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잡상
본문
01.
세계축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할 KFA 대표팀의 선수 명단이 발표된 모양입니다.
가만히 따져보니 옛날, 그러니까 1974년, 서독 월드컵의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 참가했던
KFA 대표팀의 선수 면면과 활동 실적을 열정적으로 챙겨보던 시절부터 헤아려보자면
근 40여 년만에 처음으로 전혀 관심이 동하지 않는 KFA 대표팀의 명단입니다.
관련 기사도 찾아보지 않았고 선발된 선수가 누구인지 전혀 궁금하지 않습니다.
물론 다음 달에 열리는 브라질 대회의 세부 일정이나 경기 결과에도 관심이 전혀 없습니다.
신기하고도 희한한 일입니다.
02.
결과가 매우 혹독한 사건이나 현상에 직면해서 함께 공분하는 것은 물론,
그에 기반하여 사회적인 연대 의식이 형성되고 고양되는 어떤 상황에 한 개인이 갑자기 노출되었을 때,
즉각적이고 단호한 거부 반응을 내보이거나, 사회 구성원들의 집단 감정에 자연스럽게 동화되는,
즉, 어떤 사회 현상이나 사건을 대하면서 이웃들과 자연스럽게 공감하거나 공분을 느끼는,
그런 정서적인 동화 현상에서 수시로 감지되는 위선과 허위 의식을 맹렬하게 질타하면서
오히려 사건이나 현상의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다른 측면을 폭로하거나 일부러 과장 왜곡하길 즐겨하는,
달리 말하자면, '솔직함을 가장한 무례함'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스스럼없이 드러내거나,
사건을 대하는 이웃의 삼가하는 태도에 담겨 있는 예의와 염치를 위선 또는 가식이라 매도하길 주저하지 않을 뿐더러
오로지 사실에 근거하는 자신의 냉철한 판단에만 의자해서 우리 사회의 사건이나 현상을 해석할 뿐이라며
그런 자신을 진실의 옹호자이자 합리성의 체현자로서 자리매김하길 서슴지 않는,
어찌 보면 그야말로 척박하기 이를 데 없는 푸석한 인격을 가진 사람들도 요즘 들어 심심치 않게 만나게 됩니다.
또다른 어떤 사람들은, 사회적 관심이나 공분을 불러일으키는 사건이나 현상을 대할 때마다
온라인 공간을 떼지어 돌아다니면서 그저 뭐 손가락으로 자판좀 열심히 두들겨대거나
거기에 더해 때론 특정한 의미를 표장하는 상징물을 고안하고 동원해서 집단 감정을 형상화 조직화하고
더 나아가 증폭시키는 일에 몰두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런 흐름에 다른 모든 사람들도 전부 휩쓸려 동화되길 갈구하거나
심지어 그런 집단 감성을 타인에게 무차별적으로 강요하는 분위기 또한 최근 들어 자주 접할 수 있다보니,
이런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집단 감정의 과잉 상태 자체가 이젠 다소 역겨워진 나머지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마침내 냉소적이거나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의 숫자도 늘어나는 것이라며
그렇다고 해서 그런 사람들의 행동 태도가 소시오패스적이라 말할 정도까진 분명히 아니기 때문에
너무 심하게 미워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어떤 순간에만 갑자기 관대해지는, 흥미로운 사람들도 우리 주변엔 꽤 있습니다. ㅋ
03.
올해도 어김없이 종합소득세의 신고 및 납부를 고지하는 세무서의 안내장이 도착했습니다.
제가 벌어들이는 수입 및 소득은 '거주자 사업소득'으로 분류되고
평소에 장부 기장을 하지 않기 때문에 추계기준율로 비용을 계산해서 종합소득금액을 확정하게 됩니다.
따라서 해마다 총수입금액의 규모에 따라 기준경비율 혹은 단순경비율을 적용하는 방식인데 꽤 편리합니다. ㅋ
한 가지 불편한 점이 있다면, 거래처의 부가가치세 신고 과정에서 제 업종코드가 940100 혹은 940909로 적힌다는 겁니다.
웬만하면 한 가지 코드로 통일해서 신고해주면 좋을 텐데 그게 쉽지 않네요.
하는 일은 늘 같은데도 불구하고 거래처마다, 심지어 한 거래처에서도 때때로, 다른 업종코드를 기입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여러 장의 소득명세서 항목을 작성해야 하는 일이 발생하고 이런 점이 약간 번거롭습니다.
그래도 조금 전에 가뿐하게 신고를 완료했습니다. 찾아보니 작년엔 올해보다 더 빠른 날자인 5월 3일에 신고했더군요.
그나저나 지난해엔 사정이 생겨 돈도 많이 못 벌었는데 덕분에 환급금이나 왕창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거래처의 신고를 통해 이미 원천 징수된 세액과 오늘 신고서를 작성하면서 알게 된 결정세액 간의 차액이 대략 70만 원쯤 되네요~
이거 환급 받으면 모조리 오향장육이랑 깐풍기 사먹을 겁니다. 크흐흐~
01. Epitaph - King Crimson,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1969)
02. What Do You Do Now - The Savage Rose, 'Babylon'(1972)
(이 트랙은 Black Angel(1995)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리메이크 버전)
03. The Snow Goose (Full Album, 1975) - Camel
01 The Great Marsh(0:00)
02 Rhayader(2:03)
03 Rhayader Goes to Town(5:05)
04 Sanctuary(10:25)
05 Fritha(11:32)
06 The Snow Goose(12:50)
07 Friendship(16:02)
08 Migration(17:47)
09 Rhayader Alone(19:48)
10 Flight of the Snow Goose(21:40)
11 Preparation(24:19)
12 Dunkirk(28:17)
13 Epitaph(33:37)
14 Fritha Alone(35:44)
15 La Princesse Perdue (37:18)
16 The Great Marsh (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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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4
ssenja님의 댓글
오전 내내 스산한 날씨였는데 지금은 맹렬한 서풍과 함께 맑아졌습니다.
곳곳에 햇빛이 찬란합니다.
율향천님의 댓글
공기도 무척 깨끗합니다.
이런 날은 만사 집어치우고 속히 밖에 나가서 막 돌아다녀야 하는데...
ssenja님의 댓글
일흔 두 살인 대기업 주인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죽을 뻔했다는 소식입니다.
한때는 심장이 멈추는 증상 때문에 심폐소생술도 받았다더군요.
율향천님의 댓글
심근경색이라...
무척 친숙한 단어 아니겠습니까! 음하하~
ssenja님의 댓글
저 거대기업의 주인은 상황이 굉장히 심각했던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생사지경'에서 간신히 빠져나오고 있는 상태로 보이네요.
심폐소생술까지 했다잖습니까!
율향천님의 댓글
아무래도... 정도의 문제일 뿐이지 분명히 후유증은 남지 않을까요?
심장 근육의 일부가 굳어버린다든가
아니면 뇌 기능에도 크든 작든 흔적을 남겼을지도 모르고...
ssenja님의 댓글
글쎄요...
내가 옆에서 직접 본 일이 아니고 의사도 아닌지라 뭐라 예측하기도 힘든 일이긴 하지만,
관계자의 발표에 의하면, 응급 상황에서 초동 진료에 임했던 병원의 대처가 적절하게 잘 이루어졌고
이후에 이송된 병원에서 스텐트 시술도 별 문제 없이 잘 되었기 때문에 예후가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으니
아마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별다른 이상 없이 회복될 걸로 보이긴 합니다만...
고령인지라...
율향천님의 댓글
협심증에서 심근경색으로 바뀌는 순간,
스스로 병원 응급실을 찾아갔던 케이스와 다르긴 하겠네요~
율향천님의 댓글
아!
환자의 의식은 돌아왔답니까?
ssenja님의 댓글
에크모는 제거했다던데 의식이 돌아왔다는 얘기는 아직 듣지 못했습니다.
율향천님의 댓글
사실... 후유증을 걱정하기 전에
일단 저 병에 걸리면 재발 가능성도 꽤 높다고 들었는데...
ssenja님의 댓글
무척 조심해야겠지요.
앞으로 며칠은 온갖 신경을 곤두세운 채 치료 과정을 지켜봐야 할 겁니다.
저 사람의 가족이나 해당 기업의 관계자들 말입니다.
율향천님의 댓글
5월 13일
나른한 오후입니다.
여름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걸 요즘 날씨로 실감할 수 있습니다.
ssenja님의 댓글
모처럼 일 없이 노는 평일이다보니 심심해서 뉴스 게시판를 뒤적거립니다.
유명 TV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탁되었으며 최근 공영방송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던 가수 모씨가
만취한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지하차도 벽을 들이받아서 병원에 입원했다 귀가했답니다.
그러자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즉각 짤렸으며 출연분도 왕창 삭제되어 방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율향천님의 댓글
어허~
중요한 뉴스가 지천인데 하필이면 그런 뉴스를 찾아보나, 그래~
그 가수는 예전에 아이돌 체육대회에서 공 차는 걸 두어 차례 본 적이 있었는데,
다른 건 몰라도 축구는 꽤 잘 합디다.
그때 듣기로는, 해당 연령대의 국가대표에도 뽑힌 적이 있다더군요.
이제 음주운전의 대가를 겁나게 넉넉하게 치러야 할 겁니다.
율향천님의 댓글
그건 그렇고...
어제 위에서 얘기했던 대기업 주인의 용태에 관한 소식은 뭐 없습니까?
예정대로 의식이 돌아왔답니까?
ssenja님의 댓글
새로 올라온 소식에 의하면, 수면 치료를 하루 이틀 정도 더 시행할 예정이랍니다.
따라서 아직도 깊은 수면 상태라네요~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뇌 손상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하는 처치라고 하던데...
ssenja님의 댓글
오호라~
치열한 경합 끝에 모 유력 정당의 서울 시장 후보로 선출된 돈 무지 많은 어떤 정치인이 눈물짓는 장면도 사진으로 보입니다.
기사 내용을 읽어보지 않아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최근 당내 경선 과정에서 저 후보가 겪었을 이러저러한 마음 고생을 돌이켜보자면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장면입니다.
율향천님의 댓글
이해는 개뿔~ ㅋ
어차피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연기를 거의 자동으로 하는 것일 뿐인데...
돌이켜보면 정치인이 하는 연기를 하루 이틀 보는 것도 아니잖습니까!
ssenja님의 댓글
글쎄 내말이 그 말 아닙니까!
눈물짓는 장면도 정치인으로서 꼭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열심히 해보는 겁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정치인의 연기력이라는 것도 시대의 변화와 함께 조금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텐데
이건 뭐~ 맨날 뻔한 수준의 연기만 되풀이되다보니 요즘엔 확실히 식상합디다.
그런데 요며칠 온라인 공간에서 보면,
일부 언론을 통해 흘러나온 돈 무지하게 많은 저 후보 가족들의 구설수 때문에 조롱과 비난을 퍼붇는 사람들이 무척 많더군요.
하지만 내가 보기엔 말입니다.
그런 사람들의 상투적인 공격 행태야말로 결과적으로 저 여당 후보를 열심히 도와주는 일을 하는 셈이라고 봅니다.
자중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여러 굵직한 정치 이벤트에서 반복되는 실패를 그만큼 겪었으면
경험을 통해서 배우는 게 있어야 할 텐데 말이지요. ㅋ
율향천님의 댓글
오!
마봉춘 드라마국 PD들이 떼로 모여 긴급한 현안을 논의하고 있답니다.
작가와 갈등 끝에 주말드라마 PD가 교체된 사건과 관련해서 벌어진 일이랍니다.
ssenja님의 댓글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는 걸로 아는데...
그거 혹시 본 적 있습니까?
율향천님의 댓글
당연히 없지요~ ㅋ
ssenja님의 댓글
그제 사다 놓은 쉐키 감자 한 봉지를 깜빡 잊고 있었네요~
그거나 씻으러 갑시다.
율향천님의 댓글
조려서 저녁상에 올리면 겁나게 맛있을 거요.
속히 가봅시다~
율향천님의 댓글
5월 14일 저녁이 깊어갑니다.
오늘은 돈을 한 푼도 못 벌었는데 십구만 육천 원이나 썼습니다. ㅋ
ssenja님의 댓글
뭘 그리도 많이 썼단 말입니까!
율향천님의 댓글
밥 먹고 차 마시고 마트에서 신발 한 켤레 골라 장바구니에 담았더니 대번에 이십만 원 가까이 되더이다.
율향천님의 댓글
오늘도 역시 여름 같은 날씨였습니다.
축구 선수 박지성이 마침내 은퇴하는군요.
ssenja님의 댓글
일찌기 한국 선수라면 누구도 가보지 못했으며 오직 꿈 속에서만 그려보았을 그런 길을 묵묵히 걸었던 선수입니다.
우리 청년 시절에도 덕국의 리그에 진출해서 아주 유명했던 선수가 있었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선수로서, 특히 KFA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더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선수는 아무래도 이 선수였던 것 같습니다.
그의 은퇴를 축하합니다.
앞으론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율향천님의 댓글
한데, 예전부터 자주 있었던 일입니다만 축구 관련 사이트에서 보면,
예전 그 선수와 요즘 이 선수의 활동 기록과 스펙을 아주 세세하게,
어찌보면 시대와 공간이 다르고 처한 여건도 다르다는 점을 무시하고 그저 무차별적으로 비교해 가면서
그 우열을 다투어 주장하고 상대편을 폄하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그거 죄다 쓸데없는 짓이란 걸 알면서도 왜들 그러나 모르겠네요~
오늘도 그런 댓글을 몇 군데서 목격했습니다만, 그 사람들 거참 축구팬이라 여기기엔 어딘가 애매한 사람들이... ㅋ
ssenja님의 댓글
순위 정하고 서열 매기는 일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사람들이 요즘 우리 나라에 무척 많긴 하지요~
ssenja님의 댓글
오잉?
최근 몇 년 간 미국의 셰일 가스 붐에 관해서 간간이 소식은 듣고 있었는데
방금 어떤 뉴스를 보니까 그동안 어마어마한 규모로 생산량이 늘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지난 '70년대 중반, 석유파동을 겪으면서 안보상의 이유로 대외 원유 수출이 금지된 다음부터
근 40여 년만에 다시 수출을 재개하려는 구체적인 움직임도 있다고 합니다.
미국이 석유 및 가스 수출 시장에 진입하면 세계 시장의 동향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 분명합니다.
미국의 하루 원유 생산량이 십 년 전엔 하루 565만 배럴이었는데 올해 5월엔 835만 배럴로 증가했답니다.
한편 세계 최대의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의 생산량이 957만 배럴이라니까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CIA에서도 이미 2012년에 미국이 러시아를 제치고 두 번째의 산유국이 되었다고 발표했답니다.
천연가스만 놓고 보면 세계 최대의 생산국이라는 얘기지요.
물론 미국은 원래부터 국내 소비량이 무척 많다보니 사우디 아라비아나 러시아처럼 많은 양을 당장 수출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미국이 원유 수출 시장에 뛰어들면 당장 발생하게 될 긍정적인 파급 효과에 관심이 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중장기적으로 생산량이 지금보다 더 늘어나고 생산국들의 대외 공급량도 많이 늘어난다면
세계 에너지 수급 사슬에 근본적인 변화도 유발될 가능성이 큽니다.
율향천님의 댓글
작년에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서 셰일 가스 붐을 타고 그 주요 무대인 텍사스 지역의 경기가
활활 타오르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적도 있습니다만,
이제 드디어 미국을 또다시 주요 원유 수출국의 지위로 복귀시킬 만큼 대단한 규모로 성장했다고 볼 수 있겠군요. ㅋ
세계 최상위권(5, 6위권)의 석유 가스 수입국인 우리 나라 입장에선
중동 지역에 편중된 수입선이 다변화된다는 면이나 가격 안정을 기대할 수 있다는 면에선 일단 꽤 반가운 일이긴 합니다.
ssenja님의 댓글
궁금해서 관련 정보를 찾아보니, 중국의 매장량도 엄청나더군요. 미국의 두 배 가량이랍디다.
중국도 최근엔 큰 돈을 쏟아부어 셰일 가스 탐사와 매장량 조사에 나서고 있답니다.
조만간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개발에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셰일 가스는 석유나 천연 가스에 비해 매장량 분포가 고르기 때문에 개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나라도 많다고 합니다.
율향천님의 댓글
혹시 말입니다.
최근 미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강국으로 부활하고 있는 것도 셰일 가스 산업의 혜택은 아닐까요? ㅋ
같은 이유로, 세계 에너지 수급 통로가 다변화되고 시장의 가격이 안정되거나 하락하게 된다면
에너지의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 나라 제조 산업이나 생활 물가에 도움이 되는 일이지 않겠습니까.
율향천님의 댓글
미국의 경우엔 아무래도 에너지 가격의 안정이 제품의 원가 경쟁력에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니까
부분적이긴 하겠지만 분명히 혜택이 있다고 봐야겠지요.
하지만 최근 미국 제조업의 부흥은 다른 차원에서 바라봐야 할 문제 아니겠습니까!
우리 나라의 경우엔, 대체로 긍정적이긴 하겠지만, 그게...
피차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그게... 내가 알기론 말입니다.
알고 보면 우리 나라는 세계 유수의 석유 화학 산업 국가이기도 한데,
또한 대외 수출입에서 석유 화학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큰 편이기도 한데,
그... 아무래도 그쪽 산업에선 원가 면에서 상당히 불리한 경쟁 환경이 조성된다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셰일가스 개발 생산의 혜택이 집중된 나라들과 비교하자면 말이지요. ㅋ
하여튼 그건 잘 모르겠네요~
아범님의 댓글
간만 야밤에 들어왔는데.. 댓글 읽어볼 시간도 없네요. ㅎ;;
이제 쪼매만 있으면 축구잔치도 열리는데... 매경기 빼놓지않고 볼수 있을런지.
잽싸게 흔적 남기고 갑네다. ^^;
율향천님의 댓글
아니, 대체 요즘엔 뭘 하시길래 그리도 바쁘단 말입니까! ㅋ
ssenja님의 댓글
아범님께서 크게 한 몫 잡은 건 아닐까요?
율향천님의 댓글
당신도 그런 느낌을 받았나본데 내 느낌에도 아주 허튼 상상은 아닌 거 같기도 하고... 크흐흐~
ssenja님의 댓글
요즘이야말로 아범님께서 반드시 돈을 많이 벌어야만 하는 시기인 건 분명하지요~
율향천님의 댓글
우린 그 무렵에... 어떠했더라?
ssenja님의 댓글
꽤 희미해지긴 했지만 기억하기론 저 무렵에 그런대로 괜찮았지요~ ㅋ
따지고 보자면, 그 시절 번 걸로 마침내 자리잡았다고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