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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3월 27일 출석부 - 절세 미녀가 맞이함

2012.03.27 10:36 881 34 0 0
  • - 첨부파일 : Nukunya_Neon.jpg (112.2K) - 다운로드

본문

'70년대 후반, 멍청한 놈들이 Lindsay Wagner(소머즈)냐 Olivia Hussey(줄리엣)이냐 다투던 시절에
내가 이 여자 사진을 들이대면서 힘껏 밀었으나 완전히 깨졌음. 이 여자 이름은? ㅋ



어제 오전부터 지하철 4호선과 1호선을 타고 이동하게 되었는데
4호선의 성신여대입구역, 한성대입구역, 혜화역, 1호선의 동대문, 외대입구역 등을 오전부터 들락거렸습니다.
가는 곳마다 사복, 정복, 특공대 복장을 한 순사들이 요소에 쫙 깔려서 통행인들을 감시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오전 10시 반부터는 1호선 외대입구역 인근의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미국 대통령 '후세인'이 강연하고 있어서인지 그쪽의 감시가 더 심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거 모처럼 스릴 있는 '80년대 거리 풍경이로세~ 하면서
일부러 순사들의 바로 앞으로 가깝게 지나다녔는데 정작 저를 잡아서 검문하는 놈이 통 없더란 말입니다.
제 행색이 부랑자 포스엔 약간 못 미치지만 그래도 검은색 운동복을 상하로 입었고 검은색 비닐 백을 둘렀으며
머리카락은 푸석하고 얼굴은 매우 품질이 좋지 않아서 검문을 당할 요건을 충분히 충족하고도 남는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애초의 예상과는 달리 저를 붙잡아 세우는 순사가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야 내 외모가 비로소 사회적으로 통용 가능한 수준에 올라섰단 말인가!
뿌듯한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 하루였습니다. 옛날에는 눈에 띄는 족족 잡혔는데... ㅋ

외모로 인정받게 된 기쁜 날을 보내고 새날을 맞아 출석부를 올려봅니다.
오늘 출석은 내신 성적에 반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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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자 명단 (실시간 수동으로 업데이트됨) :
 겨울해마님
 允齊님
 레드폭스님
 아범님
 ohnglim님
 치..님
 쁠랙님
 새침한천년이님
 고은철님


지각한 사람
 dEepBLue님


결석한 사람
 짬짬님 (← 닙)
 성진홍님
 모모님
 쩡쓰님
 phoo님 (하루 한나절 뒤에 출석하심)
 남서풍님
 All忍님
 르클님
 제갈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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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4

겨울해마님의 댓글

  sky나오지 않아 매순간 실력을 인정받아야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데... ㅠㅠ
내신... 이라도 잘 받아야겠습니다.

允齊님의 댓글

  갑자기 제컴에서는 안보입니다
좀전에는 보였는데....

일단은 이빠로 출석도장만 찍습니다
음악은 키핑하겠습니다

레드폭스님의 댓글

  뭐 전 역사를 다 감시하는듯... 1호선 도봉산역도 내리는 논현역도.. 다들 빙글빙글 돌고들 있네요..

아범님의 댓글

  검문 안당하는 외모 ≒ 폭삭 삭은 외모


=3=3=3=3=3=333

ohnglim님의 댓글

  출석합니당~ 이번주는 쭈욱 정신없을듯해욤~

치..님의 댓글

  출석해요~^^ 전 스물세살까지 나이트가면 민증 달라고 했던 외모~v

아범님의 댓글

  참고로 전 서른즈음에 담배 사러가면 민증 달라고 했던 외모~v

치..님의 댓글

쁠랙님의 댓글

새침한천년이님의 댓글

띵푸님의 댓글

  그래요~ 출첵이네요

고은철님의 댓글

  매우늦은 출첵~~

사실 그렇게 늦은건.... 아닌것 깉기도...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3.27 15:40

  오호~ 요즘에도 점수 늘리려고 댓글 다는 사람이 있네요~
띵푸님! 고생 많으십니다~
한데 님은 출석으로 안 쳐줍니다~ 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3.27 15:46

  오후로 접어들면서 날씨가 흐릿해졌습니다.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면서 보니까 화단에 있는 산수유 나무에
싹이 피어나고 있던데 색깔이 그게... 때묻은 노랑이더만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3.27 15:46

  난데없이 저 아줌마 사진은 왜 걸어놓은 거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3.27 15:49

  다음 회차에  '많이 팔아먹은 앨범'를 소개할 예정인데 거기 나올 사랍이오.
저 아줌마 이름은 Stevie Nicks이고.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3.27 15:50

  Madonna의 같은 계통 선배로군. 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3.27 15:53

  요샌 유부방뿐 아니라 KMUG 전체가 무척 한산해졌더군요.
이제 커뮤니티로서 그 생명력이 다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3.27 15:56

  황혼기를 맞고 있는 건 틀림 없어 보입니다.
내부 커뮤니티 중에서 사실상 빈사 상태에 처한 곳이 9할도 넘어 보인다는 거~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3.27 15:57

  이유가 있다면 그게 뭐라고 생각하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3.27 16:00

  이유엔 관심 없소.
언제쯤 사망할 것인가에만 약간 관심이 있소.
지금 상태로 봐선 아마도 유부방이 가장 늦게까지 살아남아 있지 않을까?

아범님의 댓글

  제 생각엔…

아예 발길을 끊은 회원 3할…
가끔 생각이 나서 들르는 회원 2할…
매일같이 들어오되 눈팅 위주로 돌아선 회원들이 5할 정도로 생각됩니다. 흐

dEepBLue님의 댓글

  흐미....ㅋ

저도 와씨유~ ^^

아범님의 댓글

  딥블루님은 2할에 속한다는 거... ㅋ

dEepBLue님의 댓글

  전 퇴첵도 합네다~ ^^V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3.27 16:56

  역시 일찍 퇴근하시는군요. 축하합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3.27 17:08

  벌써 사나흘 넘게 싸우고 있는 뉴스 게시판의 긴 글타래는 잠시 소강 상태인가?
어쩐지 댓글이 바로 이어지질 않고 있네~
2 대 1로 싸우다가 한 분이 탈퇴하고 일 대 일로 싸우는데 슬그머니 심판도 한 명 생겼더라.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3.27 17:09

  한쪽이 좀 기운다는 걸 심판도 지적하고 있다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2.03.27 17:11

  요샌 저런 글도 워낙 없으니 모처럼 반갑게 관전하고 있습니다.
부디 양측에서 원기를 잃지 말고 끝까지 한 번 해보시길 두 손 모아 성원합니다~

성진홍님의 댓글

  헉..
결석 처리된 겁니까 ?
ㅋㅋㅋ

▦짬짬▦님의 댓글

  근데.... 왜~~~~ 저만 '닙' 입니까????

치..님의 댓글

  풉! 결석ㅎㅎ;;;

phoo님의 댓글

  ㅍㅎㅎㅎㅎㅎ 저 지금 출임돠~ ㅋ 병가내고 당겨왔습니다 ^^

피아노맨2님의 댓글

  음...... 저도 출석 인정 해주시나요? 처음인데 등록부터 해야하는거 아닐런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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