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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익숙해진다는 것…

2011.02.18 19:27 427 2 0 0

본문

젊을 때의 특징이 있다면 쉽게 굽히거나 낮추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라는 것입니다.
긍정적으로 보자면 내면에 있는 이상과 꿈이 그리 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아서일듯…

나이가 점차 들어가면서 비로소 세상의 크기를 느끼게 되고
"아, 이건 안 되는 것이구나…."
크고 작은 좌절을 경험하는 중에 자신을 보는 눈을 갖게 된다네요.

현재 우리는 인터넷으로 인해 지식과 정보가 범람하는 공유의 세상속에 살고 있다지요.
하여 내가 아는 건 상대도 알고 있을 확률이 아주 큽니다.
행여나 이미 다 아는 일을 혼자만 아는 것처럼 소란을 피운다면 비웃음을 살뿐이고.
여하튼 독불장군식의 의사소통은 통하지도 않거니와 그것이 비록 진리라 할지언정
만인이 알아주지도 않을겁니다.
혹 월등한 지위와 학식을 갖춘 이가 하는 말이라 하더라도
비위를 거스르는 태도로 일관한다면 결코 들어주지도 동의하지도 않을것입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내 의견을 전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상대가 마음을 열고 듣도록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상대로 하여금 기분이 좋게 하고 경계를 풀도록 하려면 어찌해야 할까요?
일단 잘난 체 하면 불보듯 실패할 것입니다.
"잘 모른다.",
"나는 그저 그런 사람이다."
………안심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건방을 떨어봐야 자신만 손해란 말씀이지요.
저란 놈도 쥐뿔은 없지만 한살 한살 나이가 들어 달라진 게 있다면
"모르겠다." ………낮추기가 익숙해 진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게…. 비굴하라는 것은 아니라네요.

잘못된게 있다면 그것을 인정하고 들어가는 것도 용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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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향기님의 댓글

향기 59.♡.215.78 2011.02.18 22:38

  그래도…. 지난 글들을 들춰보면
꽤 정상적으로 보이는 글들도 있고해서 설마했는데
그 심증이 점점 더 확실해진다는게 신통할 따름이군.

음… 이자는 본디 디자이너가 아니고 사상가였나?
아니면…
이제서야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심취해
자신만의 이분법적 사고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건가?
무엇에 그리 한이 맺혀서 저리도 저급한 글을 올릴 수 있단 말인가…

참으로 신기할지고…
철이 들든것도 아닐텐데 말이시...
분명 나이도 있을텐데 말이시…

-,.-"

윤선파호님의 댓글

  좌파우파 따져서 니가 모할긴데?

그거좀 듣고싶다.
이게 본 모습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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