力不終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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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늙긴 늙었나봅니다…
이젠 표지 하나 잡는것도 힘에 부칩니다.
얼마전 현역 디자이너로 있는 지인 중 한명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프리랜서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합니다.
나이가 위로 네 살이 많지요.
이유를 물어보니… 뭐 딱히 없더군요.
단지 힘에 부친다는겁니다.
회사 성격상 학교쪽 일을 많이 하다보니
요즘 젊은 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하기가 나이 먹을수록 힘들어질뿐더러
그 트렌드를 제대로 읽기가 녹록지 않다는거지요.
그래도 그동안 꽤 괜찮은 대우를 받으면서
8년이라는 긴 세월을 버텨온것이 대견(?)하다는. ㅋ
음…
앞으로 조만간 내게 도래할 일이지 싶고… ;;
에 또.. 뭐 그렇다고 미련은 없습니다.
무엇이든 유효기간은 있을테니 말이지요.
댓글목록 7
씨소님의 댓글
걍...환갑까지는 하시길!
그래야 함께 위로를 받지욤!! ㅋㅋ;
향기님의 댓글
그게… 제맘대로 되느냐가 문제지요! ㅋㅋ
글고… 환갑은 커녕 쉰도 되기 전에 회사가 먼저 문닫지 않을까하는데요. ㅎㅎ
에 또.. 위로는 서로에게 자주 해주는 쪽으로다~
.
대포집에서...
▦짬짬▦님의 댓글
걍.... 환갑까지 하시길.... X2
능력자.... 우월한 유전자를 소유하신.... ㅎㅎㅎㅎ ^^;;
phoo님의 댓글
그냥 쭈욱들 하시길~ ^^;;
향기님의 댓글
긍께~~
환갑까지, 쭈욱……….. 하고는 싶다니께요!
문제는!!……………… ㅋㅋㅋㅋ ;;
남서풍님의 댓글
이 참에 독립하시지요~~~^^
로드님의 댓글
나이가 들수록 젊은 디자이너들에게 밀린다는 느낌... 인정하기 힘드네요. 젊은세대와 같을 순 없겠지만 디자인 트렌드나 스타일을 만들어내는데는 나이탓을 하지 않아도 될텐데 말이죠.
뭐 이곳에 들어오시는 많은 디자이너분들께서 이 명제를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이실까 두렵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이와 디자인은 별개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