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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정답 및 해설】

2012.06.03 00:50 764 18 0 0

본문

 
 

토요일 자정을 넘었습니다.
애초의 예정대로 정답을 게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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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답을 달아주신 회원들께서 한결같이 ③ ohnglim 님을 선택하셨지만,
심지어 당사자이신 ohnglim 님께서도 그리 생각하고 계셨지만,
제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② 允齊 님께서 지난 4년간 가장 많은 출석부를 만드셨습니다.
정확하게 4년은 아니고 2009년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헤아려볼 때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답을 주신 모든 분들께서 ohnglim 님이 가장 많은 출석부를 만드셨다고 생각하는 당연한 이유가 있습니다.
ohnglim 님께서는 최근, 그러니까 작년부터 현재까지 2년째, 압도적으로 많은 출석부를 올려주셨기 때문입니다.
제가 대충 헤아려 본 바에 의하면, 2012년에는 39회, 2011년에는 무려 104회나 출석부를 만드셨습니다.
1년에 출석부를 올릴 수 있는 날이 200일 남짓인 걸 감안하면
지난 2년간 유부방의 출석부를 거의 혼자 감당하셨다는 얘기가 되는 거지요.
게다가 고품위의 사진을 곁들여서 독창적이고 일관성 있는 출석부 양식을 확립하셨습니다.
지금까지 KMUG 내의 모든 커뮤니티 중에서 감히 견줄 상대가 없는 '명품 출석부'입니다!

한데! 그럼에도 왜 允齊 님일까요? 크흐흐~
允齊 님께서는 올해 들어 21번, 작년에 59번의 출석부를 올리셨습니다.
기준을 작년부터 잡아본다면 ohnglim 님께서 두 배 가까이 자주 만드셨습니다.
하지만 允齊 님께선 지난 2010년에 88번, 2009년에는 37번을 만드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지난 4년간(2009년 1월 1일~현재) 총 205회나 출석부를 작성하셨고
ohnglim 님께서는 같은 기간에 196번을 만들어 올리셨습니다.

하필이면 기점을 왜 2009년 1월 1일로 잡았을까요?
물론 나름대로 그렇게 정한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판단하기에는, 유부방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회원들의 면면이나 유부방만의 특징적인 분위기가
현재의 모습으로 정착된 시점이 바로 2009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초창기에 왕성하게 활동하셨던 분들은 지금은 거의 뵐 수 없게 되었습니다.
유부방이 생겨난 시점부터 지켜보셨던 분들이라면 초창기의 멤버들을 잘 기억하고 계실 겁니다.
그분들 중에는 요즘도 아주 가끔씩 존재를 드러내는 분들이 계시기는 합니다만,
여러분들께서 요즘 보고 느끼는 바와 같은 분위기나 회원 면면으로
유부방의 모습이 고착되기 시작한 시점은 아무래도 2009년을 전후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2009년을 기준 연도로 삼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정답은 ② 允齊 님
아쉽게도 맞힌 분이 아무도 안 계십니다. 으하하~


02.
당사자이신 允齊 님께선 ohnglim 님이라고 하셨지만 다른 분들의 의견은 같았습니다.
允齊 님께선 출석률도 출석률이지만 무엇보다도 댓글 참여율이 매우 높으십니다.
웬만하면 모든 분들의 글에 댓글을 달아주시고 관심을 보여주시며 위로와 덕담을 나누어 주십니다.
본인께서는 가끔 스스로 오지랖이 넓다고 자책하시는 듯한 말씀을 하실 때가 있습니다만,
상대방이라면 누구나 允齊 님의 너그러움과 친절함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품게 될 것이 틀림 없습니다.

사실 이런 면에서 보자면  ohnglim 님께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올해 들어 부쩍 바빠지셔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침 일찍 출석부만 슬쩍 올려놓고 신속하게 사라져서 종적을 알 수 없는 날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ㅋㅋ

따라서 정답은 ② 允齊 님


1번, 02번, 이 두 문제는 지난 4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세월을 건너오면서
실로 견고하게 유부방의 버팀목이 되어주신 두 분의 활동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품고 만들어 보게 되었습니다.

允齊 님! ohnglim 님!
그동안 보여주신 두 분의 노고와 헌신에 열렬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제가 해마다 이곳을 대여섯 달씩 떠나 있다가 돌아올 때면,
동네 어귀의 큰 나무처럼 언제나 반겨주실 두 분을 떠올리면서 기운차게 내집처럼 들어서게 된답니다.
앞으로 언제까지 이 커뮤니티가 존속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문을 닫는 마지막 날까지 두 분과 함께 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한 보람이 없을 것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십시오.


03.
짬짬 님께서도 글 중에 웃음을 자주 표현하시는 편입니다만,
제가 두 분의 글을 놓고 비교해보았더니 아무래도 쩡쓰 님께서 더 습관적으로 쓰신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쩡쓰 님의 글을 찾아보시면 금방 알아챌 수 있습니다.
특히 본문보다는 다른 회원들의 댓글에 응대하면서 웃음을 많이 보여주십니다.

쩡쓰 님께서는 몇 년 전에 말씀하시기를, 소싯적부터 늘 웃음을 머금고 사셨답니다.
그래서인지 글로 대화하는 중에도 항상 쾌활하고 기분 좋은 느낌이 묻어납니다.
이분의 글을 읽어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흐뭇한 기분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요즘엔 공방도 시작하셨고 아이도 둘이 되었고 셋째도 준비하시느라
예전처럼 자주 오시지는 못합니다만 앞으로는 더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혼자 오시는 것도 물론 좋지만 가능하시다면 지우 어린이와 슬우 어린이도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중간고사 문제를 분명히 발견했을 텐데도 옆으로 슬쩍 비켜 가셨더만요. 으하하~

정답은 ② 쩡쓰 님입니다.

참고로, 글을 쓰면서 특이한 감탄사를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분이 또 있습니다.
다름 아닌 phoo 님입니다.
이분은 가끔씩 새글이나 댓글을 올리실 때마다 거의 빠뜨리지 않고 이런 표현을 즐겨 사용하십니다.
  '움냐...', '움냐움냐...'  
중간고사 문제가 실려 있는 글의 댓글에서도 보이고 6월 1일 출석부에서도 이 표현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phoo 님께서 쓰신 예전 댓글에서도 자주 만날 수 있는 습관적인 표현입니다.
한편, 쁠랙 님의 명품 의성어인 '철퍼덕'은 유부방 회원 중에 모르는 분이 없을 겁니다. ㅋ


04.
최고의 도배쟁이를 찾는 문제입니다.

2011년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ohnglim 님께서 3회 연속 새글을 올리신 적이 있습니다.
이때는 3일 동안 새글이 다섯 개 밖에 올라오지 않았는데 중간에 3개가 ohnglim 님 글이었습니다. 물론 출석부! 흐흐~

또한 그해 11월 28일, 29일 양 일간에 걸쳐 역시 ohnglim 님께서 3회 연속 새글을 올리셨습니다.
2개의 출석부와 그 사이에 하나의 일반 새글이 있었는데,
노란 양은냄비에 지은 콩밥과 뚝배기에 담긴 순두부 찌개, 거기에 '처음처럼' 한 병을 더했고
숭늉으로 마무리하셨다는 그 글의 제목은 '야근의 정석'이었습니다.

역시 그해 10월 28일부터 31일에 걸쳐 또다시 ohnglim 님께서 이번에는 4회 연속으로 새글을 올리셨습니다.
한데 그 무렵,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는 允齊님께서도 3회 연속 새글을 만드셨습니다.
允齊 님의 3연속 새글과 ohnglim 님의 4연속  새글이 붙어 있는 거지요.
근 일주일 동안 오로지 두 분의 글만 올라와 있었다는 얘기도 되는 겁니다. 으하하~

그밖에도 2011년 9월 20일 하루 동안에 쁠랙 님께서 세 번 연속으로 새글을 올리신 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정답은 ③ ohnglim 님


05.
(이 문제는 정답이 두 개입니다. ㅋ)

중간고사 글이 생기고 난 후에,
允齊님께서 올리신 모임 제안 글에 제갈짱 님께서 세 차례에 걸쳐 댓글을 다셨는데
'댓글이 또다시 두 개 올라가는 건 아닌가'하고 걱정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이 말씀으로 미루어 보건대, 제가 올린 중간고사 문제를 보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ㅋ

제갈짱 님께서 지난 3월 29일에 휴대전화로 출석부를 열어놓으셨을 때 두 개의 같은 글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말씀하시기로는, 지우려고 해도 지워지질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결국 같은 글 두 개가 지금까지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1년 내에 이런 일이 한 번 더 있었습니다.
날짜가 2011년 7월 13일이니까 이것도 1년 이내에 일어난 일입니다.
역시 출석부였는데 작성자는 엘프고야 님이었습니다.
제 짐작에, 이분은 이 사실을 잊고 계신 걸로 보입니다. ㅋㅋ

그러므로 정답은 ① 제갈짱 님, ④ 엘프고야 님
(둘 중 하나만 택해도 정답으로 인정했습니다.)


06.
아범 님과 대화 빈도가 높았던 분들께선 같은 답을 선택하셨습니다.
그게 바로 정답입니다!
짬짬 님만 틀렸네요~ ㅋㅋ

정답은 ③ 대장  — 싸모


07.
쩡쓰 님네 슬우 어린이도 튼튼하게 생겼습니다.
아범 님께선 둘째인 아드님이 겁이 많다고는 하셨어도 힘이 세다고 말씀하신 적은 없습니다.
겨울해마 님네 귀여운 어린이는 진솔하고 감성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셨지만
힘이 세다는 증거가 드러난 적은 없습니다.
엘프고야 님네 첫째 따님에 대해선 알려진 정보가 없습니다. 앞으로 알아봐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 네 어린이를 먼저 제외하고 판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치.. 님네 첫째 따님은 제 느낌과는 달리 왈가닥이라고 엄마께서 알려주시면서 힘도 무척 세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또래에 비해 힘이 월등하다는 객관적인 증거가 제시된 적은 아직 없습니다.

모모 님네 수인씨에 대해 어머니께서 힘이 장사라고 분명하게 확인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다른 분들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사 인증 절차를 아직 밟지 않았기 때문에 비공인 인증 상태입니다.

여기 분명한 증거를 갖고 있는 힘센 어린이가 있습니다!
아래 주소를 클릭해서 확인해 보신다면 누구나 납득하실 수 있을 겁니다.

http://kmug.co.kr/board/zboard.php?id=ubooclub&page=1&sn1=&divpage=3&sn=on&ss=off&sc=off&keyword=%C0%CC%BC%B1&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3915

다음 주소에선 서 있는 자태를 살필 수 있습니다.

http://kmug.co.kr/board/zboard.php?id=ubooclub&page=1&sn1=&divpage=3&sn=on&ss=off&sc=off&keyword=%C0%CC%BC%B1&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4548

따라서 정답은 ⑥ 이선 님네 주연 어린이입니다.


08.
엄밀하게 말씀드려서 이 문제는 정답이 따로 없습니다.
문항에 있는 분들을 더 자주 뵈었으면 좋겠다는 제 바램을 담은 것일 뿐이지요. ㅋㅋ

띄엄 띄엄이긴 하지만 그래도 홍똘 님과 씨소 님께선 한 달에 한두 번씩 나타나십니다.
우선 홍똘 님은 2011년 2월 23일에 마지막 새글을 올렸습니다.
그뒤로 아주 가끔씩 댓글을 통해 출현하셨는데
올해 들어 그 흔적이 발견된 글을 꼽아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2012년 2월 1일, 짬짬 님이 올리신 ''석궁교수'는 나의 선배???'
2012년 2월 26일, 철면객이 올린 '왔다가 그냥 갑니다'
2012년 2월 29일, ssenja가 올린 '탈퇴하신 아범님께'
2012년 3월 13일, ssenja가 올린 'Taunta & 정태현'
2012년 3월 21일, 철면객이 올린 '야근'
2012년 4월 2일, 철면객이 올린 '4월 2일 퇴근부'
2012년 4월 4일, 철면객이 올린 '삶의 풍경'
그 외에도 한두 차례 더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찾지 못했습니다.

확인해보니 씨소님도 비슷한 횟수입니다만, 홍똘 님보단 미세하게 잦은 빈도로 출현하십니다.
따라서 이 두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 분 중에 골라야 합니다.

문제에서 제가 이르기를, 긴 간격으로 나타나면서 동시에 꾸준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기준에서 보자면, 제과 님이 꾸준하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2009년 가을부터 거의 보이지 않다가 올 초에 이틀 연속 나타나신 걸로 나옵니다.
꾸준하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데이터가 너무 적습니다.

문제에서 제시한 조건에 그나마 부합하는 분들은 bluenote 님과 music 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두 분 중 한 분을 선택하신 분들은 정답으로 인정하겠습니다. ㅋㅋ

참고로,
music 님은 적어도 KMUG 유부방에서는 좀처럼 긴 말이 없으신 분인데다
지난 2010년부터는 새글을 거의 올리지 않고 계십니다.
작년 6월에 제가 올린 글에 답글을 한 번 올리셨고 올 초에 출석부를 한 번 올리셨습니다.
작년 가을부터 올봄까지 댓글로 나타나신 적이 있는지는 알지 못합니다만,
가장 최근에 댓글을 통해 나타나신 날짜는 기억하고 있는데 지난 5월 7일 출석부에서였습니다.

bluenote 님은 지난 2009년 6월 초에 활동 중지를 선언하신 후에 나타나지 않다가
2009년 11월, 2010년 5월에 잠깐 활동을 재개하셨습니다.
그 뒤로는 2011년 3월, 10월에도 새글을 한 번씩 올리셨습니다.
댓글을 통해 나타나신 적도 한두 번 있었습니다.  
작년 5~6월 쯤에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을 소개하는 제 글에서 댓글을 올리셨습니다.
데이비드 커버데일의 노래를 소개하는 글타래에서도 쪽지로 나타나셨던 적이 있습니다.

그밖에 bluenote 님께서 새글을 올리셨던 날짜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011년 11월 11일에 새글 '외자라야 한다고...'
2012년 3월 6일에  새글 '유부방은 누가 뭐래도.'

따라서 정답은 ② bluenote 님, ⑤ music 님입니다.


09.
"성진홍 님의 별명은 무엇이냐"가 아니고 "무엇이 가장 알맞은가"라고 물은 뜻은
어떤 것이 적당한지에 대한 응답자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서였습니다.
별명이라는 게 당사자가 원하는 대로 정해지는 것은 물론 아니고
다른 분들이 자주 습관적으로 불러주어야 비로소 정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런 면을 염두에 두고 다른 분들의 선택을 살펴보자면,
성진홍님 본인 외엔 전부 같은 대답을 하셨습니다.
사정이 이러하니 그게 정답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참고로, 저는 성진홍님을 '질답대왕'이라 부른 적이 몇 번 있습니다. ㅋㅋ)

정답 : ④ 빨강망토 강사님


10.
최근 며칠 간 유부방 글타래를 살펴본 분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당연히 겨울해마 님네 둘째 어린이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새삼 축하드립니다!
10월에 출산하시는 치... 님도 함께 축하드립니다.

정답 : ③ 겨울해마 님네 둘째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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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일곱 분의 회원께서 답안을 제출하셨고
고사장에 입실했으나 답안 제출을 하지 않은 분이 세 분 계셨습니다.
시험이 실시되는 걸 알면서도 모른 척하며 옆으로 스쳐간 분도 세 분 있었습니다.
고사장에 들어오지 않고 옆으로 스쳐간 세 분의 선택에도 경의를 표합니다.

별 싱거운 회원 녀석 하나 때문에 여러분께서 노고를 겪으신 걸 생각하면
모름지기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자가 마땅히 지켜야 할 분수를 넘어선 느낌도 문득 들어서
괜히 송구스럽고 미안한 마음에 그리 개운한 심정은 아닙니다.

저야 요즘 한가하기 이를 데 없다지만 여기 다른 회원들께서는 전부 일을 하고 계시는 처지라서
제 글의 내용을 파악하고 또 답을 만들어 올리는 동안 시간을 꽤 많이 빼앗기게 되었으리라 짐작하고 있습니다.
돌이켜 보건대, 댓글을 통해 답을 주시거나 의견을 주신 모든 분들께 새삼 미안한 심정입니다.
커뮤니티의 회원들께 소일 거리를 장만해드리고자 했던 제 선의의 발로라고 가납해 주신다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최상위 득점자 두 분 회원의 성적표를 공개하면서 【정답 및 해설】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일등은 바로 ohnglim님! 점수는 80점!

진정 놀랍게도 자주 못 오시는 모모 님이 2등! 50점!

다른 분들께선 정답을 참조하시어 스스로 성적을 매겨 보시라요~
모든 분들의 답안지를 채점하였으나 발표는 차마... 으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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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8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03 01:59

  문제나 정답의 오류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습니다.
댓글로 말씀해 주시면 검토후 즉시 처리하겠습니다. 으하하~

짬짬님의 댓글

  ㅋㅋㅋㅋ 정말 대하면 대할 수록 놀라운 분입니다.... 쎈자님.... ㅎㅎㅎㅎ

ohnglim님의 댓글

  이의 없습니다.ㅋㅋ

정말 대하면 대할 수록 놀라운 분입니다.... 쎈자님.... ㅎㅎㅎㅎ....2

允齊님의 댓글

  어흑.......ㅠㅠ

목표치 반타작을 못하고 40점 맞았습니다

낙제점수를 받다니 시험성적이 저희 딸내미를 닮아가나 봅니다

정말 대하면 대할 수록 놀라운 분입니다.... 쎈자님.... ㅎㅎㅎㅎ....3

모모님의 댓글

  헛....반타작인데 2등이라니...ㅋㅋㅋ
눈팅의 효과를 조금 본것가요?

근데 2등도 선물 있는건가요? +_+ ㅎㅎ
정말 대하면 대할 수록 놀라운 분입니다.... 쎈자님.... ㅎㅎㅎㅎ....4

쁠랙님의 댓글

  헛...............................................  ㅡ.,ㅡ

실로 놀라울 따름입니다.......................

유부방으로 돌아서기전..................
사사이방에서 저도 꽤 놀아 봤다고 생각하지만...................
역쉬.....................
유부방에서는..................................^^

고은철님의 댓글

  일관성 있게 한줄로 찍어서 답안을 제출한 학생의 특징은...
시험은 참가하는데 의의가 있는것  이라고 생각 하지요....^^

③번에 올인한 덕분에 10문항중 3문항 정답을 맞추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그건 그렇고...쎈자님 !
놀랍고...또한 무섭습니다....
제가 지난 여름에 했던 일들도 다~ 알고 계실듯....ㅋㅋ

겨울해마님의 댓글

  아는 문제만 답하고...
모르는 문제는 모두 3번으로 찍었으면 반타작이라도... ㅎㅎㅎ
마눌님... 입덧이 심해서... 내심 딸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울집안 내력으로 보아서는 아들일 확률이 99%인데...
유전적으로 50%이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지요.
축하 감사합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04 16:30

  답을 달아주신 분들 중엔 성진홍 님을 제외하고 전부 댓글을 주셨군요!
이런 일은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간을 내기 어려울 뿐이라... ㅋ

홍똘님의 댓글

  쎈자님이 부지런하시고 바지런하시기가 참...
저도 이곳에 들락날락 하고 싶은데, 주변이 어지러워서 조용히 책만 읽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05 00:20

  으흐흐~
주변이 어지럽긴 하지요~
조금 전에 정태인씨의 토론회 발제문 참고자료를 읽다가 집어치웠더래요~
사파리에서 보는데 띄어쓰기가 안 돼 있어서 읽기가 불편하더군요.

책을 너무 오래 많이 읽다보면 뇌세포가 배부르다고 자꾸 뱉어내지 않습니까? 크흐흐~

저는 이번 여름에는 아주 옛날에 읽었던 정치경제학 번역본들을 구해 읽어볼 참입니다.
예를 들어, 토미츠카 료조(富塚良三)의 '경제학원론'('83, 전예원)이라든가,
Maurice H. Dobb의 '자본주의 발전 연구'(동녘, '83, 원제 : Studies in the Development of Capitalism),
Maurice H. Dobb, Paul M. Sweezy, 다카하시 고하치로(高橋幸八郞) 등이 참여한 '자본주의 이행논쟁'(동녘, '83),
Paul M. Sweezy의 '자본주의 발전의 이론'(번역본 아무거나 ㅋ, 원제 : The Theory of Capitalist Development),
그밖에 중국 중세사 관련 책 몇 권을 더해서 읽어볼 생각입니다.
특히, '자본' 원전이나 원전 번역본을 읽기보다는 웬지 저 왜국 책을 읽고 싶어졌습니다.
제가 옛날에 토미츠카의 저 책을 달달 외우다시피 열심히 읽었거든요~
그땐('82~'83년) 사실... 원전에 접근하는 것이 불가능하기도 했고... 으하하~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05 00:51

저런 기본적인 책들이 왜 다시 읽고싶어졌을까~ ㅋ
훗날 새로 번역된 더 좋은 책들도 많을 텐데...
마음만 먹으면 원전도 있을 것이고...
관련 분야에서 훗날 새로 출간된 것들도 많을 것인데... 

이왕 토미츠카의 책을 추억여행 삼아 읽고자 한다면
옛날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라서 예비 학습도 해보지 그러시오? ㅋ
그... '헤겔의 '소논리학'을 읽고 이해하지 못 하는 자는 결코 '자본'을 이해하지 못 하리라'하는 것 말이오. 
최소한  '헤겔 논리학 입문' 그건 읽고 덤벼야 하지 않을까? 크흐흐~
이름이 몹시 어려웠던 왜국 철학자인 아지사카 마코토(鰺坂 眞)의 '78년 책을 번역한 거 말이오. 크흐흐~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05 00:53

  '한마당'에서 나온 그 책도 구했시다, 동네 중고 서점에서. 으하하~

한데, 우리 때보다는 홍똘 님 시절에 책이 훨씬 풍부했으니
대학 시절 저분의 커리큘럼은 우리보다 더 다채롭고 깊었을 것 아니겠소?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05 00:55

  그땐 거의 분기마다 새로운 책이 엄청나게 쏟아져 나왔으니 아마 그랬을 거요.
일 년 전에는 출간을 상상하기 어려웠던 책도 어느날 책방에 가보면 나와있고 뭐 그랬지요.
하지만 우린 '84년 가을에 속세를 등지다보니 그 혜택을 마음껏 누리지 못 했다는 거~ ㅋ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05 01:01

오호?
당신 댓글 중에 있는 '아지사카 마코토'에서 '아지(あじ)'의 한자가 깨졌구나~ 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05 01:20

에라이~~ 그렇군! ㅋ

아차!
한 가지 궁금한 것이 생겼습니다.
홍똘 님께서 나중에라도 이글을 보게 되신다면 답좀 주시라요.
옛날에, 그러니까 학샹 시절에 '자본'을 공부할 때,
학생들의 초벌 번역을 이용해서 강신준씨가 번역했다고 알려진 '이론과 실천'에서 나온 그 책을 읽으셨습니까?
아니면 그 전에 왜국 학자들의 책으로 먼저 읽으셨습니까?
그도 아니라면 영역본이나 독일어본을 직접 구해 읽으셨는지, 쓸 데 없이 이런 게 갑자기 궁금하네요~ 크흐흐~

홍똘님의 댓글

  88년쯤에 이론과실천사에서 나온 <자본 1>을 읽은게 처음이었고, 그전엔 개론서 정도 읽었습니다.
제 실력에 영역본이나 독일어본은 언감생심, 머리가 모자라서 번역본 읽는 것도 힘들었는데.
90년 넘어서 김수행 번역본으로 한번 더 보긴 했는데 어렵긴 마찬가지.
최근에 강신준 번역본으로 다시 마련했습니다. 칼 폴라니의 <거대한 전환>과 같이 읽고 있는데 진도가 안나갑니다.
하긴 거의 2년 째 물리학과 생물학을 비롯한 여러 과학분야의 책만 읽고 있으니 뭐~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6.06 16:06

제 경험으로 보자면, 그런 류의 책은 교양 도서 읽어나가듯하면 절대로 안 되더만요. ㅋ
그저 합리적 핵심만 간취해낸다는 태도로 읽다보면 곧바로 파탄에 직면하기 십상이더라구요. 으흐흐~

고삐리 시절에 국어 교과서나 한문 교과서를 공부할 때처럼,
그 과목을 공부하면서 배우고 훈련했던 방법을 그대로 적용해서,
시간을 길게 잡고 계획적으로 아주 꼼꼼하게 문장을 분석하면서 읽어나가야,
중간중간에 주기적으로 읽은 내용을 아주 세밀하게 정리하고 재삼재사 반추해보면서 신중하게 진도를 나가야만,
또 필요하다면 다시 앞으로 돌아가서 반복하는 일을 오히려 반기는 태도로 학습을 이어나가야만,
나중에 겨우 얻어지는 것이 조금 생기는 정도더란 말입니다. 크흐흐~
어찌 보면, 옛날 유가들이 사서삼경을 공부하는 방식과 같아야 한다는 생각도 읽으면서 절감했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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