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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사랑한다 아들아

2011.06.16 13:24 326 23 0 0

본문

사랑하는 아들아,
너와 처음 만나던 그날부터 난 너에게 반해버렸단다.
네 할아버지에서 받은 피를 네게 물려준 바로 그 날은
감격의 도가니탕을 하루 세끼도 더 우려먹었단다.

비록 세간에 회자되고있는 혈액형 특성 중
우리 피가 진상으로 매도당하고 있지만
사실 그 소심한 A형이라는 말은 다 거짓말이란다.
학계에 보고된 바도 없거니와 그 어떠한 정설로도 나와있지않은...
한마디로 구라란다.
그 거짓말이 너를 진짜 소심하게 만들기전에 더 높이 뛰어오르렴.

사랑하는 아들아,
아빠는 공부벌레를 원치않는다.
다만 생각하는 사람이 되거라.
몸이 이끄는대로 그저 끌려가는 사람이 되지말고
생각하는 사람이 되거라.
생각이 사람을 만들고
그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는 사람은 무엇을 하게 되든 목적한 바를 이루게 되느니라.


사랑한다 아들아,

그러나…. 하지만………..

그 무엇보다….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네 몸을 사랑하는 것이다.
자기 몸을 돌보지 않는 사람은 그 누구도 돌볼수가 없단다.
장래 네가 무엇을 하든 어떤 사람이 되든

네 몸을 사랑하거라.




그런데…  요즘  이 아빠랑은 왜 안자려고 하는 거시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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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3

고은철님의 댓글

  학계에 보고된 바는 없는데...

요 A 형이 소심한건 맞는듯... 우리 둘째넘은 A 형이다 못해...트리플 A (AAA) 형인듯....울트라 캡숑 초~극소심 A 형....^^

▦짬짬▦님의 댓글

  우월한 유전자끼리 낮에는 인력이 밤엔 척력이 작용하나봅니다.... 물론 당근빠따로 학계에 보고는 안할랍니다.... ㅎㅎㅎㅎ

允齊님의 댓글

  우월한 유전자다.....
안구정화 컷이넹......살인미소...꺄~~~악^^

hyeoung님의 댓글

  A형 부럽습니다
울 딸은 B형이라 성격이 욱하고 약간의 다혈질!!!
요즘 사춘기 맛 좀 쪼금 봤다고 반항하기 시작합니다
정말 무섭습니다

쁠랙님의 댓글

  허험...........................................
저두 극소심+까칠한 트리플 에이형이라...................................
한집에 사는 네식구 중에 오형인 아줌마 빼고는
무시마들 셋다 에이형이라는.................^^

향기님의 댓글

향기 59.♡.215.78 2011.06.16 14:05

  쁠랙님 만쉐이~~

고은철님의 댓글

  저두 네 식구중 유일한 O 형....나머진 A 형....

그래서 인지 점차로 소심한 O 형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ㅜ.ㅜ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6.16 14:10

  내 혈액형을 아직도 모릅니다.

允齊님의 댓글

  쁠랙님은 에이형이 아닐줄 알았는데 ...ㅋㅋ
 우리나라 O형 28%, A형 32%, B형 30% 그리고 AB형이 10% (출처:위키백과)

향기님의 댓글

향기 59.♡.215.78 2011.06.16 14:23

  쎈자님은 O형이 확실하지 싶은데...

늘처음처럼님의 댓글

  울딸냄,,, O형,,,, 울트라 캡숑으로 터프...
돌쟁이가 얼마나 터프한지...
따라다니기 힘이 듭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59.♡.215.78 2011.06.16 14:38

  터프하긴한데...
그런데 사실
삐져서 그 뒤가 오래가는건 O형을 능가할 수 없다는거 흐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6.16 14:55

  초등학교 때 학교에서 혈액 검사를 했을 때
A형이라 들었는데 그게... 확실하지 않습니다.

혈액형에 근거한 성격 판단은 과학적 사실에 관한 문제라기보다는
'믿음'에 관한 문제라... ㅋ

여기서 떠오르는 또 하나의 아이디어!
사주, 관상은 물론 동서양의 모든 형태의 점복 행위에 대해
그 결과가 예측과 다르게 나오면 점친 놈에게 책임을 묻는 법을 만들어야 하는데...
예전에 대법원 판결을 보면 점쟁이가 책임질 필요가 없다고 나오던데 말입니다. ㅋ
돈을 받고 점을 봐줬다면 결과에 따라 적정 배율로 배상하는 법이 있으면 좋긴 할텐데...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6.16 14:56

  점쟁이들이 죄다 굶어 죽겠지...

dEepBLue님의 댓글

  아범님...
아들들은 원래 아빠랑 자기 싫어 하는거 같아요..
아빠는 잼있게 놀아주는사람..
잘때 책읽어주고 이야기해주고 그러고남
옆자리는 엄마에게 줘야 하는 사람..

울모세군은 그렇게 알고 있지요..ㅋㅋㅋㅋ

소심한 O형인 울신랑께서 늘 고거이 맘에 상처로... ^^

향기님의 댓글

향기 59.♡.215.78 2011.06.16 15:27

  자긴 잡니다. 제가 자자 그러면 못이기는 척...
왜냐! 안그럼 아빠가 삐지니까... -,.-"

그런데 어느새 아침에 일어나보면 지 엄마 찌찌 만지며 자고 있슴.

지 방에서 재워버릇해야는데.... 

dEepBLue님의 댓글

  모세군은 아가때부터 아가침대에서 떨어져 키웠거든요...
그래서 혼자 넓게 자는걸 조아해요..
좁게 자는거 답답해해요..ㅋㅋ

아가때 젖먹이느라 제가 완전 졸렸죠..
신랑이 저랑 떨어져서 안잘라 하는바람에.. ㅡ,.ㅡ;;;

ohnglim님의 댓글

  아빠는... 만질게 없으니까... ㅡ,.ㅡ;;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6.16 16:57

  목욕탕에서 보면 젖꼭지가 큰 남자도 있던데...

맥프로유저님의 댓글

  귀엽네요...잘 키우세요...다행히도 제 아들은 아직 제 곁에서...

향기님의 댓글

향기 59.♡.215.78 2011.06.16 18:20

  지난번엔 자다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깼는데..
이 놈 손이 내 란닝구 안으로 쑥 들어왔다는...

잠결에 더듬다가 이내 아니다 싶은지 얼른 빼더라는...  -,.-"

▦짬짬▦님의 댓글

  ㅋㅋㅋㅋ
저는 누가 옆에서 귀찮게 하면 삐치는 타입이라서....

마뉨만 끼고 잡니다.... ㅋㅋㅋ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59.♡.215.78 2011.06.17 10:03

  아니...  마뉨께서 귀찮게 안하시고 그냥 주무신답니까??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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