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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서님께서 말씀하신 남편 10계명(?)에 관한 고찰...

본문

아래 글에서 학서님께서 말씀하신 걸 체크해 봤습니다.

1) 아침에 먼저 세수하면서 마누라 칫솔에 치약 짜놓기.
2) 변기 사용하고 중간거 항상 내려 놓기... (여자가 4명인지라 자동으로 익숙해 저서 어딜가도 해여... ㅋㅋㅋ)
3) 가끔 말 안해도 설것이 침대정리 해주기
4) 작은 악세사리 자주기 천원 짜리 귀걸이 머리 집계, 메니큐어... 절대 비싼것은 않돼요... 역효과...
5) 자주 전화해서 사랑해, 보고싶어, 그리워 등등 낮간지러운 소리 하기.
6) 가끔 라면이라도 저녁 해서 대령 하거나 간단한 아침 대령하기
7) 마누라 즐겨보는 드라마나 기타 TV프로 다운 받아서 한꺼번에 쉬면서 볼 수 있도록 해주기
8) 마누라 책상 깨끗하게 정리 해보고 컴, 키보드 청소해 주기...
9) 토요일은 항상 마누라랑 함께... 아침엔 대청소 하기...
10) 최소 2,3일에 한번은 도장 찍기... ^^; 싫어해도 할 수 없음! 절대 사항!

------------------------------

1)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기 때문에 절대 불가능....ㅡㅡ;;
2) 늘 하고 있음. 어릴때부터 여자많은 집에 살았기 때문에 몸에 뱀...
3) 잘 하고 있음. (가끔이지만....)
4) 최근에는 선물해 본 기억이 없음. (음.... 무신경해졌나보다 ㅡㅡa)
5) 이런거 잘 못함. 원래 퉁명스런 성격이라...
6) 요건 잘함. 내가 끓인 찌게가 더 맛있다고 내게 떠넘기기도 하는데 마누라의 요리실력 향상을 위해 많이 참고 있슴.
7) 오늘도 영화다운 받음. 이럴때 ipod mini 요긴하게 쓰임.
8) 이건 해도 끝이 없음. 거의 포기상태... 무질서함 속에도 나름대로의 질서가 있기 때문에 건들면 안됨...
9) 직업상의 이유로 주말에도 출근하는 경우가 많음... 이건 좀 미안함. (하지만, 쉬는 날엔 늘 경포나 안목바다로 나감)
10) 노코멘트... (어제는 덥다고 근처에 오지도 못하게 함. ㅡㅡ;;)

음.......... 좀더 노력해야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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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4 09: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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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6

재미솔솔*promotion*님의 댓글

  zzzz..그래도.. 두분다 능력좋으신데요.. 장가도 가보시고..ㅋㅋㅋㅋ 난 언제 가서 함 해보나..ㅋㅋㅋㅋ 그래도.. 젤 마지막거..날마다 하면 안될려나.. 그럼 싫어 할려나..ㅋㅋㅋㅋ 그나저나. 더우시면 에어콘 키시면 됩니다.. ㅋㅋㅋㅋ

재미솔솔*promotion*님의 댓글

  그너자나.. 잼나게 사시네요..ㅋㅋㅋㅋ 부럽다..ㅋㅋㅋㅋㅋ 그래도.. 혼자이면. 하고싶은거 다해서 좋긴 한데..밤이 외로움.. 그리고.. 어디 갈때도.. 둘이가면 더 잼날것 같음.. 밥먹을때도.. 그런가요.. 잼나나요.. 궁금함..ㅋㅋㅋㅋ

잿빛하늘님의 댓글

  ㅎㅎㅎ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는 말이 있죠. 물론 제가 후회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법이죠.
밤의 외로움, 불꺼진 썰렁한 방으로 퇴근하지 않아도 되고, 해맑은 아이들의 웃음에 그냥 행복해하고....

자기만의 시간이 없어지고, 경제적으로 어려워지고(용돈 받아써야 함), 친구들과의 오락시간 줄어들고.......ㅎㅎㅎ

여백님의 댓글

  아래 글에서 학서님께서 말씀하신 걸 저도 체크해 봤습니다.

1) 아침에 먼저 세수하면서 마누라 칫솔에 치약 짜놓기.

-세수 안사람이 먼저함... 난 그동안 TV보고 있음
그러다 내가 세수하러 감 안사람 밥차려놓음...
내외는 구분을 해야...
'간 큰 남편'이라는 소리가 안사람 직장에서 떠돔..
-,.-"

2) 변기 사용하고 중간거 항상 내려 놓기... (여자가 4명인지라 자동으로 익숙해 저서 어딜가도 해여... ㅋㅋㅋ)

-촌넘이라 푸세식에 익숙함, 변기는 항상 개방되어야한다고 생각함
양변기 처음사용할 때 양변기 쪼그리고 올라가 응가눈적 있슴(중학교때)

3) 가끔 말 안해도 설것이 침대정리 해주기

-집이 작아 설것이 안함 냄새 무지 남,
보는 족족해야지
내가 편안하게 쉴수 있슴...
대부분 미리미리 안사람이 하지만 내가 보면 무족건 함

4) 작은 악세사리 자주기 천원 짜리 귀걸이 머리 집계, 메니큐어... 절대 비싼것은 않돼요... 역효과...

-울마누라 요즘 나보고 진주목걸이 해달라고 하고 있음..
짜가 2만원짜리 고민중
-,.-"

5) 자주 전화해서 사랑해, 보고싶어, 그리워 등등 낮간지러운 소리 하기.

-전화는 아쉬운 넘이 한다고 생각하는 넘임...
아직까지 안사람에게 아쉬운것이 없어서...
근데 요것은 듣고 보니 고민해볼 필요가 있는듯.
-,.-"a
안그럼 늙어서 등그리 안긁어 줄까봐...


6) 가끔 라면이라도 저녁 해서 대령 하거나 간단한 아침 대령하기

-라면은 절대불가, 둘다 쌀로만든 거 아님 밥으로 치지 않음...
울 안사람 왈 "사람은 밥심으로 사는겨~~~~"

7) 마누라 즐겨보는 드라마나 기타 TV프로 다운 받아서 한꺼번에 쉬면서 볼 수 있도록 해주기

-난 드라마를 극도로 싫어함, 불건전, 연속성, 암기 반복,
채널 고정!!! 역사다큐, 동물의 세계, 자연의신비 등등...그 것만 봄
사실 잘생긴 넘덜 넘 많아
안사람에게 남편이 최고라는 최면 걸기가 심들어서...
-,.-"

8) 마누라 책상 깨끗하게 정리 해보고 컴, 키보드 청소해 주기...

-촌넘과 촌뇬이 만난지라 좌식생활에 익숙함,
그래도 신혼 구색갖추느라 비싼 책상있지만
밥상이 책상이고 밥상이, 업무장소임...

9) 토요일은 항상 마누라랑 함께... 아침엔 대청소 하기...

-쉬는 토요일은 낚시가는 날~~~~!!!! ^,.^"V

10) 최소 2,3일에 한번은 도장 찍기... ^^; 싫어해도 할 수 없음! 절대 사항!

-맞벌이 부부 ...노력해보지만 말처럼 쉬운게 아니더만요..
분위기 잡을 라면 누군가는 격무에 시달렸다눈...
ㅜ,.ㅜ"

Bluenote님의 댓글

  1) 아침에 먼저 세수하면서 마누라 칫솔에 치약 짜놓기.

    아침에 제가 먼저 세수를 하면 지각을 하게 되므로 불가능합니다.
    아시죠? 남자보다 여자가 출근준비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거...
   
 2) 변기 사용하고 중간거 항상 내려 놓기... (여자가 4명인지라 자동으로 익숙해 저서 어딜가도 해여... ㅋㅋㅋ)

    잘 모르겠습니다. 제 집사람도 남자 많은 집에서 생활해 온 터라 별 불편 못 느끼는 것 같습니다.
    간혹 변기가 내려져 있으면 좀 당혹스럽다고도 하더군요. -_-;; 뭔가를 내리고 앉아야 하는데... 내릴 게 없다나...

 3) 가끔 말 안해도 설것이 침대정리 해주기

    모난 성격이지만 알아서 설겆이도 하고 이것 저것 정리도 합니다만...
    '설겆이 좀 하지 그래...', '청소 좀 해라...' 이런 얘기를 들으면 절대 안합니다. -_-;;
    간혹 고무장갑을 끼고 설겆이를 하고 있는데 설겆이 안한다고 핀잔을 줄 때가 있습니다.
    바로 고무장갑 벗고 드러눕죠... 0_0
    요즘은 별 잔소리 안합니다. 대략 상황보고 제가 알아서 하는 분위기...

 4) 작은 악세사리 자주기 천원 짜리 귀걸이 머리 집계, 메니큐어... 절대 비싼것은 않돼요... 역효과...

    흠... 글쎄요. 비싸면 비쌀수록 효과가 좋던데요. ^^
    결혼 전에는 5만원 안팎... 결혼 후에는 선물을 할 때 최소 10만원 이상짜리를 생각하게 되더군요.
    분명히 비.쌀.쑤.록. 효과가 좋았습니다.
    저녁상이 푸짐해 진다거나 밤에 '웅웅'이 좋아진다거나 하는...

 5) 자주 전화해서 사랑해, 보고싶어, 그리워 등등 낮간지러운 소리 하기.

    이것만은 도저히 못하겠습니다. 결혼 전에도 자주 싸웠던 일 중 하나인데...
    제가 전화 받는 걸 끔찍히 싫어해서 휴대폰도 재작년에야 겨우 장만하고 업무용으로만
    거의 사용합니다. 어디에 누구와 통화를 하건 10초를 안 넘기는 스타일...

 6) 가끔 라면이라도 저녁 해서 대령 하거나 간단한 아침 대령하기

    아침은 둘 다 안 챙기는 스타일이라 패스... 저녁은 자주 합니다.

 7) 마누라 즐겨보는 드라마나 기타 TV프로 다운 받아서 한꺼번에 쉬면서 볼 수 있도록 해주기

    꼭 한꺼번에 봐야 할 필요가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ㅎㅎ
    한달 전부터 하루에 한 편씩 cowboy bebop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TV에 파워북 연결해서...
    감질나게 꼭... 하루에... 한.편.씩.만.
    그게 더 효과가 좋은 듯 합니다.
   
    레파토리가 부족한데... 효과를 길게 보시려면... 감질나게 즐기는 게 포인트입니다.

 8) 마누라 책상 깨끗하게 정리 해보고 컴, 키보드 청소해 주기...

    청소, 청결에 관한한 둘 다 별 관심 없습니다. 평일 날 주섬 주섬 정리하는 수준이죠.
    간혹 일요일에 누구 하나가 못 참고 청소를 하려고 하면 짜증냅니다... -_-;;
    제가 하려고 하면 집사람이... 집사람이 하려고 하면 제가...

 9) 토요일은 항상 마누라랑 함께... 아침엔 대청소 하기...

    토요일만이라도 친구와 함께... 따로 따로 친구 만나러 다니는데요... ^^;;
    매일 같이 살 부대끼고 밥 먹고 사는데 토요일마저... ㅎㅎ
    대청소는 8번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서로 싫어하므로 패스~

 10) 최소 2,3일에 한번은 도장 찍기... ^^; 싫어해도 할 수 없음! 절대 사항!

    여백님 말씀처럼 이게 쉽지가 않습니다.
    맞벌이인 관계로 내가 땡기면 집사람이 비몽사몽... 집사람이 땡기면 제가 비몽사몽일 때가
    많습니다. 겉으로만 신혼이지... 일주일에 5~6회를 채우고도 허전하기만 하던
    동거 1년차 때와는 많이 다르죠.
    보통 서로 컨디션과 필이 맞는 날이 일주일에 두 번 정도인 것 같습니다.
    흠... 그리고 취향의 문제일 수도 있고 개인마다 다를 수 있지만
    싫어해도 하는 건... 왠지... 내키지가 않더군요. ;-)

박성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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