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인가봐요...

누가 그러던데 칼도 자꾸 물에 닿으면 녹이 슨데요....

잠깐동안의 화해라 할지라도 일단 축하드립니다.
재혼은 신중히 하시길~ ㅋ


저는 사실상 이혼상탭니다.
도장만 안찍었을 뿐.

서로를 위해 갈길 가자는 뉘앙스도 몇번 풍겨봤지만…
낭중에 도장 안찍어주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생기더라는...
얼릉 깨끗하게 정리하고 위자료나 잔뜩 받아내야 할텐데.
직원들 생각하면 또 맘이 약해지고… 흐


어디서나 얼라들이 걸림돌이라는.

가을에 떠나는 휴가가 좋습니다~
원래 일하기 좋은 계절이 놀기도 좋은 법이라... ㅋ

재혼은 신중해야 합니다! ㅋ

그 얘길 여기서 왜 하는 거요?
쁠랙님의 사정하고는 하등의 연관성이 없는 거 같은데!

아니 뭐... 그냥... 심심해서... ㅋㅋ

뭐 사실.........................................
워낙에 울 따장은 유명해서(성격 좋은걸루다가) 참고 참고 했는데.............
어제는 저두 폭팔을 했지요.............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였던 모양입니다.........
외근 가면서 어디 간다고 상냥하게 말도 붙이고 가더군요..........
(보통때는 그냥 바람과 같이 사라지는데....ㅋㅋ)

바람 이야기가 나와서 말이지만 그 '바람' 이라는 것두 시간과 돈이 있어야 바람을 피지요.................
아침에 출근했다가 저녁에 별보고 들어가는데 시간이라는게 남지도 않을뿐더러
돈이란것두 한달 쌔가 빠지게 일하고 나면 홀라당 집사람 통장으로 들어가고 돌아오는 돈은 달랑 10만원......  ㅡ.,ㅡ
그뿐 아니라 제가 기거하는 이 촌동네에는 아가씨는 고사하고 지나가는 아줌마도 잘 없다는..........
할매들은 많습니다.......................ㅋㅋ

알라들 방학도 했겠다..................................
주말에 토요일 쉰다고 하고(토요리도 출근합니다...  ㅡ.,ㅡ) 알라들 델꼬 바람쐬러
대구나 가야겠습니다........................
무지 더울테지만요...............................^^

재혼은 신중해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생각나는 에피소드 하나! ㅋ

내가 아는 어떤 부부는 남편이 사무용품 사업을 하다가 어려워졌는데
때마침 그 무렵에 부부 사이도 틀어져서 이혼을 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나마 가진 게 있어야 서로 나눠먹을 것도 있을 것인데
당시엔 남편이 워낙 많이 말아먹어서 갈라져 살기도 힘든 형편이었습니다.

할 수 없이 이혼 후에도, 잠정적이라는 단서를 달아, 한 집에서 동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걸 보고 주변 사람들이 채권 문제 때문에 위장이혼한 거 아니냐며 의심을 하기도 했지만
그 부부가 진심으로 이혼한 건 틀림없는 사실이었습니다.

그 무렵 남편이 무너진 사업을 일으켜보려고 일주일이면 사나흘을 사무실에서 침식하는 사이에
부인은 새로 애인을 사귀어 집으로 불러 함께 자고 그러더군요. ㅋ
남편도 이런 사정을 아는 눈치였는데 아마 아이들이 전해주었을 겁니다.

한 삼 년쯤 지나면서 남편의 사업이 회복되는 것과 거의 동시에
부부 간의 사이도 다시 원만해져서 공식적으로 재결합했습니다.

한데 그동안 사귀던 부인의 애인이 도통 물러서질 않아
낯뜨거운 진흙탕 싸움에 말려들고 말았는데
그 과정에서 끝내 부부 사이에 넘을 수 없는 간격이 생겨나서
종국에는 별거와 동시에 진짜 이혼을 하고 말았더랬습니다.

지금은 서로 소식조차 막고 지낸 지 5년을 넘었습니다.

쁠랙님께서 토요일에도 출근하시는 걸 자주 목격했습니다.
보통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더랬습니다.

더운 데 가셔서 화끈하게 놀 수 있겠군요!
저는 이틀 연속으로 막걸리 파티를 준비 중입니다.

워낙 더운 날씨 때문에
김치전, 호박전 부치는 일도 참으로 고역일세~
마누라더러 하라고 할까? ㅋ

푸훗.................
첨에는 주5일 한다고 하다가  직원 하나 더 뽑으면 한다고 하더니.................
벌써 3년 입니다....ㅋㅋ
중간 중간 직웡니 들어 왔으나 길면 6개월 짧으면 1주일만에 가더군요........

훌............................막거리......

저두 간만에 집사람이랑 맥주 한잔 해야 겠슴돠

씨원~~~~~~~~~~~~~~~~한
맥주 사다 놓으라고 해야겠군요.....................

출근하면서 큰넘에게 심부름값 주면서 '와사삭' 바를 10개 사다 놓으라고 했는데...............
아마 제가 퇴근했을ㄸㅒ 쯤이면 두어개나 남아 있을까요?

저도 수시로 부부싸움(?)하고 있습니다.....일이 한가할때는 길~게 하고 일이 바쁘면 짧게 끝냅니다....ㅋ ㅋ
주말에 애들과 즐겁게 놀면서 또 풀어버리세요....잘 놀면 일도 잘풀릴겁니다...ㅎ ㅎ

저희는 부부가 같이 하는지라 싸우면 일납니닷... ㅡ,.ㅡ

_mk_개념없는 남푠많듯이 개념 상실 사장도 많아요.
당장 필요한 금전문제가없다면 퇴사를 준비하지마시고요 그냥 언제까지 다니겠다고 하심이 좋을듯한데요.
울 마눌은 부부싸움하고나서는 늘 헤어질것을 대비해야한다고해요.
아직까지는 이혼안당하고있지만!
아무래도 황혼이혼 당할것같아요. ㅠㅠ

정말 딱 부부싸움이네요...
얼라들이 걸림돌이라는...ㅋㅋ

그냥 만났음 괜찮았을 사람도
상사로 만남 별로가 되는거 같아요...

가까워지면 왠지 담날되서 후회되고...

무튼...
완전 공감하는 심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