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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늦은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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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반복

다람쥐와도 같이 돌고도는 하루

항상 내가 손해를 보고 있다는 패배감...

돌아와 바라보는 아이들의 얼굴에서 보여지는 지친 내 모습..

"난 왜 더 용감하지 못한가?..."


시작과 끝이 어이 이리도 다를까요?

서로가 외계인 이라도 된듯 각기 자기 입장만 이야기 하다가 온 저녁을 다 보냈습니다.

솔직히 입장을 이해하고 싶습니다.
(아니 저를 이해해 주길 더 바랐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같이 나누어 마시는 술이 서로를 위한 독배가 되길 바라듯

거푸 술잔을 권해가며 변죽만을 울리다가 입장차만을 확인 하였습니다.

이런날 술은 술이 아니라 모든 독을 모아둔 결정체 같습니다.

다가올 변화는 알 수 없기에 불안하지만,

뻔히 보이는 암울한 미래는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나자신을 비웃으며 담배연기 처럼 위로만 올라가다 사라집니다.

이 결론이 선택이 아니라 강요라는 무게감이 더욱 저를 무겁게 합니다...

-------------------------------------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뜰거야...

-영화 '대지'의 대사였던걸로 기억됩니다.-

내일 다시 뜨는 태양을 기다리며

아주 힘든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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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3 19: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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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0

여백님의 댓글

  -,.-"

또 탁한 막걸리 두셨군여~

원샷원킬님의 댓글

  막걸니...저도.....먹고푸다는......흠냐리~
흑삐님 고생하셨슴돠....

잿빛하늘님의 댓글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으나,
이미 돌아서버린 마음을 가지고,
"나를 좀 잡아달라"는 심정으로 나누는 대화는
도움이 되질 않더군요.

이미 나부터 듣고 싶은 얘기만 골라 듣게 되므로...


P.S 쌩뚱맞은 딴지 1. 내일의 태양이 뜬다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마지막 대사가 아닌가요?

여백님의 댓글

  -,.-"

나도 딴지..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고
오늘의 태양이 아니오며
내일도 태양은 지나이다....

BlackRain님의 댓글

  맞습니다.

윽...

어제 막걸리가 과한 관계로

시퓨에 상당한 혼란이 초래하야

메모리 부족으로 인한 버벅거림 현상 발생후

자동으로 퍼런 화면이 뜨면서


' 오류 보고 보내면 니만 바보'라는 메세지가 뜻든듯 합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다 잘될거라고 믿고 오늘도 달립니다.

아....................  자  아.........................자

여백님의 댓글

  글고 또..

스칼렛 심의 원천 타라와..
왕룽의 심의 원천 대지를
혼동할 수 있는 건...

당근지사..
아님까?

_ _"

여백님의 댓글

여백님의 댓글

  시간차 갠세이..
-,.-"

떱떱..

BlackRain님의 댓글

  흐흐
시루 올시다

원샷원킬님의 댓글

  못알아듣는 말은....시마이를....켜켜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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