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초등학교 찾아가는 승마교실

□ ‘찾아가는 승마교실’ 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양일간 도심의 각급 학교에서 개설되며, 현재 승마장까지의 거리와 고비용으로 인한 승마산업의 발전저해 요소를 없애고, 대중화된 승마 붐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바쁜 도시인들이 먼 승마장까지 못 간다면, 말이 도시로 사람들을 찾아오면 된다는 ‘발상의 전환’으로 시작된 사업이다.

□ 주 5일제 근무 등으로 국민의 여가가 대폭적으로 늘어나는 현시점에, 폭력성과 선정성이 코드인 청소년 놀이문화를 대자연과 동물 사랑으로 바꾸고, 농촌 경제 활성화까지 두루 섭렵 하는 국민소득 2만 불 시대 ‘레저의 꽃 승마’ 를 도시민들에게 소개하고,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청소년 비만 등에도 효과적인 대책이 된다.

□ 승마의 대중화는 F.T.A. 시대를 맞아 어려움에 처한 농촌지역에, 새로운 소득원과 성장동력을 주는 미래 사업이다. 직접 소득으로는 마필의 소비와 승마장 수입이 있고, 부가적으로는 학교에서 승마를 배운 도시인들이 농가형 승마장으로 주말나들이를 가, 펜션 등에 머물며 말을 타고 소비하는 모든 비용이 관광 수익으로 농촌에 돌아가게 된다. 이는 가장 효과적인 도농교류가 될 것이며, 청소년들이 농촌을 이해하고 생각하는 직접적인 계기가 된다.

□ 건국대학교 한국마필산업연구소 김명기(46, 사무국장)씨에 따르면, 세계적인 추세를 볼 때, 국민 소득 2만 불 시대가 되면 승마가 대중화 되었으며, 일본의 경우 2만 불 시대 전국에 8천개의 승마장이 있었으나, 우리나라에는 아직 150여개 밖에 없다. 2만 불 시대를 목전에 둔 우리나라의 경우, 승마는 약 4조원 이상의 발전 가능성을 가진 새로운 시장이며, 이는 한우시장 전체 규모와 버금간다. 고 한다.

□ 한국국토대장정기마단은 이번 청량초등학교 시범사업을 마치면 전국의 학교에 ‘찾아가는 승마교실’을 보급할 것이며, 방과 후 학교 등 학교 수업의 연장으로 교육부의 지원을 유도하여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승마 육성 교육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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