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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접촉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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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와서 글을 남기네요...

요즘 낮에 출근해서 새벽에 퇴근하는 그런일(?)을 하다보니 맘에 여유가 적네요^^;;;

일을 마치고 퇴근 하다가 노들길을 쭉 따라가다가 노량진쪽으로 가려면 영등포 로터리에서 빠져나와
4차선에서 1차선으로 거의 횡단 하다시피 가야 하기 때문에 10키로로 살살 가는데 1차전 왼쪽에서
시내버스가 달려 오는 것을 보고 왼쪽으로 핸들을 틀었는데.... 택시가 정차해 있는 것을 보지 못해
택시 뒷 범퍼 왼쪽을 퉁 쳤습니다.

택시 범퍼는 검정색으로 묻은 상태 (제 차가 검정색 코란도) 로 일단 제가 잘못을 인정하고 차량을
갓길로 이동 했습니다. 개인택시 기사는 '보험 할래? 아니면 10만원 현찰로 주라' 라고 선택권을 주더군요.

해서 그냥 보험 하겠다 했습니다.

다.음.날....

'여기 공업사인데 견적이 43만원 나왔으니 알아서 해' 라고 하더군요. 해서 공업사 사장 바꿔달라고 해서
물어 봤습니다. '범퍼가 43만원이나 나오냐? 다른곳에 알아봐서 아니면 가만 안두겠다' 했더니...
나중에 보험사에서 전화 왔는데 33만원에 교체 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어제 택시 기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병원이라고... 해서 또 의사를 바꿔 달라고 했습니다.
의사에게 접촉사고 상황을 이야기 한뒤 입원 꺼리냐고 물어 봤더니 의사왈 '요즘 어떤 세상인데 이런 환자를
입원 시키겠습니까? 그냥 통원 치료 할 예정 입니다' 라고 하더군요.

결국 보험사에 대인을 추가 했습니다.

참나...

보험사 직원이 하는 말 '그나마 다행 입니다. 만일 개인택시가 아니라 영업용 택시 같았으면 고생좀 합니다.'
라고...

은근히 열좀 나더군요. 해서 택시 기사에게 전화 했습니다. '아저씨 인간적으로 이야기 해 봅시다. 입장 바꿔
제가 받쳤다고 합시다. 그리고 멀쩡한 범퍼 갈고 병원에 가면 아저씨 열 안받겠습니까? 물론 잘못은 했습니다.
그거 인정 합니다. 그리고 보험 처리 다 해 드렸으니 말씀해 보세요.' 라고 하니.... 다짜고짜 화만 내고 욕을 해
되더군요...

애휴...

인상은 좋아 보이던데... 이 때문에 택시에 대한 선입견이 생길 듯 합니다.

하여튼... 운전하시는 분들 항상 안전 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올해 마지막쯤 해서 액땜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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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5 11: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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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1

어진이님의 댓글

  가벼운 접촉에도 드러눕는 습성
언제부터 생겨난건지 다른 나라 사람들도 그러는지
애석하기 짝이 없습니다.
모든이들이 보다더 여유로워지길 기원합니다.

ⓧ짬짬님의 댓글

  그 택시기사 양반이네요..... 제 후배는 살짝 퉁 치구..... 4백 물어줬는데....

방법이 없다네요..... 신경통도 그때 살짝 퉁... 에 생겼다고 했다는군요.... -_-ㅋ
(참고로 그땐 색도 안묻을 정도로 살짝.... 아주 살짝..... 퉁.... 했었습니다....)

ⓧ짬짬님의 댓글

  택시기사들..... 정말 힘들게 돈벌지만..... 다른 걸 할 게 없어서
그나마 그게 편하니까 하는 사람들입니다.
(물론 힘들게 즐겁게 하시는 모든 택시기사분들께는 죄송합니다..... )

웬만하면 일하기 시로합니다. 사납금만 채우면 어디 술마실 곳 없나, 어디 잼난거 없나 하면서 찾아댕기더군요....
심지어는 길을 잘 모르는 사람 같으면 아주 삥~~~ 돌아서 가버립니다.
메타는 못속이니 거리나 늘려주는.... -_-ㅋ

그러다가 조그마한 껀수가 생겼다고 바로 영업 못한 비용까지 물어달라고 합니다. 아주 XXX같은 넘들 많습니다.
재수 옴붙었다 생각하셔야 할 듯 합니다. 그리고, 정말 처리 잘하셨네요....

의사하고 한바탕, 정비소하고 한바탕..... 정말 잘하셨어요..... 돈 많이 아끼셨네요.... ^__________^

music님의 댓글

  근데 그걸 왜 직접 정비소와 병원과 연락하셔야 하는지 이해가 잘 안되는군요.. 보험으로 처리한다고 했으면 보험사 직원이 알아서 지들 돈 나가는거 관리를 해야지.. 어차피 대인으로 병원에 가면 보험료 인상요인이 되는건 불가피 하다고 알고 있거든요. 그러면 그냥 보험사가 알아서 하도록 하고 신경끊으시는게 좋습니다.. 나중에 보험사 직원의 결과보고만 들으시면 되죠..

윤선파호님의 댓글

  개인택시 나이먹은 말종들 많습니다.

같은 인간 부류에 넣기가 꺼려지는 ~~~~~

조병천님의 댓글

  music/ 말도 안되는 상황을 만들기 때문에 화가 나기에 연락을 한 겁니다. 굳이 이해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이렇게 라도 해야 누그러 들 것 같으니 말입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203.♡.197.254 2008.10.30 16:37

  전 한번... 택시가 앞에 빈틈을 이용해서 대가리 밀기를 하길래 바짝 부치다가..

제가 뒤에서 콩~ 정도 했습니다. 범퍼끼리 맞닿았죠.

택시기사가 내리고... 전 앉아 있었습니다. 택시기사는... 자기 범퍼를 보고 투덜투덜 거리길래....

전 창문 만 내리고.... 인상 팍팍 써가며....

"아..이.....씨.......x.... 바빠죽겠는데 왜 끼어들고 지x이야...
씨.....ㅂ......ㅏ.......xxxx"

이랬더니...그냥 슝~ 가더군요.


택시 기사들한테는...인간적으로 절대..하면 안됩니다. 어쩔수 없는 선택입니다. 안그러면 저희들만 피해자가 되요 ㅠㅠ

향기님의 댓글

향기 203.♡.197.254 2008.10.30 16:39

  <a href=http://cfs3.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ExOTI5QGZzMy50aXN0b3J5LmNvbTovYXR0YWNoLzAvNjUucG5n target=_blank>http://cfs3.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ExOTI5QGZzMy50aXN0b3J5LmNvbTovYXR0YWNoLzAvNjUucG5n </a>

제 얼굴 사진입니다. ㅋㅋ -ㅁ-;

ohnglim님의 댓글

  에효~ 저도 예전에 뒤에 따라오던 택시가 중앙선을 살짝 넘어 우리 차를 추월하다가 살짝 부딪혔는데
그걸 가지고 우리가 뒤에서 받았다고 우기는 바람에 열받았던 기억이....ㅠ.ㅠ

심각한 내용인데 KraZYeom님땜시 웃고갑니당..ㅋㅋ

때정이님의 댓글

  전 며칠전  차 전복사고가잇었는데..
그나마 벨트를 메고있어 다행이지 안그랬음....생각만해도 끔직합니다.
다행이 손가락 하나 부러지는정도였으니...
항상 안전운전하세요~~

윤선파호님의 댓글

  악~~~ 몬도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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