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포스터에 대한 짧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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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카디건 복장과 주색을 오렌지계열로 사용함으로써 따뜻하고 젊은 분위기가 난다. 원래 민주노동당 색깔인데 훔쳐갔다. '가족이 행복한 나라'라는 슬로건은 석줄로 쓰여져 답답한 느낌이다. 이름에 쓰인 서체가 HY울릉도서체인데 이 또한 답답한 느낌. 별 넷.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하단에 색상자를 넣지 않고 이름도 손글씨로 넣어 신선한 느낌이다. 얼굴에 자신이 없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클로즈업을 하지 않아서 시선처리가 불안정하다. 이름 밑의 슬로건도 잘 보이지 않는다. 배경의 태극기가 접혀져 있는게 옥의 티. 별 셋.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후보 중 얼굴을 가장 크게 넣었다. 때문에 글상자가 넥타이를 가려버렸고, 왼쪽에 공간이 적어 세로로 넣은 슬로건이 답답해 보인다. 시선처리는 다른 후보들에 비해 안정돼있다. 하단의 글상자는 양옆을 어중간하게 비워 눈에 거슬린다. 차라리 양옆을 꽉 채웠어야 했다. 별 셋.
내가 당원인데 나를 불렀어야지... 푸헤헤~
민주당 이인제 후보
손을 내민 동작과 슬로건, 이름에 쓰인 서체로 발랄한 이미지를 보여주려 한 것 같다. 하지만 얼굴을 과도한 '뽀샵질'로 망가뜨렸다. 자연스러운게 좋았을 것을. 별 둘반.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당의 느낌을 태극기를 형상화한 글상자에서 살리고 있다. 빨간색 넥타이와 빨간색 글상자로 시선집중을 의도한 것이겠지만 빨간 글상자가 너무 커서 얼굴이 상대적으로 작게 보인다. 별 셋반.
무소속 이회창 후보
클로즈업된 얼굴, 태극기 배경이 나름의 정치적 성향에 잘 어울린다. 글상자를 사용하지 않고 이름은 부드러운 삐침이 있는 아이리스 서체를 사용했는데 '대쪽' 이미지를 벗으려고 딱딱한 디자인을 피하려한 것 같다. 기호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름 위의 글도 마찬가지. 별 셋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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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0
향기님의 댓글
ㅋㅋ 저 6명 말고 다른분들은요.. 흐흐흐
결혼 하면 남녀 각각 5000만원! 애기 한명당 3000!!!
ㅠ-ㅠ 그분 최고던데 ....
쩡쓰♥님의 댓글
저랑 비슷한 생각들을 하셨군요~~
저도 정말 이인제 과도한 뽀샵질때문에 윽 저게 뭐야~~ 그랬는뎅 ㅋㅋㅋ
김혜선님의 댓글
참 재밌네요...
지적 사항들 듣고 다시 보니... 정말 그리 생각되네요...
어쩔수 없는... 직업의식..
원샷원킬님의 댓글
올해 선거포스터는 어찌된게 얼굴밖에 안보인다는....얼굴이 너무 커요 ~
근데 왜 1번후보 포스터는 별 넷이예용~
녹색글씨 진짜 안습 ㅡ,.ㅡ
PowerArm14.5인치님의 댓글
개인적으로 이번 포스터 영~~~
'알맹이 없는 난장판'
공감이 가네요.
바이올렛하늘님의 댓글
공약들을 읽어보고 한참 웃었습니다.
KraZYeom님 말씀처럼 그분은 진짜 웃깁니다.
65세이상 노인네들에게 월70만원씩 지급하겠답니다.
ㅎ ㅎ ㅎ
심심타파열공모드님의 댓글
궁금한데.. 선거 포스터는 어디서 만들어요?
같이 제작해요 아님 후보별로 각자 제작해요?
유능한 케먹 회원님들 만드셨음 더 멋졌을텐뎅...
홍똘님의 댓글
샷킬 / 1번 후보는 상대적으로 그나마 만들었응께 점수준거여~ ㅋㅋ.
심심타파 / 선거포스터 등 선거홍보물은 후보별로 알아서 만듭니다~ 비용은 선거끝나서 국가에 청구합니다.
득표율이 15% 넘어야 전액 비용 보전됩니다. 10~15%는 반액, 10% 이하 자기돈 꼴아박아야 함~
디자인날개님의 댓글
ㅋㅋㅋㅋ
직업병들 대단합니다요~
선거포스터를 보면서 분석을... ^^
김철순님의 댓글
이인제 뽀샵작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