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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주말 사랑방》

2011.04.29 18:28 1,038 28 0 0

본문

우중충한 금요일 오후입니다.
날씨만 스산한 것이 아니라 바로 밑에 올라와 있는 아범 님의 글도 몹시 스산합니다. ㅋ
주말을 심심하게 지내야 하는 분들을 이곳으로 초대합니다.
함께 모여 틈틈히 들여다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잘 안되면 뭐... 저 혼자라도 들락거리면서 놀아볼 생각입니다.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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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8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4.29 18:44

  오늘은 제가 저녁이 늦었습니다.
이제 밥먹으로 갑니다.

밤에 들어오겠습니다.
혹시 문제가 있는 노래 영상이 있다면, 그때 들어와 고쳐보겠습니다.

ohnglim님의 댓글

  오늘은 쌍화차 보다는 곡차가 한잔 땡겨설..ㅎ
일단 물 한 모금 축이고 갑니다...ㅋㅋ

允齊님의 댓글

_mk_막걸리 땡기는 날입니다
같이 마실사람 못구해 걍 빵하구 우유먹었어요
야구보며 노래들어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59.♡.215.78 2011.04.29 19:21

  날씨도 스산한데 더 싸~ 하게 만들어 죄송합네다.

그런데 이거 노래들이 다 플러그 인 유실로 뜨네요.
pc전환 해서 들어야지~~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4.29 20:36

  제가 본래 스산한 걸 더 좋아합니다. ㅋ
심지어 어색한 분위기도 좋아합니다. ㅎ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4.29 21:07

  그런데 이거... 오늘은 오타가 왜 이리 많이 생기지?
바로 위 댓글도 무려 세 번이나 다시 고쳐 올렸습니다. ㅋㅋ

저 위에 있는 제 댓글에도 '밥먹으로'라고 써 놓았네요.
'밥먹으러'를  툭하면 저렇게 써놓고 있으니... 도대체... 이거... ㅉㅉ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4.30 01:46

  밤이 깊었습니다.
비가 줄기차게 내립니다.
 
날이 바뀌어 4월 30일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음력을 기준으로 하는 선친의 제사가 있는 날입니다.
작고하신지 26년이 지났습니다.
제가 지내는 기제사도 이제 스물 여섯 번째가 됩니다.
세월이 몹시 빨리 흐릅니다.

오브라디오브라다님의 댓글

  비 오는 밤, 잘 들었습니다.
올리신 곡 가운데 조경수의 돌려줄 수 없나요... 를 좋아했었고
함중아에 대한 견해는 저와 같으신 것에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군요.
개인적으로 안치행 스타일
(뭐랄까, 필요 이상으로 깊지도 않고 적당히 터치하는 곡과 가사)
은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더군요.

샘물님의 댓글

  볼때마다 느끼지만.. 매번 방대한 지식의 양에 놀라곤 합니다.
전문적인 것부터 사소한 일들까지..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오브라디오브라다님의 댓글

  센자님은 올리시는 글을 보니 꼭 절판소장 최규성시 같네요.
요 아래, 방의경, 잘 들었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4.30 12:09

  토요일 정오입니다.
비는 잠시 잦아 들었지만 안개가 자욱하게 들어차 있습니다.
밤새 두 분이 왔다 가셨군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4.30 12:18

  여기 다른 분들은 샘물 님을 잘 알고 계신 것 같던데
저는 하는 일이 달라서 그런지 그동안 자주 뵙지 못했습니다.
요즘 들어 자주 뵐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정식으로 인사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지난 1월 말에 새로 가입한 신입 회원입니다. ㅋ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원래 저는 2009년 5월부터 10월, 2010년 4월부터 9월까지 이곳에서 활동하다가
작년 9월에 탈퇴했습니다.
그리고 올 1월 말부터 이곳에 다시 가입해서 출입하고 있습니다.
활동 기간을 따져보면 다른 분들에 비해 그리 오래 활동하지는 못했습니다.
요즘은 제가 사실상 현업에서 은퇴하고 있는 처지라서
시간에 여유가 많아 자주 오고 있습니다.

룸펜이지요 뭐. 흐흐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4.30 12:59

  최규성이라는 분은 오브라디오브라다 님께서 말씀하셔서 처음 알았습니다.
관련 글을 몇 개 찾아 읽어보았습니다.
그분은 오랜 세월 열정을 갖고 대중 문화 자료와 음반 수집을 해오셨더군요.
관련 분야의 저술 활동도 하고 방송이나 강연도 활발하게 하고 있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를 보고 그 분을 떠올리셨다는 것은, 한편으론, 저를 뜨끔하게 하는 일이기도 하답니다. ㅋㅋ

35년을 넘도록 LP 1만 5천여 장, CD 7천 장을 모았고 기타 관련 자료를 엄청나게 수집하려면,
일단 집안의 재정 환경이나 본인의 경제적인 능력이 그걸 받쳐주어야 하는데다,
신문 기자라는, 관련 정보 수집에 유리한, 직업을 영위할 수 있었던 그 사람은,
제가 보기엔, 모든 면에서 저와 거의 반대 편에 살고 계신 분입니다. 흐흐

저는 이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한지 3년이 되었습니다.
PC 통신 시절부터 사람들이 '컴퓨터로 문자 전화질을 하고 있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런 일에 동참하기는 커녕 관심조차 가진 일이 없었습니다.
컴퓨터를 사용한지는 20년이 넘었지만 오로지 '생산 도구'로만 활용해왔고,
데이터 송수신은 외장 하드디스크를 이용했습니다.
몇 년 전부터는 업무상 더이상 회피하는 것이 불가능한 처지로 몰리게 되자
3년 전에서야 겨우 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했고 비로소 사용자가 되었습니다.

저는 어릴 때 그토록 갖고 싶었던 전축을 한 번도 가져본 일이 없습니다.
릴 녹음기도 정말 갖고 싶었는데...
턴테이블이 없으니 당연히 LP를 사서 들어볼 수도 없었습니다.
제 평생 감상이나 소장을 목적으로 LP를 사본 일이 없습니다.

'77년 무렵, 처음으로 카세트 플레이어를 얻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카세트 테이프를 살 수 있었습니다.
그 가난했던 처지에서도 절대로 '빽판'은 사지 않았고
오직 정품 '라이센스' 테이프만 줄기차게 사서 모았습니다.
1981년 무렵에는 300여 개의 카세트 테이프가 있었습니다.
이것들은 1984년 여름에 모조리 소각했습니다.

저는 1982년부터는 국내, 국외를 막론하고 모든 종류의 대중 음악을 듣지 않게 되었습니다.
제가 듣지 않는다는 것은, 들리는 것조차 차단해서, 완전한 격리 상태가 되었다는 걸 의미합니다.
그래서 저는 1982년부터 1990년까지 생산된 음악은 아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알게 되었더라도 나중에 뒤늦게 듣고 알게 된 것일 뿐입니다.

한참 후인 1991년부터 1994년까지 다시 음악을 3년 정도 들었습니다.
이때는 제가 경제적인 능력이 생겨서 좋은 오디오 시스템을 사고 싶었으나
아시다시피 이미 LP 시대는 저물었고 CD로 대체되고 있던 시절이라
결국 CD 플레이어와 더블 카세트 데크가 달려 있는 13만원짜리 덩치 큰 라디오를 사서 들었습니다.
이때부터 처음으로 CD를 사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구입했던 CD의 거의 전부가 Progressive / Art Rock 음반이었습니다.
지금은 400장 정도를 갖고 있습니다.

1994년부터 2007년까지는 또다시 음악을 전혀 듣지 않았고
2009년이 되어서야 다시 음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KMUG 유부방에서의 활동이 계기가 되어 다시 듣기 시작한 것입니다.
여기에 음악을 골라 올리기 시작하면서 저도 새삼 음악을 다시 많이 듣게 되었습니다.

한편, 2000년 무렵에 새 아파트에 입주하면서,
처의 의견에 따라 거실장에 폼으로 넣어둘 오디오 시스템을 마련했는데,
인켈에서 나온 50만원짜리 보급형 컴포넌트 시스템이었습니다.
제대로 된 오디오 시스템이 아니라 이 제품을 구입하게 된 이유는,
전면이 알루미늄 재질에 은은한 금장 처리가 되어 있어서
거실장과 아주 잘 어울린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이로써 생애 최초로 오디오 시스템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으하하~

며칠 전, 다른 글에서도 잠깐 이야기했습니다만,
저는 1980년 이후의 음악은 거의 모릅니다.
게다가 청소년기에 국내 대중 음악을 심하게 외면했기 때문에
한국 대중 음악에 대해서 획득한 정보, 터득한 식견이 매우 빈약합니다.
우리 나라 대중 음악의 소비 경험에 있어서는 평균 수준에도 한참 미달하는 처지입니다.
외국 음악에 대해서는, 특정 장르의 음악에 대해서는,
약간의 경험과 정보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우리가 흔히 '팝음악'이라 일컫는 외국의 주류 상업 음악에 대해서는
보통 사람들의 소비 경험과 식견에 비하자면 역시 매우 낮은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처지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곳에 노래를 많이 올려놓는 이유가 있다면,
우선 제가 원하는 노래를 쉽게 모아 들어보려고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또다른 이유가 있다면,
여기 여러 회원들의 커뮤니티 활동을 접하면서 얻게 되는
다양한 정보와 의견, 생활 경험들이 제게 주는 도움이 크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거기에 보답을 하고 싶어서 노래 서비스라는 방법을 택하게 된 것일 뿐입니다.
제가 음악에 대해 특별히 더 많이 알고 있거나 관심이 커서 하는 일은 사실... 아닙니다. ㅋ

며칠 전에도 다른 글에서 말씀드렸지만, 저는 품성이 다소 각박한 데가 있다보니
성정을 순화하고 기질과 태도를 정비하기 위해서 일부러 음악을 찾아 듣는 것일 뿐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음악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말씀드리기도 좀 애매하답니다. ㅋ
따라서 저는, 절판소장 님과는, 아주 다른 처지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상, 유부방 음악 다방 DJ의 경력에 대한 진상 조사 결과였습니다. 으하하~~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4.30 13:09

  간판을 《주말 경비실》에서 《주말 사랑방》으로 바꿔 달았습니다.
경비실이라니까 사람들이 잘 안 들여다봐서... 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4.30 18:32

  오후 6시를 넘었습니다.
한창 제수 준비 중입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5.01 12:39

  일요일 정오입니다.
굉장히 조용합니다. ㅋ

올려놓은 노래를 여러 번 들었더니 지겹습니다.
다른 노래로 바꿔 올릴까 생각 중입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5.01 12:40

  손님도 없는데...
그냥 혼자 듣고 싶은 노래로 갈아 올려 신나게 들어봅시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5.01 15:41

  1970년대에 나온 우리 대중 가요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열 곡을 재미삼아 꼽아 보자면,
이용복의 '그 얼굴에 햇살을', '달맞이 꽃', 이 두 곡과 박우철의 '정답게 가는 길'은 반드시 들어갑니다.
김정호의 '하얀 나비', 투에이스의 '빗속을 둘이서', 서유석의 '그림자'도 아마 들어갈 겁니다.

그러고 보니, 김정호가 만든 노래가 무려 세 곡이나 되는군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5.01 15:43

  드디어 노래를 갈아 끼웠군.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5.01 15:51

  '줄리아'는 끝부분에서 5초 남짓 잘렸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5.01 16:17

  박우철의 노래는 대체로 박력이 넘치고 시원한 느낌이 있는데,
그래서 그랬는지 우리 동네 껄렁패 형들이 유난히 좋아했습니다. 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5.01 16:29

  우리 옆 동네의 농사짓던 누나들도 무척 좋아합디다.
잘 생겼다면서...

군대 갔다와서 망한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박우철은.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5.01 19:15

  조금 전에 오랜 만에 재개된 '나는 가수다'를 봤습니다.
임재범이가 '나만 가수다'이더군요. ㅋ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5.01 22:21

  새로 갈아 올린 City의 Am Fenster가 자꾸 끊깁니다.
재생이 순조롭지 못합니다.
일단 축구 경기부터 보고나서 나중에 고쳐볼랍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5.01 23:02

  유투브에 있는 걸로 갈아 끼웠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5.01 23:09

  오늘, 아스널의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전투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습니다.
전반전은 대체로 아스널의 페이스였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5.01 23:10

  선발 출전한 박지성이는 그저 뭐... 무난했다고나 할까... 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5.02 01:31

  후반전에 아스널이 골을 넣어 일 대 영으로 이겼습니다.
박지성이도 별다른 활약이 없었습니다.
맨유로서는 정말 살떨리는 패배입니다.

내일은 아침 일찍 원고를 받으러 밖에 나갑니다.
다음 주부터는 열나게 일해야 합니다.
돈을 무지하게 많이 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 일찍 퇴장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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