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211.♡.16.96 여백 여백님의 홈 전체게시물 아이디로 검색 여백님의 홈 전체게시물 아이디로 검색 2006.01.06 09:41 852 3 0 0 LV.1 0% 목록 본문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詩 류 시 화 물 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 여백 여백님의 홈 전체게시물 아이디로 검색 여백님의 홈 전체게시물 아이디로 검색 포인트 343,364 가입일 : 2003-03-20 16:06:52 서명 : 미입력 자기소개 : 미입력 글쓴이의 최신글 글쓴이의 최신댓글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 3 여백님의 댓글 여백 여백님의 홈 전체게시물 아이디로 검색 여백님의 홈 전체게시물 아이디로 검색 211.♡.16.96 2006.01.06 09:50 류시화시인을 첨 접한건 연애시절 마누라가 건네준 '외눈박이 물고기 사랑'이란 시집에서... 이넘의 시집땀시.. 넘쳐오르는 감정때문에 무지 앓았다눈.. 보고있어도 보고싶은 아내가 건낸 시 한편도 첨부!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류시화-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살고 싶다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사랑하고 싶다 두눈박이 물고기처럼 세상을 살기 위해 평생을 두 마리가 함께 붙어 다녔다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사랑하고 싶다 우리에게 시간은 충분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을 뿐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그렇게 살고 싶다 혼자 있으면 그 혼자 있음이 금방 들켜 버리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목숨을 다해 사랑하고 싶다 0 0 류시화시인을 첨 접한건 연애시절 마누라가 건네준 '외눈박이 물고기 사랑'이란 시집에서... 이넘의 시집땀시.. 넘쳐오르는 감정때문에 무지 앓았다눈.. 보고있어도 보고싶은 아내가 건낸 시 한편도 첨부!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류시화-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살고 싶다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사랑하고 싶다 두눈박이 물고기처럼 세상을 살기 위해 평생을 두 마리가 함께 붙어 다녔다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사랑하고 싶다 우리에게 시간은 충분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을 뿐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그렇게 살고 싶다 혼자 있으면 그 혼자 있음이 금방 들켜 버리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목숨을 다해 사랑하고 싶다 도시락싸는그녀님의 댓글 도시락싸는그녀 도시락싸는그녀님의 홈 전체게시물 아이디로 검색 도시락싸는그녀님의 홈 전체게시물 아이디로 검색 61.♡.165.195 2006.01.06 09:50 저는 이제 안그리워하기로 했음... 다만 잃어버린 내 시간이 그립다는 .... 0 0 저는 이제 안그리워하기로 했음... 다만 잃어버린 내 시간이 그립다는 .... 여백님의 댓글 여백 여백님의 홈 전체게시물 아이디로 검색 여백님의 홈 전체게시물 아이디로 검색 211.♡.16.96 2006.01.06 10:02 -,.-"a 무슨일이 있나 잘몰라.. 답하기는 그렇쥐만... 훔훔... 내 친구 테레비가 보여준 장면이 떠오른다는.. 외국 꼬부랑 할아버지와 꼬부랑 할머니가 관광길에 나서서 아주아주 높은 현수교 위를 걸어가는데 할머니가 너무 무서운지 할아버지 허리띠를 잡고 있더이다.. 할머니 오~우~오~우~ 하면서 할아버지를 잡고 할아버지는 너털웃음 웃으며 감싸주고... 그 모습 보구 생각했소... 나 늙어도 아내가 기댈 수 있는 얕은 둔덕이라도 되길... (사실 남자가 더 무서움 많이 탄다오) 0 0 -,.-"a 무슨일이 있나 잘몰라.. 답하기는 그렇쥐만... 훔훔... 내 친구 테레비가 보여준 장면이 떠오른다는.. 외국 꼬부랑 할아버지와 꼬부랑 할머니가 관광길에 나서서 아주아주 높은 현수교 위를 걸어가는데 할머니가 너무 무서운지 할아버지 허리띠를 잡고 있더이다.. 할머니 오~우~오~우~ 하면서 할아버지를 잡고 할아버지는 너털웃음 웃으며 감싸주고... 그 모습 보구 생각했소... 나 늙어도 아내가 기댈 수 있는 얕은 둔덕이라도 되길... (사실 남자가 더 무서움 많이 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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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님의 댓글
류시화시인을 첨 접한건
연애시절 마누라가 건네준
'외눈박이 물고기 사랑'이란 시집에서...
이넘의 시집땀시..
넘쳐오르는 감정때문에 무지 앓았다눈..
보고있어도 보고싶은 아내가 건낸 시 한편도 첨부!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류시화-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살고 싶다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사랑하고 싶다
두눈박이 물고기처럼 세상을 살기 위해
평생을 두 마리가 함께 붙어 다녔다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사랑하고 싶다
우리에게 시간은 충분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을 뿐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그렇게 살고 싶다
혼자 있으면
그 혼자 있음이 금방 들켜 버리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목숨을 다해 사랑하고 싶다
도시락싸는그녀님의 댓글
저는 이제 안그리워하기로 했음...
다만 잃어버린 내 시간이 그립다는 ....
여백님의 댓글
-,.-"a
무슨일이 있나 잘몰라.. 답하기는 그렇쥐만...
훔훔...
내 친구 테레비가 보여준 장면이 떠오른다는..
외국 꼬부랑 할아버지와 꼬부랑 할머니가 관광길에 나서서
아주아주 높은 현수교 위를 걸어가는데
할머니가 너무 무서운지 할아버지 허리띠를 잡고 있더이다..
할머니 오~우~오~우~ 하면서 할아버지를 잡고
할아버지는 너털웃음 웃으며 감싸주고...
그 모습 보구 생각했소...
나 늙어도 아내가 기댈 수 있는 얕은 둔덕이라도 되길...
(사실 남자가 더 무서움 많이 탄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