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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4월 2일 퇴근부

2012.04.02 14:31 596 26 0 0

본문

월요일 오전부터 분주하다면 열심히 사는 사람이 틀림없습니다.
유부방에 자주 오시는 분들은 대체로 월요일 오전에 바쁩니다.
지금 걷고 있는 길이 애초부터 꿈꿨던 길이었는지는 모르지만
한 주일을 뭔가에 전념하면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은,
그런 집중력과 의지로 가득한 생활을 견결하게 이어나간다는 것은,
그가 선택한 길이 가치 있는 삶이란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월요일 오전에도 여전히 한가하다면 인생을 날로 먹는 자가 분명합니다.
유부방에 자주 오지만 주초부터 놀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돈 벌기에 수월하고 편하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한 자입니다.
틈만 나면 놀아보려고 갖가지 궁리에 몰두하면서도 세월이 너무 빠르다고 탄식합니다.

유부방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노는 자'와 '바쁜 자'
저는 기꺼이 '노는 자'입니다.

그런데 또 한 부류가 있습니다.
다름 아닌 '숙취에 시달리는 자'입니다.
이 사람들의 월요일 아침은 어떤 모습일까요.
숙취에 시달리며 주초부터 일에 내몰리는 사람이 이곳에 있다면
그는 과연 누구일까요? ㅋ

숙취에 시달리는 자라도, 출석은 어렵지만, 퇴첵은 할 수 있습니다.
자~ 이제 퇴첵하자구요~



※ 퇴근부에 도장을 안 찍으면 출석도 무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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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6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4.02 14:37

  나는 오후 3시 반에 약속이 잡혀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일찍 퇴근합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4.02 14:37

  나도 퇴근할랍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4.02 14:43

  한데,
야근하는 사람은 어찌 해야 하는 겁니까?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4.02 14:43

  그건 나도 모르지.
나 나갑니다~

phoo님의 댓글

  아~ 퇴근하고 싶습니다 ㅠㅠ

允齊님의 댓글

  퇴근하려다가 처음보는 퇴근부를 발견했습니다.
노는자에 1인 추가입니다.
저는 비가 오는 날에는 왠지 일이 하기기 싫어져 일을 낼로 키핑해놓구 퇴근하렵니다.

▦짬짬▦님의 댓글

  오늘은 열심히 놀았습니다.... 어차피 일하는 것도 노는 것처럼 하는 게 문제이긴 합니다만....

암튼 퇴근은 한시간 뒤에 합니다.... ^^

고은철님의 댓글

  사무실에서 나가기는 하지만...
리허설 현장으로 가기 때문에 퇴근시간은 보장이 없습니다...ㅜ.ㅜ

ohnglim님의 댓글

  이랬다 저랬다 하는 자..
오늘은 제시간에 퇴근할랍니다.ㅋㅋ

모모님의 댓글

  월욜부터 숙취에 시달리고 있는 1인!!!
슬슬 속이 달래지는데 언니가 쭈꾸미볶음 한다고 오라네요....흐...오늘도 달릴듯....^^;;
비도 추적하니 오고~~ 잘 들어갈듯 한데...
내일아침에는 살아있을라나요~~

퍼뜩 마물하고 쭈꾸미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겨울해마님의 댓글

  저도 이제 퇴근...
칼퇴근을 목숨과 같이...!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4.02 22:28

  낙지 볶음! 쭈꾸미 볶음!
제발 좀 먹게 해달라며 우리 마누라가 삼 년째 조르고 있는 거!
나는 굳세게 오징어 볶음만 먹여줄 뿐이라...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4.02 22:35

  아주 가끔은
우리 동네 중국집 삼선짬뽕에 항상 들어 있는 두 마리의 쭈꾸미를 권하면서
이걸로 대신하자며 설득하기도 하고... 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4.02 22:35

  오징어, 문어, 쭈꾸미, 낙지, 꼴뚜기 중 하나만 먹으면 되는 거지.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4.02 22:39

  정어리, 꽁치, 학꽁치, 청어, 전갱이 중에 한 가지만 먹어도 되고,
참치, 다랑어, 새치, 삼치, 고등어 중에 한 가지만 먹어도 되는 거지. ㅋ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4.02 22:44

  다시 야간 근무에 복귀했습니다.
이거... 밖에서 너무 오래 놀았나보네요~
앞으로 서너 시간은 더 일을 해야 할 거 같은데...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4.02 22:47

  며칠 전부턴 야근하는 사람이 안 보입니다.
다들 한 고비 넘긴 건가?

그렇다면...
요즘엔 나만 돈 벌고 있는 건가?  크흐흐~

홍똘님의 댓글

  쎈자님, 수고하십니다~ 케먹 출근과 동시에 퇴근합니다~ ㅋ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4.02 23:39

  어!
방금 누군가가 휙~ 지나갔는데!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4.02 23:41

  홍똘 님의 경공신법이 절정을 넘어 새로운 경지에 들어섰군!
정말 빠르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4.02 23:48

  새벽 일찍부터 천라(天羅)와 지망(地網)을 동시에 펼쳐놓지 않고선
저분을 붙잡아 세우기가 거의 불가능하겠는데...

ohnglim님의 댓글

  일단 저는 한 고비 넘겼습니다.
이제부터는 쭈욱 정시퇴근할 거에요..ㅎㅎ

모모님의 댓글

  마눌님께서 삼년째 조르고 계심 한번 해주세욧!!!
요새 쭈꾸미가 알이 꽉차서 아주 맛나던데요~~^^

하긴 8년째 밥한번 해달라고 졸라도 절대 안해주는 울신랑도 있네요...ㅋㅋ

아범님의 댓글

  일단 저는 두 고비 넘기고 있는 중..
앞으로도 목요일까진 쭈욱 새벽길을 달릴거에요.. ㅎㅎ ;;


내장 안빼고 통째로 삶은 오징어 먹고싶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4.03 15:20

  목요일까지 야근, 철야라니!
일단 몸보신 먼저 해놓으시라요~
물론 비용은 사장더러 달라고 해서 만약에 안 주면
장터에 기계를 내놔보시라요~
G4 기계 그나마 지금 아니면 처분하기 어려워지거나
제값을 못 받을지도 모릅니다.
여기서 '제값'이라면, G4/1.25GHz (MDD)를 기준으로 30만원! ㅋ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4.03 15:22

  10년 된 기계가 여태도 30만 원이라면 절대 싼 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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