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과 꿀 (Latte e Mie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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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를 골라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라떼 에 미엘레(Latte e Miele)라는 이름을 가진 이 이태리 프로그레시브 락 밴드는
우리 나라 골수 아트랙 팬들 사이에서는 굉장한 평가를 받는 음악가들입니다.
다만, 저는 이 밴드의 노래가 대부분 기독교 경전을 음악적으로 해석하는 내용이 많고
라틴계 서양 문화 특유의 원천적인 종교성이 짙게 녹아 있다보니 그리 즐겨듣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양 문화를 이해할 때는, 그 종류를 불문하고, 유럽인 특유의 기독교적인 영적 체험과
거의 선험적인 단계에서 작동하는 기독교적인 영생관을 외면해서는
도저히 그 문화의 깊은 맥락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면을 잘 살펴서 음악의 핵심 정서를 이해하는 노력도 불가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밴드는 두 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는데
활동 당시 세 명이었던 멤버의 나이가 십대 중후반이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천재 음악 소년들이었다고나 할까… 뭐 그렇습니다.
그리고 다음 달에 우리 나라에 와서 내한 공연을 한다는 소식도 들은 바 있습니다.
이 밴드의 두 장의 정규 앨범을 간단히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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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ssio Secundum Mattheum (1972)
( = Gospel According to Matthew ; 마태오의 기쁜 소식(복음)에 따르면…)
바하의 '마태의 수난곡'을 바탕으로 했다는데
제가 바하 곡을 모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마태오 복음서 중에서 뒷 부분에 나오는 예수의 수난과 죽음, 부활을 다룬 내용을
주제로 삼아 연주한 음반입니다.
- Papillon (1973)
영화 '빠삐용'을 연상하기 쉽지만 그것과는 전혀 관련이 없고
'Papillon'이라는 꼭두각시 인형을 주인공으로 하는 우화(愚話)를 테마로 하고 있고
연극적인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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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9
향기님의 댓글
라떼 에 미엘레는 내한 공연이 4월에 있다던데 보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이번 내한 공연이 두 번째라던데…
향기님의 댓글
제가 이곳에 오지 않았던 지난 넉 달 사이에 유부방에 올라왔던 글을 훑어보던 중
반가운 이름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이 회원이 요즘은 또 이곳에 흔적을 남기지 않더군요.
그 회원의 이름은 '바깥사돈'입니다.
이 사람도 꽤 노땅입니다. 지난 80년대 후반부터 이 일에 종사했고 학번이 아마… 83학번인가 그렇습니다.
혹시 유부방 여러분들 중에 이분을 보시면 유부방에 꼭 흔적을 남겨달라고 부탁좀 해주십시오.
향기님의 댓글
그리고 남서풍 님도 혹시 이 글을 보시면 밑에 소식좀 남겨주십시오.
향기님의 댓글
전설의 레벨 6을 향해 가려면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일단 두 이름 중에서 하나(ssenja)라도 레벨을 올려놓을 생각입니다.
레벨이 너무 낮으니 좀 끗발이 딸리는 기분이 들어서…
혹시 '점수 쌓아서 레벨 업하기' 작전에 도움을 주실 분들은
밑에 가차없이 댓글을 좀 남겨 주십시오.
향기님의 댓글
무슨 질문이던지 하셔도 됩니다.
향기님의 댓글
성실한 답변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이제 890점이네...
오늘 중으로 천 점이 될 수 있을라나 이거...
향기님의 댓글
이런 글도 때를 봐서 올려야 반응이 있는거지 이 양반아!
지금 한창 밥먹을 시간인 거 모르나?
나는 오늘 '델피르와 친구들' 전시회를 친구와 함께 볼 예정이요~
향기님의 댓글
그게 뭐하는 전시회요?
혹시 이태리 축구선수 '델 피에로'와 '인자기'가 누드 사진이라도 찍었답니까?
향기님의 댓글
그건 나도 모르지.
가보면 알겠지.
하여튼 나는 오후에 거기 가볼 예정이니 당분간 날 찾지 마시오~
향기님의 댓글
웬만하면 거기 가서 오지 마시오~
나는 오늘 작심하고 점수좀 올릴 예정이라...
나나님의 댓글
ㅋㅋ
점수 빨랑 올리는법...
도움 드리지 못해 죄송해요^^
식사는 하셨나요?
향기님의 댓글
집이 가난해서 점심을 굶은지 몇 년 되었습니다.
나나님께서도 맛나는 점심을 드셨겠군요.
부럽습니다~
나나님의 댓글
저도 아직 점심 전 이예요~
아... 배고파......................
2시 조금 넘어서 먹으러 갈 예정이예요~
아직 급한일이 덜 끝나서...ㅜㅜ;
향기님의 댓글
저런~
식사는 시간을 맞춰서 드셔야 하는데...
밥을 제때 먹여주지 않는 사장들은 반성해라!
나나님의 댓글
ㅋㅋㅋ
대신 출근시간이 다른 회사들 보다 늦어요~
11시경에 왔거든요~
향기님의 댓글
응?
그건 몹시 훌륭한 제도로 보이네요.
열한시에 출근하는 회사는 아주 번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밥은 제때에 먹여라. 사장아!
나나님의 댓글
ssenja 님도 점심식사 하셔야죠~
요즘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저는 식욕이 넘쳐요~
말로는 다욧중이데....ㅋㅋㅋ
향기님의 댓글
우린 밥때도 일정치 않고
출근 시간은 이르며
퇴근 시간은 늦어요~
향기님의 댓글
게다가 밤새고 술먹어요~
향기님의 댓글
두시에 식사하신다고 하셨으니 이제 시간이 거의 다 되었네요.
나나님!
맛나는 식사하십시오~
향기님의 댓글
아범 님 입실이요~
나나님의 댓글
네~
맛난거 먹으러 가야겠어요~^^
향기님의 댓글
소화가 좀 불량스러웠는데
좋은 음악 잘 들었습니다.
식사는 하셨습니까?
아… 점심은 굶는다 하셨지.
저는 며칠째 특이한 밥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면 다른 질문.
일하는 와중이십니까?
아니면 한가하십니까?
언제쯤 바빠지십니까?
.
.
성실한 답변 기다리겠습네다. 흐
풍소소님은 좋은 구경 가시는군요.
음… 저도 가고 싶습니다만 거리가 만만치 않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요즘 보면 일을 무지하게 하던데...
올해 봉급좀 왕창 올랐습네까?
향기님의 댓글
일 안 합니다~
한가하지도 않고...
이제 뭐... 기말대비 중고교용 교재 편집물 네 권의 작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작년에 정리했어야 하는 거래처인데... 올해까지만 할 예정입니다)
대학교 어학원 교재 작업물 몇 권이 다음 달 초부터 작업 예정입니다.
향기님의 댓글
제 봉급이 정확히 얼마인지 삼년째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마누라가 별말 없으니 그리 적은건 아니라 사료됩니다만. 흐;;;
향기님의 댓글
앞으로 몇 년 간은... 저축은 할 필요가 없지만
생활비 정도는 벌어서 써야 하는 처지입니다.
그런데... 국민연금은 도대체 언제 타먹는단 말인가.
까마득하네요~
그거 빨리 타먹어야 하는데...
향기님의 댓글
그거... 환갑이나 되야 타먹을 수 있는거 아닌가요.
기부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
향기님의 댓글
저는 65세부터 타먹을 예정이긴 한데...
그때가 되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생활비에 비해 수급 예상액이 너무 적더라구요.
별도의 수익성 있는 금융 자산이나 임대 수익을 확보해놓지 않는다면
생활이 불가능한 수준이더군요.
돈 굴리는 얘기를 하다보니 생각납니다만,
요즘 저축은행에 돈 넣어놓은 분들이 아주 속이 바짝 타들어가고 있더군요.
제가 아는 사람 중에 한 분이 이번에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에 돈을 좀 넣어놓았던데,
그 할머니는 마음 고생이 말이 아닙니다.
몇몇 영업정지된 은행이 아닌 곳에 돈을 맡겼던 분들도 불안해하시기는 마찬가지이고...
원래 저축은행이라는 곳이 서민 금융 기관으로 설립된 것인데
실제로는, 제가 알기로는, 서민은 별로 없고 돈이 꽤 있는 분들이 주로 거래하더군요.
저는 상호저축은행에 돈을 맡기거나 대출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듣기로는 현금 자산이 많은 분들이 주로 이용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최근의 저축은행 부실 정리 작업 과정에서
영업정지 등의 조치로 인해 불이익을 받는 분들이, 언론의 상투적인 보도 내용에도 불구하고,
꼭 서민들로 볼 수 있느냐하는 의문도 조금 들고 뭐... 그렇습니다.
혹시 저축은행에 돈 맡겼다가 고생하고 계신 분은 안 계십니까? 흐흐흐
내숭님의 댓글
올려주신 음악은 집에서 들어야겠네요~~
부디 렙업하시기 바랍니다~ ^^
향기님의 댓글
내숭 님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향기님의 댓글
저는 서민인데.... 악소리 안나는오는거 보면 ;;
알럽핑크님의 댓글
ㅋㅋㅋ 랩업의 일지를 불태우는 분을 오랜만에 뵙네요..ㅋㅋㅋㅋ
젖과꿀...그만큼 달달하고 유한 분위기가 되면 좋겠다는 바램을 나타낸것 입지요~^^
향기님의 댓글
음... 레벨 포.
다른 세계에서 오셨군요.
알럽핑크님께 물어볼 말이 있는데
그게...
알럽핑크 님의 옛 이름이 혹시 '국땡이'인 것이 맞습니까?
SolidThink님의 댓글
끈적끈적한 방이 되겠군요... 후후...
향기님의 댓글
응답이 없으시네...
젖과 꿀이 흐르면 끈적하긴 할 겁니다~
그런데 SolidThink님 말씀의 느낌으로 봐선
끈적한 상태 자체보다는 그 용도에 관심이 있어 보이시네요. 흐흐흐
안산사랑님의 댓글
요즘 쎈자님글을 다시 보게 되어서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부탁 드립니다.
저는 자주 들르기는 하지만 눈팅만 하고 있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안산사랑님!
진짜 반갑습니다!!
여전히 건강하시지요?
가끔 들르셔서 흔적좀 남겨주십시오!!
띵푸님의 댓글
오랜만데 출첵 호호ㅎㅗㅎ
향기님의 댓글
뭐... 출첵을 여기다 하셔도 되긴 합니다~ 으흐흐흐~
允齊님의 댓글
음악을 들어보고 싶은데 오늘은 삼실에 사람이 전부 계시네요
홀로이 남았을때 조용히 귀담아 들어보겠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아싸!
允齊님 댓글에 응답하는 걸로 해서
이제 천 점 돌파!
중요한 고비에서 도움을 주신 允齊님께 열렬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향기님의 댓글
나도 새로 가입해서 레벨 올리는 재미좀 붙여볼까.... 흐 ;
향기님의 댓글
일만 점까지 점수 올리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에 괜찮긴 한데 문제가 좀 있더군요.
탈퇴한 다음에 나중에 똑같은 이름으로 다시 가입하더라도
옛날에 자기가 써놓은 글을 다신 수정하거나 지울 수 없다는 거...
뭐... 당연한 거지만 말입니다.
제가 작년에 올려놓은 노래 중에서 유투브에서 지워진 노래를 보충하려고 해도
이제 더이상 건드릴 수가 없다는 거...
이점을 유념하셔야 합니다~ 으흐흐~
향기님의 댓글
밤 12시가 넘었고 날짜가 바뀌었습니다.
오늘 여러분들께서 도와주셔서 천 점을 돌파했습니다.
드디어 레벨 7이 되었습니다.
시간 나는대로 틈틈히 노력해서 기필코 전설의 레벨 6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nhlzzang님의 댓글
음악 잘듣고 갑니다^^(새내기 점수용)
귀염댕이님의 댓글
레벨업을하고싶어요
dEepBLue님의 댓글
센자님...
기여우세요~ ^^
아범님//
가끔... 요거 어디서 퍼온거 아니야?.. 란 생각이 든다는.. ^^;;;
넘넘 부러운 분들입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