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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물보다 진하고 돈은 피보다 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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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가 있습니다
첫째아들은 혼인을 할때 어머님께서 12평을 쏘셨습니다(15년전 당시 4천만)
혼인후 처음 3년동안 중형차 할부금과, 주택구입자금 미불한 이자를 장남이 납부했습니다(당시 차25만+주택이자38만)
3년후 어머님이 잔금을 치르셨습니다. 그리고 적은 금액이지만 장남인 관계로 생활비를 어느정도 지금까지 부담하고있습니다.어른들이 수입이 전혀 없는 관계로...

중간인 딸은 지은죄가 많아 열외입니다

그리고 막내아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1년정도 직장을 다니다가 조금 이른나이에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아에 혼자힘으로 일어설 생각으로 맞벌이, 혼인생활을 시작했고 스스로 결혼식도 올렸습니다.
본가엔 용돈정도 부담하고 있습니다. 월세를 전전하다 대출받아 전세를 삽니다.


그러던 차에
몇해전 혼자되신 어머님이 장남과 같이 살기를 소망하셨습니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어른집과 장남 집을 팔아도 5천여만원의 대출을 해야되는 상황입니다 (27평)

둘째아들은..
여태 부모로부터 받은게 하나도 없어 섭섭합니다.
아니 화가 좀 많이 났지요

큰며느리가 안정이되고나면 어른집값의 20%를 준다고 하지만..
사실 줘야주는거고,,,

형님이 어른집팔아서 형님은 한푼도 안줘도 되니깐 우리보고 모시라고 했지만 대답은 하지않았습니다. 어차피 어머님은 장남하고 살아야된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에....##%%^^&

또,,,형과 형수,어머님은 새집을 계약하면서 둘째아들과는 한마디 상의도 없이!!!??어머님이랑 살 집을 계약하고 다음날 통보를 해왔습니다
많이..아주많이 화가났습니다. 난리쳤습니다...


객관적으로 쓰려고 하다보니..뭔가 좀 어설프긴하지만...

첫째아들이 잘한것과 잘못한것,,,
둘째아들이 잘한것과 잘못한것...

제가 요즘 이일로 죽을 맛이었습니다...................^^;;
아직 진행중입니다...ㅋㅋㅋ아이고

냉정한 평가를 부탁드립니다..제가 뭘 잘못한건지??판단이 안서네요
더 자세히 해야하지만...챙피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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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6 09: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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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0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6.09 19:38

  아주 골치아프고 난감한 문제임에도
이렇게 글로 올리신 걸 보니...

말씀의 내용으로 미루어 짐작하건데
시어머니께서 기존에 소유하고 계셨던 집의 가격이
아마 2억원 미만인 것으로 보입니다.

장남의 집과 시어른 집을 다 팔고도 5천만원을 더 보태야
27평의 집(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27평 크기의 아파트 가격은
강남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개 3~5억원 정도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전용면적이 27평이라면 얘기가 좀 다릅니다만....)

말씀하시는 집안은 그리 부유한 집안은 아닌 걸로 보입니다.
우리 사회의 평범한 서민 가정으로 판단됩니다.

이제 제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새침한천년이님이 막내 아들의 입장이시라면
저는 다음과 같은 의견을 말하겠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기본적으로 스무살을 넘긴 성인이 어떤 이유에서든
부모의 재산에 관심을 두는 것은 옳지 않은 태도입니다.

설령 부모께서 나 아닌 다른 자식에게 다 물려주더라도
부모가 평소에 나에게 부채가 있다거나
아니면 재산상의 큰 손해를 입힌 적이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그건 부모의 마음일 뿐입니다.

그분이 원하는 방향으로 재산이 이전되어도
그것을 시비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됩니다.
다른 형제가 부모로부터 큰 재산상의 혜택을 받았더라도
그건 그 사람의 사정일 뿐입니다.

상속이나 증여 관련 법령을 들먹이기 이전에
가장 본원적인 '인간의 도리'라는 관점에서 그렇다는 겁니다.
그리고 '자식을 여럿 둔 부모의 도리'는 그 자식된 자가 따질 일이 아닙니다.
부모께서 알아서 하실 일이라는 겁니다.

견물생심이라 했습니다.
애시당초 신경을 꺼야 합니다.
그냥  지금까지 살아온대로 그냥 살아가면 되는 겁니다.

그래도 한 가정의 역사 속에서 생겨난 복잡한 사연과 곡절이 있을 것인데
그런 자세한 사정을 제대로 모르는 처지에서
그냥 올려주신 내용만 보고 이렇게 판단한다는 것이
여러가지로 무리가 있다는 점은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댓글을 만들어 올리는 저의 선의를 이해하시리라 믿고
또 조금이나마 고민을 덜어드리고 싶어서 글을 올려 봅니다.

nara님의 댓글

  음. 직접 처한 상황이시라면 고민하실만 합니다.
그런데 저는 스뎅님의 의견과 동일합니다.

어떠한 상황이나 여건에서라도 큰 형님과 어머님이 판단하신 일에 대해서
대립되는 일이나 사건을 만들어서는 안된다고 평소에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침한천년이님의 댓글

  StationaryTraveller 님 장문의 댓글, 쪽지 감사드립니다^^
나라님도 감사합니다...

어머님께는 집이 팔리는대로 제일 우선적으로 동생네 챙겨 주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 동생쪽이 아니라...제가 형님쪽입니다...
뒷일은 ..죽이되든 밥이 되든 알아서 하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아직 이해 할수 없는건....우리가 어머님이랑 살집을 동생인 자신과 상의없이 계약을 했다고 동생이 화를 낸 부분입니다...

우리가 살집을...왜??? 니네들이랑 상의를 하니?????

^^;;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0.06.09 22:38

  이 문제는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감정을 배제하고 오직 사실 관계의 합리성만을 따져 보셔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 말씀 더 드립니다.

그 문제에 대해서 상의했어야 한다는 동생쪽의 의견이 타당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 하면 새로 살 집을 구입하는 데 소요되는 자금 중에
동생쪽의 지분이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생쪽의 소유가 될 예정인 재산 지분이 포함되어 있으니
재산권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권리가 침해당했다고 그쪽에서 느낀다면
그걸 문제 삼아서 항의할 수 있습니다.

지금 아무리 감정이 상하시더라도  이런 측면을 염두에 두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러니... 그쪽에 좋지 않은 감정을 표출하는 일을 절대로 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당장 동생쪽에 대해 느끼는 서운한 감정보다는
서로의 관계가 손상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서로 적대적인 감정을 내보이고 그 과정에서 법적인 조치를 고려하기 시작하면
피차...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빠져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제가 주변에서 이런 상황에 처한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 최초의 발단이 되었던 다툼은 정말 하찮은 것에서 출발한다는 겁니다.

그러니... 재삼 권고드립니다만,
부디 감정을 자제하시고 또 그걸 상대에게 절대로 내보이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ohnglim님의 댓글

  StationaryTraveller님, nara님 말씀을 보니
사람 마음이라는게 다 비슷한 곳으로 흘러가는 것 같지요?
언니도 어느정도 마음정리도 됐고
그동안 잘 지내왔던 관계였으니
잠시동안의 고비만 잘 넘기시기 바래요...

식사도 좀 잘 하시구.....^^

dEepBLue님의 댓글

  요런 일이 있으셨군요...

어느집이든..
조용한 집은 읍는듯해요.. ^^;;;

지혜롭게 잘 해결해 가시리라 믿어용~

새침한천년이님의 댓글

  잘 될겁니다^^

바람은 지나가겠지요 ^^

어제 맛난거 사주신분..감사드립니다

^^

샘물님의 댓글

  흐... StationaryTraveller님 말씀이 백번 옳은 말씀이오나, 요즘 사람들 어디 그런가요;;
저 역시 친정이나 시댁 부모님 재산에 대해선 털끝만큼도 관심 없는데...
(이미 많이 받았다고 생각하거든요)
가끔 울 시엄니가 그러세요. "우리 죽으면 이거 다 니네꺼다.."
그래서인지 가끔 울 형님은 시댁에 가면 두돌도 안된 조카에게 "○○야~ 이거 다 나중에 니꺼란당..ㅋㅋ" 그러세요.
물론 농담인건 알지만.. 그래도 듣기 좋진 않더라구요.
(제게 없었던 욕심이 막 스멀스멀 생기려고도 하구요..ㅋ)

물질에 대해선 내꺼 외에는 맘을 비워야하는데... 그게 생각만큼 쉽지 않은가 봅니다.
가정이 생기고 나이가 들어가면 더 심해지는듯;;
근데... 그 동생네 말입니다.
어른 모시기는 싫은데 엄마 재산 일부는 탐이 나나봅니다.
사람 나름이겠지만 어른 모시고 사는거 쉽지 않은데 말입니다.
왜 그런말 있잖아요.
노인 모시는 것과 아이 돌보는 것은 잘해야 본전이라구요.
(저희 친정 부모님 보면서 많이 배웠거든요;;)
물론!! 사람 나름입니다만... ^^;

새침한천년이님의 댓글

 
샘물님 가려운데 긁어주셨어요 ^^

사실 이러저러한 것도 그렇지만 왜 어른 모시는부분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선 다들 아무말씀도 않으셔서~ 서운 서운~~~^^
어머님이랑 잘 지낼수 있을것 같으면서도 한번식 트러블 생기면 너무 힘들거든요..

그리고 동생네가 처음엔 한푼도 받지않는다고 했는데...
샘물님 시어머님처럼 자꾸 니네 얼마 떼어줄꺼다 줄꺼다 자꾸 말씀하시니깐...
없었던 욕심이 슬금슬금 생기는거죠....^^

인지상정이죠~~ 뭐 저라도 그랬을테니깐요 ^^

씨소님의 댓글

  어머님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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