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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2012.03.05 16:19 898 30 0 0

본문

우체국에 다녀오는 길입니다.
부슬비를 맞았습니다.
흐린 날씨가 스산한 십일월 느낌이 납니다.
비도 피할 겸해서 골목길 입구에 있는 밥집에서 콩나물국밥을 먹었습니다.
실로 오랜만에 커피도 한 잔 땡깁니다.
서둘러 집으로 돌아와서 물을 데운 다음
500cc도 더 들어가는, 라면기보다 약간 작은, 머그잔에 한 사발 타서 마셨습니다.
갑자기 노곤해지면서 잠이 쏟아집니다.
그래도 밤에 깊은 잠을 자고 싶어 사력을 다해 버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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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0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3.05 16:31

  1982년에 제가 가장 좋아했던 노래가 바로 김지하의 시에 곡을 붙인 '새'였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3.05 16:33

  그런데 안치환이가 부르는 '새'는 옛날에 친구들과 함께 부르던 그 '새'의 느낌이 아닐세~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3.05 16:40

  글의 제목이 너절해보여서 간단하게 바꿨습니다~

아범님의 댓글

  이제 회의가 끝났습니다.
준비운동도 할겸 모조리 듣고 본격적인 작업으로 들어갈까합니다.

좋아하는 노래가 수두룩합니다. ㅎ

바깥사돈님의 댓글

  모니터 앞에 멍하니 앉게만드네요

몇 놈을 골라 삼각형 눌러 보았습니다.
느낌이 예전과는 좀 다르군요

저는 사실 내리 [젝슨 브라운]의 [로드 아웃 스테이]가 제일 좋왔더랬어요

어쿠스틱 기타로 마스터를 좀 해보려고 무단히 노력을 했습지요

허허, 동네에서 좀 유명세를 날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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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동네 시끄러워서 살 수가 없다고]
저만 보면 손가락질을 했지요
인동분들 모르는 분이 없었습니다.

마, 그 정도로 유명했심더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3.05 18:21

  오호!
바깥사돈님께서 웬일로 음악다방에도 다 들어오시다니...
이거 반갑습니다!

옛날에 '90년대 중반에, 제가 돈암동 산자락 다가구 주택 밀집 지역에 살 때,
동네 입구 상가 건물 지하에 어떤 무명 밴드 연습실이 있었는데
그 앞을 지나갈 때마다 늘 똑같은 노래를 연습하고 있는 걸 들었더랬는데
바깥사돈님도 그와 비슷했다는 얘기로군요.
그 사람들은 맨날 '미인'(신중현)만 연습하더라구요.
나중에는 온 동네 사람들이, 심지어 어린이들까지, 그 노래를 모르는 사람이 없게 되었지요~

내친 김에 말씀하신 그 노래를 찾아서 맨 밑에 붙여 놓았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3.05 21:43

 
심심하다보니 문득 하게 되는 쓸 데 없는 생각 하나!

이제 13년차에 다가서고 있는 우리집 거실 브라운관 TV가 오늘 내일하고 있습니다.
열 번을 켜면 세 번밖에 안 켜집니다.
리모콘으로 볼륨을 조정할 때는 이상없이 말을 듣다가도
TV의 조정 버튼을 직접 누르면 채널 전환이나 볼륨크기가 제멋대로 작동합니다.
그동안 별다른 고장없이 잘 썼지만 이젠 퇴역시켜야 할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물건이 '90년대 말에 나온 것치곤 그래도 꽤 고급 사양이다보니
컴포넌트 단자도 달려 있어서 플레이어에서 입력되는 DVD 화질도 좋았고 완전평면이며 화질도 상급이었는데...

우리집은 거의 매일 TV를 아주 오래 켜놓고 지내는 편인데 (하루 14시간 이상)
아마 다른 집에서 얼추 20년 가까이 사용한 것과 비슷할 겁니다.
올 연말 전면적인 디지털 방송 전환 시점을 앞두고 이참에 나도 TV나 갈아볼까하는 생각이 많아집니다.

마침 다나와에 들어가 각 회사별로 출시된 TV 모델을 살펴보고 있는데
언제나 그렇듯이 핵심 기능은 그대로이면서 몇 가지 부가 기능을 얹어 값만 비싸진 최신형 모델보다는
6개월~1년 정도 지난 모델 중에서 핵심 기본 성능이 준수한 물건을 골라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자니, '쌤썽'이나 '알쥐'할 것 없이,
왜 이리도 모델 교체 주기가 짧은 것인지 도무지 납득하기 힘든 지경입니다.
이건 뭐 연도별은 커녕 반 년도 안되는 모델 교체 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쌤성 40" LED 제품의 경우에는 2010년 2월, 4월, 7월, 2011년 3월, 4월, 5월, 7월, ...
정말 정신이 없을 정도로 자주 물건을 업데이트해서 내놓고 있습니다.
당연히 알쥐 42"의 경우에도 하는 짓이 비슷합니다.
2011년 2월, 3월, 9월, 10월, 2012년 1월, .... 에라이~~

한참을 둘러보다가 두 가지 모델로 구매 후보 제품을 선정해 놓았습니다.
이번에는 일단 쌤썽 제품은 구매 후보군에서 탈락시켰습니다.

구매 가능성이 높은 후보로는,
우선 42"에서는 인피니아 42LW6500 (시네마 3D)를 골랐고
47" 라인에서는 42" 모델에서 화면만 커진 47LW6500(시네마 3D)입니다.
위의 47" 모델은 160만 원 선에서 구입 가능하다는 사용자들의 의견이 많이 올라와 있었고
역시 해당 42" 모델은 120만 원 대에서 구매가 가능한 걸로 나옵니다.

이 글을 읽는 분 중에서 혹시 위의 두 제품을 사용하고 계신 경우에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ㅋ
아니면, 혹시 다른 제품이라도 사용감이 괜찮은 물건이 있으면 추천해주십시오.
위에서도 밝혔지만 구입 조건이 있다면 일단 최신 제품은 안 되고, 크기는 40"~46" 정도이며
핵심 기본 기능이 우수한 모델이어야 합니다. 단! 쌤썽은 이제 안 쓸랍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3.05 21:44

  지금 당신이 TV를 새로 사려고 하는 진짜 이유를 한 가지만 대보시오.
위에서 말한 그런 사정 말고.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3.05 22:23

  음... 에... 또... 그게...
엉뚱한 얘기 같지만, 사실은 지금 내가 쓰고 있는 MacPro 2008 early 기종의 ODD가 몹시 빌빌대고 있습니다.
벌써 4년째 사용하는데다 그동안 물경 200여 장의 DVD(DVD+R(DL) 70장 포함)를 구워댔으니
이제 늙고 기력이 달려서 여러가지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시장에서 3.5" 내장형 E-IDE DVD Recorder를 구하는 일이 이제는 정말 쉽지 않은 일이 되었다는 거지요.
지금 완전히 맛이 간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는 가끔씩 필요할 때마다 시스템 소프트웨어 디스크만 조심스럽게 사용할 작정이라서
DVD 레코딩 작업은 더이상 할 수 없는 처지에 몰려 있습니다.

게다가 Blu-ray 디스크로 구워야 할 것이 꽤 많이 쌓인 상태라서 하루빨리 외장형 Blu-ray 레코더를 구해야 하는데
마침 쌤썽에서 괜찮아보이는 외장형(USB 2.0) Blu-ray 레코더가 출시된 걸 알게 되었습니다.
모델 이름이 그게... 아마... 'SE-506AB'인가 그럴 겁니다. 직전 제품인 'SE-406'은 Blu-ray 레코딩은 지원하지 않았고
플레이어로만 쓸 수 있었던 것에 반해 이 물건은 레코딩도 지원한다고 했고
갑자기 뭔 마음을 먹었는지 '공식적으로' Mac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 첨부되어 있었습니다.
Mac에서는 MacOS 10.4.6 이상을 지원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물론 Mac 시스템 소프트웨어에서는 Blu-ray 포맷을 지원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플레이어와 레코딩 소프트웨어를 마련해야 하겠지만 말입니다.

아직 출시 초기라서 그런지 사용자들의 평가는 그리 많이 접하지 못했는데
소수이긴 하지만 사용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그런대로 Blu-ray가 잘 구워지고
생각보다(인접 알쥐 경쟁 모델이 워낙 개판이라) 안정적이라는 얘기가 있어서 나도 확 끌리더란 말입니다.
그런데 외장형 Blu-ray 레코더를 사려고 마음 먹다보니 문득 TV도 바꿔야겠다는 생각도 함께 하게 되었다는 얘기입니다. ㅋㅋ
내 작업방에 대형 모니터(24"~27") 3대가 있는데 그 화면으로 Blu-ray 원판이나
다른 포맷의 HD급(720p, 1080p) 영상을 보는 것이 영~ 별로더란 말입니다.
그래서 이참에 왕창 큰 TV를 사볼까하는 마음을 구체적으로 품게 되었습니다.
일단은 외장형 Blu-ray 레코더를 돈버리는 셈치고 먼저 하나 사볼 생각입니다.
미디어도 한 50장을 함께.... 크흐흐~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3.05 22:24

  그래서 말인데...
누구 혹시 쌤썽 SE-506 외장형 블루레이 레코더를 사용해보셨거나
직접해본 것은 아니지만 그 성능과 안정성에 대해 정보를 갖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3.05 22:47

  그런데 요즘은 야근하는 분들이 얼마나 계시는가 모르겠네요.
옆에 다른 글을 보았더니 레드폭스 님께서 야근한다고 하셨고
위에 댓글을 살펴보니 아마 아범 님께서도 야근하시는 걸로 보이기도 합니다.
저는 일이 없어서 밤에도 이렇게 들어와 어슬렁거리고 있습니다만....

작년 여름부터는 이곳에서 하는 음악다방 장사도 시원찮고 해서 종목을 바꾸어볼까했지만
일단은 그냥 계속 하는 걸로 정했습니다.

업종 전환 대신에 종목 다각화로 대응해볼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다음 회차부터는 '북까페'도 겸할 생각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북'이란 어디까지나 장르소설을 말하는 것으로,
그중에서도 가급적 무협소설 소개에만 몰두할 예정입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3.05 22:52

  다른 곳도 아닌 이곳 유부방에서,
이미 시장 침체기를 한참 전에 지나서 존망이 위태로운 지경에 처한 '무협소설'을 소개하는 일에
관심을 보이고 호응해줄 사람이 과연 하나라고 있기나 하겠습니까!
아무래도 종목을 잘못 고른 거 같은데...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3.05 22:54

  뭐... 당신 말이 그르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마 한 사람은 확실히 독자로 확보할 수 있을 겁니다.
그게 누구냐 하면... 으하하~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3.05 22:55

  그가 대체 누구란 말입니까?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3.05 22:55

  알아맞춰 보시라, 그게 누군지!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3.05 22:55

  누구지?
약소한 힌트좀 하나 던져 보시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3.05 22:58

  그건 바로... '화골산'의 용도를 잘 알고 있으며
'산서 벽력당'이 뭐하는 곳인지 알고 있는 사람일 것이라... 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3.05 22:59

  그런 사람은, 내가 확인한 바로는, 두 분이던데...
그러면! 한 분이 아니라 두 분 아닙니까!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3.05 23:08

  그렇게 보면 두 분이 맞지만, 조금더 자세하게 사정을 알아보면 한 분으로 압축된다니까!
한 분은 근래 자주 출석하는 편이 아니라서 손님이 될 거라는 예단은 다소 힘들지만,
다른 한 분은 지난 수 년간에 걸쳐 거의 매일 유부방에 놀러오시는 것은 물론
작년에 함께 대화하는 중에 이르시기를, 읽고 있는 책좀 소개해 달라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당시 그분의 말씀을 내가 분명하게 기억하고 있고
따라서 내가 그분을 장르소설 북카페의 손님으로 매우 유력하다고 주장하는 거지요.
물론 다른 한 분도 가끔은 손님으로 오실 것이 틀림없습니다만... ㅋ

그러니까... 일단 한두 분의 손님만 있어도 시작은 해볼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뭐... 끝내 손님이 더 늘지 않고 끝날 수도 있겠지만...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3.05 23:10

  내 생각엔 말이오.
암만 낙관적으로 생각해봐도
그 한 분 외엔 손님이 더 늘어나지 않을 것 같소.
심지어... 그분도 모른 척하면서 옆으로 피해다닐 가능성이 꽤 있다는 거요. 으하하~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3.05 23:12

  이 인간이...
아무튼 그래도 난 할 거요.
뮤직박스 옆에 책장 하나 들여놓는다고 생각하고 해보는 거지.
무엇보다도 내가 재미있으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어디 보자.
간단한 자료 조사부터 시작해볼까나~~ 크흐흐~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3.06 01:20

  아따!
자료 몇 가지 찾는 동안 뭐 이렇게 시간이 많이 지났다냐~
그만 잡시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3.06 01:22

  아참!
그런데 말이오.
당신이 산다던 쌤성 외장 Blu-ray 레코더 말입니다.
그거 당연히 TV에 연결해서 재생하는 기능도 있는 거지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3.06 01:30

  당연하지!
USB 포트 달려 있는 스마트 TV에 연결하면,
Blu-ray 원본 디스크는 물론이고
다른 몇 가지 포맷으로 압축된 고화질 동영상도 재생할 수 있다고 하더이다~
컴퓨터에 연결할 때는 주로 레코더로 사용하고
TV에 연결해서는 블루레이 플레이어로 활용해볼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그것과 함께 큰 TV를 사볼까하는 거지요~
가격은 16만원 정도라고 들었습니다.
가격도 괜찮고~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3.06 01:31

  심심한 하루였습니다.
그만 자러 갑시다~

▦짬짬▦님의 댓글

  안녕히 주무세요.... ^^

允齊님의 댓글

  일단 블루레이는 귀동냥으로 주워들은게 전부인지라 기계에 대해서는 머라 딱히 드릴말씀이 없구....올려주신 음악이 모두 좋은 음악인데 오늘 삼실에 혼자 있을 시간이 있을련지 고민을 해보다가 안되면 이어폰이라도 꽂고 들어야겠습니다

오늘처럼 봄비가 추적추적 내려주는날 들음 엄청 좋을것 같습니다

아범님의 댓글

  어제는 왠지 모를 스산한 기운에 일찍 들어갔습니다만...

덕분에 오늘 체력소모량이 곱배깁네다. ㅡㅜ

phoo님의 댓글

  ㅎㅎ 오랜만에 보는 긴 글타래입니다~ 좋은음악그런데 사무실 컴터가 음악이 안나온다는 ㅠㅠ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3.07 00:54

  누군가의 편지를 받고 길을 나선 낙일방은 왜 이틀째 행방불명이란 말인가!
과연 천봉궁의 남봉 엄쌍쌍이 낙일방의 실종에 어떤 관련이 있단 말인가!
왜 저 시점에 때마침 이동정이 나타났단 말인가?

무림 구봉의 일인이며 쾌의당의 도중용왕인 금도무적 양천해와 결투하면서
손에 부상을 입은 진산월은 남궁세가와 비무할 때 제대로 나설 수 있겠는가?
천룡고궤가 구궁보의 모용단죽에게 무사히 전달된다면
진산월은 거기서 드디어 이백 년에 걸쳐 일어난 종남파 쇠락의 비밀을 풀어낼 수 있을 것인가?
석가장의 철혈홍안 조여홍은 그 옛날 조심향과 도대체 어떤 관계란 말인가?

아싸~ 이야기가 점점 핵심을 향해 다가서고 있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읽고 다음에 다시 봐야겠습니다.

이만 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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