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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선물을 뺏겼습니다.

2011.09.24 13:16 321 3 0 0

본문

어젯밤 간만에 만난 친구놈과 동네에서 술을 한 잔 하고 있었습니다.
귀가를 독촉하는 전화도 없겠다 맘편히 널부러져 있었지요.
그런데 밤 11시가 되었을까 전화벨이 울리는거였습니다.
엥? 번호를 보니 마누라였습니다.
아… 늦은밤 목소리나 듣고 싶어 전화했나보군.. ㅋ;

엇! 그런데 이게 웬일~
지금 막 집 앞에 도착했다고 하더군요.
이런~~~ 뭐 깜짝쇼 하는것도 아니고…
예정대로라면 내일… 그러니까 오늘 오후에 귀국하는건데….
전화 한통 없이 들이닥친걸 보면 현장(?)을 덮치려… 그런거같기도 하고.. ㅋ

잽싸게 자리를 뜨고 집으로 가보니 그새 큰 대(大)자로 뻗어있더군요.
무척이나 피곤했던 모양입니다.

내 선물도 하나 들고 왔는데.. 양줍니다.
꽤나 비싼건데… 사장이 바깥분 드리라고 사줬다고 하더군요.
출장 당일. 대면한 효과가…. ㅋㅋ

그런데 바로 오늘 아침.
선물받은 양주를 세심히 훑어보던 찰나에 장인께서 애들을 데려다주러 오셨습니다.
타이밍이 아주 절묘했습니다.


도리없이 강탈 당했슴돠~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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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9.24 13:56

  시바드 대갈, 조니의 신발, 발엔 타일, 여권, 잭과 다니엘, 심플 동생 딤플 뭐 그런 거 말하는 겁니까?
아쉬움을 털어버리고 제로 칼로리 콜라나 한 병 사서 드시라요~ 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9.24 14:30

  그래도 정말 다행한 일 아니겠습니까!
불시에 급습했는데도 걸리지 않았다니...
역시 아범 님은 천운을 타고 난 분이 틀림 없어요~

서기원님의 댓글

  ㅋㅋㅋ 강탈 당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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