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호'
본문
구닥다리것을 애껴하는 지라..
내끄는 호이자 내 아뒤인 여백인건 다 알고 계실터이고..
울 안사람의 호는 '창천'임돠...
원래 제꺼는 아시는 분께서
'장강'이라고 지어주셨는데..
차후 다른분으로부터 '여백'이란 걸 받았슴돠..
별로 쓸일도 없고
내가 유명인사도 아니고..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그런 거지만...
여 아뒤이자 호인것을 쓸때면..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됨돠~
나 스스로도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되기에..
-,.-"
여툰 연애시절 안사람에게 안사람
호의 의미에 대해 물은 적이 있슴돠~..
"왜 당신은 꺼는 청천도 아니고
창해도 아니고 창천이야?"
"내끄는.. 푸르다 못해 질리도록 파란 하늘~
끝도 없이 가보고 싶은 내 소망들이얌~~"
그런데 그때는 넘 요 소망들이 무서웠슴돠~
-,.-"
그냥 날아가버릴까봐~ 나 버리고..
그래 내가 날개를 접어가지고설라문...돌돌말아
내 옆구리에 끼우고 다니기 시작했슴돠...
-,.-"
오늘따라
그 푸르디 푸른 하늘을 가보고 싶다던
안사람 생각이 드는군여...
-,.-"
참 꿈이 많았지만.. 내가 막아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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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0
여백님의 댓글
가끔~
"창천~~ 그만 드라마보고 다큐멘타리 보면 어때?"
그럼..
"장강~~리모콘은 내손에 있소이다~~"
꿈은 접었지만.. 한 집안의 절대강자가 된 안사람..
-,.-"
떱떱...
BlackRain님의 댓글
부럽습니다.
나도 저랬나?? 반성하게 만드는...
저희는 절대 리모콘은 없습니다.
두 사람다 티비가 무엇인지도 잘모르거던요 9이건 실화입니다.)
해서 아이들도 거진 티비를 보지않더군요.
여백님의 댓글
우리 부부도.. 요즘 테레비없에자는 의견 오간다눈..
-,.-"
군데 결혼함서 장만한거라..
요걸로 디카로 찍은 사진도 보고
요걸로 음악도 듣고.. 요걸로 영화도 보고..
-,.-"
소주에감자탕님의 댓글
나둥 호 하나 갖고싶어지네...ㅎㅎㅎ
뭐로하지??? 음...
음...
음...
잿빛하늘님의 댓글
음. 이 닉네임을 그대로 호로 바꾸면...
濁天(탁천)이려나 灰天(회천)이려나.. ㅡㅡa
뭐 암튼 여백님 마나님과는 상반되는 뜻이 되겠구려.. ㅎㅎ
P.S 소주에감자탕님은 그냥 燒酒 혹은 앞뒤를 한자씩 따와서 酒湯 ^^;;
BlackRain님의 댓글
저는 黑斐라고 할까요 (검은 아름다움ㅎㅎㅎㅎ)
소주에감자탕님의 댓글
주탕 보단 소주가 난것 같아요~~ㅋㅋㅋ
소주 아무개...
자넨 호가 무언가...
네... 소줍니다...
?? ...가서 소주나 두어병사오게...
넵!!!
잿빛하늘님의 댓글
블렉레인님의 닉을 활용하면 玄雨...
아무래도 黑雨보단 어감이 좋을듯.. ^^
제 닉은 잿빛하늘이지만, 여기 실제 아뒤는 intothe_rain이랍니다.
같은 rain을 써서 왠지 친근하게 느껴진다는 ㅎㅎㅎ
2056님의 댓글
전 티비를 안봐서리.. 하하하.. 머 집에 있더라도.. 마나님 차지가 될겁니다.. 그대신 혼자서 컴이랑 놀려나..아니다.옆에서..놀아야지..
BlackRain님의 댓글
하늘님 생각에 동의 앞으로 잘사용 하겠습니다.
이름값으로 언제 만나면 소주 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