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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UG 케이머그

일상공감

윤선파호님께

본문

-정치적인 이야기-

아침에 일어나 분주하게 이 곳, 저 곳 전화를 겁니다.
어린이 집이 문을 열지 않는 공휴일이라 애 맡길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지요.
공휴일이나 주말만 운영하는 어린이집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출근하는 길에 집사랑과 실랑이를 벌입니다.
둘째를 낳고 싶어하는 그녀에게 속시원히 그러자라고 답을 하지 않아
단단히 화가 난 듯 합니다.

사무실에 도착해 두고 왔던 핸드폰을 뒤적입니다.
밤 11시가 넘어 전화를 건 클라이언트가 있습니다.
휴일인데 출근했냐는 말도 없이 10시까지 달려오랍니다.

인테리어 현장의 그래픽 작업에 관한 일인데
이것 저것 해달라는 건 많으면서 디자인비는 따로 책정되지 않았답니다.
얼마를 받겠냐고 하더군요. 우리가 얼마를 받겠다고 얘기해 봐야
아무 의미없는 것이니 얼마를 줄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무조건 맞춰주겠다는 말과 함께.

그리고 사무실에 들어와 KMUG에 접속했습니다.

오전 7시부터 10시 반사이 일과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고 있는 평범한 일상이지요.

그런데 이 일상의 조각, 조각마다 정치적이지 않은 게 없습니다.
정치라는 행위의 결과물입니다.

육아, 보육, 저출산, 근로.

이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일상이고
이 문제의 근원을 찾아 여의도로 가면 정치적인 이야기다라고
구분지을 수 있을까요.

여하튼 이 곳 KMUG에서 있었던 트러블의 한 당사자로서
일상에 한정해 이야기하고 근원에 대해서는 함구하자는 룰에 동의를 합니다.



자. 이제 윤선파호님께 말씀드립니다.

글을 쓰지 않겠다고 했으면서 말을 바꿔 다시금 이곳에 드나드는 꼴이 우습다.
심경이 변한 이유가 뭐냐는 정도의 이야기라면 멋 적지만 그렇게 되었다.
용서해 주시고 너그럽게 받아주시면 고맙겠다는 양해를 드렸을 겁니다.

그런데 선거철을 맞아 불순한 행동을 하려고 나타난 것처럼 말씀하시는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한동안 잠수를 탔다가 작년 12월 'KT. 굿 바이~.' 라는 글로
고개를 내민 적이 있었습니다. 윤선파호님이 바로 댓글을 다셨더군요.
고객의 의미를 모른다고, 잘했다고 하셨습니다.

윤선파호님이 몇 달 전에 있었던 그 일에 대해 앙금이 남아 있지 않을까
걱정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저란 인간의 속좁음을 탓했습니다.

그리고나서 한동안 일에 치여 정신없이 지내다 선거공보물 작업이
마무리되어 한가해졌습니다. 간만에 유부방에 들렸지요.

제 프로포즈에 얽힌 사연과 함께 노래 하나 올리고 아들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곰돌이 낙서를 올렸고 혜화동 한옥청사의 멋스러움에 반해 그에 관한 소개글을 올렸습니다.
마라톤하는 후배의 포스터 작업에 관한 글에 이어 문제의 '로니 제임스 디오',
518기념식 방아타령 헤프닝에 관한 글, 유튜브에 동영상 올리는 법에 관한 글과
ssenja님의 아이디에 관련된 camel의 곡을 올렸습니다.

도대체 제가 선거철에 맞춰 은유와 비유에 더해 거짓정보로 글을쓰고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말씀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해서 2007년 대선이나 2008년 총선때 누군가가 특정정당 후보를 비방한 적이
있었나 보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저를 지칭하신 거더군요.

2007년 대선(2007년 9월 말 ~ 2008년 3월 중순)을 전후해 작성한 저의 글 목록입니다.
참고로 2007년 대선은 2007년 12월 19일이었습니다.

http://kmug.co.kr/board/zboard.php?id=ubooclub&page=7&select_arrange=headnum&desc=asc&category=&sn=on&ss=on&sc=off&keyword=Bluenote&sn1=&divpage=2

http://kmug.co.kr/board/zboard.php?id=ubooclub&page=6&select_arrange=headnum&desc=asc&category=&sn=on&ss=on&sc=off&keyword=Bluenote&sn1=&divpage=2

http://kmug.co.kr/board/zboard.php?id=ubooclub&page=5&select_arrange=headnum&desc=asc&category=&sn=on&ss=on&sc=off&keyword=Bluenote&sn1=&divpage=2

http://kmug.co.kr/board/zboard.php?id=ubooclub&page=4&select_arrange=headnum&desc=asc&category=&sn=on&ss=on&sc=off&keyword=Bluenote&sn1=&divpage=2

2008년 총선 당시(2008년 3월 말 ~ 2008년 4월 중순)제가 작성한 글 목록입니다.
2008년 총선은 2008년 4월 9일이었습니다.

http://kmug.co.kr/board/zboard.php?id=ubooclub&page=3&select_arrange=headnum&desc=asc&category=&sn=on&ss=on&sc=off&keyword=Bluenote&sn1=&divpage=2

제가 볼 때 문제가 될만한 내용은 없는 것 같습니다.

윤선파호님이 문제 삼으시는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을 빙자한 비난, 분열 조장, 거짓 정보 유포를 통해
유부방을 정치 성토의 장으로 만들었다는 글들은 위 글 이후부터가 되겠군요.

하지만 그 당시 글타래에서 저는 특별히 윤선파호님과 문제를 일으켰던 기억이 없습니다.
이런 이야기 듣기 싫으니 다음 아고라에 가서 하라는 질책을 들었던 적은 있었지만
지금처럼 저를 다그치지는 않으셨습니다.


전 또 다시 소란을 일으키는 게 싫습니다.

홍준님과 앵란님을 비롯해 본의 아니게 난처한 상황을 맞으셨던 분들을 생각해서라도
이 곳에서만큼은 윤선파호님이 원하시는 것처럼 탈정치적이고 일상적인 이야기를 통해
어울리고자 했습니다. 최근에 제가 올렸던 글들을 보시면 아시지 않습니까.

도대체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잿빛하늘님이나 여백님처럼 자진 퇴출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만일 그렇다면 사실관계는 정확히 명기하시고 저를 탓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선거철이면 나타나 특정 후보를 비방하고 그가 당선이 되면
나라가 망할 것이다라는 식의 글을 올린 적이 없습니다.

썼던 글을 지우고 사라진 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로니 제임스 디오에 관한 글이 왜 문제가 되는지 저는 도통 모르겠습니다.
로니 제임스 디오는 제가 20년 넘게 사랑했던 뮤지션입니다.
웹 서핑을 하다가 포털 사이트 검색어 목록에 '로니 제임스'가 뜨더군요.
클릭해 보니 그의 사망 소식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사망 소식이 안타깝고 믿기지 않았습니다.

------------------------------------------
-Ronnie James Dio 가 숨졌습니다.

허... 가슴 한 켠이 뻥 뚤리는 듯한 기분입니다.-
------------------------------------------

위와 같은 글과 함께 그의 대표곡 중 하나를 첨부하고
그의 프로필을 대신해 두 개의 기사를 링크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그에 관한 일화라던가 프로필에 대해 얘기하자면
밑도 끝도 없을테지만 그럴 시간이 없었습니다.

술 약속을 잡아야 했거든요.
-디오가 죽었다. 술 마시러 가자.

친구 불러다 밤 늦게까지 소주 잔을 비웠습니다.
술에 취해 옛 생각에 잠겨 청승맞게 눈물도 글썽였습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왜 제가 제 지식을 뽐내려고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 사람이
되는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글을 길게 쓰면 길게 쓴다 뭐라 하시고 짧게 쓰면 짧게 쓴다 뭐라하시는 걸 보면
글을 쓰지 말라는 얘기인 듯 한데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 점은 곰곰히 생각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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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2 01: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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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9

홍똘님의 댓글

  신경 끄삼~ ..^ㅗ^..

music님의 댓글

  적당히 스킵하세요. 포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두를 납득시킬순 없죠.
저라면 모를까 왜 블놋님께 화살이 돌아가야 하는지 대체 이해가 안되는군요. 허긴 저는 잔챙이라..;;

윤선파호님의 댓글

  ^^~~ 웃음만 나옵니다.~~ 이곳 정치 토론장으로 이끌던 선봉장께서~~
그렇게 이야기 하시니 그저 웃습니다.~~~

macdall님의 댓글

  곰곰히
어렵게 생각할 필요까지야 있나요!

결자해지라는 말은 잘 아실 것이고
누가 이곳에 글을 써라, 쓰지 마라 강요한 것도 아니고
약 1년 전쯤으로 기억을 합니다만,
본인 스스로가 여기 게시판에서 만인 앞에
다시는 글을 쓰지 않겠노라
단언하고 말한바 대로 행하면 그만입니다.
그것이
의식 있는 사람으로서의
올바른 처사라 여겨집니다.

이런 식으로 스리슬쩍 나타나서
이제는 블노씨에 대한 기억을 잊었겠지,
전과가 있으니 소프트하게 다시 시작하면
충돌없이 부드럽게 흘러가겠지 라는
발상과 계산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더불어 이글 또한 과거 몇몇 글들과 다를 바 없이
궤를 같이 하는 분위기라는 여겨집니다.

직유법으로 때로는 고도의 은유적 표현을 써가며 남겼던
글들에서 본인의 시각과 판단에서 보는
모순된 위정과 제도에 자신의 모습이 투영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은 않드시는지요!

이런 식이라면
하는 말 다르고 하는 짓 다르고,
겉 다르고 속 다르다고 애기하던
블노씨께서 그렇게도 끔찍스리 혐오스럽게 평하던
표리부동한 대상과
하나도 다를바 없는 존재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고 각인시켜 주는 계기가 될 뿐입니다.

블노씨에 대한
외눈박이 정치성향
태생적 한계
그로 인한 반 거시기한 분개와 사감에 대하여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때로는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문제의 요지는
과거 분란과 소요의 한복판에 블노씨가 있어왔다는 것이고
갈등의 좌표값 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유부방 절필 선언을 했던 것이고
운영진이 개입되는 사건이 있었던 것이 아니었나요!

Bluenote님의 댓글

  윤선파호님과 macdall님의 답변 잘 들었습니다.

macdall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그런데 구차하지만 한 마디만 하고 가겠습니다.

KMUG의 이용 규정을 보면
- 광고성 홍보성 글
- 인신 공격 회원간의 비방성글
- 개인정보 노출의 글
- 욕설이 포함된 글
- 외설적, 혐오성 글
- 정치, 종교, 특정 단체에 대한 글로 문제가 발생시
- 그외에 사이트 운영상의 문제가 있는 글
- 공개 소프트웨어 요청 글
- 운영진의 판단에 의해 문제가 있는 글

위와 같은 경우에 글을 삭제할 수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정치, 종교, 특정 단체에 대한 글을 쓰지 말라는 게 아닙니다.

저의 일로 인해 이곳에 올라오는 글이 특정 주제에 대해
자기검열화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태도와 방식이 문제가 될 지언정 제가 얘기하고자 했던
주제와 문제의식은 아직도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music님의 댓글

  macdall님은 누구십니까?
갑자기 나타나 약속을 지켜라 마라 하는건지요?
여기가 뭐 얼마나 대단한 곳이길래 안오기로 했다가 오면 의식없는 사람이 되는건지요?
누군가 오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이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적지않은 유부방 회원들은 블놋님을 비롯해 여러 회원들의 컴백을 고대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계속 오라고 부탁하기도 했구요.
전 잿빛하늘님이나 여백님, 블놋님의 글이 참 좋습니다.
그분들도 다시 돌아오셨으면 하구요.
의견이 맞지않고 견해가 다른것은 당연한겁니다. 강요할순 없잖아요?
어차피 안맞는 분들과 논쟁이나 댓글로 생각이 바뀌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고. 좌빨이든 공산당이든 수꼴이든 좋으니 자기 할말은 하게 둡시다.
윤선파호님
님의 글을 써주시죠. 님의 이야기 잘 듣겠습니다.
남의 이야기 막지 마세요. 이해가 안되면 그냥 스킵하시면 됩니다.
트위터 안하시죠? 맘에 안드는 분들의 게시물 언팔하시고 블록하시면 됩니다.



 

윤선파호님의 댓글

  블루노트님~~~ 그만하세요~~~

말장난 그만 하십시오~~~.

사랑합니다님의 댓글

  제가 볼땐 그닥 신경을 안쓰셔도 될듯한데요...

님꼐서 예의를 지키시려고 답변에 답변까지 꼼꼼히 체크하셨는데...

정치도 일상생활의 한 일부분인데..그걸 너무 싫어하시는 분이 있으셔서..

모두가 다 똑같은 생각을 가질순 없고 설득을 할순 없지않습니까...^.^

사랑합니다님의 댓글

  블루노트님의 말씀도 맞아요~~
그러니...너무 신경을 쓰시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인생 뭐 있습니까? 다들 다른생각으로 부디치면서 사는것이지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59.♡.215.78 2010.05.24 15:12

  Bluenote님과 윤선파호님께 말씀드립니다.

서로에게 쌓인 앙금과 또 그것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토로하고 싶다면
이곳에다 글달아서 표현하는 방식이 아닌 다른 방법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그... 다른 방법이란 뭐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아시다시피 이곳은 두분의 감정을 드러내며 다투는 곳이 아닙니다.
두 분만의 공간이 아니란 얘기지요.
기분좋게 들어오신 분들도 기분 잡치기 십상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리자면 이곳은 인신공격성 발언이나
상대방에 대해 그밖의 어떠한 형태의 불만을 토로하는 곳이 아닙니다.
이점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윤선파호님의 댓글

  감정싸움이 아닙니다. 한마리의 미꾸라지가 물을 흐리듯~~~ 비아냥과 조소가 담긴글로 이곳을 흐리는데~~~ 그것이 온건한 표현을 썼다고 해서~~~
그것이 마치 지식을 전하는 형식을 취했다고 해서~~~ 침묵하는 사람들이 몰라서 무지해서 읽고 있다고 착각하는 인간에게~~~ 경종을 울리는 것입니다.
자신이 쓴글에대해서는 그저 조금만 반대를 해도 수구꼴통 무식한 자라~~~ 이끌어 가던인간이~~~ 자신보다 지식인인듯한 사람이 나서서 나무라자~~ 이따위 풍토에선 글을 쓸수 없다고 나갔다가~~~

슬며시 다시 나와서는 또다시 글속에 자신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자신이 알고 있는것을 모르는 사람들을 은근히 비아냥하고~~~

자신은 이렇듯 많은것을 알고 있으니~~~ 자신의 것은 옳다라고 몰고 가려는것을 막는 것입니다.

자신의 글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면서도 ~~` 이리 슬쩍 저리슬쩍~~~

차라리 강직하게 강변을 하던가~~~ 비겁하게 무리속에 숨어서 그 세력을 만들고  그 세력에 휩쓸리지 않으면~~~

부드러운말속에 온갖 비아냥을 넣어 못된짓을 하던자에게 경종을 울리는 겁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사과는 배다~~~ 라는 말을  그럴싸하게 포장해서
다른 사람을 현혹하는 일을 방지 하려는 겁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59.♡.215.78 2010.05.24 16:06

  윤선파호님이 말씀하신 이하.

한마리의 미꾸라지가....
.................................
.................................
.................못된짓을 하던자... 까지!

가 바로 개인감정이란겁니다.

과연 이곳에 오시는 분들 모두가 윤선파호님과
같은 생각을 갖고 계실까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윤선파호님도 오로지 개인감정에 치우친 글을 올리는게 되지요.
제가 Bluenote님 편에 서서 말씀드리는게 결코 아닙니다.
하지만 말씀드릴 수 있는 분명한건
의견을 피력하는 표현이나 방식에 있어 두 분의 편차가 있습니다.
얼마전 ssenja님이 지적하신 부분도 그에 해당되는거라 사료됩니다.

윤선파호님의 댓글

  이곳에 있는 사람이 자신의 글로 사람을 들었다  내렸다~~ 쥐락펴락 할수 없다는 것만 전달 되었다면 전 제 뜻한 바를 이루었다 생각합니다.

지식이 산처럼있으나~~~ 지혜와 현명함이 없다면~~~

차라리 그 지식이 없느니만 못하다~~~

더이상 떠들지 않겠습니다. 죄송했습니다.

홍똘님의 댓글

  윤선파호님의 글을 읽어보면
이곳에 있는 사람이 자신의 글로 사람을 들었다 내렸다, 쥐락펴락 할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인데
자신만이 그 진실을 알고 있어서, 회원분들을 계몽하겠다는 오만이 철철 넘칩니다.
아니면 어떤 글 때문에 자신이 흔들려서(?) 힘드셨던 경험이 있으셨나요~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멍청이로 보는 그 오만함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겁니까.
뭐가 그리 잘나셔서 경종을 울리네, 뜻한 바를 이루었네 하며 기고만장하시는겁니까.
어이가 없어서 저도 그냥 웃다가, 심심해서(?) 몇 자 끄적여봅니다.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다면, 예의라도 담고 다니셔야 합니다~

macdall님의 댓글

  바로 이런
기형적 세포분열 때문에 문제가 되고
거부감이 들게 하는 현상 때문이라는 겁니다.

솔직히 블노씨 글에는 참으로 경탄스러움을
금할 수 없이 매우 감정적으로 정제되어 있고
논리와 그 논리를 뒷받침 해주는
병풍스런 신변잡설이 비경을 보는듯한 경지입니다.
한마디로 “격”과 “예”라는 것이
최소한 아니 면면히 전반에 숨을 쉬고 기운생동합니다.

다만 한겹 두겹 벗겨내다 보면
그 원형질에 대하여
근본 속성대하여
그 접점과 경계선에 대하여 
감히 허물 수 없는 Agree할 수 없는  Egoism이 너무 지배적이라는
것입니다.

윤선파호씨
나름 파이팅을 해주고 싶습니다.
등짝에 그 많은 사람들의 화살이 수없이 박혀도
손에 잡히는 된장이든 변이든
무엇이든 마구 던지고 휘두룰 수 있으니 말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기분 좋게 말을 하는 것과
내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해 말하는 것은
분명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기분 때문에 감성 때문에 나만의 생각때문에
이성적인 주제가 흐려진다면
윤선파호씨가 생각하는 정의는 결국 찻잔 속 태풍에 불과합니다.

music씨
갑자기 나타나서
그저 그렇게 하릴없이 한마디 툭 던지며 이래라 저래라
감나라 배나라
유부방을 사유적 관점에서
보는 사람이 아니니
지나친 경계와 의심은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music씨는 모르겠지만
본인은 music씨를 아주 대략적으로 약소하게
알고 있습니다. 양천구 모 부촌인지 빈촌인지 하는 지역에서
교회 관련 일을 중심으로 업에 종사하고
있다는 나름의 해석과 생각입니다.-빗나간 기억일 수도 있습니다만

철딱서니 없고
아직은 허물을 벗고
변신을 거듭해야 하는 2세를

입장에서
그래도 유부라는 관점에서
우선 친밀감이 들기에
항상 관심과 애정 어린 차원에서
소위 말하는 눈팅질만하다가
몇자 적었을 뿐이랍니다.
드넓은 아량으로 허그 해주시고

덧붙여 님의
태도와 표현방법이
상당히
아주 상당히 맘에 들지 않습니다.

얼마 전 틱 던져주신
동물화한 한줄 표현부터
“좌빨이든 공산당이든 수꼴이든 좋으니”...

“여기가 뭐 얼마나 대단한 곳이길래...”

music씨는
여기가 얼마나 대단하지 않은 곳이기에
얼마나 몰가치한 곳이기에
의미가 없는 곳이기에

자제해야 할 언어 조합과 나열을 하시는지요
정녕 그것이 진정한 music씨 인격 레벨이신가요!


바로 이러한 최소한의 형식과 매너가 무시되는
현상이 더 큰 문제라는 것입니다.

정작 화두를 던지고 난 다음 달라 붙는
이상한 함량미달 꼬리말 때문에

화두를 던진 의도에 반하여
그것이 정녕 아닐진데
때로는 무도하고 더러는 박정한 꼬리말에 의해
본말이 가공되고 전도되는
결과가 있어 왔던 점은
심도있게 고려해 볼만한 일입니다.

블노씨 역시 예상치 못한 화의에
당황스럽고
불면스런 밤을
이슬이에 의지하며 괴로워 했을
천형과도 같은 시간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어쩌겠습니까!
자기 자신과의 약속과 다짐이고
자존의 담금질인 것을 ...
 
그것을 강요와 강제로 IMPORT하시다니요!

어제 오늘 신록을 더 짙푸르게 하는 비가
오는 관계로
오수를 늘어지게 즐기고

내일부터 또 비가 올때까지 실외 야전생활이군요

어제 오늘 내린 비가
서로에게 그동안의 앙금을 씻어 내고
깊어진 골이 사라지는 비가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59.♡.215.78 2010.05.25 09:35

  ㅎㅎㅎ

맥달씨는 말장냥하러 오셨군요~

윤선파호님의 댓글

  그거참~~~ 홍똘씨~~~ 그만~~~

아느사람 편드는것도 좋지만~~ 앞뒤 맞는 말좀 합시다.

안산사랑님의 댓글

  눈팅만 하다가 한줄 적지 않을 수 없군요.

홍똘님// 홍똘님이 예의라는 글을 쓰다니 정말 필요할때 잘 갖다 붙이시는군요.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제가 정치인들에게 혐오감을 느껴서 정치에는 관심이 별로없다 라는내용의 글을 쓴적이 있는데 다짜고짜로 저에게 그러면 고매한 인간이 되냐고 하셨죠.
저는 고매한 인간이 되고 싶은마음은 별로 없습니다.

저도 나이 50가까이 살아오면서 인터넷이란게 아직도 좀 생소하기도 하고...
뭐 요즘애들 정말 버르장머리 없다고들 하는데 이곳은 유부방이라 좀 다를줄 알았는데 그런소리를 듣고나니 그 한마디에 그사람을 평가하게 되더군요.
제가 알기로는 홍똘님도 40대중반은 되신것 같던데요.

이곳은 정말로 쎈자님을 비롯하여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글을 잘쓰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항상 쎈자님의 좋은글은 잘 읽고 있습니다.
저야 뭐 아는게 별로 없는데다가 요즘은 그나마 좀 깜빡깜빡 합니다.
그래서 그냥 좋은글을 읽는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블놋님도 젊지만 정말 해박하고 좋은글을 많이 올리셨는데 결과적으로는 이런일이 생겨서 안타깝게 생각 합니다.
사람이야 항상 변하고 성장한다고 생각을 하면 물론 예전의 잘못쓴글이 영원히 족쇄가되면 곤란하겠지요..
사형도 공소시효가 있는데요(저야 찬성하지는 않지만요.)

인터넷 상이지만 서로 예의를 지켜서 앞으로도 유부방다운 글들이 많이 올라왔으면 합니다.

nara님의 댓글

  여기 낯이 익은 닉네임도 보이고 처음보는 보는 분들도 계십니다.

어제 간만에 축구를 본 후 우리 회원들에게 오늘 뭐 재밌는거 보여줄게 없나?
생각해보다가 마침 재밌는 장면이 있어 내용을 새글로 올리게 됐습니다.
축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오늘 글중에 秋風落葉 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타래에 관심을 가져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오셔서 '글 하나씩 적선'하여 주고 가이소!
여기에는 뭣하러 글이 이만큼 많이 달렸답니까!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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