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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 님께 노래 선물 - by ssenja 님

본문



Julian Jay Savarin - 01 - Child of the Night 1 & 2




sylvia's mother




Ten Years After - I'd Love to Change the World



Ten Years After (Alvin Lee) - The Bluest Blues

첫째곡과 셋째곡의 사운드가 스테레오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소스가 생각보다는 아주 괜찮습니다.

알려드렸듯이 이 음악들은 ssenja님이 윤제님에게
감사의 의미로 드리는 선물이라고 합니다.
이로서 오늘은 아름다운 '음악선물의 전도사'가 되었슴을 만천하에 고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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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4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4.30 12:44

  역쉬! 최고의 DJ입니다!

옛날 '70년대에 청년으로 살았다면 nara 님은 틀림없이
종로에 있던 (박원웅씨가 하던) '무아다방' 같은 곳에서
메인 타임 DJ로 활약하면서
아마... 장안의 스타가 되었을 건데...

무지하게 감사합니다.
일단 음악부터 들어봅니다! ...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4.30 12:48

  맨 위에 있는 쥴리안 제이 사바린의 노래에서
노래를 부르는 여성 보컬리스트는 조믹이라는 사람입니다.
Lady Jo Meek!
여성 Rock 보컬리스트는 정말 드물지요....

Julian Jay Savarin이라는 사람은 작가이자 음악가입니다.
자기 소설을 음악으로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4.30 12:50

  두 번째 있는 닥터 훅의 sylvia's mother는
가사의 내용을 알면 느낌이 좀 달라집니다만,
가사를 아예 모르고 들으면 그게... 좀 애절한 느낌이 있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4.30 12:54

  세번 째 노래는 워낙 우리나라에서 유명해서...
'70년대 후반 다운타운가에서 크게 유행했던 노래입니다.

가사 중에서 보면

Tax the rich
Fee the poor
Till there are no rich no more

부자에게 세금을 물려
가난한 자에게 주자!
부자가 없어질 때까지....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당연히 방송금지곡!

쩡쓰♥님의 댓글

  윤제언니덕에 좋은노래 같이 듣습니당 ~~ ^-^
쎈자님 글 읽고 노래 들으니까 더 좋네요~~~

nara님의 댓글

  시대의 간극을 좁혀보고자 블루스 한 곡 추가했습니다.
이곡은 그러니까 야밤에 퇴근할적에 차에서 들으면 괜찮을것도 같습니다.

음악을 올려놓으면 꼭 잊지 않고 방문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분들은 사회에서도 인생에서도 그 활약이 두드러지는 분들일겝니다.

음악글은 조회수는 엄청만은데 글을 사실 몇개 안달립니다.
이게 노력에 비해서 받는 관심은 엄청 적은 것입니다. ㅋㅋ
앞으로 왔다가 그냥 가시는 분들은  ~
추적해서 에스프레소를 꼬 받아먹을 생각입니다.ㅎㅎ

쩡쓰♥님의 댓글

  틀어놓고 일하니까 몸이 저절로 좌우로 움직이는걸요 ~흐흐흐

조회수가 많다는건 음악들은 다 들으시는~~

nara님의 댓글

  첫곡의 도입부의 두마디 비슷한 한국노래가 있는데~
이걸 밝혀야 하는지 조금 조심스럽군요.
아무래도 표절의 범위를 넘지 않는 정도라 뭐라 말하기도 그렇습니다.ㅎ
학창시절 통기타서클 발표회할때 연주했던 곡인데,
Child of the Night  의 도입부와 유사하다는 느낌보다, 거의
흡사하다고 보입니다. 음. 아무래도 입 잠그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允齊님의 댓글

  제가 nara님께 도움을 드린 일이 없는데
이런 큰 선물을 받으니 진짜 감동의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정신줄 놓고 음악 들었습니다.....

ssenja님의 설명도 너무 고맙습니다...

제가 나중에 에소프레소 꼭 쏘겠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4.30 13:35

  밑에 있는 nara 님 글타래에 있는 리퀘스트에서 소개했었습니다만,
 Julian Jay Savarin의 저 노래는 1971년에 발표된
두 번째 앨범 'Waiters On The Dance' 에 실려 있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의 전주 부분과 아주 유사한 노래를 들은 적이 있다고 하시니...
참고 삼아 말씀드립니다만,
쥴리안 제이 사바린의 이 노래가 우리 나라에서 방송 전파를 타기 시작한 것은
그게 아마... 1990년 전후일 것으로 추정합니다.
그 전까지는 아주 극소수의 Art Rock 매니어를 제외하고는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던 노래이지요.

允齊님의 댓글

  ssenja님께서 주신 선물이셨네요
더욱 감동이 배가 됩니다....
저의 상황이 딱히 달라진것은 없는데 기분이 너무 다운이 됩니다...
벌써 갱년기를 겪을 나이는 아직 먼것 같습니다만
음악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전자기타의 선율이 대단합니다.....
ssenja님께도 제가 기회가 된다면 커피 한잔을 대접하겠습니다...
평일 낮에도 제가 딱히 물린 일이 없다면 주말 빼고는 괜찮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4.30 14:02

  당분간은 어렵겠습니다만,
조금 시간이 지나 한가해지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요즘은 제가 작년 가을에 은행에 진 빚을 갚느라고
근래 손대지 않던 일까지 전부 긁어다가
한푼두푼 모으느라 낮에는 시간이 잘 안 납니다. 흐흐

저도 사실 근래 몇년은 정신적으로 꽤 힘들었습니다.
내가 앞으로 몇십 년을 굳이 더 살아야 할 이유가 있을까...
개인적으로 이제 더 욕심부릴만한 일도 없는데... 그냥 정리할까...
이런 생각도 많았지요.
그래도 지금은... 그냥 살아지는대로 살아보자...
이렇게 생각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允齊님의 댓글

  ssenja님이 처음엔 많이 무서웠었습니다....저혼자만의 생각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사람냄새가 물씬 풍기셔서 너무 좋습니다....

혹시 그거 아시나요
ssenja님의 삶을 혹자는 부러워하고 있다는 사실을요....

ssenja님 보면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nara님의 댓글

  은행이야기가 나와서 과거 십여년전에 은행과의
불협화음으로 두어달 간 신불자가 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금액이 '참새거시기' 만한 금액이어서 일하나 한 뒤,
채권금액을 디스카운트해서 한방에 줘버렸지요. ㅎ

개인적으로 은행에 대출해본적이 없습니다.
평소 은행을 합법화된 고리대부업자로 생각하고 있으며,
그런 연유로 인해서 은행은 통장의 출입금을 관리하는 안전한 수단으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돈빌릴 곳이 없기는 하지만 앞으로 돈많은 친구를 한 번
만들어 볼 요량으로 꿋꿋히 버팅기고 있습니다.

참고로 미쿡인 연봉을 오늘 봐서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목수(53세 알래스카) $ 65,000
미국 공군 (48세 오클라호마) $130,200
웹 디자이너 (29세 버몬트) $55,000
도시 계획 디자이너 ( 40세 라스베가스) $ 61,000
빌딩 관리인( 50세 몬테나) $39,800
리얼리티 텔레비젼 스타(22세 뉴욕) $ 2200
현대 무용가(26세 유타) $ 23,000
간호사(45세 테네시) $ 53,400
회계사(25세 버지니아) $ 70,000
소방관(33세 알칸사스) $ 45,000
광부(62세 워스트 버지니아) $ 60.000
월스 화르고 은행 CEO(56세 캘리포니아) $ 18.7 million
푸드뱅크 코디네이터(66세 매릴랜드) $ 20,600
취업 컨설턴트(48세 매사추세스) $ 33,700
수학 선생님(59세 캘리포니아) $ 84,700
댄스학원선생님(49세 오하이오) $ 10,000
대법원판사(55세 워싱턴 디시) $ 208,100
검시관( 48세 노스캐롤라이나) $ 39,400
군대견 조련사(24세 조지아) $ 30,000
전화상담 매니저( 45세 캘리포니아) $ 85,700
대학 강사(41세 캔터키) $ 24,000
Facebook CEO(25세 캘리포니아) $ 3 billion
라디오 기자( 47세 윌밍톤) $ 75,000
상점점원(58세 팬실베니아) $ 8200
광고 컨설턴트(43세 윌밍톤) $ 110,000
목사(54세 위치타) $ 5800
버스 운전사(44세 일리노이즈) $ 67,000
모텔오너(50세 메릴렌드) $ 440,000

수입이 연봉 6만달러(약 6천 5백만원) 정도이면 꽤 높은 수입인 듯 보이지만
한달에 연방세금, 주세금, 의료보험 등을 빼고나면 4천달러(약 4백 30만원)
정도를 손에 쥘 수 있다. 고 합니다.

이상~

아주 예쁘장한 Choe,Jieun 님의 블로그에 기재된 내용입니다.

미쿡에서 창작활동하는 사람이나 숙련된 편집자분들의 연봉이
그리 낮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쿡인들 기준대로 돈 받으면 대략 먹고 살만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
여러분들에게 심려가 될 수 있는 내용을 첨부했습니다. ^^

이걸 왜 적은고 하니 요새 동네마트가서 과자한봉지 값이 1000원 짜리가
없더군요. 물가는 이게 뭐 일본보다 더 비싸고 세금은 물건마다 10%를
때려버리니 이게 국민한테는 폭탄수준인겝니다.

자꾸이야기가 중구난방, 오락가락, 폭풍비약, 갈팡질팡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관된 주장이 하나 정도는 있습니다.
한국인들 소득수준에 비해서 사는 여건이 어렵다는 것.

일본에서 일본인들이 전자제품을 사거나 할때 그 세금이라는게
한국보다 적다는 사실, 알고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한국 부가세10% 의 절반인 5%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별로 잘 못사는 한국이라는 나라가 일본보다 세금을
더받아 쳐먹고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 괴물은 그러한 돈을 어디다가 갖다 쳐붓기는 합니다.
괴물의 입에 손가락을 집어 넣어 그 돈을 토해내게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nara님의 댓글

  음. 광고컨설턴트가 눈에 나중에 들어왔습니다.

괜찮습니다. ㅎ

영어를 못해서 이제 미쿡갈일은 없으니 글러버렸습니다. @@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4.30 15:41

  제가 원래 다른 사람을 '섬짓'하게 한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살았습니다.
이곳은 그래도 글을 써서 서로 교류하다보니 좀 덜 하겠습니다만,
고등학교 다닐 때부터 저를 직접 만나 알고 지내던
친구나 동료들이 그런 말을 많이 했습니다.
나중에 성인이 되고나서도 그런 말을 가끔 들었습니다.
심지어 연배가 위인 선배들도 저를 좀 꺼려했습니다.

꽤 친해지고 난 다음에 그 사람들이 꼭 들려주는 저의 인상이 있습니다.
"정말 관심이 많이 가는 놈인데 정작 가까이 가기가 약간 두렵다"고 말입니다.

제 태도나 인상이... 웬지 자기를 꿰뚫어 훑어보는 듯한 느낌이 있다더군요.
뭐... 얼굴의 선이 날카로운 것은 아닌데
제가 지긋이 쳐다보면 굉장히 불안하답니다. ㅎ

그런데 문제는 이런 느낌이
서로 알고 지내다보면 점차 흐려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계속되고 강화된다는 거지요.
그건 제 외모나 사람을 대하는 태도 뿐만 아니라
대화 스타일이나 대화 도중 드러나는 성격, 행동 양태 등에서
그런 걸 유발하는 요소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이곳에서도 처음에 윤제님께서 비슷한 느낌을 가지셨다니...
정말 난감한 일입니다.
평소 이런 점을 잘 알고 있는 제가 나름대로 처음부터
다른 사람들에게 주는 그런 느낌을 감추려고 애를 많이 썼는데...
별 소용이 없었나 봅니다.

에라이!... 일단 외모가 인상을 좌우하니까...성형 수술부터 먼저 확!...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4.30 15:47

  한국의 도시 거주민의 필수 생활 비용이 너무 많습니다.
뭐... 물가가 높아서 그렇습니다.
현재 정책 당국의 환율 정책 기조가
고환율을 유지하는 것에 있다보니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각종 식자재 및 공산품 원료의 가격이 너무 높습니다.

따라서 물가가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는 주거 비용도 대단히 높다보니 더 어렵습니다.
소비자들의 소비 여력이 거의 바닥났다는 것이
각종 정부 기관 및 기업 연구소의 통계에서 이미 확인되고 있습니다.

몇몇 수출 대기업이 우리 경제 내부에서
수치상 차지하고 있는 비율이 대단히 높습니다만,
실질적으로 국민 경제 내부 각 부문과의
산업 연관 효과도 많이 떨어져 있고
고용 기여도면에서도 그 비중이 낮아지고 있고
또 그 기업들의 대외 활동을 통해서 창출된 이익이
국내 경제 각 부문에 적절한 규모로 순환되지도 않는 형편인데...

수출 대기업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유지시키기 위한 '고환율 정책'은
우리 나라 중산층 서민의 필수 생활 비용에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또 영세 자영업의 생존 기반도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원가가 올라도 파는 물건이나 서비스의 가격을 올릴 수 없는 구조라...
요즘 죽겠다는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일본도 앞으로 그 '소비세'를 올릴 수밖에 없을 겁니다.
별 수 없습니다.
지금 재정적자가 장난이 아니지요.
돈 나올 데는 없는데 정부 예산의 상당 부분이
국공채 관리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경기 부양도 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이 문제는 앞으로 점점 더 일본 경제를 수렁으로 밀어넣을 겁니다.
현재의 '재정 여건'을 고수하다가는 결국 사망할 겁입니다.

국채 발행을 늘려서 부족한 재정을 충당하는 것은
지금까지는 몰라도 앞으로는 쉽지 않을 겁니다.
지금 발행되는 국채의 95% 정도를
일본의 금융 기관이나 국민들이 매입해주고 있습니다만
이게 이제 그 임계점에 다다르고 있지요.

결국 기업과 소비자의 조세 부담을 늘리고
정부 재정 지출을 줄여서 해결을 도모해야 하는데
그 중에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이 소비세를 올리는 거지요.

그런데 누가 고양이 목에 그 큰 방울을 달까나~
왜놈들은 큰 일 났다네요~

sunnyday님의 댓글

  나라님 댓글에서 연봉이 $8,200 $10,000도 보이네요. 투잡 뛰지 않으면 생계가 불가능하겠습니다.  리스트에 연봉이 그다지 많아보이지 않아서 살기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일단 한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는 전세 제도가 없는데다가 대도시일수록 인구가 몰려들어 월세가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입니다. 거기다가 한국이 아무리 물가가 비싸다고 해도 외식비, 생필품 가격을 1:1 비교하자면 비교가 안 되지요.

그러나 문제는 세금을 어디다가 쓰느냐 하는 문제인데 세금 받아서 강바닥에 들이붓는 거랑 국민들이 저축을 못해도 (세금 내느라고) 먹고 사는 걱정 안하도록 제도를 짜 놓는 거랑은 차이가 있지요. 물론 미국은 좀 예외의 경우이겠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제도가 잘 정비되어 있어도 헛점을 파고 들어 서민의 고혈을 짜 먹으면서 떵떵거리는 무리들은 어디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한국 살던 수준의 생활을 유지하려면 투 잡 뛰어야 되나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욕심 부리지 말자로 결론이 났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4.30 20:24

  sunnyday 님께서 호주에 계신다고 하셨지요.
거기도 물가가 무척 비싼가 봅니다.
도시 근로자 가계 소득을 염두에 두고 상대적으로 우리와 비교해 보아도 비싼가 봅니다.

제가 얼마 전에 호주의 GDP 관련 통계를 보니까
1조 2척억 달러에 1인당 GDP는 4만 달러를 넘었더라구요.
아시아 태평양 지역(북미 포함)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가 호주이더군요.

그런데 실질 소비 능력을 그나마 현실적으로 판단해 볼 수 있는
구매력 지수로 환산한 소득 수준은 살펴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호주 대도시의 물가가 분명히 우리 나라보다 비싸긴 하겠습니다만,
그래도 '평균 가계 소득' 수준을 감안하면
아마 우리 나라 도시 근로자 가계에 비해 더 윤택할 겁니다.

위에 제가 우리 나라 주거 비용이 유달리 비싸다고 말씀드린 것은,
사실 호주 같은 서구 나라들처럼 대도시의 살인적인 월세 가격에
우리 나라의 전세 가격이나 월세 가격을 대입해서 비교하는 측면보다는
다른 원인 때문에 그렇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한국에서 지난 몇년간 지속되었던 '부동산 상승 기대 심리'에 편승해서
무리한 금융 대출을 통해 주택을 구입한 많은 가계가
기록적인 저금리에도 불구하고 소득에서 금융비용으로 지출되는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상태이고,
(이것은 따지고 보면 현실적으로 '변형된 주거 비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지요)
그 기간동안 실질 소득은 정체 내지 미세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보니
결국 가계의 소비 여력이 줄어들고, 이것은 다시 심각한 내수 침체를 야기하고
그로 인해도 고용 시장도 악화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향후 출구 전략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기준 금리가 상승할 때에는,
이미 지불 능력과 신용 상태가 매우 위태로운 지경에 처해 있는 상당수 가계로 인해서 촉발되는,
이른바 심각한 '가계발 신용 위기'로 비화, 발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 최근 전세 가격의 상승세도 이러한 서민 가계 부담의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역시 살림살이가 팍팍해지는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입니다.

이런 측면을 반영해서 우리 나라 도시 거주민의 주거비용이
유달리 높은 상태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nara님의 댓글

  음. 오늘은 별로 일도 없지만 글을 그래도 많이 적은 편입니다.
그래도 몇자 적으려고 들어왔더니 ssenja님이 생활대비 물가수준에 대해
장문의 글을 올려주셨습니다.
그로인해 오늘의 에스프레소는 퉁 ! 쳤슴을 고하나이다.

sunnyday님의 닉네임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호주에 거주하고 계시군요. 아! 호주땅은 디게 넓다카던데,
마지막 "욕심부리지 말자." 는 마음에 와닫는군요.

내일은 토요일입니다.
요새 일도 그리 많지 않은데 로또나 몇장 사러갈까나? ㅋ
이 로또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3번 연속으로 맞고도 살아날 확률이라고 합니다. ㅎㅎㅎ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4.30 21:33

  나도 작년 초겨울에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겨서
다른 예금을 담보로 은행에서 오천만원을 빌렸습니다.
그거 갚으려고 겨울부터 봄까지 계속 뺑이치고 있지요.
아직 다 못 갚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복권이나 사볼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ㅎ

그리고 위에 sunnyday 님의 댓글을 다시 살펴보니
"그러나 문제는 세금을 어디다가 쓰느냐 하는 문제인데
세금 받아서 강바닥에 들이붓는 거랑...... "

이거... 아마도 4대강 사업을 염두에 두고 말씀하시는 걸로 보입니다.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만,
또 이 사업이 추진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초기 단계입니다만,
이 사업은 결국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업의 성격상 장기적 사업이 될 수밖에 없음에도
사업의 지속성을 담보할 동력을 확보하는 데는 이미 실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의 동의 수준도 매우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이 정권의 수명이 정권 말기의 대선 정국 1년을 제외한다면
결국 많아야 2년 남짓인데 그 동안 배정된 예산을 열심히 들이부어도
사업 시행의 성과가 가시화되기 전에 정권이 끝날텐데,
다음 정권을 이어받을 사람이 여당에서 나오건, 야당에서 나오건
남이 하던 전시성 사업을 그대로 이어받아
전임자 이름에 광채(光彩)를 더할 일은 절대로 하고 싶지 않을 겁니다.

게다가 이미 범 사회적으로 꾸려지고 있는 반대 운동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결국 이 사업은 자체 동력을 상실하고 표류하다가
흐지부지되고 말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종국에는 정권에 의해 추진된 전형적인 '전시성 사업의 실패 사례'로
역사에 기록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것은 다른 의미에서 말씀드리자면,
sunnyday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정치적인 동기에 의한 부조리한 세금 낭비 사례로
평가될 가능성이 아주 농후하다는 말씀입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4.30 21:57

  그런데 위에 nara 님이 알려주신 미국의 여러 직업을
두번 세번 계속해서 살펴보았습니다만,
그... 아무리 요모조모 가늠해봐도
내가 할만한 일은 마땅한 것이 없네요.
저와 나이 비슷한 사람이 하는 일의 급여는
이미 그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는 걸 전제로 받는 급여로 보입니다.

에잉! 결국...나는 미국 안 갈랍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4.30 22:01

  늙으면 여기서 '취로 사업'이나 열심히 나가면서 먹고 살랍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4.30 22:02

  그런데 그것도 올해부터는 예년보다 예산을 줄여서
그 사업이 제공하는 일자리로 벌어먹던 도시의 많은 가난한 노인들 중에서
다소 자격에 미달하는 분들은 아주 막막한 처지에 놓인 분들이 많답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4.30 22:04

  제가 아는 충무로에서 일하던 여성 편집 디자이너 한 분은
워낙 일거리가 없어서
요즘 정부에서 하는 선거 감시단 비슷한 거(정확한 명칭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하여튼 그런 거 하면서 일당 4만원 받아 먹고 산답니다.
일은 엄청 편하다더군요. ㅎ

nara님의 댓글

  써니님이 언급하신 글중에 '투잡' 이야기가 나왔는데,
며칠전 그러니가 어제 아래께 학창시절 잘 알고 졸업후 몇년간 서로
연통하고 만나던 친구한테서 대략 3년만인가 전화가 왔습니다.
이넘이 점심을 같이 하자고 해서 '그러마' 내심 고마운 마음에 준비하다가
왠지 마음에 걸리는게 있더군요.

이넘은 자기가 연락해서 스스로 찾아오는 성격이 아닌관계로
분명 무슨 부탁이나 요구가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나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하던일과 더불어 대기업정수기판매를 같이 한다고
식당에서 명함 한잔을 건네 주더라 이겁니다.
식당을 정한것은 본인이므로 그냥 계산하고 나왔습니다만,
자식이 둘이나 딸린 가장이니 투잡도 하고 쓰리잡도 하는구나! 생각됐습니다.

이 얘기를 바꾸어 말하면 하는 일이 잘 안되니 이것도 같이 해보면 좋지않을까,
라는 생활전선의 위기감에서 오는 용감한 판단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투잡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것이 마음에 땡겨서 하고 하겠습니까마는,
그날 만난 이자식은 사람 만나는 일이 정말 마음이 땡기고 좋다는 겁니다.
그러니 두가지 일을 해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고 조금 바쁠 뿐이라고 그러는 겁니다.

친구로서 느끼는 한편으로는 씁쓸한 면도 있었고,
생활인으로서의 의무감으로 한편으로는 당연한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잘사는 나라의 디자인,숙련된 편집인들이 번 돈으로 세금 내고,
그에 대한 복지수준을 보장받는다면 불만이 없을거라는 생각입니다.

한국조세수입을 현재 한국사회의 외벌이 부부의 보육교사, 육아에
투자한다고 생각하면 그것이 바로 가정의 소득증가와 직결될 것이라 생각되는군요.
애기가 있는 가정의 엄마가 직장이 있든지 없든지 간에 보모를
국가에서 지원한다는 가정을 해보면 되겠습니다. 
실질적으로 가정에서 애기보육은 엄마가 없으면 진행자체가 불가합니다.
그래서 직장여성은 노모에게 이 어린 손자들을 맡기게 하고,
저녁 늦은 시간에 엄마가 아기를 찾아가는 그런 과정을 겪고 있지요.

과연 할머니들이 이 어린 손자 기르는 것을 기쁨으로만 생각할까하면
그게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 조건은 할머니들이 근처에 거주한다는
가정하에 성립하는 것이지 대부분의 엄마들은 출산과 함께 애기와 함께 하게 되는 겁니다.
이 얘기가 이상적인 이야기로 들리시겠지만 실제 선진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복지정책중의 극히 일부일뿐입니다.

nara님의 댓글

  음. 저도 미국은 못갈것 같습니다. ㅎㅎ
영어가 안됩니다요. 오늘은 참 좋은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역시 나라는 복지제도가 잘 돼 있어야 합니다.
저는 국민연금을 안내고 있고, 차후에도 안 낼 생각입니다.
공무원 한테 돈 맡기느니, 사채로 돌리는게 낫습니다. ㅎㅎㅎ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4.30 22:12

  그렇습니다.
우리 나라 가계에서 자녀 보육 및 교육 비용의 비중이 너무 크다보니
이제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긴박한 사회적 정책적 과제로 되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가계 부담 증가의 주요 요인입니다.

이 문제만 공공 부문에서 해결해줘도 좋을텐데 말입니다.

사회적 공감대는 이미 어느 정도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문제는 힘을 가진 재계 사용자 집단과 정부의 정책 당국자 및 정치권이
이 문제 해결에 생각보다는 굉장히 소극적이라는 거지요.
이 문제 해결에 소요되는 막대한 예산을 충당할만한
추가적인 재원 마련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핑계를 대면서 말입니다.

에라이! 나쁜 놈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4.30 22:18

  나는 저 위에 있는 노래나 한 번 더 들을랍니다.

에라이! 나쁜 놈들!

nara님의 댓글

  음악 잘 들으시고 평안한 하루 되십시오.

저도 들어갈랍니다. ^^

에라이! 나쁜 노무 새끼들! x 1억 광년

홍똘님의 댓글

  저 오늘도 이제야 들어왔는데, 다들 가시네요. ㅠ.ㅠ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4.30 22:45

  다들 가시네요... 하시면서
금방 삭~ 지나가려고 그러지요?

저는 지금 저 위에 올려진 음악을 찬찬히 듣고 있습니다!
아직 안 갔다 이말이지요. ㅎ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4.30 22:54

  그나저나  백인 블루스의 거장 알빈 리가 연주하는
저 유명한 노래는 들을수록 맛이 괜찮네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4.30 23:46

  좋은 노래를 선곡해주신 nara 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이곳에 자주 오시지 못하더라도
가끔 시간내어 오실 때는 꼭 만나서 놀자구요!
내 신청곡도 좀 올려주고.... ㅎ

오늘 즐겁고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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