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신촌골을 울리는 말발굽 소리!)
(대학생 이색 동아리 홍보!)
(한 번을 놀아도 제대로 놀자!)

3월 6일. 새학기를 맞아 분주한 신촌의 대학가에 힘찬 말발굽이 울린다. 사단법인국제청소년심신수련회 (회장 김창환) 산하 한국국토대장정기마단(훈련대장 김명기)과 한국마사고등학교(교장 허영완), 세마대승마클럽(원장 전상균)등 승마인들이 벌이는, 제 2회 신촌의 봄 행사.

이들은 KRA(회장 이우재), 생활체육승마협의회(회장 박남신)의 후원으로 새내기 대학생들에게 '신촌의 봄' 기마 퍼레이드를 통하여, 승마에 대한 전반적 정보를 구체적으로 전달하고, '기마국토대장정' 이라는 프로그램을 함께 소개한다.

기마단의 학생들은 오전 10시에 10필의 말과 멋진 꽃마차에 나누어 탄 뒤, 연세대학교를 출발하여 각 대학에서 [말과 함께 사진 찍기, 말에게 당근과 각설탕 주기, 마차 타기] 등의 행사를 벌이며 홍익대, 서강대, 이화여대를 거쳐 다시 연세대에 도착. 오후 2시에 행사를 마친다.

지난 4년간 말을 타고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 따른 옛 말길을 복원해 온 대학생 기마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신입단원도 모집하고, 건강하고 발랄한 대학생 기마대의 늠름한 모습과 거대한 마필의 강인한 말발굽 소리로, 일상의 피로에 지친 시민들에게 잃어 버린 지난 시절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려고 한다.

"현대인에게 여가의 증대는, 예전의 빈곤이나 기근보다 더 무서운 저주가 될 수 있답니다. 과거 번영했던 고대제국들의 몰락도 여가의 향락과 쾌락 추구를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한데서 비롯됐구요. 승마는 IT시대의 젊은이들도 혼이 쏙 빠질 정도로 멋지고 즐거운 레저입니다. 건강하게 진짜 땀을 흘릴 수 있지요." 라고 김명기씨 (훈련대장 45) 는 자신한다.

"올해 8월에 있을 기마국토대장정에 참여해서 대학생활동안 잊지못할 보람과 추억을 만들 겁니다. 말타고 국토대장정, 이거 쉬운 도전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더 해볼만 하구요." 라며 최주희씨와 서진실(연세대 04) 씨가 당차게 고삐를 당기자,

"아르바이트 한 용돈으로 말타요. 각계의 지원으로 대학생들이 저렴하게 말을 배울 수 있으니까요." 라며 유혜진씨(이화여대 04) 가 덧붙인다.

"다이어트에 최고예요. 공부하느라 삐뚤어진 자세를 바로 잡는데도 좋구요. 예쁜 말과 함께 하는 다이어트 승마. 이 시대 최고의 웰빙 프로그램이 아니겠어요?" 라며 이새롬씨와(홍익대 02) 김지수씨 (한예대 05)가 말갈기를 빗어주자, 커다란 눈망울의 말이 얼굴을 돌려 그녀들에게 볼을 비벼댄다.

"인터넷과 PC게임 같이 단순하고 말초적인 오락이 아닌, 건전하고 도전할 만한 가치를 지닌 건전한 여가문화로써 승마를 소개하여, 대학생들이 말과 함께 신명나게 놀며, 건강하고 올바른 국가관, 세계관을 가진 미래의 지도자로 성장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려는 의도에서 기획된 행사." 라는 김승민씨 (서울대 국문과 박사과정)의 부연설명.

국제청소년심신수련회와 승마계에서는 매년 이 '신촌의 봄' 기마퍼레이드 행사를 꾸준히 키워, 장차 신촌대학가의 명물로 만들 예정. 내년부터는 전국의 승마장이 함께 참여하여 멋진 말들의 모습과 웰빙 레저의 총아인 승마의 장점을 새내기 대학생들에게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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