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해서..운영이 힘들어 지실듯하고요.

하다못해 나까마도 페이지당 5만원입니다.

3만원은 정말 페이지물(포멧 정해져서 쭉 앉히기만 하는 포멧)이고요..

이경우 표지는 적용 안되고요..별도 책정입니다.

손님에게 받는 금액보다 알바가 더 많이 책정 되어있다면 디자인이 아닌 그냥 편집물이겠죠..

리플렛은 페이지물로 보기 힘드니 사실 많게는 더 주셔야 되요..30부터 가능할듯한데...

그정도 금액으로 사업을 하신다면. 다른쪽으로 알아보시는 편이.....

하다못해 하루 일당은 나와야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최저임금이 만원으로 하네 마네 하는 시국에 말이죠..ㅜㅜ

저도 이 일 10년 가까이 해서 다른쪽으로 알아볼 상황은 아니고 페이지 당 10만원 이상 받는 거래처도 있습니다. 그런데는 소개받은 업체이고 온라인으로 광고하면 가격이 다르더군요. 카다로그 페이지당 4만원, 리플렛 20만원, 이건 제가 정한게 아니라 인터넷에서 광고하는 인쇄업체 통상적인 가격이에요. 견적 5만원씩 넣으면 80~90%는 미끄러져요. 어쩌겠어요? 시세따라 해야지. 아니면 비싸게 소개받고 하면 좋은데 그 길은 많지않고 가장 쉽게 일 딸 수 있는 길이 인터넷광고인데 그 시세에 따라야지요. 그렇다고 여기 프리랜서분들에게 가격을 맞춰 달라는 얘기는 아니고 제값 받고 딸 수 있으면 하시고 저같은 외주업체에는 적합치 않다는걸 짚어보고 싶었어요.

조실장님께: 디자인물은 정해진 가격이 없습니다. 이쪽 계통에서 바로 보는 시선이 있는데요, 님께서 인터넷으로 알아본 가격대는 대부분 충무로(찌랏시회사)라고 하는 곳에 만든 곳입니다. 말투가 좀 이상한데, 왜 이런 애기를 하냐면, 이 업체들은 디자인업체가 아니라는 겁니다. 일명 템플릿 이라고 하는데요, 레이아웃이 미리 배열되어 있는 포멧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그냥 텍스트, 그림으로 대치하는 거죠. 솔직히 이런식으로 작업하면 페이당 3만원도 비싼 가격이죠. 디자인이 아닌 일반적인 노동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나름 디자인을 추구하는 회사들이 충무로쪽에 자리를 잡지 않습니다. 이런 찌랏이 회사들 70%충무로에 뭉쳐 있습니다. 이쪽 계통의 인식이 그렇게 되어 있어, 그쪽 방향으로는 자리를 잘 잡지 않습니다.

의로자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싼가격에 제작 하고 싶은 것은 누구나 공통된 생각입니다. 그러나 입장을 한번 바꿔 보세요. 이분들은 공장에서 찍어 내듯 디자인을 하지 않습니다. 8페이지 디자인을 의뢰자가 OK할 때까지 작업 하는데 얼마나 걸린다고 생각 하세요. 보통 작업 완료 한는데 1주일을 갑니다. 일주일 작업하고 24만원 받으면, 한달이 4주니까 한달 꼬박 일해봐야 96만원 나옵니다. 기획사를 운영하시는 님께서는 한달 일하고 노동력의 댓가로 96만원이 합당하다고 생각 하세요?

그리고 님께서 생각을 잘 못 하고 계신것이 하나 있습니다. 싼맛에 프리렌서에게 의뢰하는 것이 목적이 잘 못 되었다는 것입니다. 프리렌서라고 해서 무조건 싼것이 아닙니다. 몸값이 비싼 분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업체들이 프리렌서를 찾는 목적이 바로 자신들과 마음이 맞는 사람을 찾는게 목적입니다. 프리렌서로 일하시는 분들이 대분의 시간이 프리하죠.

다시말해 한곳에 몸담고 시간과 업무량에 묻혀 일을 하지 않기때문에 한 곳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의로자 입장에서는 좋은 조건인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프리랜서를 알아 두면, 아주 급할대 척척 처리가 되수도 있고, 그외에 유용한 점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뢰가 샇이면 서로 가격 조정도 가능 합니다.

하지만 이런 프리렌서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거죠. 프리랜서에게 의뢰를 할때는 거래금의 10%만 주고 초기 시안을 보내달라고 하세요. 시안 보시고 의뢰를 할지 말지를 결정하시면 되고, 마음에 드는 시안이 있으시면 그분과 일을 진행 해보세요. 그리고 마음이 잘 맞다 싶으면 그뿐 꼭 잡아 두시고요.

중간에 일 중계하면서 무슨 만원에다가 인쇄비에서까지 남기려고 하세요.

말만 몇마디 하면 되는데 하는게 뭐 있다고요.

인터넷 통해서 일 받으면 그마저도 안나가도 되는데 너무 많이 받으시네요.


이런 말 들으시면 기분 나쁘시죠?

누구나 자기 하는 일을 평가 절하하고 가치를 후려치려 하면 기분 나쁜건 마찬가지입니다.

싸게 하기 원하시면 인터넷에 싸게 해준다는 홈페이지들에 문의 넣어보세요.

싸게 하기 위해 초짜들 박봉 주면서 쥐어짜는 업체들 많을겁니다.

_mk_글쓴이님이 기획사를 운영하시는것같은데 각자의 입장차이가 있는것같아보이네요. 회사운영하시는 분 입장에선 사무실임대료와 인건비 광고료 등등 부대비용이 들어갈테고 저같은 프리랜서 디자이너입장에선 인건비가 자꾸 싸지는게 속상하긴 하죠. 제가 알기로는 페이지당 디자인비 뿐만 아니라 인쇄비도 점점 싸져서 인쇄소들도 경영이 어려운곳이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글쓴이님은 단지 시장상황을 말씀하신거지 디자이너의 작업비용을 평가절하하신것같진않아요. 중간에서 폭리를 취하시는것도 아니고 너무 날선비판이 보기안좋네요. 제 주변에도 기획사 운영하시는 분들이 이런 어려움이 많은 걸로 알고있습니다. 시장상황이 점점 안좋아지는건 어쩔수 없으니 인정할건 인정해야죠ㅠㅠ

속상하네요..

입장차이겠죠?

휴

언제쯤 좋아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