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젠 사람다운 케이머그 생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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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카톡에 올드맥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쓰시는 분들이 뜨고...대뜸 XXX 물건 좀 구해줄 수 없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다는)
오늘 수원에서 폰트 디자인하시는 분께서 큐브를 가져가시면서 저의 올드맥 라인업도 최강큐브랑 최강피스모만 남게 되었습니다.
이 둘은 가벼운 작업용으로 계속 사용할 생각이라 한동안 장터 활동은 없을 것 같네요...(ㅇ ㅏ, 마지막으로 크리스탈 시네마 하나 나갈 거 있네요)
지난 1,2년간 미친 듯이 장터활동을 하면서 제 본연의 임무에 많이 소홀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건축을 전공하고 있고 대학원 박사과정 7년차 애아빠랍니다.
다들 4,5년이면 쓰는 논문을 아직도 못 끝내고 있고, 20개월 된 딸램이랑 보내는 시간보다 물건 사고 팔러 다니는 데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았네요.
논문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풀면서 한푼이라도 더 벌기 위함이었다고 변명하지만, 제가 자리잡지 못하는 바람에 힘들어하는 아내를 보면 제 자신이 한심하기도 합니다.
중,고등학교 때 하이텔 고맥 활동을 하면서 맥 커뮤니티가 일상의 쉼터와 같았는데,
케이머그라는 맥 커뮤니티가 다시 한번 저에게 그런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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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允齊님의 댓글
요즘 유부방이 조용하긴 하지만 가끔 들르셔서 힐링하고 가세요...
유부방에 좋은 분들이 정말 많아요...
저도 이곳에서 많은 힐링하고 가거든요...
레드폭스님의 댓글
네에 조용한 만큼 힐링도 되는 곳이죠 ^^유부들만 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