적 늦은 나이에 현역 입대했고, 나중에 전역한 후에도 대학에 끝내 돌아가지 않았지요.
88년 노태우 정부가 출범할 무렵에 대규모 사면 복권이 있었습니다만,
저는 복학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고졸의 학력으로 사회 생활하는 것이 훨씬 유용했기 때문이지요.

요즘 제가 다니던 대학에 교수로 있는 친구 놈들이
절차는 자기들이 다 알아서 해줄테니까 '재입학'하라고 하도 꾜셔대서
사실 마음이 좀 흔들리고 있긴한데......
이제 학교 떠난지 25년이나 지났는데, 뭐 새삼스럽게 대학생이라니......

레드폭스님의 댓글

  저도 민방위 ㅠㅜ 군복 때로는 부럽습니다..
그냥 쪽지 한장들고 가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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