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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로 위의 도시락...경험자분들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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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지난 주말에 수안보쪽으로 가족들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수안보 인근지역인 문경에도 다녀왔고.. 그 곳 석탄박물관에 전시되어있는

옛날 교실 풍경입니다....

조개탄을 때는 난로위에 올려진 도시락을 보니까...옛생각이 새록새록....^^

이렇게 살았던게 정말 오래되지 않은것 같은데...이외에도 생활환경이 정말 많이 변한걸 새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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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2

레드폭스님의 댓글

  저요~~ 어렸을때 잠시 할머니 댁에 머문적이 있는데 그때 할머니가 도시락 제일 밑에 계란후라이를.. 그위에 밥 그리고 옆구리에는 김치 썰은것을 넣고 제일위에 참기름을 잔뜩 부워주신것이 생각나네요.. ^^

고은철님의 댓글

  레드폭스님도 "중년"이시군요....ㅋ~~

우리 아이들은 상상할 수 도 없는 세상이겠지요...참으로 돌아가고 싶은 시절입니다...

쁠랙님의 댓글

  초딩때 생각이 나는군요.......
과거에는 국민학교지요.....
하도 알라들이 많아서 오전반&오후반이 있을때지요.......
반도 많아서 학 학년에 13반까지....
(한반에 60명이 조금 넘었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과거 중학교때 도시락(그때 말로는 밴또)을 난로 위에 엊어 놓고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유리병에 넣어 다니던 김치.................
어디서 부딪혔는지........
깨져서 김치국물이 온~~~ 책을 덮어서 어머니가 쓰시던 화장품 샘플로
냄새를 지우려 했던 기억도 납니다...............ㅋㅋ

레드폭스님의 댓글

  중년은 아닙니다 경험이 있을뿐이죠 ^^ 이제 팔팔한 35살입니다요^^

레드폭스님의 댓글

  유리병 김치 ㅋㅋ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9.05 14:46

  아이들 교복 모양으로 봐선 최소한 1970년 이전의 모습입니다.
5,60년대의... ㅋ
'70년대 초에는 교복이 약간 바뀝니다.

수안보 온천 지대에 있는 수많은 온천장 중에서 진짜 온천수 100%인 곳은 어디일까요~ ㅋ

고은철님의 댓글

  진짜 온천수는 100% 없을거라고....점심먹으면서 직원들과 얘기했는데...^^

그냥 목욕탕 및 가족들과 함께 들어갈 수 있는 노천탕이 있어서 갑니다...

아울러 공무원연수원이 그곳에 있어서 가게 되는 가장 큰 이유 입니다...^^

고은철님의 댓글

  쁠랙님..저도 3학년때 13반 했던 기억이 있구요...아마 그 뒤로도 몇반이 더 있던것 같은데...기억이 가물가물...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전 오후반 2부제 교대로 교실을 사용해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나마 4학년부터는 수업시간이 오후까지라서 2부제가 없었죠....

늘처음처럼님의 댓글

  쁠랙님.... 저도 저학년때는 오전 오후반으로 학교다녔지요,,,
기억이 새롭네요,,,
ㅋㅋㅋ 학교가 신설학교라서 위치가 어딘지 잘 몰라서 오후반 수업에 늦어지기도 했었네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9.05 15:34

  '70년대 초에는 수안보에 목욕하러 간다는 얘기는 바로 그집에 간다는 얘기로 통했습니다.
수안보에서 가장 먼저 온천 영업장을 열었던 곳, 바로 '낙천탕'입니다~ ㅋ
충주, 중원 지역 토박이들은 저곳만 간다네요~
다른 집은... 거의 지하수를 섞어 쓰거나 지하수만 사용한다고 보면 됩니다~
수안보에 있는 서울시 공무원 연수원이 온천수를 사용하는지는... 잘 모릅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9.05 15:43

  난로 주변에 모여 있는 세 놈은 공부를 무지하게 안 하게 생겼네요~ ㅋ
그런데 저기는 지금 '조개탄'을 쓰는 건지
아니면 석탄을 물에 개어 쓰는 방식인지
사진만으로는 구별하기 힘드네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9.05 15:43

  나는 '조개탄'으로 봤는데...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9.05 15:47

  학교 다닐 때 난로 옆에 앉아 본 적이 있습니까?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9.05 15:48

  나는 항상 맨 뒷자리였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는 난로 근처에도 못 가봤시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9.05 15:52

  그래도 저 그림처럼 도시락을 난로 위에 얹어서 데워먹은 적은 있겠지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9.05 15:53

  그런 경험도 별로 없습니다.
초딩 시절에는 학교 담 옆에 바로 우리 집이 있었기 때문에
겨울에는 항상 집에 가서 밥을 먹고 왔시다레~ ㅋ

어떤 면에서는 찬밥을 먹는 것이 더 맛나기 때문에
중딩 시절에도 난로에 밥을 데워 먹는 경우는 많지 않았고
고삐리 때는 역시 학교 본관 옆에 우리 집이 있었기 때문에
겨울에는 항상 집에 와서 밥을 먹었시다~ 크흐~

고은철님의 댓글

  수안보 공무원연수원이 온천수를 사용하는지는 저도 물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릅니다만...

글쎄요 과연 요즘도 온천수가 뿜어져 나오는 곳이 있을까요....?

아마도 지하수 뎁혀서 탕에 부어놓는게 아닐까 싶습니다...다음에 가면 함 물어봐야 겠습니다...

또하나...추억의교실 만들어 놓아진 모습으로는 탄가루 물에 개어 놓은듯 싶은데....

안내 설명에 조개탄이라고 되어 있어서...저도 살짝 의심이....^^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9.05 16:15

  수안보 지역의 온천수가 이름을 얻은 것은 벌써 천 년 가까이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천 년이나 파먹었으니 어지간하면 마를 때도 되었지 싶은데... 크흐흐~

예전에는 지하에서 퍼올린 온천수를 저장하는 커다란 물탱크가 여러 개 있었고
그 물탱크에서 온천수를 직접 공급받는 곳을 육안으로 구별할 수 있었는데
나중에 관광지로 유명해진 다음에는 알아보기 힘들어졌습니다.

진짜 온천수를 공급받아 영업하는 곳을 알아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있긴 합니다.
원래 온천수의 재산권은 충주 시청(구 중원군청)에 있고
그 온천수를 사용하는 양에 따라 사용료를 징수하기 때문에
충주시 담당 부서의 온천수 사용 요금 징수 내역을 뽑아보면
수안보 지역에서 진짜 온천수를 누가 사용하는지 확실히 알 수 있을 겁니다. ㅋ

'낙천탕'이란 곳은 수안보 온천의 기원이 되는 곳입니다.
지하에서 퍼올린 온천수를 보관하는 물탱크가 영업장 바로 옆에 있습니다.
옛날에는 거기가 논밭이었는데 온천수가 나오는 바람에 그때부터 온천 영업장을 만들었다는
지역 노인들의 얘기를 40여 년 전에 들은 적이 있긴 합니다만...
하여튼 그쪽 지역 토박이들은 거의 '낙천탕'만을 다닌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이야 모르지만 옛날에는 다른 곳보다 건물이 낡고 규모가 작아서
미리 알고 오지 않는 이상 외지인들은 좀처럼 그곳을 가보지 못하게 되더군요.

여기 혹시라도 나중에 수안보 온천에 가보실 분들은 그곳의 다른 온천 시설과 '낙천탕'을 함께 가보시고
온천수의 품질을 비교해 보시라요~ 크흐흐~

고은철님의 댓글

  금번에 어머니께서 온천이러도 다녀오고 싶다고 하셔서 급하게 일정잡고 다녀왔는데...

담번에는 "낙천탕"이라는 곳을 찾아바야 겠습니다....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ohnglim님의 댓글

  난로 위에 도시락도 먹어봤고.. 난로 옆에 앉아 얼굴도 빨개져봤고..
2부제 수업도 해봤고.. 또 저 나무바닥에 왁스칠도 해봤고....
그러나 '낙천탕'은 못가봤쓰요~ ㅎㅎ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9.05 17:03

  나도 거기 가본지 30년이 넘었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9.05 17:11

  밥하러 가기 전에 야부리 한 판 더 풀어놓고 갑니다.

아까 위에서 초등학생 교복 얘기를 잠깐 했습니다.
저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5,60년대에도 교복이 있었던 걸로 압니다만,
모든 학교가 저와 같이 교복을 입었는지는 잘 모릅니다.
사진에 보이는 교복은 동복(冬服)입니다만,
그 시절에도 국민학생의 하복(夏服)은 동복만큼 흔한 것은 아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에는 교복이 없어졌습니다.
그러다가 몇 년 지나서, 그러니까... '72년 시월 유신 다음해부터인가 다시 초등학교에 교복이 생겼습니다.
'동복'은 여전히 없었고 '하복'만 새로 생겼습니다.
반팔 셔츠에 반바지로 된 교복이었는데 왼쪽 가슴에 명찰을 달아야 했습니다.

그 무렵, 수도권이나 타시도에서도 교복 제도가 시행되었는지는 잘 모르지만
적어도 제가 살던 도(道)에서는 모든 시군의 초등학교에서 일제히 교복을 입기 시작했습니다.
교복의 기본적인 형식은 도내의 모든 학교가 동일했습니다. 색깔만 조금씩 달랐습니다.
우리 학교는 하얀 셔츠에 청록색 반바지였는데 여학생들은 같은 색 주름 치마를 입었습니다.

부모가 시내에 거주하는 놈들은, 특히 어머니가 전업 주부이거나 솥뚜껑 운전 중인 큰 누나가 있는 집에서는,
하교 후에 항상 제일 먼저 교복을 벗겨 빨아 말린 다음 아침에 다려 입혔기 때문에 대개 깨끗하게 입고 다녔지만,
부모가 장사하시거나 농사를 짓는 집 아이들은 교복이 엄청나게 꼬질꼬질했다는 거. ㅋㅋ
자주 빨아 입을 수도 없는 처지인데다 집에 다리미는 커녕 전기도 안 들어오는 집이 꽤 있었기 때문에...
특히 남자 놈들의 교복은 수요일이나 목요일쯤 되면 그야말로 가관이었는데,
상대적으로 여학생들은, 특히 5, 6학년들 여학생들은, 매우 깨끗하고 잘 다려진 옷을 입고 다녔습니다.

스스로 빨래를 할 줄 알게 될 나이이고 다림질도 곧잘 하게 되면서
그 나이의 여학생들이 가장 신경쓰는 것이 바로 교복의 청결 상태였습니다.
빈부, 도농의 차이도 없이 고학년 여학생들은 교복을 매우 깨끗하게 입고 다녔습니다.
뭔가... 새로운 단계에 들어서 있는, 뭔가... 고차원적인, 인생이었다고나 할까... 크흐흐~

All忍님의 댓글

  시골중에 깡촌에서 성장한지..
조개탄도 아니고 톱밥난로였습니다.
등하교길이 가장 먼 친구가 소갈비(소나무잎)을 긁어다가
톱밥난로에 불을 붗여놓으면, 양은 도시락에 김치도시락..
정말 맛있었는데...
요즘은 추억의 도시락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더군요.
가끔 먹기는 하지만, 영 옛날맛은 아니더군요.

레드폭스님의 댓글

  아마도 분위기 탓이 아닐지.. 추운겨울 난로가에서 순번기다리면서 먹던 그맛...
늦게가면 한참을 기다리던 고맛... ^^

고은철님의 댓글

  겨울철 교실에서 최고의 권력은 도시락 당번 입니다...

밥이타지 않도록 수업중에도 벌떡 일어나 과감히 도시락의 위치를 바꾸어 주었지요...

도시락 당번에게 잘보여야 맨아래서 두번째칸에 자리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밥이 타지 않으면서 꼬실꼬실한 밥을 먹을 수 있는 두번째 자리가 최고의 명당이었지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9.05 18:45

  All忍 님의 고향은 우리 나라 최대의 무연탄 광산 지대로 알고 있는데,
석탄 난로를 쓰지 않고 톱밥 난로를 사용하셨다니... 그게 좀 재미있네요. ㅋ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원래 석탄 난로보다 톱밥 난로가 더 고급인 걸로 알고 있는데... ㅋ
제재소가 많은 동네에 가면 저 톱밥 난로를 흔히 볼 수 있었는데
생긴 것도 뭔가 더 폼이 나는데다 석탄에 비해 여러 모로 더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다만, 화력 면에서는 석탄 난로가 더 세지 않았을까하는 막연한 추측을 합니다만
직접 비교해보질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요즘엔 석탄 난로는 거의 없어졌지만 톱밥 난로는 일부 지역에서 여전히 사용 중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에 다닐 무렵에는 사실... 장작 난로를 기본으로 하면서 거기에 석탄을 섞어쓰는 상태였습니다.

▦짬짬▦님의 댓글

  참고로 70년대 초등학교 교복이 있었던 곳은.... 소위 명문 뿐이었던 걸루 기억합니다.
리X국민학교도 그랬었구요....

암튼 국민학교 입학때엔 손수건을 곱게 접어서 왼쪽 가슴에 메달았고...
초등학교 입학 때엔 엄마 손잡고 이름표를 달고 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의 초등학교는 가방 훼션쑈를 하는 장소같더군요.... ^^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1.09.05 19:31

  리라 국민학교는 지방에서도 유명했습니다.
그 학교는 '70년대에 방송에도 자주 나왔는데
그때도 아마... 노란색 교복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거기가 명문이긴 한 것인지... ㅋㅋ

나는 국민학교 입학할 때도 손수건을 가슴에 안 달았습니다, 쪽팔려서... ㅋ
가방도 어깨에 메는 것이 아니라 손에 들고 다니는 걸로 시작했습니다. 크하하~

제갈짱님의 댓글

  노오란 이름표에 손수건 반 접고 위로 좀만 접어 옷핀으로 꽉~~ 꽂았드랬져..
코흘리면 딱으라고 ㅋㅋㅋ
마루바닥 완존 무릎팍... 빵꾸 마니 났죠..
양말은 왁스땜시 벅벅하면서 잘 미끄러졌고.... ㅋㅋㅋ 누구자리 바닥줄이 반짝일까요 ㅋㅋ
난다난다~~~ 생각난다~~~`... 국민핵교때~~~

제갈짱님의 댓글

  13반이면 적군요 ㅋㅋ
전 17방까지 있었더랬져...

붕어빵아헤엄쳐님의 댓글

  전 어리지도 않은데 보온도시락을 가지고 다녀서 몰라요

ㅋㅋㅋ

All忍님의 댓글

  정선지역...대장장이 집에 부엌칼없다고, 무연탄은 많았지만..
탄광에 들어가는 광목을 생산하느라 톱밥 또한 흔했었습니다.
돈되는 석탄은 내다팔고 광목만드느라 부산물로 생산된 톱밥은
핵교에서 학상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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