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 추가메뉴
어디로 앱에서 쉽고 간편하게!
애플 중고 거래 전문 플랫폼
오늘 하루 보지 않기
KMUG 케이머그

일상공감

☎ 《당직실》_2

2013.03.22 12:14 1,153 42 0 0

본문

 



◯◯의 활력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남보다 늦은 '89년에 시작했지만 어느덧 25년차입니다.
아무래도 쉰을 넘긴 나이가 부담이 되는 모양입니다.
지난 겨울, 밤샘작업을 할 때면 늘 힘겨워했습니다.
예전엔 밥 먹듯 치르던 일이었다지만 요즘엔 어떻게든 피하고 싶어합니다.
삼사 년 전까지만 해도 여전히 백미터를 15초 대에 주파한다던 그 건강한 몸은 이미 아닙니다.
이곳 저곳 소소한 고장이 많아지고 병원 출입도 잦아지고 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애초의 계획대로 작년 초에 그만두었어야 하는데…
저도 덩달아 때늦은 후회에 잠겨드는 순간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쉰 고개를 넘어서도 계속 하기엔 역시나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벌어놓은 돈이 충분하진 않지만 여기서 만족하고 그냥저냥 지내보기로 말입니다.

일을 줄여야겠습니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42

지훈아빠님의 댓글

빡센하루가 될거 같네요...ㅎ
출~~~

允齊님의 댓글

저는 철야는 아주 오래전에 졸업을 했는데 아직도 철야를 하신다니 대단하신데요....

학교다닐때도 백미터를 15초에 뛰어보지를 못했는데 어휴 대단하신 체력입니다.

아침부터 할일없이 삼실나왔다가 점심먹고 커피마시구 조금만 쉬었다가 퇴청하려고 합니다.

퇴청이라고 하기엔 일도 한가하고 하니 학교총회라는걸 초딩 중딩때도 아니가본걸 오늘 처음으로 가볼 예정입니다.

첫경험이라는건 살짝 설레임을 주긴 하는듯 싶습니다.

딸내미 학교 올라가는 길이 70년대 분위기가 나서리 산책하는 맛이 꽤 좋은데 오늘은 날씨가 도움을 안주네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3.22 15:18

그렇다면!
옛날에 그토록 흔하던,
전설적으로 두꺼운 무우다리 육성에 천혜의 조건을 갖추었다던,
길고 가파른 진입로를 자랑하는,
그런 학교 중 한 곳 아닙니까, 혹시? ㅋ
대개는 그런 학교가 '70년대스러운 풍경을 지금도 간직한 곳이 많던데…

저도 지금 외출 준비 중인데 날씨가 마음에 안 듭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3.22 15:18

오래된 여학교들은 왜 꼭 경사면에 자리를 잡았는지 이유를 모르겠소.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3.22 15:19

금요일 오후 3시.
사람이 없습니다.

잠시 외출합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3.22 22:33

금요일 저녁 10시.
마치 일요일 저녁 같습니다. ㅋ
앨범 한 장을 더 찾아 올렸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3.23 00:00

 
 
 ------------------------ 날짜 구분선 ------------------------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3.23 00:01

벌써 자정이라니...
뭔 일이 이리도 더디단 말인가!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3.23 00:02

진도 무지하게 안 나가네~
어떻게든 토요일 해지기 전까지 마무리해야 할 텐데...

긍정의힘님의 댓글

흠흠!!! 댓글 20개가 목표신가요?
늦었지만 저도 댓글하나 추가요~
이번주말도 어김없이 날밤을 새고 있습니다 ㅠㅠ
노안이 오는지 글도 흐리멍텅하게 보이고
눈 만큼이나 머리속도 흐리멍텅하네요
아무래도 담주엔 안과가서 검사받고
돋보기안경 하나 장만해야겠습니다 ㅠㅠ 슬프네요.
이럴줄 알았음 미리 토⚪⚪이라고  챙겨먹을껄..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3.23 12:04

사람에 따라 시기가 조금씩 다를 뿐, 어김없이 찾아오더군요.

교재 작업을 하다보면 늘 있는 일이지만,
몇 년 전, 평소에 하던 대로 hwp 파일로 올라온 원고를
종이좀 아끼려고 A4 이면지 한 장에 두 쪽씩 앉혀 흑백 레이저로 프린트해서 보고 있는데
그날따라 갑자기 글자가 약간 흐릿해 보여서 거리를 이리저리 조절하던 중에 퍼뜩 떠오르기를… ㅋㅋ

게다가 원본에서 푸른색이었던 교사용 자막들은 글자도 작은데다
레이저 프린터의 큰 망점 때문에 더 뭉개져보이다보니
그걸 읽어내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결국 인정하고야 말았습니다.

그 뒤론 반드시 한 장에 한 쪽씩만 프린트해서 원고를 보다가
그것도 시원찮아져서 요즘엔 hwp를 PDF로 저장한 다음
모니터 하나를 더 연결해서 거기서 열어봅니다.
대신 확대 축소를 자주 해줘야 하는 불편함이… 크흐흐~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3.23 12:08

말씀처럼 미리 토⚪⚪을 열심히 챙겨먹었다면 좀 늦출 수는 있었을까?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3.23 12:09

이 일을 계속 하는 한,
아마도... 예방은 커녕 시기를 늦추기도 어려웠을 것 같소.

어?
당신이 긍정의힘님 댓글에서 베껴다 쓴 동그라미가 사파리에선 잘 보이는데 크롬에선 깨지는구나~ ㅋ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3.23 12:09

토요일 정오.

점심은 밖에서 먹어봅시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3.23 12:13

출발합시다!

커피는 오랜만에 '이디아'를 먹읍시다!
당신이 내시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3.23 12:16

그집 것도 양이 많습디다.
하나만 사서 빨대 두 개 꽂고 빨아봅시다!

아범님의 댓글

사모님이 부디 건강하셔야 할텐데...
단출하니... 두분이서 자주자주~ 영양보충하러 다니십시요.^^



모처럼 주말 일과를 시작합니다.
어젯밤 모임에서 젤 좋아하는 참치안주로 폭풍흡입을 했더만
컨디션이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만

에 또... 먹고 살아보려고 애써 힘을 내봅니다. 흐;;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3.23 15:03

아니, 이런!
아범님께서 주말 근무에 투입되셨구나~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3.23 15:09

우리 같은 날품팔이들이야 뭐 일하는 양에 비례해서 돈이 생기니까 때론 감수할 수 있다지만
엄연히 직장인인데 토요일 근무에 나서다니… ㅋ

예년 같으면 토요일마다 늘 나타나시던 쁠랙님께서도 일터를 바꾼 후에는 나오지 않고 계신데...
직장인 중에선 오직 아범님만 여전하시구나~ 크흐흐~

긍정의힘님의 댓글

ㅎㅎ 밤새고 기절모드 돌입했다 살아나서
이리저리 또 기웃거립니다. ㅋㅋ
아자아자!!! 오늘의 목표치!!
항상 높게잡아 십중팔구 실패하기 마련이지만
으하하!! 얼머전 구입한 맥북프로로
일요일 집에서도 작업 가능하다는 사실을
쪼매 믿구선 주말에 슬슬 뭉게면서 작업 모드 들어갑니다
피디에프 변환하면서 기다리는 시간에
또 슬쩍 들러볼께요~
오늘은 교정지가 또렷이 잘 보일라나 ㅠㅠ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3.23 20:45

작년까지만 해도 유부방에서 단골 야근자라면
저나 아범님, 제갈짱님 등이었는데
요즘의 긍정의힘님께선 차원이 다른 야근자이십니다!
이번 주에만 벌써 며칠째랍니까! ㅋ

맥북프로!
신형 모델(Core i7 / 3720QM, 3820QM)의 경우
어떤 작업에선 MacPro보다도 빠르다더군요.
적당한 용량의 RAM과 큼지막한 외부 모니터만 연결하면
작업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듯합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3.23 20:45

저녁 8시 30분,
'지구촌 불끄기 운동'하자며
거실 소등을 부탁하는 관리사무소 안내방송이 있었습니다.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3.23 20:47

전국적으로 다 하는 거요?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3.23 20:49

국제적인 차원에서 하는 행사인데 우리 나라에선 서울시가 참가한다고 들었소.
켐페인의 취지에 대해선 잘 모르니까 묻지 마시라! ㅋ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3.24 00:09

 
 
 ------------------------ 날짜 구분선 ------------------------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3.24 00:11

자정입니다.

갈 길은 아득한데 시간은 왜 이리 빠르다냐~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3.24 00:17

그럴 땐 일모도원(日暮途遠)하다고 해야 유식해 보이는 거요.
어차피 오늘 중으론 힘들겠소.
한 시간만 더 하고 잡시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3.24 00:18

이런~ 제기랄!
일요일은 좀 놀아보나 했더니 말짱 텄구나~

긍정의힘님의 댓글

아싸~ 일요일도 도장 꾸욱 찍습니당
저요? 차원다른 야근자? 아닙니다
단지 밤낮을 바꿔사는것일뿐 ㅠㅠ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3.24 13:01

일요일 정오를 넘었습니다.

두 시간 정도면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정보다 여덟 시간은 족히 더 걸린 거 같은데...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3.24 13:02

오늘은 동네 대형 마트가 쉬는 날이로군.
강 건너 마트로 가봅시다.
구(區)가 다르니까 아마 영업할 겁니다.

긍정의힘님의 댓글

우띠.. 맥북프로로 실제로 작업해보기 첫날인데
이거 완죤 미춰 버리겠네..
키보드자판 거리도 낯설어 오타 투성이에
짐 작업하는게 피씨 환경이라 자판도 낯설고
젠장 걍 놀고 밤에 집에있는 피씨로 작업하는게
속편할듯... 어찌됐든 요놈을 내손이 익숙하게 만들려면
여러날 속아 뒤집어짐을 경험해야겠다싶어
열 팍팍내가며 열심히 자판을 두들깁니다 ㅠㅠ
에잇!!!! 타다닥~~~  ...띵띵

긍정의힘님의 댓글

음음...혹시 맥북에서 백딜리트back delete는 어캐하나요?
늘상  쓰던게 없으니 참으로 답답하네요 ㅠㅠ
질답방에 올려야하는건데 오늘은 갈켜주실만한 분들이
활동을 안하실듯하여 ....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3.24 21:22

오호!
제가 도저히 알 수 없는 질문이로군요. 크흐흐~
저는 여태도 Mac은 물론이고 PC 노트북조차 만져본 적이 없어서...

혹시 몰라서 참고하실 만한 글타래를 찾아 보았습니다.
도움이 되려나 모르겠네요~
애플포럼에 있는 글입니다.
하지만 Windows에서 사용하는 방법은 찾지 못 했습니다.

http://www.appleforum.com/os/53534-%EB%86%80%EB%9E%8D%EA%B3%A0%EB%8F%84-%EC%98%A4%EB%AC%98%ED%95%9C-delete-%EC%9D%98-%EC%84%B8%EA%B3%84.html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3.24 21:23

우리 같은 촌놈들은 노트북 사용자들을 보면 어딘가 생활이 선진적인 것만 같고 뭐 그런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ㅋ
그러니  다음부턴 MacPro는 그만 사고 폼나는 MacBook Pro 쪽으로 바꿔보는 게 어떻겠소!
가급적이면 Retina로, 젊은 유저들이 '맥프레'라 부르는 그 기종 말이오.
그것도 CPU를 CTO로 해서... 음하하하~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3.24 21:27

값을 알아보고 그런 소릴 하시라!
그 모델은 MacPro 1CPU 기본형보다 훨씬 비싸다니까!

2013년형 15\" 레티나 CTO 모델인  2.8GHz(Core i7-3840QM)의 가격을 보면
382만 원이라고 되어 있잖소. 미화로는 3,049달러입디다.
엄청 비싸지~

씨소님의 댓글

하이고. 주일에도 계시는 분이 있으니 든든합니다. ㅎㅎ;
쎈자님 간만에 뵙고도 여유가 없어 인사도 못드렸네요.
맥프로 한번 사보기가 웰케 힘이드는지 막상 사려고하면
웬지 제 작업상 오버사양 같아서 망설이다 결국 포기.
그냥 아이맥에 만족하며 살아야할듯 합니다. ~~;;

씨소님의 댓글

일을 줄이는 것. 주위에 그런 분 간혹 가다 보면 참 부럽기 그지 없습니다.
적절하게 숨쉬어가며 일하는 것이 맞는데
이 놈의 디자인 단가가 날이 갈수록 떨어져가니
몇가지 일들이 겹쳐서 돌아가는 것이 다반사요.
한두가지 일을 잡고 있으면 웬지 불안해지기까지 하니.
언제나 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런지...

하지만 결국엔 일의 가짓수를 줄이는 건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듯 합니다.

향기님의 댓글

향기 125.♡.174.103 2013.03.25 00:55

씨소님! 반갑습니다!
올해엔 작년보다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유부방을 경로당으로 만들어 보자구요~
이 커뮤니티의 수명도 이제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
마지막 불꽃을 화려하게...  으흐흐~

디자인, 출판 분야의 종사자들에겐 요즘 같아서야 맥프로를 살 이유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저는 지난 가을에 한 대 더 구입했습니다. ㅎㅎ
그것도 프로세서를 업그레이한 CTO 모델로 말입니다.

이미 수많은 사용자들에 의해 품질과 성능이 보증되었음에도
저는 웬지 일체형 맥은 선택하지 못하겠더군요.
게다가 요즘의 맥은 더이상 기계 내부를 건드리지 못하도록 만들어져 있고
그나마 유일하게 사용자화할 수 있는 기계는 맥프로 밖에 없다보니 그리 되었습니다.

저나 씨소님은 이제 어쩔 수 없이 일을 조금씩 줄여야 할 것 같습니다.
일에 몸을 맞추는 건 더이상 불가능하고 몸이 허락하는 선에서 일의 양을 조절할 수밖에 없습니다.
조금만 욕심을 부리면 대번에 몸에서 경보가 울려대니...

단행본, 학습교재 출판 분야도 작업 단가가 제자리 걸음한 지 오래 되었습니다.
최근 몇 년 간의 가파른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사실상 하락하고 있는 거지요.

디자인 쪽과 구별되는 점을 구태여 들어보자면,
출판 소프트웨어 성능 개선의 혜택을 보다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분야라서
그로 인한 생산성 향상에 의해 단가 하락에 대응할 수 있는 여지가 아주 조금은 있다고 보는 거지요.
그래봐야 그것도 결국엔 '언발에 오줌 누기'이겠지만 말입니다. 으하하~

아범님의 댓글

음...  유부방이 경로당되면 안와야지.. ㅋ

ohnglim님의 댓글

경로당 되면 와야 하나 말아야 하나...ㅋㅋ

씨소님의 댓글

가치 늙어가는 처지에 뭔.

전체 944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