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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장난감사건..ㅡ,,ㅡ

본문

이런게..고부갈등인가요~

왠만한건..지나쳤는대
아이문제때문에 어제 뻥 터졌네요

문제는..장난감..
회사친구에게..싹뚝놀이(소꿉놀이)장난감을 선물받아 퇴근후 22개월 딸아이에게 주었습니다.
너무 좋아하더군요.

너무 좋은나머지..땡깡을 피우고..
밥도 안먹을라하고..어쨌던 밥상위에 앉혔는대...
장난감에 들어있던 숟가락과 포크로 밥을 먹겠다고..
밥을 쑤셔대길래...뺐었습니다.

뺏어야댄다고 생각했죠.
놀이와..진짜 밥은 다르니까요...
안되는건 첨부터 안되는거니..뺏았습니다.

그랬더니..바로 울음을 터트리고 난리르 부리더군요.
그래서...더 안줬습니다..
앵간히 하면..줬을지 모르죠...너무 심하게 왕왕울어대서 안줬습니다.

옆에있던 시어머님이 주라하더군요.
못준다 했습니다.안되는건 첨부터 안되는거라고 못준다고 했습니다.
그러려니하시려다가 애가 계속울어대니 우선 주고 달래라하더군요.
저도 오기가 났는지..저도 조금 언성이 높았나봅니다.
"안되는건 안되는거지..계속 땡깡부리면 어쩔꺼에요"했는대..언성이 높았나봅니다.
사실 짜증도 났고요.ㅠ_ㅠ

어쨌던 애는 밥도 안먹고..애는 울음을 그쳤습니다...소꿉놀이 앞에 앉으니...ㅡ,,ㅡ;;
먼저밥을먹은 조카가 아이와 놀아주고...저도..억지로 밥술을 떴습니다.

어머님도열이 받으셨는지..장난감을 당장 갖다 버리라더군요.
왜 장난감을 버리냐고 했더니..놀이할때도 입에 들어가는데..밥좀떠먹는ㄱ ㅔ어떻냐는거지요.
밥이랑 놀이랑 같냐고 말대꾸를 했습니다..(그게 말대꾸인가요..ㅠ_ㅠ)

발로겆어차시더군요. 그러면서 뭐라 꾸지람을 하시고..나가버리시는댕..

이런상황속에서 감정때문에 어머님께 언성을 높인것은 잘못이지만
저는아직도..그렇게 내가 잘못한건지 모르겠습니다.

니 속으로 낳다고 니새끼만은 아니라는데..
어느정도 이해는 하지만...

전활해도 안받으시고..우선 문자로 생각이 짧아다고 죄송하다고는 했습니다.
ㅠ_ㅠ

정말..제가 잘못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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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02 18: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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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6

앙쿠미님의 댓글

  아.. 완전 난감한 상황이네요..
제가 시집가기전에 저희 엄마한테 시부모님이랑 같이 못살꺼 같다면서 예를들어서한 상황이네요.. ^^;;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요거에도 보면 대부분 시부모님이랑 같이 사시는 분들중에 일단 시어른들은 애들이 땡깡+울어버림 에 그냥 그냥 좋은쪽으로 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거기서 그러는데.. 아이의 훈육은 한사람이 하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시어머니+시아버지+아버지+어머니 요렇게 다들 한마디씩 해버리면 의견들이 안맞아서 아이가 혼란스러워 한다나 어째따나.. ^^;;
어떤 가정에서는 문제가 생기면 절대 시어머니, 시아버지께 방에서 나오지 마시고 어머니가 아이의 훈육을 담당하게 하시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저는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제가 나이가 많지 않아서 그런지.. 저도 안되는건 안되는거 입니다..
그치만.. 요건 잘못된부분도 있다고 얼마전에 저도 저희 엄마한테 혼났습니다.. ㅋㅋ
시아버지께서 집에 오셔서 "빈박스를 여기다 놔라.." 하셨는데 그냥 군말없이 그자리에 놓고 나중에 옮겨야하는건데..
"아버님 거기다가 놓으면 문열릴때 떨어지고, 어짜피 다시 내려야해요.. 정리할꺼거든요.. "
이렇게 말했다고 혼났습니다. 물론 저도 고처야한다고는 생각하지만 자꾸만 드는 생각은..
'그래도 안되는건 안되는건데.. 안되는걸 된다고 해놓고 나중에 안해서 욕얻어 먹느니 첨에 말하는게 낫다.'
아무튼.. 참 난감하시겠습니다만.. 저도 그상황이였으면 화를 내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러면 안되는데 말이죠..
근데 시어머님도 한성격하신다는.. ^^;;;;;
발로 차버리고. 나가셨다는.. 에고고.. 무습다..
조근조근 잘 말씀드리고 네네.. 하시면서 잘 풀어보세요.. ^^

튼실이엄마^^님의 댓글

  고부갈등이라기 보다는
단지 할머니와 엄마라는 입장의 생각차이인 거 같아요..
물론 내 자식이라 아끼는 마음은 같으시겠지만..
현실적으로 더 근접해 있는 엄마 입장이다보니
그래도 라는 할머니 입장과는 조금 어긋나겠지요^^
저 같았어도 내 자식이니까 내 자식 교육이니까 강하게 나갔을 것도 같구요.

사과 하셨으니 잘 푸시고.
맘에 두지 마세요^^;

바둑이님의 댓글

  어머님 성격은..대~~~단하신 편입니다.

저또한..내 아이의 훈육이라 물러서기 싫었습니다..
어쩌다 한번만나 저녁식사를 하면서 였다면 그냥 장난감수저를 줬을지 모르겠습닌다.

하지만...같은집에 사는이상 생활입니다.
앞으로 아이의 버릇과 연관된이상 줄 수 없었습니다.

왜 전들..앙앙우는 애를 보며 맘이 안푸겠습니까.
어머님과 같은맘이었지만 그렇게 주기 싫었습니다
아이의 땡깡앞에 한번 지기 시작하면 앞으로는 어쩔껀지 뻔하지 않습니까.

지나구 생각하니..참 곰스러운 처사였나 싶지만..
아직도 저는..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 싶습니다..

버릇없게 굴었나 싶기는 하지만...한집에 살면서...저만 속끓이고
속터지고 살순없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늘..이런트러블이 생기면
이집안에서 나만 외톨이..외계인이 되는것같아 참 슬프고 우울해서
눈물이납니다.
겪음 겪을수록 팔은 안으루 굽으니까요.

dEepBLue님의 댓글

  아이쿠.. 바둑이님이 출산도 앞두시고
이래저래 몸도 맘도 피곤할터인디...
안스러워요..^^

저도 요즘 시어무이랑 같이 지낸지 한 10일됐네요..
집만 조금 넓으면 모시고 살아도 되겠다.. 싶기도 하지만
막상 생활을 같이 하다보면 정말 부딪히는 게 많을듯하긴 해요..

우선 하시는일이 없으시니
계~~속 tv시청하시지요..
그러니 아이도 덩달아 완전 tv에 쏘옥~
거기다 어찌나 버르장머리가 읍는지
좀 아프다고 오냐오냐 해줬더니
땡깡쓰면 다~ 되는줄알공..

그래서 저도 얼마전엔
그냥 울렸습니다..
어머님은 우선 달래고 혼내라고 하시는데
그냥 두세요 어머니.. 안그럼 버릇되요..
그러고 계속 울게 놔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아이가 엄마... 엄마... 잘못했어요..
이러이러한거 잘못했어요..하고 수그리고 들어오니
시엄마께서도 암말 안하시더군요..

우선 수그리고 먼저 대화를 열어가시는게 좋으실듯해요..
시어머님이 꽉 막히신 분이 아니신 이상
이해하시고 바둑이님의 훈육방식을 따라주시겠죠..^^

울리는 엄마맘도 많이 아픈데 걸 모르시는듯해요...

힘내시고용!!!

우하하^O^님의 댓글

  휴~~ 정말 난감한 문제입니다 저는 양쪽다 아버님만 계시는 상황이라
제가 언성만 쫌 높여도 우리딸내미 쪼르르 울면서
바로 할아버지한테 가버리네요
그렇지않으면 아버지가 오셔서 안고가십니다.
우리딸내미가 양쪽집안에 첫손주라 더욱이 혼내기도 힘드네요
제가 또 다혈질이라서 아이혼낼때 언성이 많이 높아지는편입니다
좀 제가 다혼내고난다음 저도 좀 다독거려주고나서 달래주시면 좋으련만
맨날 저는 나쁜엄마가 되버리네요
같은집에서 계속 같이 사시는이상 한번쯤은 부딧혀야 될문제였던거같아요
어머님께 잘 말씀하세요 이해하실꺼예요
어느 엄마가 자식 혼내는걸 좋아라 할까요 다 자기자식 잘되라고 하는건데..

르클님의 댓글

  어른 생각해서 참고 넘겨야 할때가 많아요.
그리고 어르신들 대대분이 아기가 '왜 우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운다'가 중요해서 앞뒤 안보고 달래주기만 하잖아요.
아기보다 더 대하기 힘들죠.
그냥 그 순간 만큼은 그냥 내버려두라고 하고 싶네요. (아기 안전에 지장 없는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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