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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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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야! 너 오랜만이다. 상철이가 너 요즘 연애 한다고 하던데 왜 죽상이냐? 얼굴이 까칠하다? 이모! 여기 제육볶음하고 소주 주세요. 물론 두꺼비죠. 아니 두병! 물수건부터 먼저 주세요.

그래 잘 됐네. Y대 아무나 가는 거 아니잖아. 그런데 그런 아가씨가 왜 너를 만날까? 신기하네. 어쭈구리! 이자식이 흰자위가 제법 넓네. 얌마 그런 일이라면 진작 이 형님을 찾아 왔어야지. 그래 좋은 학교에 예쁘고 헌신적이면 삼박자가 딱! 이네. 받아들여! 그럼 되잖아.

헌신적인 여자라, 그래 그렇다면 그 헌신적인 여자는 도대체 네게 뭘 바랄까? 네가 폭군 또는 제왕처럼 굴어주기를? 아니 아니야. 그녀는 너 역시 그렇게 헌신적인 사랑을 해 주기를 바라는 게 분명해. 확실한 사랑, 변함없는 사랑을 바라고 똑 같이 헌신적이기를 바라지. 그렇게 헌신적이고 확고한 사랑을 주다가도 네게서는 그런 것이 기대하기가 어렵다고 생각되면 그것으로 끝이야. 불같이 뜨겁게 다가오는 여자일수록 떠날 때는 더 차가운 법이야. 한 잔 더 받아라.

실제로 너보다 더 좋은 학교에 다니고, 현실적으로 비교하여 볼 때 상대적으로 너보다 더 예쁜 아가씨라면 네게 뭘 바라는 걸까? 어쩌면 하향 지원을 해서, 보다 확실한 사랑을 원하고 있는 것일지도 몰라. 너라면 자기처럼 손에 넣기 힘든 여자를 함부로 버리지는 못 할 테니까, 그러나 사랑과 결혼은 또 별개야. 지금 헌신적으로 사랑해 주는 여자라고해서 너와 헌신적으로 사귀다가, 헌신적으로 결혼해서 헌신적으로 결혼생활을 해준다는 것은 또 별개라고. 이모! 제육 아직 멀었어요?

주변의 친구들을 보라고, 돈 많은 놈, 돈 없는 놈, 잘생긴 놈, 못생긴 놈. 여자 패는 놈, 안패는 놈, 다양한 녀석들이 이유도 잘 알지 못한 채 여자에게 버림을 받았지. 그런 것들은 다 남자들이 짐작하는 이유일 뿐이야. 남자에게는 여자가 존경해야할 어떤 모티브가 필요한 거야. 여자를 꼼짝도 못하게 만드는 범접하기 어려운 부분 말이야. 돈이든, 능력이든, 뻥이든, 주먹이든, 여자 자신에게서는 볼 수 없는 정말 남자다운 포인트, 이 남자만이 가질 수 있는 어떤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면 여자는 가난하거나, 못생겼거나, 또는 가끔 기분 나는 대로 팬다고 해도 절대로 달아나지 않는 법이야. 그것 역시 영원한 것은 아니겠지만.

마음 따듯하고 착한 녀석치고 변변한 여자친구 있는 놈 봤어? 바람둥이고 냉혹하고 매서운 녀석치고 반반한 여자 하나쯤 끼고 있지 않은 놈도 없다고. 물론 결혼은 또 그 반대야. 바람둥이고 냉혹하고 매서운 녀석치고 결혼생활 제대로 하는 놈도 또 없지. 어쩌면 모험적이고 도발적인 연애와 안정적인 결혼을, 한 남자에게서 바란다면 그것 역시 욕심일거야. 그렇게 극단적으로 변하는 녀석이 어디 있어. 오히려 이도저도 아닌 물에 물탄 녀석들이 더 많지. 야, 제사 지내냐? 잔 비워.

그래 예쁘다고 했지? 그거 주관식이냐, 객관식이냐? 누군가가 자신을 따라 왔다던가, 누가 자신을 좋아 하고 있다던가, 학교 때 인기가 많았다고 말하는 여자는 정말 아름다운 여자가 아니야, 진짜로 예쁜 여자들은 그런 것에 신경을 쓰지 않지, 남자라면 누구나 다 얼어붙고 말거든. 그런 것이 오히려 당연하니까, 새삼스럽게 누가 좋아하고 말고를 입에 담을 일도 없어. 그런 말은 너더러 좀더 관심을 가져 달라는 이야기로 들으면 돼. 결국 네 눈에 안경이니까 ,그런 것 정도는 네가 알아서 판단하라고. 하지만 정말 예쁜 여자라면 남자들이 그냥 두냐? 너만 해도 안 그래? 그러니까, 예쁘다는 것은 더 많이 손 탄 여자라고 생각하면 맞아. 감동을 주기가 정말 쉽지 않지. 별별 녀석들이 별별 행동을 다해서 꼬실려고 했을 것 아냐? 크! 술맛 죽인다.

주변에 선배, 후배, 그리고 남자친구들을 가끔씩 늘어놓는 여자 있지? 그 여자가 그래? 임마! 그건 결국 너를 불신하고 있다는 거야. 심각한 표정으로 너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 놓고 상담을 하고 고민하지, 그리고 얼마 후엔 그 선배나 후배가 또 그녀의 남자친구가 되어 팔을 끼고 거리를 걷게 된다니까? 너무나 흔한 일이야. 진부하지. 그래 너는 알고 지내던 여자가 남자친구 문제가 고민스럽다고 이야기 하며 술을 마시다가 취한 것처럼 슬쩍 기대온 적이 한두 번쯤 없어? 너희들 심각한가보다? 나도 한 잔 줘라. 예의가 없냐?

여자들은 절대로 아예 관심이 없거나 사귈 가능성이 0%인 남자에겐 그런 식으로 상담 따위를 하지도, 같이 술을 마시지도 않지. 그 자체가 일종의 반란이고 도발이고 유혹이란 말이야. 그래서 그걸 아는 놈들은 늘 친절한 미소를 띠고 여자의 주변을 맴돌지. 하이에나 같은 녀석들. 남자들은 그런 미소를 보면 속에 메슥거리는데, 여자들은 안 그런가봐? 만약 한 달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여자를 만난다면 적어도 한 두 번은 여자를 손에 넣을 기회가 생기는 법이야. 아무리 깐깐한 여자라도 틈은 만들어 지는 법이거든.

가끔씩 여자친구에게 모르는 남자들로부터 전화가 걸려오지, 아니 어쩌면 몇 번 얼굴을 본 남자일수도 있어. 그렇다고 뭐가 달라? 그게 그거지. 학교선배야. 그냥 친한 오빠. 그런 걸 가지고 뭘 그래? 여자들은 남자가 그런 일에 기분나빠하면 남자답지 못하다. 쪼잔 하다고 말하지. 까는 소리 말라고 그래. 그게 다 일종의 음모야. 여자들은 공통적으로 그런 이야기를 해서 남자를 진짜 쪼잔 하게 보이도록 만드는 거지. 쓸데없는 의심 같은 것을 아예 하지 못하도록.

여자들은 자신이 마음을 다해서 진행하는 확고한 사랑이 미덥지 않을 때는 늘 그런 이야기 상대를 주변에 포진한다고. 그러나 조만간 단순한 이야기 상대가 아니게 될 수도 있어. 결국 남자가 확실한, 그리고 진지한 사랑을 주고 있지 않다는 거지. 그리고 여자들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고. 결국 남자들의 잘못이야. 이모! 여기 콩나물 국 좀 더 주세요.

어느 날 갑자기, 자기 여자 생긴 것 아니야? 하고 별스러운 시비를 걸어올 때를 조심해. 벌써 그 여자는 마음속에서 다른 남자를 확고하게 굳히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고, 어쩌면 이미 몇 번 만나버린 사이가 된 것일지도 몰라. 눈에 보이지 않을 때,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면, 너 역시 눈에 보이지 않을 때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덜컥 들곤 하겠지. 뭐? 벌써 그런 적이 있다고? 넌 아니라고 믿고 싶겠지? 하지만 여자문제에 있어서는 가장 나쁜 예상이 가장 정확한 상황이다. 그게 진리라는 거지. 진리가 우리 편이라고 생각해? 멍청한 녀석! 야야 천천히 마셔. 대책 없이 이별하는 여자가 있을 줄 알아? 여자들은 현실보다 더 현실적이라고. 징검다리 없으면 절대 강을 안 건너. 당해보지 않으면 몰라.

그게 바로 내일 너에게 이별 선언을 하더라도, 오늘 자신은 뒤통수 맞기는 싫다는 심리야. 그 또래의 여자들은 늘 예비군들을 몇 명쯤 마음속에 두고 있지. 사랑의 달콤함도 이별의 쓰라림도 다 알만한 나이잖아? 그러니 그 공백을 비워두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그녀들은 알고 있지. 너 들어는 봤냐? 여자들이 남자문제는 남자로 풀어야 한다고 하는 말. 그런데 말이야, 여자문제는 절대 여자로 풀리지 않는다. 그것만 봐도 남자들이 훨씬 더 바보스럽지. 너도 그렇고.

아냐 그렇다고 내 말이 모두 맞다는 건 아니야. 내말이 100% 맞을 수도 있고, 100% 틀릴 수도 있어. 남자 여자관계는 상대적이니까, 나? 나도 여자 친구 없어. 쉽지가 않더라고. 하지만 나는 불운했지. 늘 불운한 편이었어. 넌 좀 잘 되길 바란다. 가망 없어 보이긴 하지만, 제기랄 술병에 구멍이 났나? 그래 오늘은 마시고 죽자! 저주 받을 사랑이야기 같은 것은 치우고. 어쩌다 가끔 친구 자식들 사랑 타령 듣다보면 퀼트 이불 있지? 그래 이리저리 기워서 만든. 그 퀼트 이불 생각이 난다. 깔끔한 사랑 같은 것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가봐. 맨 날 사랑 타령들은 하는데 기준점에 머무른 사랑 같은 사랑은 한번도 못 봤어. 그래 나만 못 본 것일지도 모르지. 이모 안 새는 술병으로 소주 한 병 더 줘요.

때마침 광화문 먹자골목에는 진눈깨비가 내리고 있었다. 옆 테이블에 앉은, 넥타이를 반쯤 풀어 내리고 와이셔츠 소매를 둥둥 걷어 올린 회사원인 듯한 한 남자와 복학생쯤 되는 듯한 젊은이의 대화는, 노란 전등불 밑에서 줄지어 피워대는 담배연기처럼 끝없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엿듣게 된 대화지만, 등을 마주 댄 한쪽의 대화만으로도 그들의 고민이 지닌 무게 정도는 대강 짐작할 수 있었다. 요는 사랑이었고, 손에 잡히지 않은 사랑이었다. 밤은 절대로 다가갈 수 없는 사랑으로 깊어가고, 하루는 꿰매지 않은 상처처럼 우리가 바라는 이상과 까마득히 틈을 벌리고 있었다. 솨아앗! 자동차가 젖은 도로를 밟고 골목길을 지나는 바퀴 소리가 들려왔다. 골목길은 돌고래의 등처럼 젖어 네온등에 번들거리고 있었고, 사랑을 찾아서는 어디로도 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단란주점 앞에서 우왕좌왕 하고 있었다.

뭔가 단단히 오해들을 하고 있다는 것!
우리가 지닌 원죄라는 것은 바로 그런 것이 아닐까?


강하마을에 머무는 파란 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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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2

학서니님의 댓글

결혼 만8년이 곧 돌아옵니다. 뭐 이쯤돼면 다 알만한 정도를 지나 눈만 봐도 뭔 생각을 하는지 빤하게 알게 되지요... 이쯤 돼면 사랑이란것 보다 편한함이 더 앞서는데 아내는 아직도 사랑 타령을 하는걸 보믄 참... 여자란... 근대 잘때 없어 없으면 잠을 이루지 못하고 내 맘을 읽어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참 편안한 느낌을 갖게 합니다. 그런 사람을 만나기 위해 많은 이별을 하고 술을 마시고 조언을 듣게 돼는거겠지요... 실패하지 않기 위해, 후회하지 않기 위해, 조금 더 나를 알아주는 사람을 찾기위해... 사람은 그렇게 사는것 같습니다...

김명기님의 댓글

정말 이상한 것은 모두 사랑을 향하여만 열심히걸어갔는데, 막상 도착한 그곳에는 사랑이 없거나 고갈 되거나 결핍되어 있다는 겁니다. 뭐가 잘못된 것일까요?  그렇게 살게 되어 있다고 포기하면 문제는 간단한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포기하지도 못하고 그저 자신을 훼손하는 것만 같습니다.

학서니님의 댓글

젊을때 특히나 한국 남자로 젊을때 "포기" 라는 단어가 주는 좌절에 대해 생각해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어릴때 첫사랑에 대한 포기, 대학 입학에서의 포기, 군생활에서의 포기, 직장을 찾을때의 포기, 결혼할때 격어야 하는 포기, 남 눈치보며 아이들과 가정을 위한 "나"에 대한 포기... 미국 삶에서의 가장 큰 부러움은 아이들이 자랄때 절대 "give up"이란 단어를 가르치지 않고 다시 하면 할 수 있다 라는걸 가르치면서 키웁니다... 포기해라 포기 해라 라는 문화에서 큰 아이들과 포기 하지마! 넌 할 수 있어라는 이야길 들으면서 큰 아이들... 막상 인생의 큰 문제에 도달 했을때 여지것 처럼 포기하고 주저 앉는 우리와 실패 했어도 그것을 딧고 일어서는 사람들... 포기하지 못해 회손하는 것이 아닌 포기해 왔기에 자신이 회손 돼는것이 아닐까요?

TheAnd님의 댓글

언제나 스스로 선택을 하고 때론 강요당하기도 하지만 사랑이건 미움이던 질투던 그리움이던 혹은 그 무엇이던 마음이라는 것은 상대적일수도 없는거 같습니다. 상대적일수있다면.... 답은 이미 자신이 알고있을테니까요.
마음이라는것은 자신도 알지 못하는게 맞나봅니다.
가장 좋은 조언은 역시.... "야.. 뭐뭐 해라" "어떻게 해라"가 아닌.. "그래 그렇구나.."등의 자신의 기준가치를 최대한 배재하고 최대한 중립적으로 그리고 그저 잘~ 들어주는게 아닐지..........
고민을 털어놓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들어주는 사람이 해결책을 알고있을꺼란 생각보다 단지 들어주기만을 기대할꺼같습니다. 아님 -_-;; 나만 그렇든가
언제나 자신이 그 문제애 대한 해답과 오답사이에서 고민하고있을뿐이죠.
하지만.. 상대도, 그 자신조차 해답이 무엇인지 오답이 무엇인지는 알지못하는게 아닐지...
아~ 횡설수설;;;
=3=3

TheAnd님의 댓글

그리고.. 다시한번 명기님한테 밝히지만 -_-;;
제껀(??) 무사합니다 -______-;;
=3=3

김명기님의 댓글

결국 경쟁으로 있지도 않은 행복을 찾으려고 하는 것이 제일 문제인 것 같습니다. 어째서 살아남은 자들만이 행복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그렇다면 우리처럼 경쟁하지 않은 사회에서는 행복한 사람은 전혀 없는 것일까요? 저는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명기님의 댓글

그러니까,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걸어가는 길이 경쟁을 부축이는 세상과 완연히 다른 길을 갈 수 있어야 하겠지요. 나만의 작고 확실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길... 남들과 동일 한 세상의 길을 가면서 투덜거린다면 그것은 패배자의 넋두리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

김명기님의 댓글

아네... 무사하시군요. ㅎㅎㅎ^~^

You'veGotAFriend님의 댓글

여자가 헌신할 수 있을때는 사랑할 때입니다..
바라는거?
음야... 있을지도 모르고 없을지도 몰라요~
나의 헌신에 그가 더욱 더 큰 남자가 될 수 있다면
그걸로 행복해지겠지요..

그렇담 내가 그에게 바라는 건 사랑인가요.. (UU)..

김명기님의 댓글

'나의 헌신에 그가 더욱 더 큰 남자가 될 수 있다면 ' 그런 여자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대개 현실지향적이고 출세지향주의적인 강한 여성의 입장이겠지요. 어쨌든 선택은 본인의 몫이니까. 그나저나 그런 선택을 받은 남자는 정말 행복하겠네요. '부담스럽고 든든한 행복' 이요. ^~^

You'veGotAFriend님의 댓글

출세.. 이런 거창한 말씀까지는 송구스럽구요..f^^
나의 소박한 헌신에 그가 어디서나 당당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칭찬과 격려의 한마디에 또 다시 어깨를 펴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다면...

그리고.. 그도 나를  사랑한다면..

김명기님의 댓글

아 그렇군요. 흠... 그런 건 남자들의 원더풀 드림랜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님의 바깥 분이 너무 부럽구요... 님 같은 분을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 그것도 어렵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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