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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2011.01.21 19:28 386 4 0 0

본문

설은 다가오는데 이래저래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본가가 지척에 있음에도 자주 찾아뵙지 못했는데
이렇게 연중행사로 의무적으로다 찾아뵈는것마저도 별다른 감흥이 안느껴지다니...
왜일까요…

언제나 명절때면 한층 기분이 업 되시던 어머니.
이젠 꽤 여러명의 손주들 보시는게 좋으셔서가 제일 큰 이유일테지만
음… 더불어 다른 이유도 있으실거라눈… (그 또 다른 하나도 충족시켜 드려야 될텐데 말이지요. 흐;)
어쨌든 그렇게 마냥 행복해 하심에도 불구하고 얼마간이라도 편히 쉬라며 빨리들 가라는 재촉에
못 이기는 체 차례만 지내다시피 하고 서둘러 돌아오는 길은 늘 씁쓸했습니다.

이번 설에는 선물 보따리와 더불어 커다란 마음 보따리도 들고 찾아뵈야지 싶습니다.
모처럼 모이면 형제들끼리 술만 마시며 노닥거리다 마무리되기 일쑤였지요.
그 곁에서 어머니는 그저 흡족하신듯 계속 웃기만 하시고….



이번만큼은 형 동생들보다는 어머니와 잔을 기울이며
네명의 여자들을 필두로 내세워….
조금은 수다스럽게 얘기 보따리를 풀어볼 요량입니다. ㅎ

감흥의 부활을 위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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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

fway님의 댓글

  아, 그 마음 충분히 공감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부담만 늘고 감흥으 떨어지고말이죠.
그래도 오손도손 모일 수 있는 가족은
정말이지 '있을때'가 좋은 것 같습니다.

允齊님의 댓글

  집에서 꼼짝안하는 남편이랑 살다보니
것두 닮아가는지 지척에 친정집이 있어도
멀리 사는 사람처럼 친정가는일이 연중행사입니다....ㅠㅠ

▦짬짬▦님의 댓글

_mk_요즘엔 마눌께서는 집이 젤루 편하다 하십니다. ^^
어차피 두달에 한번은 찾아뵙고있기 때문에... ^^

쩡쓰♥님의 댓글

  우리 아빠집이 자가용끌고 5분도 안걸리는 거리라
거의 우린 포커스가 친정집으로 맞춰져 있슴돠
시댁에서 울집에 오셔서 그냥 점심한끼 드시고 모두 해산이랍니다.
있으라고해도 다들 금방 가시니 그냥 우리집은 휴일입니당.
아빠가 맨날 놀러가자고하는데 일하셔서 이번 구정은 그냥 저냥 휴식으로 마물될것 같네요~~ 흐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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